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이머의 등장인물.
19세. 산타, 코발트에 이어 등장한 세번째 A랭크 리인포스 테란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시즌 2 78화 막바지에 코발트와 함께 실루엣으로 첫 등장. 샤프한 인상에 안경을 쓴 채로 등장하여 지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나 싶었으나, 정작 에이머를 수색할 때 진짜 목표 인물을 얼빵하다면서(...) 목록에서 제외하고는 유기수와 정복자(...)를 의심하는 것으로 모자라, 국철을 봤을때는 '저, 저분이다!'라는 언행까지 하며 시작부터 이미지를 깨먹는다. 보다 못한 코발트가 결국 목표를 제대로 정정해주는 것으로 첫 등장은 종료.이후, 코발트와 함께 하교길의 에이머를 미행하다가, 에이머가 낌새를 느끼자 본격적으로 에이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는 에이머를 회유를 시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신들의 행동원칙을 포장없이 너무 당당하게 말해버리는 바람에 에이머에게 퇴짜를 맞게 된다. 결국, 동료가 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플랜 B[1]를 선언하며 에이머와 전투에 돌입한다.
반크와의 싸움에서 한층 더 강해진 에이머였으나, 그래비톤 글러브의 힘을 다채롭게 운용하며 싸우는 루에게는 에이머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2] 설상가상으로, 일의 빠른 처리를 위해 코발트마저 루에게 가세함에 따라 에이머는 루에게 패배, 사실상 제압 당하기에 이른다.
직후, 확인 사살을 위해 멀리 나가 떨어진 에이머를 다시금 추격하나,[3] 쓰러진 에이머의 곁에는 과거의 동료였던 로빈 말페르시가 있었고, 에이머를 죽이고자 하는 루와 코발트는 에이머를 살리고자 하는 로빈과 약간의 논쟁을 벌이게 된다. 결국은 평행선을 달리는 그들의 주장을 다시금 확인하고 로빈과 교전에 돌입하게 되나, 코발트와 사이좋게 발려버린다. 결국 로빈을 쓰러뜨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에이머의 관계자들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나, 이마저도 산타의 항명으로 불발. 결국은 소득없이 떠나게 된다.[4]
얼마 지나지않아 앞선 작전의 실패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산타의 항명 사건으로 인해 산타가 랑그레누스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하자, 급히 멜로나에게 달려가 A랭크 리인포스 테란의 희소성을 이유로 산타의 제명을 철회해줄 것을 간청한다. 허나, 어리광부리지 말라는 대답만 들으며 끝내 멜로나를 설득하는 것에는 실패하게 된다. 이에 굴하지 않고 산타에게 찾아가 지금이라도 멜로나에게 잘못을 빌라고 충고하지만, 산타 역시 요지부동. 결국 산타의 방출을 막지는 못하게 된다.[5]하지만 미련을 거두지 못했던 루는 멀리서라도 몰래 산타를 보기위해 뒤를 밟게되고, 이 과정에서 산타를 납치하고자 나타난 키건과 코망 & 클레망 3인조와 맞닥뜨린다. 랑그레누스에서 쫓겨나는 과정에서 모든 장비와 기억을 말소당한 상태였던 산타는 루를 알아보지 못했으나, 그럼에도 산타를 위해 전투를 감행하게 된다. 에이머를 몰아붙인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아서 초반에는 코망을 상대로 제법 선전하였으나, 코망의 제어가 풀리기 시작하자마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기억은 잃었음에도 자신을 위해 온 몸이 부서지도록 싸우는 루를 더는 볼 수 없던 산타는 루를 놔주고 순순히 자신만 데려가줄 것을 키건 일행에게 부탁하지만, 그런 산타를 제지하가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사···산타···.
이성인이 뭘 노리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필요해서 데려가는 걸테니······ 목적을 달성할 때 까진 널 쉽게 죽이진 못할거야.
잊지마, 산타. 넌 강해. 보통 인간들과 비교도 안될 만큼.
그러니까···
절대 그 목숨 포기하지 마라. 꼭 살아남아줘.
에이머 시즌 2 110화 Santa in my H (11) 中
복부가 뚫려버리는 치명상을 입어가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코망에 대적하여 산타를 지켜내고자 한 루였으나, 코망과의 강함의 격차는 너무나도 아득한 상태.[6] 끝끝내 산타의 납치를 막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게 도착한 에이머에게 산타를 구해달라는 유언을 전함과 동시에 숨을 거둔다.이성인이 뭘 노리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필요해서 데려가는 걸테니······ 목적을 달성할 때 까진 널 쉽게 죽이진 못할거야.
