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36:18

마틴-베이커

<colbgcolor=#123374><colcolor=#fff> 마틴-베이커
Martin-Baker Aircraft Company Limited
파일:Martin-Baker_logo.svg.png
국가
[[영국|]][[틀:국기|]][[틀:국기|]]
창립일 1934년
본사 영국 버킹엄셔 던햄
설립자 제임스 마틴
발렌타인 베이커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마틴-베이커 사의 사출 좌석 종류3. 독특한 홍보법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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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Mk1-Product-Image_resized.jpg
파일:Mk7-Product-Image_resized.jpg 파일:KR18A-Feature-Product-Image_resized.jpg
Mk.1 Mk.7 Mk.18

영국의 사출 좌석 및 항공기 관련 안전장치 제작 기업. 마틴-베이커는 1934년 최초의 사출 좌석 특허를 낸 기업으로, 1947년에 양산형 사출좌석인 Mk.1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Mk.18까지 출시했다. 즉, 사출 좌석에 있어, 현존하는 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 마틴-베이커 사의 사출 좌석 종류

3. 독특한 홍보법

파일:Martin-baker_Total_Lives_Saved_7724.png
예시: 7724번째 사출 성공 사례 (그리스 공군 미라지 2000-5)

마틴-베이커 자사의 사출좌석으로 조종사의 생존이 확인될 때마다 'Total Lives Saved'라는 카운팅 이미지를 업로드하며 자축하는 홍보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출좌석 제작 기업으로서 자사의 제품으로 조종사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며, 기업 홍보 및 신뢰성 제고에도 큰 도움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조종사 사출이 성공했다는 것은 대부분 고가의 전술 자산의 손실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일각에서는 남의 손실을 자신의 기쁨으로 자축하는 꼴이라며 불쾌하게 여기는 반응도 존재한다.

2024년 7월 24일 기준으로 마틴-베이커 사가 확인한 좌석 사출 성공으로 조종사의 생명을 구한 횟수는 7727회[6] 달한다.

4. 기타

  • 사출 좌석 제작 기업에는 미국의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사와 스위스 RUAG, 러시아 로스텍 정도가 있으나, 2024년 기준으로 마틴-베이커 사가 F-35와 F-16V, 유로파이터 타이푼, 라팔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4.5~5세대 전투기에 장착되는 사출 좌석 대부분을 수주하며 점차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 미 공군이 구 맥도넬 더글라스, 현 RTX 산하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사가 제작하는 ACES (Advanced Concept Ejection Seat) 사출 좌석[7]을 주로 채택해온 것과는 달리 미 해군은 마틴-베이커 사의 Mk.14를 NACES (Naval Aircrew Ejection Seat)로 칭하고 자군 함재기에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미 공군에서도 2005년 T-38 탈론 훈련기를 업그레이드하며 Mk.16 기반 'US16T'를 채용하고, 결정적으로 F-16V부터 'US18E'를 채용하기로 하면서 마틴-베이커 사가 ACES 사출 좌석이 점유하던 위치를 점점 잠식해가는 상황이다.
  • 마틴-베이커 사는 자사의 사출 좌석으로 탈출해 생존한 조종사 및 승무원 등에게 1957년[8]부터 'Ejection Tie Club'이라는 제도를 운영하여 넥타이, 패치, 인증서, 넥타이 핀 및 회원 카드를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시계 제조사인 Bremont와 협업하여 클럽 회원을 위해 헌정된 한정판 MBI 시계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시계는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나 시계 구입 비용 일부를 마틴-베이커 사가 보조한다고 한다.
  • 포클랜드 전쟁 이후 지속되어온 영국의 대 아르헨티나 제재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전투기 확보를 저지하는 데에 큰 위력을 발휘한 것이 마틴-베이커 사의 사출 좌석을 금수조치 하는 것이었다. 물론 영국제 제품이랍시고 아르헨티나 스스로가 수많은 전투기 확보 기회를 발로 차버린 것에 가깝다. 실제로 마틴-베이커의 사출좌석을 쓰지 않은 전투기를 찾기란 쉽지 않다.[9]


[1] 미 해군의 요구 사항 충족을 목표로 개발되었다.[2] 대상 기종이 주로 터보프롭 훈련기이니 만큼 경량화와 사출 좌석 크기의 축소에 방점을 두었다.[3] 라팔을 위해 일부 개량이 이루어진 Mk.16의 명칭은 묘하게도 F16F이다(...).[4] 마틴-베이커가 생산하는 사출 좌석 중 가장 가볍게 제작되었으며 무게가 48kg에 불과하다고 한다.[5] KF-21 보라매는 마틴-베이커 사의 Mk.18 (KR18A)을 최초로 채택한 기종이다.[6] 2024년 7월 24일, 호주 피치 블랙 2024 훈련에 참여한 이탈리아 공군의 F-2000A의 Mk.16A 사출 좌석이 성공적으로 작동했음이 확인되었다.[7] ACES II의 경우 F-16, F-15, F-22, B-1, B-2가 채택하고 있다.[8] 1호 회원은 1957년 1월, 로디지아에서 작전 도중 사출에 성공한 영국 공군 조종사였다고 한다. 다만 실제 운용 중에 마틴-베이커 사의 사출 좌석으로 사출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는 1949년 A.W.52에서 Mk.1으로 조종사가 탈출한 사건이었다.[9] FA-50의 아르헨티나 수출이 실패한 사유도 여기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