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14:33:47

류원(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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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3. 스타크래프트 24. 코치로써의 능력5. 그 외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코치. 1986년 10월 17일 생. 前 SlayerS 전략 코치, 웅진 스타즈,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 코치. 주 종족은 테란으로 코칭의 효과도 테란 선수들에게서 극적으로 나타나는 편.

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

사실 프로 출신 게이머도 아닌 순수 아마 게이머였다. MenSol 길드 길마로 활동[1]하면서 판짜기 능력에 두각을 드러냈는데, 대표적 일화가 김명운문성원을 커리지 매치를 뚫게 해 준 것이다.[2] 특히 학교를 다니느라 시간이 부족한 김명운에게 독특한 빌드 날빌 들을 만들어 주며 연습을 도왔다고. 이후 문성원 역시 류원의 도움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되고 비록 성공은 못 했지만 노준규 역시 뜬금없이 찾아와 무협 소설 마냥 (...) 저그전을 가르쳐 달라 라고 하기도 했단다. 프로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존재였던 모양.

하지만 본인은 프로 경력이 전혀 없는 탓에 KeSPA 사이트에서 아이디인 'Ryu'가 검색될 리가 없다. 전형적인 재야 고수.

3. 스타크래프트 2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다. 다만 이번에도 선수가 아니라 코치로써 활약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선수보다 타고나길 코치로 타고난 듯.

자신이 도와준 문성원과의 인연으로 SlayerS에 합류하게 되는데, 문성원 뿐만이 아니라 김동주, 김동원, 윤영서 등 슬레이어스 소속 테란 선수들이 모두 꾸준한 활약을 해 줬고 문성원의 경우는 GSL 2회 우승의 쾌거를 이루기까지 한다.

이후 돌연하게 SlayerS를 나온다. 간혹 웅진 스타즈와 계약이 되어 슬레이어스를 나온 걸로 아는 사람도 있으나 본인 인터뷰를 보면 슬레이어스를 나오고 쉬던 차에 웅진이랑 연결된 듯.[3]

어쨌든 그 후 위에 나온 대로 웅진 스타즈에 입단, 스타크래프트 2 코치를 맡아 일하고 있다.

4. 코치로써의 능력

단적으로 성적이 말해주지만 그의 코치로써의 경력은 긴편은 아니나 능력만은 굉장히 확실하다. 류원이 있던 시기 SlayerS코드 S에 선수를 6명이나 올려 보낼 정도로 대활약하고 문성원이 2회 우승, 김동주가 4강, 김동원김상준이 8강을 두 번씩 올라갈 정도였으나 그가 나간 이후 우승은 커녕 코드 S가 한 명으로 줄어 버리고 문성원은 코드 A로 내려갈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그가 합류한 웅진 스타즈의 프로리그에서 스타크래프트 2 승률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그에 힘입어 웅진의 성적은 오랜만에 프로리그 1위. 많은 사람들이 웅진의 이런 상승세 비결을 그의 영입에서 찾고 있으며 실제로 웅진 선수들의 게임 운영은 GSL 선수들과 굉장히 흡사하며 최신 트렌드, 실험적인 빌드들을 잘 꿰고 있다.

코치로써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체적인 운영도 섬세하게 잘 짜지만 날빌을 굉장히 잘 짜는 편. 실제로 날빌을 쓸 때마다 망했던 문성원의 날빌 성공률이 류원 코치의 합류 이후 현저히 올라갔다. 본래부터 팀에 있던 날빌킹과 함께 시너지가 두 배. (...)

