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속 공무원/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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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계관

• 영애님은 사랑이 하고 싶어
  본 작의 주인공, 칼 크라시우스가 빙의한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웹소설. 칼이 빙의하기 전에는 한번 읽어본 적은 있으나 초반부 무료분만 찍먹한 수준이라고.
  
  다만 서양 판타지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의 존재 때문인지 기술력이 기이하게 발달되어 있다. 대륙을 넘나들며 초장거리 소통을 가능하게 만드는 수정구, 수영복, 비닐, 도청기, 위치 추적기, 감시 카메라 등등..
  
  또한 익숙한 문화 역시 같이 존재한다. 황제가 양위를 선언하면 진심과 거짓을 구분하지 않고 관료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조아려야한다거나, 출소 등의 죗값을 치른 뒤에는 두부를 먹는다거나, 이름점이 존재한다거나... 이건 한글을 쓴다카더라

• 대륙
  [1]
  본 작의 주인공, 칼 크라시우스가 살아가는 세계. 거대한 하나의 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동대륙이 Q&A에서 언급이 되었다,. 총 18개의 국가가 존재하고 있다.

• 제국
  대륙 유일의 신, 에넨이 내린 천명을 받드는 나라를 일컫는 말. 역사상 최초의 제국은 약 3천년 전, 뮤노 제국이 처음 건국되며 천명 사상이 퍼지게 되었고 이후 트리카 제국, 아펠스 제국을 거쳐 지금의 크펠로펜 제국까지 이어진다.
  각 제국별로 최전성기 기준 국력 순위는 크펠로펜 > 뮤노 > 아펠스 > 트리카 순이다. 크펠로펜이 천명대전을 통해 제국을 쟁취한 것처럼 이전의 제국이던 트리카나 아펠스 역시 이전 제국이 휘청거리자 '어째서 당신이 제국이죠?'를 시전한 뒤 탈취했다고.
  제국을 상징하는 색깔은 최초로 뮤노 제국이 자색으로 정한 뒤 다음 제국들도 같이 자색을 채택했다. 이러한 연유로, 황족들을 보랏빛 제관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뮤노 제국
  
  대륙의 유일무이한 권위
  
  고아 출신의 용병이지만 어마어마한 무력을 가졌던 뮤노 프레스 오브 뮤노에 의해 건국된 대륙 역사상 첫 번째 제국. 최초로 천명 사상이라는 것을 정립하고 이후 천 년이 좀 넘는 기간 동안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했다. 기본적으로 초대 황제부터가 무력이 가장 강점이었던만큼 뮤노 제국 역시 군국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었으며 제국의 최전성기에는 그 강력한 군사력으로 대륙 전체를 위압했다고 한다. 당시 제도의 이름은 다니스, 제국의 상징은 검, 뮤노의 영토는 현 크펠로펜의 1/3을 조금 넘는 크기라고.
  
  그러나 제국 말기, 즉위하는 황제마다 연달아 트롤링을 한 끝에 몰락하고 말았고, 이때 나름 평범했던 말제(末帝) 라킨 뮤노 프레스 오브 뮤노가 제국이 무너지던 날 자살을 선택하며 혈통은 끊어지고 만다.
  
  여담으로, 역대 제국들의 최전성기를 기준으로 국력을 표현한다면 뮤노가 무려 2등을 차지한다. 뮤노 이후 수천년이 흘러 기술이 발전하는 등 여러 국력 상승의 기회가 있기에 당연히 후대의 제국이 유리하지만 뮤노가 워낙 압도적으로 당대 대륙의 국가들을 찍어누른 괴물인터라 역대 제국끼리 비교해도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티브는 로마 제국.
  
• 트리카 제국
  
  혼란한 사회의 변혁
  
  리브루 알렌 로이가스 오브 트리카에 의해 건국된 대륙 역사상 두 번째 제국. 뮤노 제국 말기의 황제들의 연달은 트롤링으로 발생한 혼란한 사회를 개혁하는데에는 성공하여 이후 천 년이 좀 넘게 존속했으나, 황실이 정략결혼을 많이 한 부작용으로 후계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제도의 이름은 트로이카, 상징은 책, 제국의 영토는 대략 현 크펠로펜의 절반정도이다.
  
