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0:52:06

마조트루비용

1. 개요2. 상세3. 과거
3.1. 진실
4. 작중 행적5. 사랑스런 트루비용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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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마조 트루비용.webp

マジョトゥルビヨン | Majo Tourbillon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최종 보스이자 어떻게 보면 이 작품 시작의 원인을 제공한 만악의 근원과 같은 인물, 다만 주인공과 대립하는 아치 에너미 같은 역은 아니고 최종적으로 주인공 일행이 구원하는 대상이다.[1]

성우는 일판이 도이 미카. MBC에서 방영한 2~3기에서의 성우는 엄현정. 투니버스에서 방송한 4기에선 김나연.[2]

이름 유래는 마녀를 의미하는 일본어 마조(マジョ)와 프랑스어로 회오리를 뜻하는 투르비용(tourbillon).

2. 상세

1000년 전, 본작 시점의 여왕 2대 전에 즉위했던 여왕의 본명. 마녀계에서는 보통 '선선대 여왕님'[3] 혹은 '마조트루비용 여왕님'이라고 불리며 인간계에서 살 때는 마조를 빼고 트루비용이라는 이름을 썼다. 동생으로는 마조바그가 있으며 전용 요정으로 바바를 데리고 있다.

역대 여왕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마력을 지녔다고 하며 하나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보다 강력한 마력을 가진 하나가 자신이 걸어놓은 '마녀 개구리의 저주'를 풀어버릴 것이라 여기고 갖가지 저주나 마법을 써서 하나와 레미 5총사를 위협한다.

회상 장면에서는 연한 금발의 곱슬머리 모습으로 나왔으나[4], 설정이 바뀐 건지 얼굴이 공개된 3기 최종화부터는 푸른색 생머리의 미인으로 나왔다. 푸른 머리로 고정된 이후로도 여왕 시절 과거 회상에서는 곱슬머리로 나온 걸로 보면 현 여왕처럼 인간계 모습과 마녀계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 듯.[5]

3. 과거

1000년 전 마녀계와 인간계는 아직까지 일정한 교류를 나누던 시절이었다. 여왕인 마조트루비용 역시 신분과 정체를 숨기고 인간계로 자주 드나들었는데 그러던 중 프랑스에서 한 인간 제빵사인 '조르주 베네딕스'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마조트루비용은 인간인 조르주를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트루비용은 마녀, 그것도 마녀계를 통치하는 여왕이었고 마녀계의 규칙 상 여왕이 인간과 결혼하기 위해선 여왕의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하지만 트루비용은 자신이 마녀라는 것을 알고도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결혼하려는 조르주의 태도를 보고 마음을 굳혀 여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조르주와 결혼한다.[6]

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도 잠시, 트루비용이 아들인 '앙리'를 임신했을 무렵, 남편 조르주는 케이크 재료로 쓸 라즈베리를 구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가 그만 실족사하고 만다. 남편이 목숨을 잃은 뒤 큰 슬픔에 빠지지만, 태어난 외동 아들인 앙리를 잘 키워내겠다는 마음으로 슬픔을 이겨낸 뒤 앙리를 홀몸으로 키워냈고 앙리가 어른이 되어 결혼한 후 6명의 손주[7]들이 태어나지만, 며느리가 일찍 세상을 떠서 손주들 양육까지 그녀가 맡게 된다. 이후로도 쭉 인간계에 머물며 인간 여성인 트루비용 베네딕스로서의 삶을 살며 손주들을 키워냈고 이 때 손주들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 담긴 6개의 선물을 나누어주었다.[8] 일찍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워냈던 트루비용에겐, 손주들과 함께 보내는 나날이 겨우 얻은 최고의 행복이었다. 하지만 손주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더 큰 비극이 트루비용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식인 앙리와 손주들은 인간이기에 나이를 먹어 늙어가는 반면[9], 트루비용은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긴 마녀였기에 젊은 모습 그대로였다. 때문에 트루비용은 마녀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샀고, 그녀의 가족들도 묻어가는 식으로 다른 인간들에게 핍박당했다.[10] 트루비용은 이렇게 인간들에게 시달리는 와중에도, 손주들을 돌봐주며 인간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른이 된 손주들도 사람들의 탄압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해 할머니를 마녀라고 부르며 그녀를 떠나버리고 만다.[11]