잊지마, 산타. 넌 강해. 보통 인간들과 비교도 안될 만큼.
그러니까···
절대 그 목숨 포기하지 마라. 꼭 살아남아줘.
에이머 시즌 2 110화 Santa in my H (11) 中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로빈이 루를 살려내고자 하얀 새의 힘을 사용한 덕에 부활한다. 본래는 적대 관계인 자신을 살려준 것에 의문을 표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데에는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대답은 하지 않는 한편, 앞으로의 랑그레누스의 계획에 대한 간단히 몇 가지 질문을 건낸다.[7] 로빈의 질문은 전투원인 루가 대답해줄 수 없는 문제였고, 이에 로빈은 한 때의 동료로써의 오지랖이 자신을 살려준 진짜 이유였음을 밝히며 순순히 물러난다. 그러고, 이때 루는 로빈을 향해 자신과 레테의 추종자들이 임시 동맹이 될 것을 제안한다.처음에는 루의 제안을 거절하고자 한 로빈이었으나, 랑그레누스와 연결된 장치를 부숴보이며 결의를 다지는 루의 모습을 보고는 이 동맹의 목적이 산타를 구하기 위해서냐고 질문한다.[8] 이에 루는 순순히 수긍하며 배신하지 않겠다며 다시금 로빈을 향해 임시 동맹을 제안, 극적으로 힘을 합치게 된다. 이후, 하얀 새와 만난 에이머와 대련을 펼치며 다가올 결전에 대비하게 된다.
그렇게 다가온 연방과의 2차전에서는 오로지 코망 & 클레망 듀오하고만 겨룬다.[9] 첫 싸움에서 자신을 맥없이 쓰러지게 만들었던 50% 제어를 해방한 코망을 상대로, 햄프업 칩의 300% 버프를 받아 호각의 전투를 벌이는데, 여기에 시에나의 거대화로 바닥이 뚫리자 난입한 로빈이 가세하게 됨에 따라 코망과 클레망을 더욱 몰아붙이게 된다. 이에 맞춰 70% 제어 해방 상태의 코망과도 400% 만큼 버프율을 증가시켜 맞상대가 가능했으나,[10] 시에나를 지원하고자 자신들과의 싸움을 회피하려는 클레망을 반파시키자, 코망의 제어가 100% 해제되는 바람에 순식간에 절체절명의 위기로 밀리게 된다.
이에 루를 살리기 위해 감행한 로빈의 자폭 특공으로 코망과의 전투에서의 이탈은 가능해진 상태였으나,[11] 빈사 상태에 빠져 쓰러져 있는 로빈을 향해 입맛을 다시며 말하는 코망에게 극대노한 루는 700%까지 버프율을 폭증, 1분의 타임 리미트를 걸고 코망과 결전을 벌인다.[12] 이때까지도 코망은 버프율 700%의 루와 대등하게 싸우는 수준이었고, 루는 그래비톤 글러브로 코망을 기습적으로 끌어당겨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하였으나 이를 예상한 코망의 쉴드에 막힐 위기에 처한다. 이번 공격을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기엔 시간이 허락치 않은 상황. 정면으로 뚫어버릴 각오를 굳힌 루는 순간적으로 버프율을 800%까지 끌어올려 코망을 쉴드 채로 아예 부숴버리는 일격을 성공시킨 후에 쓰러진다.그럼에도 클레망이 마지막 예비 에너지를 사용하여 잠깐 제어를 성공시키고 다죽어가는 코망을 겨우겨우 움직임에 따라 정말로 끝장날 위기에 처하나, 로베르토가 루의 그래비톤 글러브를 원격 파괴시켜, 글러브의 코어 속에 저장 되어있는 반작용 에너지를 사용하여 코망을 완전히 쓰러뜨리고 기력이 다하여 다시 쓰러진다.
이후 케인에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만 치료를 받는다. 산타가 시에나를 쓰러뜨리고 한숨 놓으려는 찰나, 록히가 케인을 치명상을 입히고 리타이어, 바로 키건이 찾아와서 위기를 맞는다.[13] 키건을 이탈시키고자 했던 수바치코마저 당하자, 남아있는 소크라티스와 산타를 위해 시간벌이라도 하겠다며 이미 한계에 다다른 몸을 이끌고 키건에 맞선다. 하지만 셋다 쓰러지고 산타에게 구출되어 이후는 치료받는 신세가 된다. 이렇게 시즌 2에서의 출연은 끝난다.