  특히 지식을 중요시하는 나라였으며, 아펠스와 크펠로펜이 사용한 귀족제인 오등작 제도 역시 트리카 제국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역사상으로도 이 시기가 학문이나 제도적인 성과에 있어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제국 말기의 말제(末帝) 파스도 리브루 로이가스 오브 트리카는 전형적인 걸주였고, 결국 피로스 발렌트 오브 아펠스에 의해 멸망하고 만다. 여담으로, 황금공의 가문인 오시덴 가문이 바로 이 트리카 제국 시기 작위를 얻어 가문을 세웠다고 한다.
  
• 아펠스 제국
  [2]
  
  푸른 피의 고귀함
  
  피로스 발렌트 오브 아펠스에 의해 건국된 대륙 역사상 세 번째 제국. 트리카 제국 말기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당시 왕국을 건국하고 결국 천명까지 거머쥐었다. 이전 제국들이 황제들 개인의 폭정과 폭주로 멸망까지 이어졌음을 인지한 아펠스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수한 엘리트들의 집단지도체제인 10인 위원회[3]를 창립하는 등 폭주를 견제하는 방식을 추구했지만 제국이 존속되던 800 ~ 900년 간 이는 변질되어 푸른 피들의 선민의식이 되어버린다. 당시 제도의 이름은 피르넨, 제국의 상징은 독수리라고 한다.
  
  제국의 최전성기에는 공함대, 수륙양용함대, 건-담 같은 오버 테크놀로지들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인간 우월주의와 함께 이종족들의 존재와 전통을 몬스터처럼 취급했고, 이에 말제(末帝) 이그나스 피로스 발렌트 오브 아펠스 시기, 억압받던 이종족들과 함께 300년 전 에이만카 대제가 천명대전을 통해 아펠스를 무너뜨리고 끝내 크펠로펜 제국을 건국하고 만다.
  
  특히 칼의 언급으로는 아펠스의 폭정과 트롤링[4]이 극에 달해 작중 아펠스의 존속 기간과 겹치는 안 좋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 모든 원인이 아펠스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 시기에 마종공의 외할머니를 비롯한 많은 엘프들 또한 상처를 받았으며, 세계수가 사라지고 정령과 요정도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말기엔 무려 이 사람에 버금가는 폭군이 연달아 세 명이나 즉위했다고.
  
  사실 아펠스의 말년이 화려해서 그렇지 나름 제국인지라 치적도 많은 편이다. 제국 아카데미라는 교육의 총본산을 처음 계획, 건설, 시도한 것은 아펠스부터이고 현재 대륙의 기술력과 마법 기술의 대부분은 아펠스 시절 정립되었으며, 크펠로펜 제국의 거대한 관료제나 기타 행정체계들은 전부 아펠스의 집단 지도 체제에서 영향을 받았을 정도로 굳건한 체계였다.
  
  모티브는 대영제국 + 나치 독일.
  
• 크펠로펜 제국
  [5]
  
  백성을 위한 기회와 헌신
  
  300년 전, 에이만카 대제가 천명대전을 통해 당시 아펠스 제국을 무너뜨린 뒤 천명을 바로 세워 건국된 대륙 역사상 네 번째 제국. 현재 대륙 유일의 제국이다. 현재 제도의 이름은 아우스엔, 상징은 사자이다.
  

  제국 내 영토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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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내 주요 영지

행정구역 분류

• 리브노만 백작
  제국 최상위의 명예직 중 하나. 황실의 성인 리브노만을 하사하는 단승 작위로 작중 대토벌 전쟁 당시 최후의 카간 대전 때 전사한 감찰부의 6검을 제외하면 하사 받은 인물이 등장하지는 않았다. 제국에 높은 공을 세운 자라면 누구나 하사 받을 수 있으며 사후에도 추종이 가능한 명예직이다. 이는 제국 내의 모든 백작위에 선임하며 제국백 역시 예외는 없이 적용된다.
• 리시자리우네 기사단
  제국 최상위의 명예직 중 하나. 리브노만 백작과 버금가는 명예직으로, 에이만카 대제와 함께 손을 잡고 제국을 건국한 드래곤 로드의 이름을 딴 기사단이다. 크펠로펜의 300년 역사를 통틀어 100명이 안된다고 한다. 본작 시점에서는 4명이 이 명예직을 수여받았다.[스포일러]
• 신년하례식
  매년 1월 1일 시작하는 제국의 새해 행사.
  제국 전역의 모든 작위 귀족들이 제도로 모이며 오직 변경백만이 이 신년하례식에 불참할 권리를 가진다. 모든 작위 귀족이 모이는 만큼 전원이 참석한 뒤 황제가 나와 그 해의 다짐을 담은 신년사를 말하고 퇴장하는 형식이다.