손주들과 이별한 후 트루비용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었던 아들 앙리는 사람들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어머니를 떠나지 않았지만, 그런 앙리 역시 마녀나 마법사가 아닌 인간이었기에 결국 어머니보다 먼저 노인이 되어 세상을 떠나고 만다.[12] 아들이 위독해졌을 때 트루비용은 손주들에게 제발 한 번만 와달라고 간곡하게 편지를 보냈지만, 손주들은 끝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다. 결국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자 유일하게 자신의 곁에 남아있던 앙리가 사망한 후 트루비용의 마음은 그야말로 겉잡을 수 없이 무너져버리고 만다.[13]

결국 트루비용은 모든 인간은 비정한 마음을 가진 존재[14]이며, 수명이 다른 이상 마녀와 인간이 공존하면 불행해질 뿐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후 하다못해 다른 마녀들만큼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마녀계와 인간계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들을 없애버리고 거의 완벽에 가깝게 분단시켰다.[15] 또한 이 분단을 무시하고 인간계로 건너 간 마녀들이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마녀 개구리로 변하게 만드는 저주까지 걸어버렸다.

이후 자신이 좋아하던 러브 슈프림의 숲에 들어가 자신의 요정인 바바를 웨딩 체스트에 봉인하고, 자신에게 강력한 잠드는 저주를 걸면서 현재 시점까지 계속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트루비용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슬픔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왜곡되어, 인간에 대한 강한 증오와 분노로 바뀌면서 러브 슈프림의 숲도 저주의 숲으로 바뀌어버렸다.[16]

3.1. 진실

손주들이 핍박을 이기지 못하고 트루비용을 버리고 떠난 것은 맞지만, 아버지인 앙리의 임종마저 외면했다고 생각한 것은 사실 안타까운 오해였다. 트루비용에게서 앙리가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은 로이, 잉그리트, 안젤라는 편지를 받자마자 황급히 앙리의 집으로 마차를 타고 달려오고 있었다.[17]

그러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람에 중간에 마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겪어 편지를 받고 무려 2주나 지난 뒤에야 도착해버렸고, 도착했을 땐 이미 앙리는 장례식까지 끝마치고 무덤에 묻힌 지 오래였으며 트루비용은 집을 떠나 사라져버린 후였다.

뒤늦게 앙리의 무덤에 도착한 손주들은 자신들이 할머니를 등지는 바람에 아버지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할머니를 백방으로 찾았지만 이미 마녀계로 건너가버린 트루비용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남매들은 아버지의 기일마다 모여서 할머니의 건강을 비는 행사를 계속 치러왔다.

이후 세월이 흘러 막내 로이도 노인이 되고 손주들이 태어나면서 할아버지가 되었는데, 그제서야 할머니의 마음과 고통을 뼈저리게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 죄책감과 후회를 견디지 못한 로이는 트루비용의 테피스트리를 부둥켜 안고, "신이시여,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주십시오."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이는 이뤄질 수 없는 소원이었고 결국 로이는 후회 속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 테피스트리와 로이의 회고록이 적힌 일기는 대대로 로이의 후손들이 간직하고 있으며, 천년이 지난 후 마조트루비용의 슬픔을 깨워주러 온 도레미 일행에게 전달된다.

