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3:54:59

매미 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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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Thomas!
토머스!
Thomas, if you is a mouse catcher, I is Lana Turner; which I ain't.
토머스, 네가 만약에 쥐를 잡는다면 나는 라나 터너다.[2] 물론 난 아니지.
Mammy Two Shoes / 매미 투슈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등장인물.

성우는 릴리안 랜돌프(Lillian Randolph, 1898~1980). 더빙판 한정으로 80년대 방영판은 모든 목소리를 송도순이 맡았듯이 역시 송도순. 재방영판은 이선주[3], 카툰네트워크판은 이계윤.

2. 작중 행적

첫 번째 전 주인이다. 첫 회차에서는 복장과 대사로 유추할 수 있듯이 배경이 되는 집의 흑인 가정부였으나[4] 인종 차별 논란이 있어서였는지 중후반부 부터는 진짜 집주인으로 설정이 바뀌었다고 한다. 풍채 좋은 흑인 할머니 또는 흑인 아주머니로 묘사되며 미국 애니메이션인 톰과 제리답게 손가락이 네 개로 그려진다. be동사가 들어갈 자리에 주어의 인칭과 상관없이 is를 쓰는 등 전형적인 미국 흑인 영어를 구사한다.

매일 자주 출연과 등장이 없어서 가끔 단역으로 출연한다.

대체로 다리와 팔만 등장하는 톰의 주인으로 쥐를 매우 무서워해 톰에게 제리를 잡으라고 명령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톰을 집밖으로 내쫓는다. 쥐잡이에 실패하는 것도 문제지만, 과정에서 톰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의 각종 사고를 쳐서 더 화를 낸다. 가끔씩은 로봇 고양이, 다른 젊은 고양이[5] 등을 도입하고 능력이 딸리는 톰을 내쫓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김없이 얘네들이 더 큰 사고를 쳐서 다시 톰을 찾는다. 일부 에피소드에서 얼굴이 나오기도 하는데,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TV 방영시에는 잘 볼 수 없다. 물론 위에 서술한 대로 48화에서 잠깐 얼굴이 나오긴 한다.

거대한 체격의 흑인 여성으로 주로 가정부 풍의 복장과 면으로 된 팬티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다. 작품에 따라서는 치마를 수십겹 껴인고 나오기도 한다.

이 아줌마가 분노하면 톰과 부치는 물론이고 스파이크까지 꼼짝없이 쫓겨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제리를 두려워 해서 톰을 애타게 부르는 패턴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건 심리적 문제에서 기인되는 것이고 실제 전투력은 우위에 있기 때문에 톰과 부치 캣이 제리를 못잡아서 다 내쫓자, 이걸 고소해 하는 제리까지 위협하여 제발로 걸어나가게 한 적이 있다.

특히, Part Time Pal 에피소드에서는 톰이 자기 저녁식사 안 차려줬다고[6] 자고 있던 매미 투슈한테 카운트다운[7]을 하며 물을 부어버리자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 톰을 묵사발 내려던 중 계단으로 힘껏 내려가 도망가고 있던 톰을 잡으려고 윗층에서 아래층으로 바로 점프해 거실을 폭탄이 터진 듯이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는 위력을 보여줬다

