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1:29:16

매경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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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 매경TEST
매경TEST
파일:매경테스트 로고_수정.jpg
<colcolor=#f47830,#ddd> 주관사 파일:매일경제신문 로고.svg
출제 기관 파일:매일경제신문 로고.svg
시행일 2009년 8월 - 현재
시험 시간 1시간 30분
문항 개수 80문항
총점 1,000점
응시료 3만원 (20명 이상 단체접수 시 1인당 2만 5000원)
만 19세 미만 2만 원
홈페이지 홈페이지

1. 개요2. 출제
2.1. 출제 범위2.2. 출제 기준
3. 평가 등급4. 활용5. TESAT과의 유사점 및 차이점6. 여담

[clearfix]

1. 개요

매일경제신문에서 운영하는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이다.

매경TEST는 단순한 경제학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을 넘어 필수 기초 경제경영 지식을 얼마나 응용할 수 있고, 그런 응용력을 바탕으로 실제 경제·경영 현장에서 비즈니스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국가공인 경영경제이해력시험이다. 매경TEST로 측정하는 경영·경제 이해력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그 활용능력을 종합 점검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센스(Business Sense)'라 할 수 있다.

매경TEST의 문제 풀은 국내외 권위 있는 교수진과 산업계 전문가, 박사급 매경 기자와 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최신 시사와 현실 반영성이 높은 문항들을 개발해 구성한다. 이후 문제검증 전문가와 풍부한 경험 및 탄탄한 학문적 토대를 갖춘 국내외 경제·경영학계 대표적 석학들로 구성된 감수위원회의 총 3차에 걸친 엄정한 점검 과정을 거쳐 매경TEST 문제로 탄생하게 된다.

현재 매경TEST는 그 권위를 인정받아 한국은행, 남동발전 등의 공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권, 민간 대기업, 대학 졸업논문 대체, 학점은행제 등으로 그 활용도가 확장되면서 해마다 2만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2. 출제

2.1. 출제 범위

구분 세부내용
기업과 조직의 이해경영일반/인사조직 분야 기업에 대한 일반지식과 인사조직의 필수 개념, 경영자료의 해석
기업의 경쟁우위의 이해전략/마케팅 분야 경영전략, 국제경영, 마케팅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사례 응용
재무제표와 재무지식의 이해회계/재무관리의 기초 기본적인 재무제표 해석, 기초 재무지식, 금융/환율 상식
경제 필수개념의 이해미시 경제 분야 기초 경제개념(기회비용, 희소성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장의 종류와 개념, 시장과 정부(공공경제, 시장실패) 등
경제 안목 증진 및 정책의 이해거시 경제 분야 기초 거시변수(GDP, 물가, 금리), 고용과 실업, 화폐와 통화정책, 경기변동(경기안정화 정책, 경제성장) 등
글로벌 경제 감각 기르기국제 경제 분야 국제 무역과 국제수지의 이해, 환율 변화와 효과

2.2. 출제 기준

  • 필수 기본 경영·경제원리를 숙지하고 있는가?
  • 경영·경제원리를 실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가?
  • 경영·경제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는가?
  • 최신 시사 트렌드와 사회이슈를 이해하고 있는가?

3. 평가 등급

  • 서열이 아닌 응시자의 능력도달 수준을 평가하는 준거 참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 기본적인 등급으로 응시자의 거시적인 능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0점 단위로 800점 이상(최우수), 600점 이상~800점 미만(우수), 400점 이상~600점 미만(보통), 400점 미만(미흡)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총점이 600점 이상일 경우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토익 등과 유사하게 1000점 만점의 점수와 응시자 간 상위 누적 백분위를 부여하여, 개별 응시자의 구체적인 역량 평가와 응시자 집단 속에서 개별 응시자의 상대적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 경제 500점, 경영 500점(총점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인구분 등급 점수 역량 평가
국가공인 최우수 900점 이상 비즈니스 지식과 사고력, 현실 감각이 출중해 문제 해결력이 높고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수준
800점 이상~900점 미만 폭넓은 지식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직무와 비즈니스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
우수 700점 이상~800점 미만 평균 이상의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가지고 비즈니스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없는 수준
600점 이상~700점 미만 필수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함양하고 있고, 기본 지식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
민간자격 보통 400점 이상~600점 미만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보유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한 시사 감각과 전략적 사고력의 보완이 필요한 수준
미흡 400점 미만 기업의 단순한 직무를 따라하고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갖췄지만 전략적 사고력은 미흡한 수준

4. 활용

취업, 학점은행제[1] 등이 있다. 특히 학점은행제에서 난이도 대비 많은 학점을 인정해준다는 게 중론이라 필수 자격증 중 하나로 취급되고 있다.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는 여전히 생활기록부 자격증란에 기입할 수 있다. 다만, 2022년도부터는 외부 스펙규제 정책으로 인한 자격증 항목이 삭제됨에 따라 더 이상 입시스펙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5. TESAT과의 유사점 및 차이점

TESAT은 경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매경TEST는 경제와 경영이 반반이다.