4. 작중 행적

본편 2기 최종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마법사계와 마녀계의 갈등이 모두 해결된 직후에 하나에게 강력한 저주를 걸어 아예 작정하고 병에 걸려 죽도록 만들었다. 하나가 자신을 뛰어넘는 마력을 가진 아이이자 위치 퀸 로즈에서 태어난 차기 여왕 후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이 걸어놓은 마녀 개구리 저주를 풀 가능성을 두려워해 벌인 일.[18] 그리고 하나가 저주에 걸려 병마에 시달리던 그 시각에 마녀계의 궁전 앞에 저주의 숲과 함께 출현, 마녀계의 여왕님은 저주의 숲을 보고 "제가 하려는 일이 어쩌면 옛날 여왕님의 노여움을 샀는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한다.[19] 결국 하나를 구하기 위해 레미 4인방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러브 슈프림 꽃이 있는 저주의 숲으로 향하고 이때 마녀계의 여왕님에 의해 위에 서술된 과거사중 일부가 언급된다. 저주의 숲으로 들어온 레미 4인방을 마법으로 만든 환각으로 유혹하지만[20] 그 환각을 모두 이겨내고 러브 슈프림 꽃을 얻으러 자신한테까지 도달한 도레미 일행을 가로막는다. 러브 슈프림 꽃을 가져가려는 도레미 일행에게 러브 슈프림 꽃 주변에 1000년 동안 잠을 자게 되는 저주의 결계를 펼치며 저주에 걸리기 싫으면 돌아가라고 협박하지만 하나를 향한 순수한 모성애로 1000년의 잠까지 불사하며 차례차례 수정구슬로 자신의 결계를 부수는 도레미 일행을 보고 큰 충격을 받으며[21] 도레미 일행과 러브 슈프림 꽃을 남기고 저주의 숲과 함께 퇴장한다. 도레미 일행은 마조트루비용의 저주에 걸려 1000년 동안의 잠에 빠지게 되었지만 러브 슈프림 꽃이 하나를 다시 건강하게 해주었고 다시 건강해진 하나가 외치는 "엄마~!!"라는 소리와 함께 기적적으로 저주가 풀려 다시 깨어나게 된다.

3기에서는 중반부에 재등장한다. 하나가 달이 웃는 밤이 아닌데도 인간계에서 도레미를 순식간에 마법으로 불러오자 저주의 숲과 함께 갑자기 튀어나와 하나에게 "야채를 싫어하게 만드는 저주"를 걸어 버린다. 하지만 도레미 일행이 마조록산느가 쓴 레시피 일기[22]의 도움을 받아 기어코 그 저주까지 풀어버리자 이를 보고 격노하게 되었고, 결국 3기 최종 에피소드에서 사념체 형태로 몰래 궁전에 침입해 마지막 파티시에 시험을 치르고 난 뒤의 레미 일행을 습격, 모모코를 제외한 4명을 마법으로 기절시킨 다음, 남은 모모코를 조종해 하나를 저주의 숲으로 납치한다. 하지만 뒤이어 깨어난 레미 일행의 사력을 다한 마법 공세로 모모코에게 건 세뇌마저 풀려버렸고 이후 트루비용 자신의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온 하나와 레미 일행에게 하나를 내놓으라며 마법으로 일으킨 번개와 독사로 공격하나 오자마녀들이 만든 "사랑스런 트루비용" 케이크를 맛보고 슬픔이 없어지더니, 저주의 숲이 사라지며 본래의 모습인 러브 슈프림 숲으로 변하였다. 이 때 숲 속의 봉인된 장소에서 잠든 채 봉인되어 있는 본래의 모습이 등장했고,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의 밑에 있던 옷장에서 영롱한 빛과 함께 덜컥거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4기에서는 1화부터 봉인된 장소에 있는 옷장안에 그녀의 요정인 바바가 등장하고, 이에 마녀계의 여왕님이 오자마녀들에게 베틀을 이용하여 마조트루비용의 봉인을 풀어달라는 임무를 부여한다. 마조트루비용을 둘러싼 슬픔의 가시나무 줄기를 없애는 것이 목표로, 각 손자손녀들과의 추억의 물건을 다시 만들어 낸 다음 의식을 치러서 가시를 하나씩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23]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없애던 도중 중후반부터 남은 가시나무 줄기들이 폭주해 마녀계와 인간계 전체를 뒤덮는 위기에 처하지만,[24] 결국 하루카제 도레미 일행의 노력으로 잠에서 깨어나 과거의 손주들에 대한 진실[25]을 알게 되고, 무려 만들어진 지 10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트루비용의 가족들이 그려진 융단을 보고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응어리가 풀렸고, 이후 봉인이 풀린 그녀는 마녀 개구리가 된 모든 마녀들에게 걸려있던, 마녀 개구리의 저주를 풀어주었다.[26] 모든 것이 끝난 후에는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뻤던 시절이 가득했던 인간계에서 다시 살 것을 선택, 바바와 함께 인간계로 떠났다.

5. 사랑스런 트루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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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인물은 마조트루비용의 현대인 후손인 로비 베넥스.