그리고 그의 코칭은 웅진의 선수들을 GSL 리거들과 버금가는 실력으로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7월 9일 크로스매치에서 김유진이 미공개된 GSL쪽 테란 한명과 정우서를 이기면서 첫 교류전에서 케스파 진영에 첫 승을 안겨줬다. 황영재 해설은 김유진 선수가 지금 당장 GSL 예선을 도전해도 코드 A 착륙에 성공할 것이라 평했다.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후 2013년 6월 시점에서 그의 코칭능력이 웅진 스타즈의 개인리그, 프로리그 성적으로 여실히 드러나는 중이다. 프로리그의 경우 5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확정된 상태이며 2, 3위 통신사 과의 격차는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 5경기 차(!). 또한 현 시점까지 라운드별 승률이 전부 5할을 넘었고 3연패 이상을 당한 적도 없다. 개인리그의 경우 군단의 심장 첫 GSL인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코드 S김민철, 김유진, 신재욱을 진출시켰으며 특히 김유진은 4강 진출, 김민철은 저그킬러 이신형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하면서 2013 WCS Season 1 Finals 진출권 2개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2013년 12월 13일 자로 김민철, 김유진 등의 잔여 선수들이 모두 떠나면서 웅진 스타즈는 사실상 해체, 류원 코치도 야인이 되었다. 앞으로의 행보는 불명이었으나 2014년 3월 17일 진에어 그린윙스의 코치로 영입이 되었다. 류원 코치가 합류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프로리그 2014 시즌에는 2R, 4R 우승, 통합 포스트시즌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보여 주었으며, 개인리그에서도 2014 HOT6 GSL Season 3 코드 S 32강에 선수 7명을 진출시키는 등 본인의 능력을 성적으로 직접 입증해 보였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방출되었으며, 2014년 9월 16일부로 고강민 코치의 군입대로 코치직이 공석이 된 kt 롤스터에 합류하였다. KT 롤스터가 프로리그 2014 시즌 우승, 개인리그에서의 선전 등으로 기세가 충천한 상황에서 그 기세를 유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2015년 초반 시점에서는 김대엽이 포텐을 뻥뻥 터뜨리고 있는 대신 이영호가 너무 부진하다. 전태양의 태양병(...) 또한 쉽게는 고쳐지지 않으면서 KT는 프로리그에서도 주성욱에 극도로 의존하는 험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리그도 양대백수가 된 주성욱과 이영호를 필두로 신통치 않은 편. 과연 기존의 김윤환 코치와 영입파 류원 코치가 힘을 합쳐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이영호를 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 2016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됨에 따라 팀이 해체되면서 자동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5. 그 외

  • 웅진으로 간 지 몇 개월 만에 웅진 특유의 디스 문화에 동화되었다. (...) 디스 대상은 김명운. 인터뷰에서 말하길 '웅진 선수들은 말을 잘 듣는다. 그 이야기 때문에 코치가 되기도 했다. 다만 김명운은 옛날부터 열 번 말하면 한 번 정도 들었다. 요즘은 두 세번 말하면 한 번 들어줘서 만족스럽다. (...)'
  • 김민철도 디스당했는데 MLG에서 이영호에게 패배한 것을 두고 '일리예스 사토우리 선수 플레이에 너무 흥분을 해서 울트라리스크를 썼다. 한 세트 패하면 정신을 차릴 줄 알았는데 두 번째 세트까지 정신을 못차리더라. 써서는 안 될 유닛을 썼다.' 라며 디스. [4]
  • 여론은 류원을 SlayerS 팀의 코치로 인식했으나 SlayerS의 구단주인 김가연은 문성원의 개인코치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여론들 사이에선 잡음이 있다.
  • 문성원과의 그래픽 카드 문제[5]가 있으나 이후에도 사이가 나빠지진 않은 걸로 보인다.[6] 2014년 3월 27일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할 때 인터뷰에서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3월 31일에 류원 본인의 요청으로 이 부분이 수정되었다. 또한, 2014년 5월 스승의 날이라고 류원에게 문성원이 기프티콘을 보내는 모습을 올린 것으로도 보아 사이는 나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1] 당시 MenSol[Ryu]란 아이디를 사용했다.[2] 류원 본인도 커리지 매치에 도전했던 적이 있다.[3] 이유는 역시 김명운이다. 김명운과 류원 코치는 같은 MenSol 길드 내 관계를 떠나서 꽤 친했고, 직접 류원 코치에게 팀 상황과 함께 코칭 제안을 직접 하고 이재균 감독에게도 류원 코치를 소개시켜준 걸로도 유명하다. 그덕에 색마는 웅진 팬들로부터 까임방지권을 일단 얻은 상황[4] 울트라리스크가 감염충과 섞이면 무서운 유닛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영호과 첫 경기가 펼쳐졌던 안티가 조선소에서는 무리군주가 백만배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이다.[5] 일명 문비디아 사건.[6] 문성원의 트위터로 "문비디아 생일 축하한다"는 트윗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