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0:40:11

망부석

1. 개요
1.1. 유래
2. 1에서 파생된 용어3. 가요
3.1. 가사
4. 관련 문서

1. 개요

望夫石

남편을 기다리는 돌. 아내가 멀리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서 돌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상식적으로 시체는 썩어서 뭐가 된다 하더라도 해골이 되지 이 되지는 않는다. 신화에서만 가능한 일.[1]

1.1. 유래

망부석 전설은 한국의 여러 지방에 전해진다. 대표적인 것으로 신라 눌지왕박제상의 아내에 대한 전설이 있다.

박제상일본에 볼모로 있는 왕자를 구출하고서 자신은 사망하고,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는 수릿재에 올라가 높은 바위 위에서 멀리 왜국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그대로 돌부처가 되어 수릿재 신모(神母)가 되었고, 그 바위를 뒷날 사람들이 망부석이라 불렀다고 한다.[출처]

위 이야기는 많은 전설 중 하나고, 어느 신화가 그렇듯이 변형이 엄청나게 존재한다.

2. 1에서 파생된 용어

원래 의미에서 파생되어 한 장소에 박혀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용어가 되었다. 말 그대로 돌이 되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3. 가요

가수 김태곤[3]1977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제목에 걸맞게 멀리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김태곤이 항상 꽹과리를 들고 나와 친다는 것이다. 덕분에 국악에 가깝게 들리기도 한다.[4]

여담으로, 가수 신지가 이 노래에 트라우마가 있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도전 1000곡에 출연했을 당시 이 노래가 미션곡으로 걸렸고 가사를 하나도 몰라서 실패했던 적이 있었다.[5] 그런데 하필 신지 아버지의 애창곡이 바로 이 망부석이었다. 신지 아버지는 방송 후에 딸에게 아빠 애창곡도 모른다고 농담조로 "너는 내 딸이 아니다."고 했더란다.

금영노래방에는 330[6], TJ노래방에는 584번 곡으로 등록되어 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많이 부르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87년에 한 할아버지가 부른 이후 1990년대 ~ 2020년대에도 자주 꼽히며, 이 노래를 부르는 나잇대와 직업도 실로 다양하다.[7]

3.1. 가사

볼드체 부분은 2번 반복하는 구간이다.
간밤에 울던 제비 날이 밝아 찾아보니 처마 끝엔 빈 둥지만이
구구만리 머나먼 길 다시 오마 찾아가나 저 하늘에 가물거리네
에야 날아라 에야 꿈이여 그리운 내 님 계신 곳에
푸른 하늘에 구름도 둥실둥실 떠 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 가라 두리둥실 떠 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
(간주)
깊은 밤 잠 못 이뤄 창을 열고 밖을 보니 초생달만 외로이 떴네
멀리 떠난 내 님 소식 그 언제나 오시려나 가슴 조여 기다려지네
에야 날아라 에야 꿈이여 그리운 내 님 계신 곳에
달 아래 구름도 둥실둥실 떠 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 가라 두리둥실 떠 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

4. 관련 문서



[1] 사람이 석화되는 신화는 여럿 있다. 메두사가 대표적인 예.[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망부석[3] 1950년 12월 20일 생.[4] 꽹과리, 장구, 징 등의 국악 악기로 연주되었다. 인트로 극초반에서는 꽹과리(또는 징)를 한 번 친 뒤에 목탁을 15번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데, 여담이지만, 원곡자인 김태곤 또한 불자이다.[5] 그러나 2003년 황제전 때는 가사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퍼펙트로 성공했다.[6] 리믹스 버젼은 4301.[7] 보통 이 곡으로 출전하는 참가자들은 대부분 한복 차림으로 나온다.[은어]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