과거 트루비용의 남편 조르주가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그녀의 이름에서 본따서 만든 소용돌이 모양의 케이크 그후 이 케이크의 레시피는 현대에도 그의 자손들이 지니고 있으며 로비가 말하기를 이 케이크는 집안의 비전 케이크라고 한다.사실 트루비용의 전속 요리사 마조록산느 역시 트루비용 케이크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었으나[27] 손자들에게 버려진 뒤 트루비용은 마조록산느의 기억을 몰래 지우고 레시피를 찢어 본인이 가지고 숲으로 가 버렸다.

도레미 일행의 마지막 파티시에 시험의 답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이 케이크를 재현할 수 있던 것은 하즈키가 레미가 하나의 이름에서 본따 꽃모양 쿠키를 만든 것을 떠올려 '남편 분도 여왕님의 이름을 본따 케이크를 만들었지 않았을까'라고 추리했고 결정적으로 마조몬로의 마법당에 트루비용이라는 이름의 똑같은 케이크가 있었던 것을 모모코가 기억해 냈기 때문이다.[28] 그 후 도레미 일행이 시험을 치른 뒤, 다시 만든 같은 케이크를 마조트루비용에게 바칠 때 하나가 이 케이크의 조각을 가지고 트루비용에게 직접 다가가 한 쪽은 자신이 먹고 나머지 한 쪽을 트루비용의 입에 넣어준다. 그러자 트루비용은 청혼을 받았을 때, 아들에게 케이크를 주었을 때, 아들이 늙어 사망하기 직전에 겪은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그뒤 저주의 숲의 분위기가 바뀌며 러브 슈프림의 꽃이 피어나고 진짜 트루비용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러자 현 여왕님이 트루비용에게 마녀개구리의 저주를 없애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지만 강력한 마법 결계가 생겨나 접근이 불가능해진다. 이는 트루비용이 슬픔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 했다는 의미이며 이후 4기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모티브는 프랑스식 디저트인 샬럿 로얄(Charlotte Royale).[29] 둥근 볼에 롤케이크를 잘라 배치한 뒤 그 위에 크림이나 무스를 부어 굳히고 롤케이크에 잼을 발라 완성하며[30] 롤케이크나 잼을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거치면 진짜로 손이 많이 가는 케이크. 재료만 바꾸면 라즈베리나 딸기 뿐만 아니라 초콜릿으로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만화로 봤을 때는 예뻐보이지만 현실에서 만들어 진 것은 은근 섬뜩하게 생겼다는 평이 많다. 아니면 처럼 생겼거나

꼬마마법사 레미 20주년을 맞아 생긴 한국 공식 카페 마법당에서도 팔았었다.[31] 또한 이것을 직접 만들어 보여준 유튜버도 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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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브금도 있으며(遠い想い出, 먼 추억) 트루비용의 그 오르골 음악이다.

여담이나 우연의 일치일지 몰라도 여섯 손주들의 외모나 성격 등이 그녀를 깨운 견습 마녀들과 은근 유사하다.[32]


