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t Clobber / Dewitt Clinton Clobber
1. 개요
진 데이치판 톰과 제리에서만 나온 톰의 주인. 진 데이치판이 제작사에 의해 빨리 종영된 만큼 등장 횟수는 적은 편이다.백인이며 뚱뚱한 체형에 대머리라서 모자를 쓴다.
2. 작중 행적
Down and Outing 에피소드에서는 어부, High Steaks 에피소드에서는 요리사, Sorry Safari 에피소드에서는 사냥꾼으로 등장한다. 기분이 좋을 때면 콧노래를 하는 등 친절한 듯한 모습이라서 평범한 인물로 보이겠지만...2.1. 성격 및 비판
실제 그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여론
그의 실상은 극심한 다혈질에다 동물 학대범이자 진 데이치판의 메인 빌런[1]. 톰이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드는 짓을 할 때마다 극도로 화를 내는데, 상어이빨마냥 이를 갈면서 얼굴이 새빨개지는 등, 표정이 매우 사납게 변해버린다. 또한 진 데이치 및 제작진들의 부족한 역량을 반영하여, 톰과 제리의 등장 인물들 중에 가장 재미없는 캐릭터로 비난받고 있다. 농담 아니고 진지하게 봐도 인기나 재평가의 여지가 없는 건 말하기도 아깝고 안티들만 미국에서도 무수히 넘쳐난다.
작중 행적을 보면 톰이 제리를 잡을려다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혹독한 처벌을 준 것이 팬들에게 지적을 당했었는데, 그 처벌 정도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처음에는 약한 정도였지만[2]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를 마구 흔들어 톰에게 강제로 먹이거나[3][4], 톰의 머리에 총을 놓고 쏴서 톰의 청각을 손상시키고는[5], 심지어는 이 모든 것이 제리의 소행[6][7][8]임을 알게 되었는데도 오로지 톰에게만 구타하는 등 여러모로 동물 학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콧노래를 부른다.
다만 본인이 화를 내는 건 톰이 자길 때린 것[9]도 있었기 때문에 도무지 좋게 봐주기가 힘들긴 하다. 단순히 화내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될 만 하나, 문제는 화낸 다음에 톰에게 한 행동이 지나친 체벌이었다. 즉 애완동물이 주인을 물었다고 주인이 심하게 때리는 건 정상적인 훈육이 아니라 학대일 뿐이다.
동물학대 외에 다른 민폐도 있다. 자신을 때린 톰을 프라이팬으로 두들겨 패면서 운전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는 잘못하면 톰뿐만 아니라 본인과 다른 사람들까지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0] 문제는 난폭운전하다 주변의 운전자들에게 욕을 먹을 때, 사과는 커녕 오히려 화만 내는 걸 보면 인격이 이미 그 꼴이라는 걸 대놓고 드러낸 셈.[11] 얼핏 보면 천하의 몹쓸 인간 쓰레기이고 악마인 셈이다.
더군다나 그 당시에 나오는 고전 미국 애니 속 악당들과 달리 그 악행에 걸맞은 통쾌한 인과응보나 권선징악도 단 한 번도 받지 않아 더더욱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렸다.[12] 60-70, 80-90년대 당시에 나오는 기존의 완구 판촉용 혹은 전체연령가 미국 애니 속 악당들은 주인공들에게 우스꽝스럽게 당하거나 망가지며 위협이나 작전에 실패할 경우 "항복해라"와 "두고 보자"와 같은 판에 박힌 말을 하면서 꽁지 빠지게 도망가며 열폭하는 게 클리셰인데, 이 캐릭터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즉 기존의 옛날 애니에서 드물게 악당이 허구한 날 주인공에게 항상 쉽게 무너지거나 망가지며 당하는 역할이 아닌 악당이 주인공을 매 에피소드마다 항상 개패듯이 패거나 괴롭히는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13]
더군다나 톰과 제리는 개그 애니인데도 일말의 개그씬조차 없어서인지 더더욱 혹평을 받는다.[14]
안 그래도 이미 평가가 좋지 않은[15] 애니메이션에서 이 캐릭터의 비호감스러운 행적으로 인해,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더욱 반감시키는 원인이 되었고 결국 MGM에서 이 캐릭터 때문에 진 데이치 시리즈를 1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종영시켜버리고 척 존스 시리즈를 내세웠다. 당연히 진 데이치 시리즈가 조기종영된 이후로 톰과 제리 시리즈에서 더 이상 등장하지도 않았다.
이러한 행적 때문에 그를 완전히 혐오하거나 싫어하는 팬들은 당연히 미국에서도 엄청 많다. 여러 모로 스파이크, 매미 투슈와 비교된다.[16][17] 약간의 실수를 받으면 화를 내는 것을 보고 팬들 사이에서는 클린트 클로버가 분노조절장애나 사이코패스가 아닌가를 추측한다.
한국에서는 진 데이치의 톰과 제리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그렇지, 톰과 제리 시리즈를 넘어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악의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기타
진 데이치의 단편인 'Terrytoons'에 나오는 아파트 관리인 캐릭터와 매우 유사하다.[18] 팬덤에서는 두 캐릭터가 동일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감독 본인이 부정했다.
서구권에서는 이 캐릭터가 비참하게 죽는 미공개 에피소드가 있다는 괴담도 나돌고 있는 듯 하다. 물론 이 괴담에 관련된 내용은 공식의 그 어디에서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빈털터리 야유회 에피소드에서 톰이 다 정리를 마치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톰을 향해 칭찬하는 미소를 짓긴 했었다.
