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0 05:06:06

리엔(판타지 수학대전)

<colbgcolor=#030066><colcolor=#ffffff> 7개의 빛
속성 자유미지수 고결 • 덧셈 초월곱셈 헌신 • 나눗셈 용기제곱 이성도형 통찰뺄셈
역할 X의 기사 궁수 마법사 신관 전사 화가 도적
1차 수학대전 우르 쿠푸 리엔 카림 파크 이오 크리스
2차 수학대전 미지수 라무 미나 리샤 초이 케이
파일:리엔.jpg
1. 개요2. 작중 행적3. 현자인가?

1. 개요

이 세계의 진리를 깨달은 현자. 진리의 불꽃이 되어 어둠을 멸한다.

학습만화 판타지 수학대전의 등장인물. 제1차 수학대전에서 곱셈의 마법사로 참전했다. 자이나 왕국의 무술가이자 마법사. 미나도 차이나 드레스를 입고 있긴 하지만 이쪽은 확실히 차이나풍.

1권에서 지수의 꿈에 잠깐[1] 등장함으로써 같은 곱셈의 마법사이자 메인 히로인인 미나보다도 더 먼저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3권, 14권, 15권에서는 1000년 전 빛의 전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당당히 주역으로써 활약하게 된다. 곱셈의 마법사 포지션이며 중국 무술도 사용할 줄 안다. 꽤나 덜렁거리는 성격이다.

2. 작중 행적

13권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로 적들에게서 포위당한 상황에서 탈출하려고 실프의 마법을 써서 이동했는데 떨어진 곳이 바로 적군의 진영이었던 것.(...)[2] 빛의 전사들은 포위당해분명 포위당한 상황에서 도망쳐 나온 거 아니었나 애먹긴 했지만 이오의 함수의 마법으로 무사히 빠져나온다.

14권에서도 초대형 삽질을 저지른다(!). 이오가 머물렀던 집으로 가서 이오를 돌봐 줬던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이오를 데리고 쿠푸와 함께 스핑크스를 몰고 나간 것. 스핑크스를 타고 날아가다가 마침 같은 시간에 탈옥하여 기계를 타고 도망가던 드롱기, 즉 가가메슈와 마주치게 된다. 드롱기가 마왕군에 합류하는 김에 이들을 잡아가려고 시도하나 쿠푸의 격추에 의해 전원 추락한다. 추락 충격으로 기절하며 가가메슈에게 이오와 함께 붙잡혔지만 다행히 뒤쫓아온 우르 일행에게 구출받는다. 우르의 말에 의하면 별 죄책감도 안 느낀다 한다(...)

피타고라스 정리 축일에 차이나 드레스를 갖춰 입고 접을부채를 챙겨나와서 자신의 영웅담(?)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다소 허풍 섞인 무용담인지 우르와 파크는 이를 듣고 웃기지도 않는다며 쑤군댄다.

이오가 강연하던 중 나타난 아슈르를 보고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아슈르는 별 충격 없이 공격을 받아내고, "a2 + b2 = c2라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따라, a와 b 두 변의 길이가 각각 1인 직각삼각형이 존재할 때, 이 직각삼각형의 빗변 c의 길이는 얼마인가" 즉, √2를 유리수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동맹 최고의 계산 실력을 가졌다는 리엔이라 곧장 문제를 풀지만 당연히 계산 실수.[3] 수냐에게 지적 받자 불같이 화를 내며 계산 그딴 거 필요없이 너 같은 건 그냥 체포하면 된다고 사자후를 토한다.[4] 이에 수냐가 반박하며 얘기가 길어지려할 때 우르가 개입하여 리엔은 퇴장한다.

15권에서 논리의 함정에 빠졌을 땐 무리수의 규칙성을 풀어야 된다며 카림을 못살게 군다. 위에서 나온 √2의 정확한 값을 구하는 문제를 계속 풀고 있는 듯. 카림이 전사한 동시에 과거편이 끝나 행적은 알 수 없게 됐다. 마지막 전투 당시 우르와 이오밖에 남지 않은 것을 보면 전사하거나 떠난 듯 하다.

3. 현자인가?

진리를 깨달은 현자로 묘사되나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다고 리엔이 모자라다는 건 아니고[5] 피타고라스발키리가 누군가가 당신보다 더 큰 진리를 깨닫는 것이 두려우냐고 물은 것과 피타고라스 자신도 진리란 때로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 것에서 보듯 피타고라스도 진리를 깨달은 현자로 볼 수 있는 만큼 리엔 역시도 현자일 것이다. 다만 그것은 알로곤을 배척하는 학파의 사고관 내에서 깨달을 수 있는 범위라고 봄이 옳다. 물론 이러나저러나 학파의 틀에서 깨어나야 하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이자 현자라 할 수 있기에 그런 면에서 보면 현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피타고라스 학파의 영향권에 깊이 있던 전대 빛의 전사인 만큼 무리수를 배척하며 알려고도 이해하려고도 들지 않는다. 우르가 초월의 빛이 된 미나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보아 초월자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진리의 빛에 도달하진 못했어도 인간들 중 가장 명석하고 뛰어난 인재. 마법 실력 역시 대단하다.

[1] 딱 2컷 등장.[2] 실프의 정령은 변덕이 심해서 종종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지 않는다 하며 7명을 실프의 마법으로 옮기는 것이 애초에 무리였다 하긴 한다.[3] 애초에 현 수학에서는 그런 거 불가능하다. 수학에서 무리수는 근사값 정도는 구할 수 있지만 딱 떨어지게 구하는 건 무리다.[4] 단순히 리엔의 자존심 상한 폭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당시부터 1000년 후인 현재 시점까지 이어지는 아틀란티스인(인간)들의 한계를 말해주는 한마디이기도 하다. 아틀란티스인들은 단순히 마왕군이 '아틀란티스를 침공한 악당'들로만 생각하고 딜찍누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아틀란티스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마왕군들의 근본이었기 때문. 마왕군을 근본부터 꺾기 위해서는 무리수를 '이해'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했다. 바로 직후 수냐는 우르에게 수에 대한 의견을 묻지만 잠시 고민할 뿐 바로 전투를 시작하는 우르에게 실망감을 내보인다.[5] 계산실력만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