[1] 해당 시리즈의 아치 에너미 역할은 오야지데가 더 가깝다. 물론 그도 3기 이후로는 선역이자 조역으로 바뀌었다.[2] 한국판 성우들은 세키 선생님과 중복이다.[3] 국내 더빙판에서는 '옛날 여왕님'으로 로컬라이징했다.[4]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5] 실제 포르테에서도 마조록산느의 회상장면을 보면 트루비용 또한 여왕 복장인 것을 제외하고는 비바체의 그 푸른색 머리를 지닌 모습으로 등장했다.[6] 이 때 트루비용이 여왕 자리에서 물러난 뒤 다음 여왕은 마녀계의 규칙에 따라 자매인 마조바그가 이어받게 된다. 2기에서 마법사계 왕과의 게임에서 이겨 마녀계의 영토를 확장시킨 여왕이 바로 마조바그.[7] 장녀 : 잉그리트 / 차녀 : 나타샤 / 삼녀 : 마리안느 / 사녀 : 로라 / 오녀 : 안젤라 / 장남 : 로이[8] 각각 잉그리트 : 장미무늬 침대시트 / 나타샤 : 무지개 무늬 융단 / 마리안느 : 조개껍질 목걸이 / 로라 : 고양이 무늬 목도리 / 안젤라 : 천으로 짠 컵받침 / 로이 : 가족의 모습이 담긴 대형 벽걸이 태피스트리, 다만 오녀인 안젤라는 예외. 안젤라의 경우 트루비용이 선물을 준 게 아니라 안젤라에게서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9] 다만 순혈 인간들에 비하면 수명이 다소 길었을 거라는 추정은 가능하다.[10] 과거 회상 묘사에 따르면 마을 사람들에게 돌팔매를 당하는 가운데 아들과 함께 도주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은 모양이다. 게다가 트루비용이 살던 중세 시대는 기독교 중심으로 마법 같은 이교도적 색체를 일절 허용하지 않고, 마녀사냥에 의한 무자비한 살육이 제일 활개를 치던 시대였다.[11] 장녀인 잉그리트는 동생들인 로라와 안젤라가 마녀의 손주라는 이유로 파혼당했다며 트루비용을 원망했고, 차녀 나타샤는 더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못 견디겠다고 털어놨으며, 나머지 손녀 셋도 할머니랑 살면 불행해질 뿐이며 이젠 같이 살 수 없다고 말했고, 트루비용이 가장 아끼고 사랑한 손주였던 막내 로이만큼은 끝까지 망설이다가, 트루비용의 선물인 테피스트리를 가지고 가긴 했지만 결국 할머니의 곁을 떠났다. 오직 아들 앙리만이 어머니의 곁을 끝까지 지켰다. 또한 앙리는 트루비용의 손주들이자 자신의 아이들에게 돌아간 어머니를 대신해서 너희를 키워주신 할머니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자식들의 매정한 태도에 엄청나게 분노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루비용이 서글플지언정 손주들의 뜻을 막지 않고 보내주라고 하자, 결국 앙리도 자식들과 모두 생이별하고 마는 아픔을 겪는다.[12] 이때 앙리는 어머니가 어릴 적 만들어준 사랑스런 트루비용 케이크가 맛있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13]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손가락질하고 핍박하는 것도, 손주들이 그 시선들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것도 그렇다 치더라도, 엄연한 가족이고 자신이 금이야 옥이야 키워냈음에도 불구하고, 손주 자신들의 친아버지까지 죽은 마당에, 임종을 지키러 오지도 않는 손주들에게 인간이 가진 비정함을 제대로 체감하고 결국 무너져버렸다.[14] 내면세계에서의 독백을 보면 원래 인간을 얄팍하고 교활한 존재라고 인식하긴 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손주들만큼은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듯하다. 그래서 손주들과의 이별이 더욱 고통스럽게 다가온 것.[15] 본편 시점에서 데라 같은 예외를 빼면 웃는 달이 떴을 때만 마녀계와 인간계의 출입구가 열리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16] 2~3기에서 등장한 트루비용의 모습(보라색 곱슬머리 머리칼과 전신을 감싼 보랏빛 오라, 그리고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 같이 빛나는 섬뜩한 눈)은 그녀의 슬픈 본심이 왜곡되어 나타난 일종의 환영이었다. 4기에서 트루비용의 내면세계가 등장하는데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구름 한 점 없이 눈보라가 세차게 휘몰아치는 공간이었다.[17] 마리안느는 아이를 임신 중인지라 출산이 임박해서 오지 못했고, 로라는 시집 간 나라가 전란에 휩싸여서 전란에 휘말리는 바람에 오지 못했다. 다만 나타샤는 언급되지 않았는데 아마 일찍 세상을 떴거나 혹은 너무 먼 곳에 있었던 바람에 아예 연락이 안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8] 하나에게 저주를 걸 때 "용서 못해"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의 마력을 어지간히 두려워한 모양이다.