2.2. 시즌 3
시즌 3에서는 레테의 추종자들의 비밀 은신처인 야야캉테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페를라와 달의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서 티격태격 하지만,[14] 그럼에도 별탈없이 잘 지내는 중. 이후 비중이 증발했으나, 시즌 3 막판에 에이머가 쿠로에게 으깨지려 할 때, 산타와 같이 기절한 팜킨을 끌고 나와 인질극을 벌이는 것으로 쿠로를 항복하게 만드는 활약을 펼친다.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후, 산타로부터 전해들은 리인포스 테크놀로지와 랑그레누스의 진실에 대해, 멜로나에게 따지겠다며 랑그레누스에 복귀하는 것으로 시즌 3에서의 출연은 종료된다.
3. 전투력
루는 지구 내에선 하나 하나가 대적 불가능한 일당백의 전사들인 리인포스 테란 중에서도 A랭크, 그 중에서도 최상위권 요원이다. 이러한 설정에 걸맞게 루는 데뷔전부터가 강렬했는데, 무려 키건에 이어 2번째로 에이머를 쓰러트렸다.[15] 이후로도 레테의 추종자들과 일시적으로 합류하여 재정비를 갖춘 이후에는, 무려 하얀 새와 만나 비교도 할 수 없게 강해진 에이머와의 스파링에서도 밀리지 않는 막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16] 순간적인 힘에 있어서만큼은 랑그레누스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한 최상위 티어 이성인인 코망의 전력을 웃도는 모습까지 보여준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력 무장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는 점. 이게 어느 정도냐면, 내심 루를 고평가하던 로빈조차, 장비가 없으면 실력의 반도 못내는 타입이라며 루를 돌려 보내려 했을 정도였다. 사실, 이는 리인포스 테란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약점이긴 하다.
3.1. 장비
랑그레누스제 | 로베르토제 |
- 그래비톤 글러브
루의 주력 무장. 기본적인 사용법은 중력자와 반 중력자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적을 끌어 당기거나 밀쳐내는 식이다. 착용자에게는 반 중력 실드가 작용되어 해당 기술로 인한 피해를 입지는 않지만, 쿨타임이 있는 기술이라 함부로 남발하지는 못한다.
필살기에 해당되는 기술로는 충격 에너지 축적. 공격을 막아낼 때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 뿐만 아니라, 때릴 때의 반작용 에너지까지, 글러브가 받는 모든 충격을 에너지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기에 한번에 폭발시킬 수 있다.
이러한 필살기를 가진 탓에, 자체적인 내구도도 상당한 수준이다. 착용자 본인의 말에 따르면,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아도 버틸 정도. 다만, 작중에서 루가 상대하는 상대들이 상대들이다보니, 루의 싸움이 끝날 즈음엔 항상 부숴지는 꼴을 면치 못하는 무장이기도 하다.[17]
- 햄프업 칩
몸 속에 삽입해 신경계와 신진 대사량을 일시적으로 폭증시키는 칩. 평범한 사람도 광기 어린 전사로 만들어버리는 문제점으로 인해, 버서커 칩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문제가 있는 탓에, 본래라면 루와 같이 쉽게 흥분하는 타입의 인물에게 줘선 안되는 물건.
무리를 전제로 하는 아이템인 관계로, 높일 수 있는 배율에는 한계가 있는데, 루의 경우는 300% 버프율이 적정선. 400% 배율 선으로 올리면 확실히 무리하고 있다고 봐야하며, 700%까지 끌어올린다면 혈관이 다 타들어가는 듯한 격통과 함께, 몸이 1분도 버티지 못하게 된다. 그조차도 넘어선 800%의 배율이라면, 칩 자체가 버티지 못하고 박살난다.
4. 기타
-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비판을 받는 랑그레누스 소속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인기가 높은 캐릭터다. 짝사랑 상대인 산타[18]를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걸고 싸우는 순정남적인 면모와, 코망을 이기기 위해 죽을 생각으로 달려들어 기어코 승리를 거머쥐고 마는 독종 기믹이 독자들에게 강렬하게 어필되었기 때문.
- 처음 등장할 때는 안경을 끼고 등장했으나, 본격적으로 아군으로 가세하여 싸웠던 바벨전에서는 안경을 안 끼고 나왔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결전에서 안경의 부재로 인한 별다른 불편함을 호소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패션 안경일 가능성이 있다. 그 후 랑그레누스로 복귀할 때는 다시 착용 상태.
- 처음에는 적대했지만 나중에는 협력 관계가 되었음에도, 적이던 시절보다 더한 임팩트를 보여주며 활약하는 특이 케이스이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루는 템빨을 타는 타입인데, 레테의 추종자들이 제작해준 장비들이 기존의 소속인 랑그레누스에서 써온 장비와 질적인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고성능이기 때문.
