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3:21:21

마제 7대 병기

1. 개요2. 상세
2.1. 이블 아쿠아 (심해의 증발)2.2. 이블 트리 (썩는 세계수)2.3. 이블 머드 (나라를 먹는 토지)2.4. 이블 파이어 (나는 벌레와 뛰어드는 불)2.5. 이블 메탈 (2차원의 칼날)
3. 관련 문서

1. 개요

<마인탐정 네우로>에서 주인공 노우가미 네우로가 사용하는 병기이며, 마계왕의 호신 병기.

2. 상세

그 이름대로 마계 777 도구와는 격이 다르며, 사용되는 마력도 엄청나다[1] 마력이 엄청나게 드는데도 불구, 마계에서의 위력이 나오지 않는 듯하다. 새로운 혈족 편에선 육체가 약화되어 대형 테러를 막기 위해 병기를 꺼낼 수 밖에 없던 네우로가 점점 핀치에 몰리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이름으로 볼 때 월, 화, 수, 목, 금, 토, 일 7개의 이름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확신할 수는 없다. 작중 등장한 5개의 도구는 요일이기도 하지만 오행설의 다섯 기운이기도 해서 남은 둘이 꼭 일월로 나올 필요는 없다. 뭣보다 마계의 태양자동차 연료로 잡아먹히는 놈이다! 그리고 식스다섯 손가락과 비교하면 제뉴인에 해당하는 바람만 빠져있기 때문에 남은 둘 중 하나가 바람일 수도 있다. 다른 하나는 일본식 오행에 들어가는 번개일 수도 있고.

흥미롭게도 새로운 혈족과의 싸움에서 마제 7대 병기를 사용했을 경우, 사용한 병기는 해당 혈족이 대표하는 오행과 상극인 속성에 해당한다.[2] 아마도 작가가 의도한 사항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각각의 병기는 직접적인 위력으로 혈족을 처치하는 것에 쓰인 것이 아니라 해당 혈족이 일으킨 현상이나 선택한 수단에 대항하기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정작 식스를 제압할 때 사용한 것은 같은 속성인 이블 메탈이라는 것도 특이한 점.

2.1. 이블 아쿠아 (심해의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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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아쿠아

거대한 마어(魔魚) 하나와 주위의 작은 마어 여섯에 의한 빔 공격. 위력은 일격에 네우로와 강화 인간들이 있던 호수의 물이 전부 날려버리고 땅이 1m이상 패일 정도의 무시무시한 위력이다. 네우로가 사용 후, "마계왕의 호신병기도 지상에선 이 정도인가?"라고 말하는 걸 보면 원래 위력은 더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 마계의 문이 열리고 신전이 무너지자, 어째서인지 이블 아쿠아를 소환해서 야코 일행을 옮겨 탈출시키는 데 쓴다. 탈출용이라면 이블 파이어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3]

2.2. 이블 트리 (썩는 세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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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트리

땅 속을 파면서 돌아다니는 빌딩만큼 거대한 식물이 솟아오르면서 행해지는 관통형 공격. 지진은 덤. 테라와의 싸움에서 무너지는 40층 정도의 6만톤 건물을 받치는 걸 보면 엄청나게 튼튼하다. 그리고 모든 마계 도구와 마제 병기를 통틀어서 가장 눈에 띄게, 그것도 2곳에서 사용했는데, 놀랍게도 목격담 같은 사항이 전혀 없다. 네우로가 사용 후 '지진인가?'하고 얼버무린 거 보면 기본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듯.

2.3. 이블 머드 (나라를 먹는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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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머드

흙으로 만들어진 튼튼한 골렘. 도시 하나를 가볍게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소환했을 때는 원래 용도와 달리 마계 777 도구 이블 카펜터로 해체해서 DR의 테러로 터져나간 둑을 메꾸는데에 썼다. 다른 마계 도구보다 마력 소비가 심한 마제 7대 병기임에도 굳이 이걸 사용한 이유를 들자면, 부피와 질량이 충분하다는 점도 들 수 있지만 구성물이 일단은 '흙'이라 만약의 경우 다른 마계 도구처럼 마계적인 사항이 걸릴 것이 없기 때문.