성격이 매우 괴팍하고 무시무시하지만, 적어도 진 데이치 판에서 나왔던 "클린트 클로버"보단 나은 점이 있는데, 톰이 아무리 사고를 치고 집안을 어지럽혀 구박을 해도, 톰이 잘하면 칭찬도 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편이다. 어지간하면 대표적인 것이 한 에피소드에서 톰이 나이가 들어 쥐를 잘 내쫓지 못하게 되자 새로 젊은 고양이를 들이며 톰은 집에서 내쫓을 수도 있는데도 집에 두며 젊은 고양이에게 톰을 잘 보살펴 달라 부탁하고, 결국 제리를 못 잡던 걸 톰이 제리를 잡자[8] 톰에게 사과를 한 후 자신이 직접 만든 파이를 주었다. 제리가 쫓겨난 톰을 그리워하는 에피소드에서도 톰이 제리를 잡는 것을 도와주자[9] 다시 들여보내주고 톰에게 파이를 선물로 준다. 게다가 이 주인이 화를 내는 이유는 거의 톰이나 제리가 집안을 정말 말 그대로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거나[10] 톰이 땡땡이를 치는 등 톰이 잘못을 한 경우도 많고 대부분 꿀밤 한대 때리거나 빗자루로 엉덩이를 때리는 등 가벼운(?) 체벌이 많지만 클린트 클로버는 분노조절장애인가 싶을 정도로 거의 톰이 보이기만 하면 구박을 하거나 물에 빠뜨리거나 때리는 등 비호감적인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톰과 제리 본 문서에서 나오는 것처럼 인종 차별 논쟁으로 인해 이 캐릭터 또한 비판을 많이 받았고, 설정도 몇 번 바뀌었다. 매미 투슈가 이후에도 계속 흑인으로 나오되 초기 회차 후부터는 하녀가 아닌 집주인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로 바뀌었으며, 70화를 끝으로 하차하고, 톰과 제리는 71화부터 87화까지 총 17편 동안 주인 없이 지냈다. 그 이후, 88화부턴(영어 위키백과 매미 투슈 문서 참조) 게다가 톰과 제리가 TV쇼로 리부트하면서 비중이 톰과 제리 콤비에게 많이 할애되어 거의 나오지 않고, 톰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뀌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인종 차별 논란이 한창인 1960년대에는 아예 백인 10대 소녀로 바뀐적도 있었다. #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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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나무위키에서 매미 투슈를 소개했을 때 사용된 이 사진은 1975년에 나온 랄프 박시 감독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해 만든 영화인 Coonskin(쿤스킨)[11]의 한 장면에 나오는 이름 없는 단역 캐릭터로 톰과 제리와는 무관하다. 하지만 일단 매미 투슈를 빼닮은 인물이고 특유의 간지폭풍 포즈와 진 최종보스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을 낚은 짤방이기도 하다. 이미지 검색을 해 보면, 해외에도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

파일:짭투슈.gif


[1]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이렇게 빠르게 캡쳐하면 보이긴 한다. 해당 장면은 48화 토요일 밤의 파티(Saturday Evening Puss) 에피소드 후반 부분으로 제리에게 톰과 친구들이 집에서 파티를 한다는 전화를 듣고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장면이다. 그리고 현관을 통째로 부수며 들이닥쳐 톰과 고양이 친구 셋을 묵사발로 만든 뒤 밖으로 집어던져 마치 토템폴처럼 만들어버린다. 제리는 이제서야 잠을 편히 자겠다고 좋아하지만, 매미 투슈가 주말을 망쳤다는 말을 하며 축음기를 틀자 마자 여태껏 듣던 톰과 친구들이 연주하던 재즈 음악과 같은 음악이 흘러나와 제리는 여전히 잠을 못 자면서 끝난다.[2] 라나 터너는 톰과 제리가 방영되었던 당시의 대표적인 미녀 여배우였다.[3] 해설과 중복.[4] 정작 그 집의 주인은 등장하지 않는다.[5] 이름은 라이트닝. 이후에는 톰의 친구로 더 자주 등장한다.[6] 이때는 톰이 술에 절여진 상태였다. 얼마나 심하게 취해서 장난을 쳐댔는지, 제리조차 이러면 안 된다며 말릴 정도.[7] One for the money... two for the show... three to make ready... and four to go!
첫 번째는 돈을 위하고... 두 번째는 쇼를 위해... 세 번째는 준비를 하고... 네 번째는 가자!
[8] 그러나 이는 사실 새로운 고양이의 병크 때문에 톰과 제리 둘 다 집에서 쫓겨나게 되자 둘이서 짜고 새로 들어온 고양이를 자석과 다리미로 골탕먹인 다음 톰이 제리를 혼내준 척한 것이다.[9] 이쪽도 톰과 제리가 서로 짜고친 것이고, 매미 투슈가 잡은 것은 제리가 아니라 양탄자 밑에 제리인 척 숨겨둔 토마토였다.[10] 사람이 먹는 음식을 톰과 제리가 걸핏하면 냉장고에서 꺼내가거나 개와 고양이를 같이 기르는 바람에 식비는 식비대로 어마어마하게 나가는데다 심지어 제리는 매미 투슈가 올라간 나무 의자 다리를 이유없이 톱으로 자르는 등 위험한 장난을 치기까지 했다.[11] 80년대 후반, 놀랍게도 삼부비디오에서 정발되어 있었다. 물론, 욕설을 순화하고 몇몇 장면이 검열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