- 상술한 전투력 설명만 보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강캐처럼 보이나, 사실 이러한 강함이 무색하게 작 중에서는 허구한 날 구르기 일쑤인 인물이다.[19] 앞서 설명한 독종 기믹 탓인지, 작 중에서 루는 항상 자신보다 강한 적과 마주하기를 반복했기 때문. 이러한 사정 탓에, 루는 자신의 실력 대비 최악의 대진운을 가진 캐릭터로 꼽히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20]
- 개그 취향이 아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로빈은 말과 관련된 단어를 가지고 언어 유희를 자주 구사하는데,[21] 루가 본격적으로 로빈과 함께하게 된 이후로는, 본인도 이러한 언어 유희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때문.
마망주이와 별개로, 이러한 자신의 개그 코드를 싫어하기 때문에, 드립을 친 이후엔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도 볼거리다.
[1] 에이머를 죽여버린 후, 하얀 새를 강탈하는 것이다.[2] 이 과정에서, 자신이 멀리 날려버린 에이머를 추격하며 이제 몸이 풀렸다고 말하는데, 그대로 아래로 내려가서 휘트니스 클럽 여자 탈의실로 들어가는 바람에 자기가 장님이란 소리를 하며 여자들에게서 도망치는 소소한 개그씬을 보인다.[3] 에이머의 제압까지는 성공하였으나 그래비톤 글러브가 부서진 상태에서 일격을 날리는 바람에, 위력이 반감되어 확실히 죽여버리진 못한 상황이었다.[4] 이 때, 자신들이 벌인 인질극에 대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심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5] 방출당하는 순간까지도 산타를 지켜내고자 했으나, 비셸의 제지로 이마저도 무산된다.[6] 사실, 이 당시에 코망을 쓰러트릴 수 있다고 해도 굳이 둘의 싸움에 가세하지 않았던 키건의 힘을 생각하면, 이 상황에서 루 혼자서 산타를 지켜낼 가능성은 한없이 0에 수렴했다.[7] 질문을 하긴 했으나, 별로 제대로 된 대답을 기대하지는 않았다.[8] 랑그레누스의 요원이 아니게 된 이상, 랑그레누스측에서 산타를 구하기 위해 나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9] 첫 싸움에서 수가 생각났는데 그 전에 죽겠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이나, 임시 동맹 결성 직후에 땅꼬마 콤비를 박살내버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에서 이미 예견된 리매치이긴 했다.[10] 이후에 밝혀지지만, 로베르토의 발언을 빌리자면, 이때부터 개 무리하고 있는 상태였다.[11] 수바치코와 케인에게 연락하여 뒤를 맡길 예정이었다. 이렇게 했다간 두 사람이 로빈을 구하기 이전에, 로빈이 코망에게 잡아먹히게 될 상황이라서 문제일 뿐. 루 역시 이 점을 깨닫고 있었다.[12] 무리를 전제로 하는 버프 테크놀로지인 햄프업 칩은 지속 가능한 버프율이 300%라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700%의 버프율에 도달한 시점에서, 루의 몸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1분 남짓이었다.[13] 키건은 등장하자마자 로빈을 리타이어시켜서 회복의 여지를 묶어놓아버렸다.[14] 랑그레누스의 오만을 비판함과 동시에, 진의를 의심하고자 하는 조준과 동료에게 멜로나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정도.[15] 다만, 똑같은 최상위권 요원인 코발트가 어시스트를 하긴 했다.[16] 하얀 새와 만난 후의 에이머의 강함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존에 사용해온 모든 타격기의 위력이 약 50배 이상 강화된 상태이다.[17] 첫 번째 글러브는 에이머와의 싸움에서 에이머의 필살기인 스피어를 받아내고 그 충격을 모조리 에이머에게 역으로 발사한 후에 박살난다. 그 후 두 번째 글러브는 레테의 추종자들을 도와줄 때 로베르토 하나 만들어 준 것. 코망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일격을 먹이기 위해 견신이 원격으로 파괴한다. 세 번째 글러브는 팜킨 일당과의 싸움이 끝나고 랑그레누스로 복귀하기 전에 정이라도 들었는지, 로베르토가 하나 더 만들어 준다.[18] 얼굴의 S 문신은 산타의 S라고한다.[19] 똑같은 A랭크 리인포스 테란인 산타와는 대조적이다.[20] 실제로 루가 상대해온 인물들을 늘어 놓자면 참으로 기구한 그의 대진운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머를 상대로 이긴 것 까진 좋았으나, 그 이후에 마주한 적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로빈, 코망 & 클레망, 키건, 멜로나였다.[21] 작 중에서는 이걸 마드립이라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