, 사토루 군
1. 개요
어느 소녀가 이사를 하면서 오래된 외제 인형을 버리게 되었다.
그러자 밤중에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니 "나 메리야. 지금 쓰레기장에 있어."
전화를 끊으니 다시 걸려 와서 "나 메리야. 지금 담배가게 코너에 있어."
그리고 드디어 "나 메리야. 지금 너희 집 앞에 있어."라는 전화가.
소녀는 큰맘 먹고 현관문을 열었으나 아무도 없다.
역시 누가 장난전화를 했다고 생각한 직후 또다시 전화가…….
"나 메리야. 지금 네 뒤에 있어."
그러자 밤중에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니 "나 메리야. 지금 쓰레기장에 있어."
전화를 끊으니 다시 걸려 와서 "나 메리야. 지금 담배가게 코너에 있어."
그리고 드디어 "나 메리야. 지금 너희 집 앞에 있어."라는 전화가.
소녀는 큰맘 먹고 현관문을 열었으나 아무도 없다.
역시 누가 장난전화를 했다고 생각한 직후 또다시 전화가…….
"나 메리야. 지금 네 뒤에 있어."
도시전설인 리카짱 전화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어 생긴 괴담으로 보이며, 2ch에서 괴담을 모에화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오덕들 입장에선 그저 여자 귀신이 전화를 걸어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비슷한 형식을 가진 괴담으로는 '빨간눈 1212', '검은 마차'가 있다.
2. 대중매체에서
- Calling ~검은착신~ 이라는 게임에서도 이 메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듯한 이벤트가 있다. 주인공 카구라 린이 주운 핸드폰에 귀신이 전화를 걸어 "가지러 갈 거야.... 돌려줘!!"라고 섬뜩하게 소리지르더니 "1층 복도에 있어", "2층 복도에 있어", "3층 복도에 있어"라고 연이어 전화를 해온다. 니코동의 실황영상도 죄다 "메리다!!" 코멘트가 폭주한다.
- 도시전설 탐정파일에서도 매우 큰 비중으로 등장한 악역. 작은 체구임에도 분신술을 펼쳐 작중 최대의 킬링 카운트를 달성한다. 해놓은 짓들이 거의 최종병기급. 다만 여기서 메리의 정체는 굉장히 황당한 편이며, 에스노 사카에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질러버리고 수습 안해놓기가 가히 절정에 도달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로, 억울하게 떼거지로 죽어나간 사람들 ― 그것도 면식이 있던 사람들 ― 에 대한 논의는 죄다 버로우시킨 채 주인공 커플은 별일 없었다는 듯 해피해피♡
- 요마와리 시리즈에서는 스토리 진행중 벨이 울리고 있는 떨어진 핸드폰을 받으면 등장한다.[1] 받으면 거의 끊어버리기 일쑤지만 일정 확률로 '지금 네 뒤에 있어'라고 말하며 식칼을 들고 달려온다. 달려오는 속도가 주인공인 소녀 보다 빨라서 만나면 무조건 죽을수 밖에 없다.... 피하는 방법은 그냥 전화를 안받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하나코에게 받은 인형을 던지면 인형에게 들러붙다가 사라진다. 그 자리에 가보면 '메리 인형'을 얻을 수 있다.
- 종언의 서표 프로젝트에서는 완전범죄 러브레터 편에서 "meary1713" 이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등장(?).현대에는 SNS로 전환한 모양이다. 착각으로 '"어떤 일'''을 저지른 C타에게 멘션을 보낸다.그리고 마지막엔 원래 괴담처럼 전화를 걸어서 '나 지금 당신뒤에 있어'라고 말한다. 그 후 C타의 행보는 네타바레이므로 해당항목 참조. 또한 영화연구부의 C나가 연기한 괴담이기도 하다.
- 크레용 신짱에는 버려진 인형을 소재로 (한국 방영 기준으로) 공포 에피소드와 개그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전자는 공포 에피소드 값을 제대로 한다. 초반에 낮잠 자던 미사에의 꿈에 나오더니 그날 밤 히로시가 직장 동료에게서 받아오고 히마가 인형을 마음에 들어한다. 무표정으로 미사에를 겁주더니 다음날 직장 동료가 그 인형을 한밤의 쓰레기장에서 주웠는데 그 후부터 안 좋은 일들만 일어나 히로시에게 넘겼다고 고백했고, 히마가 인형에 이상하리만치 애정을 쏟자 히로시의 전화를 받은 미사에는 인형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더니 신짱의 장난감들로 신짱과 미사에를 겁주고, 공룡 장난감에 밟힐뻔한 순간 미사에는 꿈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그날 밤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는 모습으로 다시 나오더니 웃는데, 웃음소리가 굉장히 으스스하다. 후자[2]는 18세기 귀족이 만든 인형이었으나 그 귀족 일가를 불행하게 만든 뒤, 카스카베 시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던 것을 히로시가 주워왔다. 이후 노하라 일가를 불행에 빠뜨리려 하나 신짱에게 관광당해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더러운 빡빡머리 인형이 되는 굴욕을 당한다.
- 학교괴담(애니메이션)의 11화에서도 등장한다. 요괴일기에 적혀 있지 않아 퇴마방법이 없어 꼼작없이 당할 뻔 했으나 해미의 선행으로 큰 화를 입히지 않고 그냥 물러간다.
- eraMegaten에서는 EXTRA 설정을 켰을 경우 이벤트를 통해 싸우게 되고, 이기면 중마로 삼을 수도 있다. 추가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가입시 추가 스탯을 빵빵하게 받아 1회차 한정으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보정이 사라진 후로는 그저 그렇다. 이벤트 제작자와 구상 제작자가 다른 사람인지 아군이 된 후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다른 느낌인 것도 문제.
- POWER MOVIE가 '검은카톡'으로 이 내용을 만들었다. #
- SCP 재단의 SCP-1471도 메리씨 이야기와 상당히 흡사하다. SCP 재단의 한국어 이야기중 나,메리야... ...라는 소설이 있다.앞 내용은 괴담과 똑같다만 상대를 잘못골라 역으로 쫓긴다는 내용,참고로 일본어 번역본이 하룻밤 새 +22를 달성하였다.[3] 여담으로 이 소설에 등장한 메리는 일본 요주의 단체이자 변칙 지역사회 토오노 요괴보호구에서 구내 IT추진 특명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인간 공포증이 있다고 하는데 "나,메리야... ..."에서 재단 요원에게 쫒긴게 큰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 VOCALOID 환상광기곡 중 하나인 메리씨의 전화도 이 괴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치쿠와P답게 니코동 내 영상에 비밀의 기술이 들어가 있다.
- ウツロマユ(할로우 코쿤)에서 숨겨진 비밀로 주간에만 달성할 수 있는 엑스트라 엔딩으로 등장한다. 2회차부터 나오며 처음 주인공이 내리는 버스정류장 옆에 낡은 인형이 하나 놓여있는데, 게임에 등장하는 검은 전화로 9679 번을 걸면 이후부터 그 인형이 집 밖에서 전화에서 언급한 장소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계속 전화를 받고 찾기를 반복하면 달성. 중간에 빠져나가고 싶은 경우 전화를 무시하고 그냥 잠자기를 누르면 본편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다.
[1] 신 요마와리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바뀌었는데, 주운 시점에서 전화가 7번 울린 뒤 받아야 한다.[2] 한국 방영시에는 '잭'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TS 돼서 남자로 나온다.[3] 2021년 10월 29일 기준으로 +16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