그리고 TESAT에 존재하는 특별시험(특시)가 매경TEST에는 없다. TESAT 특시가 정시보다 조금 쉽다고 한다.

학점은행제에 학점으로 인정되는데 TESAT과 매경TEST는 동일 과목으로 인정된다. TESAT과 매경TEST 전부 난이도 대비 인정되는 학점이 높은 편인데[2] 둘 중 하나만 인정되기 때문에 이들 시험을 활용할 예정인 사람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대체로 경제에 흥미가 없거나 공부할 자신이 없는 경우 경제와 경영이 반반인 매경TEST에 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매경TEST와 TESAT을 둘 다 응시하는게 좋다. 어차피 경제학 부분은 두 시험 모두 출제되는데다 회차에 따라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매경TEST는 합격했는데 TESAT은 떨어지거나, 반대로 TESAT은 합격했는데 매경TEST는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왕 한번 준비하는거 두 시험 모두 응시해보자. 보통 일주일 간격으로 시험 일자가 다르기 때문에 두 시험 모두 응시할 수 있다.

6. 여담

비슷한 종류의 시험인 테샛과 매경 TEST는 원래 하나의 시험으로 나올 뻔 했다. 원래 매일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한국의 닛케이테스트를 만들자고 협력했다가 한국경제신문이 중간에 나와 TESAT을 만들며 선수를 쳤던 것.

매경TEST 설명회에서 한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일본의 닛케이 테스트를 참고해 한국경제와 매일경제, 그리고 교수진들이 모두 모여 경제 경영 시험을 만들려고 했으나, 학문 성향의 차이, 파벌 문제 등으로 교수진들끼리 싸우는 바람에 시험 개발이 지지부진하던 차에 한국경제가 더 이상은 못기다리겠다며 먼저 나가 TESAT을 만들었고, 매일경제가 더 늦어지다간 안될 것 같아 매경TEST를 만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테샛과 매경TEST간 자존심 싸움도 굉장히 치열한데, 2010년 11월 테샛이 국가공인자격을 받자 2010년 12월 매경TEST도 국가공인자격을 받았으며, 테샛이 국내 최초 경제이해력평가시험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광고를 하자 매경TEST는 국내 최초 경제·경영평가시험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자신이 노베이스라고 생각되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1주일 컷 합격 수기 같은 글은 믿지 말고[3] 여유있게 한달에서 두달 정도 투자하는 게 좋다. '탄력성'이나 '1인당 GDP' 같은 개념을 들어본 적조차 없다면 노베이스라고 봐야한다. 개념을 묻는 베이스 시험이긴 하지만 미시경제, 거시경제, 마케팅 등을 폭넓게 다루므로 비전공자가 단기간에 준비하기엔 매우 빠듯하다. 경제학원론과 경영학개론을 들어본 적 있다면 시험 준비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팁이 하나 있다면 시험날짜 3일 전 정도에 매경TEST SNS/유튜브 페이지에 시사용어 정리가 올라온다. 이걸 포함에 매경TEST 홈페이지에 나오는 시사상식 3개월치를 훑어보면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80~100점은 깔고 들어간다. 소위 말해 날먹에 최적화된 문제들이기 때문에 매경TEST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확인하자. 어느정도 정리 한뒤 시험장 갈때 읽어보면 특효약이다.

최근 들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오르는 추세다. 계산 문제의 비중이 상당히 올라갔기 때문에 그래프를 그릴 줄은 알아야 안정권으로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산기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학점은행제에서는 매경TEST와 테샛 동일한 성질의 자격증으로 보기에 이중 학점 인정이 되지 않는다.[4]

한편, 매경TEST 우수자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허브 탐방단을 모집 및 진행한다. 2019년까지는 사전조사 및 상당히 어렵게 진행되었지만, 팬데믹을 겪으며 2024년 글로벌 금융허브 도쿄의 경우엔 상당히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100회 기념으로 진행된 사업이라 추후 재개될지는 미지수이나 성적순으로 나열하여 뽑는 것이 아닌데다가 지원이 대단하다.




[1] 우수 18학점, 최우수 20학점 인정[2] 우수 등급을 쉽게 맞출 실력이 되려면 대학에서 경제학 원론 A학점은 받아야 하고 시사상식이나 경영(특히 재무회계) 내용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계절학기 9학점 정도의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나름 합리적이다.[3] 애초에 일주일 컷은 허언이라고 봐야 하는게 시사용어 정리가 시험 3일 전에 올라오는데 그거 달달 외우기도 힘든데 비전공자가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을 일주일만에 정리한다는게 말이 안 되고 그래프 그려서 계산하는 문제도 많기 때문에 찍어서 합격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4] 사실 매경TEST(Test of Economic & Strategic business Thinking)나 테샛(Test of Economic Sense And Thinking)을 영어로 풀어보면 사실상 같은 의미나 다름이 없다. 경제학적 감각이 전략적 경영학이나 같은 말이기에 외국인이 보기에도 동일한 자격증으로 인식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