[19] 여왕님이 본편 1기부터 차근차근 그려온 큰 그림과 계획을 보면 노여움을 사는 것이 당연했는데 여왕님은 마조트루비용이 걸어놓은 마녀 개구리 저주를 풀고 다시 인간계와 마녀계가 서로 교류하기를 원하고 있었기에 일부러 도레미 일행이 하나와 만나게 하게끔 유도했다.[20] 전부 소중한 가족들과 자신이 가장 바라던 소원과 관련된 환각이었다. 각각 도레미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스테이크를 먹는 일상, 하즈키는 엄마의 요구에 솔직하게 거절하는 자신, 아이코는 아빠와 엄마의 재결합, 온푸는 일 때문에 바쁜 아빠와의 재회였는데 아무래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이 바라는 소원을 일부러 환각으로 보여줘 마음을 약하게 만들려고 했던 모양.[21] 이 때 "어떻게 인간에게 이런 순수한 사랑의 힘이.... 이해할 수 없어..."라고 중얼거린다. 위에 서술되어있듯 트루비용이 아는 인간은 자신들을 키운 할머니를 등지고 자신의 아버지가 위급하다는 편지에도 찾아오지않는 비정한 이들이었기 때문. 그런 그녀에게 도레미 일행의 헌신적인 모습은 놀라울 수 밖에 없다. 동시에 그녀 자신도 자식과 손주들을 키워본 사람이니 도레미 일행의 모성애가 진짜라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22] 마조록산느가 말하기를 사실 마조트루비용도 야채를 싫어했지만 마조록산느가 마조트루비용을 위해 여러가지 야채로 만든 케이크와 과자 등을 연구해 야채를 잘 먹게 되었다고.[23] 의식 과정은 이렇다. 하나를 제외한 오자마녀들이 매지컬 스테이지가 아닌 각자의 개인 마법을 시전한 다음, 하나와 바바가 오자마녀들이 만든 추억의 물건을 가지고 옷장 안으로 들어가 그 속에서 가져온 물건을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24] 이때 가시나무가 슬픔의 덩어리를 만들어 인간이나 마녀를 포함한 생명체들에게 씌운다. 이렇게 씌어진 상태가 되면 기운이 없고 부정적인 말만 하는 침울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중반부터 합류한 흰코끼리 파오가 하나랑 같이 아코디언을 연주하여 씌어진 가시의 슬픔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25] 주변의 시선 때문에 할머니를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었으며, 편지를 받았을 때도 급히 가려 했지만 사정이 있는 이들은 올 수 없었고 갈 수 있던 이들마저 이동 중에 부상을 입어 제 때 갈 수 없었다. 그 후 할머니를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찾지 못하자 아버지의 기일마다 전원 묘소에 찾아갔고, 죽을 때까지도 할머니를 떠난 것을 후회하며 세상을 떠났다.[26] 단, 마조리카는 예외로 다른 마녀들의 저주가 풀렸음에도 여전히 마녀 개구리 상태였는데, 바바의 말에 따르면 어차피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도레미가 마녀가 되어 저주를 풀어줄테니 마조리카의 저주만 내버려 달라고 트루비용에게 부탁했다고 한다.[27] 오래전 마조트루비용이 여왕의 자리에서 내려와 조르주와 결혼하기로 결정했을 때, 청혼받았을 때 받은 케이크를 마조록산느에게 맛 보라며 갖다 줬기 때문이다.당시 마조록산느는 트루비용이 인간과 결혼하려는 것을 이해하지 못 했지만 이 케이크를 먹어보고 여왕님에 대한 조르주의 사랑을 깨닫고 트루비용의 결혼을 받아들이며 축하해주었다.[28] 다만 트루비용의 자손이 아닌 마조몬로가 어떻게 이 케이크의 레시피를 알고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뇌피셜로 추측되는 건 로이 뿐만 아닌 다른 손녀들도 레시피를 이어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미국으로 이민을 간 손녀들의 후손들로부터 마조몬로가 알아냈을 것으로 추측된다.[29] 본토 발음은 샤흘롯트 호얄에 가깝다. 재미있게도 애니에서 조르쥬가 트루비용의 이름을 본따 이 케이크를 만든 것처럼, 실제로 영국의 조지 3세가 아내인 샬럿 왕비의 이름에서 본따서 만든 디저트라고 한다.[30] 귀찮을 경우 잼 녹인 것을 부어버리는 것도 방법. 다만 일일이 칼이나 수저로 발라주는 것보다는 당연히 모양이 예쁘게 안 나온다.[31] 아쉽게도 현재는 폐점하였다.[32] 마리안느의 남자아이 같은 성격은 아이코를, 나타샤의 보라색 머리는 온푸를, 로라의 갈색 머리와 착한 면은 하즈키를, 안젤라의 빨간색 머리와 울보인 점은 도레미를, 잉그리트의 금발은 모모코를, 로이의 금발과 가족이 수놓여진 테피스트리를 간직할 만큼 키워준 부모를 사랑하던 면은 하나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