2.4. 이블 파이어 (나는 벌레와 뛰어드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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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파이어

과 같은 형태의 비행기. 불에 뛰어드는 날벌레라는 격언을 뒤집었다. 메타적인 관점에서 보면 당시 식스가 스텔스기를 타고 도주하는 중이었으므로 날아가는 벌레를 향해 불이 뛰어들어 간다는 비아냥인 듯. 거의 제로에 가까운 마력에도 도주하는 식스의 스텔스기를 가볍게 따라잡았다. 가능한 최대 화력을 사용한다면 마계 체조운동의 속도에 맞먹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미사일을 타고 항공 모함에 침입하는 그 네우로가 사용자인지라, 원래 용도가 공격용이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2.5. 이블 메탈 (2차원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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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메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대상을 불문하고 '벤다'는 과정 없이 '베었다'라는 결과만을 만들어내는 절대무적의 도구. 심지어 마계왕마저 막을 수 없다.[4] 한 마디로 말해서 방어 불능에다 회피 불능최강 병기. 소환되는 위치는 중지. '경의를 표한다'고 한 주제에 중지를 들고있는 게 네우로답다. 다만 저 무지막지한 효과에 상응하듯 소환에 필요한 시간과 마력이 다른 도구와는 그 격을 달리 하는 데다가 그 대상으로서 소환되는 시간도 가장 짧다. 게다가 소환 시간이 사용자의 컨디션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일단 소환되면 세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네우로의 필살기 병기. 말만 이지 사실 생김새는 물방울 같이 생겼다.

약점을 하나 꼽자면 효과가 단순히 '베는 것' 뿐, 그것도 절단면이 거칠다거나 할 것도 없이 깔끔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공격할 부위가 급소 등이 아니라면 효과가 급감하고, 나아가서 초재생능력 같은 거라도 있으면 말짱 도루묵이 될 것이다. 실제로 식스는 전신이 토막났지만 머리(정확히는 뇌)가 남아있어서 즉사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는 "인간보다 고등했기에 타인에게 발산해온 악의가 자기자신에게 쏟아져 내리는 것, 그리고 그것을 절대 피할수 없음을 식스 스스로 자각하게 만드는 것"이 식스에게 최고의 굴욕을 안겨줄 방법이라고 네우로가 생각했기에 머리를 노리지 않았을 뿐.

3. 관련 문서



[1] 10권에서 나온 RPG 게임 형식의 묘사로는 '이블 리플렉트'가 40EP고 이블 아쿠아는 381EP가 소비된다. 참고로 이블 리플렉트도 완전반사 능력을 가졌으니 40EP도 결코 적은 게 아니다. 잠깐, 완전 반사라면 40EP로 381EP를 되쳐낼 수 있다는 건가!?[2] 을 다루는 DR을 상대로 이블 머드, 을 다루는 테라를 상대로 이블 트리(목극토), 금속을 다루는 식스를 상대로 이블 파이어(화극금)을 사용했다.[3] 후술하겠지만 이블 파이어는 원작에서 잔존마력이 굉장히 열악한 상태의 네우로가 식스의 제트기를 쫓아가는 데에 사용되었다. 또한 네우로에게도 더듬이가 생기는 등 일종의 융합형인 것으로도 보인다. 아마 네우로가 컨트롤하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야코 일행을 태워보냈다간 출력 제어가 안 돼서 도착점에 피떡만 남을 가능성도.(...)[4] 이 설명을 하며 과거에 소환하던 한 컷이 나오는데 주변 악마들 모두가 경악에 찬 모습으로 바라본다. 그도 그럴것이, 용도도 베는 것밖에 없고 소모 마력도 무지막지한 이 병기를 꺼내들었다는 것은 뭔가를 썰어버린다는 것이고, 더욱이 사용자가 바로 그 네우로라면 상황이 결코 시시하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