미안해요 사파리 에피소드에서 유일하게 사자와 코뿔소를 보고 기겁하여 도망치는 신세가 되는 개그를 보여주었다.[19]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유스테스와도 비슷하기도 한데 누군가 잘못하면 화를 내거나 벌을 준다는 점이 비슷하다. 다만 유스테스는 나쁜 짓을 하고 항상 응징 당한다는 특징도 있고, 딱 한번이긴 했지만 커리지를 칭찬한 적이 있다.
[1] 톰이 주인들에게 질책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진 데이치 시리즈의 클로버는 오직 동물학대를 즐기는 모습만 부각되니, 악역 취급 받을 수밖에 없다. 적어도 투슈는 톰이 사고칠때만 혼냈고 착한 일을 했을때 상을 주기까지 했는데, 이쪽은 그것마저 없었다.[2] 사실 톰이 엄청난 실수로 총이 아닌 물통을 주는 바람에 사자에게 죽을 뻔해 물통으로 세게 친 것 말고 모든 처벌 강도가 강한 게 함정이다.[3] 그것도 조커마냥 웃으면서. 조커 : 아니 이건 좀 게다가 이 장면 말고도 다른 장면에서도 똑같이 웃으면서 톰을 무자비하게 학대한다.[4] 주의해야 할 것은 톰과 제리 세상 속 톰을 포함한 고양이와 달리 현실의 고양이는 콜라를 먹으면 호흡곤란 및 경련을 일으키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5] 비록 톰이 제리를 없앨려고 쏘다가 반동으로 인해 나무에 발사 장치가 걸려서 총이 쏴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그래도 톰이 걱정되어서 구하려고 하지 않고 내 총이라고 내놓으라고 으름장만 내서 톰을 노예 취급을 하는 것 같다.[6] 한 가지 어이없는 사실이 있다면 매미 투슈는 제리의 존재를 아는데 반해, 이 양반은 제리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중 절반은 제리를 보았는데도 오로지 톰에게만 학대를 한다는 점이다.[7] 다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미안해요 사파리에서는 코끼리와 함께 유일하게 제리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8] 아예 제리의 존재를 모르는 건 아니고 빈털터리 야유회에서는 마지막에는 제리와 함께 낚시하며 지내는 것도 나온다.[9] "사냥터 에피소드:상자를 뒤지는데, 자신이 던져진 물건에 맞음" "바비큐 에피소드: 엉덩이에 꼬챙이를 찌름, 콜라 얹어 요리를 망침, 밥 먹는데 톰이 밥상을 뒤엎음." "빈털터리 야유회 에피소드: 자기 머리나 발을 때림, 운전하는데 앞을 막음, 자길 낚싯줄로 물에 빠뜨림.(물론 제리가 일부러 그랬고 사실 자연적인 요소로는 걸릴 일이 아닌 데다가 낚싯줄이 당겨질 때 물고기가 물었다는 신호여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10] 심지어 이렇게 만든 제리도 예외가 아니다![11] 클린트 클로버가 일본어로 "너나 똑바로 잘 해!"라고 화를 내는 게 나왔다.[12] 아예 클린트 클로버가 벌 받은 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톰과 제리 미안해요 사파리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톰과 코뿔소와 함께 묶여버린 벌을 받은 신세가 되는 게 나왔다.[13] 다만 클린트 클로버라고 완전히 아예 꽁지 빠지게 도망가거나 쉽게 무너지거나 망가지며 당하는 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미안해요 사파리 에피소드에서는 마지막에 코뿔소를 보고 놀라 톰과 제리와 함께 도망치는 게 나왔다.화난 코뿔소에게 들이박히게 되는 신세도 나온다.마지막에 코뿔소에게 떨어지는 개그도 보여주었다. 코뿔소와 톰과 함께 묶여가는 신세가 되는 게 나왔다.[14] 다만 클린트 클로버는 개그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미안해요 사파리에서 사자 울음소리 듣고 놀라는 등 기겁하는 등 제리 보고 기겁하며 총 쏘면서 놀라는 등 코뿔소에게 쫓기는 등 개그를 보였다.[15] 각종 작화 붕괴나 성의 없는 음악과 스토리 등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에 배정된 예산이 이전보다 많이 부족했던 데다, 제작진들이 경력이 미비한 상태에서 단편 위주로 진행해버리는 바람에, 프레임과 연출이 적거나 부자연스러운 점을 초래했던 것이었다.[16] 스파이크는 톰을 갈구기는 해도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본인 또는 아들이 위해를 입었을 때만 공격을 하고 잠깐이었지만 톰, 제리와 평화 협정을 맺고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기도 했다. 매미 투슈 역시 톰에게 고양이인 주제에 쥐도 안(못) 잡고 농땡이 친다고 들볶고 손찌검도 대수롭지 않게 해대는 등 톰을 막 대하는 면모가 있기는 하지만 톰이 무언가 잘하는 일이 있다면 그나마 칭찬을 해주고 보상도 해주는 등 차이가 명확한 반면 클린트 클로버는 그냥 톰을 증오하는 것 마냥 톰이 자신을 화나게 하지 않아도 그냥 학대와 폭행만 일삼는 모습만 보여 스파이크와 매미 투슈보다 더 답이 없다고 할 수 있다.[17] 애초에 진 데이치 판은 40년대 중후반의 작품보다(특히 Kitty Foiled{국내명 제리와 새의 합동작전}와 투명해진 쥐 에피소드가 극단적으로 톰이 처참하게 묘사된다.) 톰이 더 처참하게 묘사된다. 이건 개그씬이 아닌 불쾌한 씬인 셈이다.[18] 다만 본편의 클린트에 비하면 매우 착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19] 해당 에피소드가 클린트 클로버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