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9 23:08:11

마루라

아랍어 : معلولا
시리아어 : ܡܥܠܘܠܐ‎
아람어 : מעלולא[1]
영어 : Maʿlūlā

1. 개요2. 상세3. 시련4. 여담

1. 개요

2007년 당시 마루라 촬영 동영상
시리아-레바논 국경 지대에 있는 산악 마을이다. 해발고도는 1,500m이다.

2004년 기준으로 2,762명이 거주했다.

언론에서는 말룰라로 알려져있지만 이는 영어 발음이다.

2. 상세


시리아에 있는 한국의 리 수준의 마을이지만 이 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이 곳에서 예수가 모어로 쓰던 아람어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2] 물론 지역주민들은 아랍어도 당연히 의무교육으로 배우기 때문에 아랍어도 할줄아는 이중언어 화자이지만 지역사회 차원에서 아람어를 보존하려는 노력하며, 기독교 매체들과 선교사들이 예수의 언어를 쓰는 마지막 마을로 보고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일부 신도들은 이 마을을 방문해서 아람어를 전승하려고 하고 있다.[3] 하지만 젊은층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아랍어를 쓰는 비중이 높고, 아람어는 서투른 경우가 많다.

아람어를 아직도 모어로 사용하지만 시리아 정교회 성당은 없고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 성당과 그리스 정교회 성당이 있다.

시리아 정부에서 서신아람어 보존을 위해 주목받고 있으며 아사드 정권이 다른 마을보다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목적으로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4]

3. 시련


2013년에 알누스라 전선이 이 마을을 점령하여 주민들에게 이슬람을 강요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시리아 정부군이 탈환했으나 2021년 현재까지 일부 주민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이다.

4. 여담

  • 주민들이 히잡을 쓰지 않는다. 물론 무슬림들은 히잡을 쓰고 있다.[5]


[1] 히브리 문자가 아닌 아람 문자 표기이다.[2] 정확히는 서신아람어(Western Neo-Aramaic)이다.[3] 멸종위기 아람어 계승 나섰다(기독신문)[4] 알아사드, ‘재탈환’ 기독교 성지 방문(경향신문)[5] 마루라 주민들이 오리엔탈 정교회가 아닌 동방 가톨릭, 동방 정교회이기 때문에 서양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20세기 중엽까지는 중동의 기독교인들도 베일을 관습으로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