3. 제국

3.1. 제국 행정부

• '성(省)'급: 장관
  보통 성급의 총 책임자는 장관은 평균 10 ~ 20년을 근무한다. 다만 어디에나 신기록은 있기에 무려 최장기 42년까지 장관으로 집권한 사람도 존재한다. 죽기 직전까지 일을 했고, 겨우겨우 은퇴를 하였으나 직후 사망했다고...
  역대 최연소 장관은 38세, 최고령은 65세이다. 참고로 시작 시점에서 장관들 중 최연소는 52세, 최고령은 70세.
• '부', '과', '팀': 부장, 과장, 팀장

• 궁내성(宮內省)
  
  "존귀하고 위대하신 리브노만의 영광을 위하여"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위에 빛나는 부서이다. 현재 장관은 제 21대 궁내성 장관, 요하네스 하로프 오브 엑턴. 부서의 이름부터가 궁내성인만큼 황실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도맡아 진행한다. 부서의 장인 궁내성 장관의 경우 각 장관당 공직 생활 중 단 한 명의 황제만을 모신다고.[9][10]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의 왕궁 비서실.
• 황실부
  황족을 보필하는 업무를 맡는다.
• 황궁부
  드넓은 제도의 황궁을 관리한다.
• 황령부
  제국 내의 수많은 황실 직할령들을 관리하는 부서.
• 별궁부
  제국 곳곳에 퍼진 제국의 별궁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 관리부
  황실의 사유 재산과 황궁 내 고용인 등을 아우르는 부서이다.

• 재무성(財務省)
  
  "모든 것은 백성의 피이고 눈물이다"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2위[11]인 부서. 현재 장관은 제 17대 장관 데베르 브리아드 오브 블로첸 백작. 황실의 재산을 제외한 제국의 모든 재화를 손에 쥐고 있으며, 모든 행정부서 및 기관의 예산을 책정하는 부서. 그만큼 막강한 권한을 손에 쥐고 있기에 궁내성, 외무성과 함께 제국 3대 부서, 3대 장관으로 손꼽힌다. 휘하에 총 4개의 부[12]를 두고 있다. 감찰성이 독립하기 이전에는 '감찰부' 라는 이름으로 재무성 소속이었다. 재무라는 분야를 담당하는만큼 각 예산이 새로 편성되는 새해 직전과 신년하례식즈음이 가장 바쁘다고 한다.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재무부.
• 징수부
  세금 징수와 관련한 업무를 맡는다.
• 조달부
  각종 재화와 물자의 운반 및 배치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 통계부
  경제 정책 및 조언을 담당한다.
• 심의부
  예산 책정 및 집행의 정당성을 확인하는 업무를 맡는다.

• 외무성(外務省)
  
  "너 제국이여, 열국 위에 설지어다."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3위. 현 장관은 제 28대 장관, 클레멘스 로타어 오브 메테르니히. 제국의 모든 대외 관계를 책임지며 대륙을 조정하는 부서이다. 대륙에서 제국의 대외적 권위를 상징하는 부서이기에 궁내성, 재무성 다음 가는 위세를 자랑한다. 궁내성이 황제의 권위, 재무성이 돈과 연관된 부동의 1, 2위인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부서들 중 1등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외교부.
• 종합정책부
  외무성 내에서도 엘리트들만 입성하는 곳으로, 대아르메인부부터 응대부까지 외무성 내 모든 부서를 한번씩 돌고 그 업무 능력을 증명해야 올라올 수 있는 최중요 부서. 제국의 외교 정책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 응대부
  각 국의 사절이 제국에 입국할 경우 가장 먼저 의전을 맡는 부서이다.
• 대아르메인부
• 대유벤부
• 대교국부
• 대남방부
• 대북방부
• 대동방부

• 전쟁성(戰爭省)
  
  "사자의 포효를 들으라."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4위. 현 장관은 제 20대 장관 허버트 미그네일리. 제국의 국방을 책임지는 가장 거대한 무력 집단. 중앙군과 지방군으로 구분하여 총 합 100만에 달하는 거대한 대군을 관리하며, 유사시 모든 부서의 멱살을 잡고 일방적 협조 요청을 통보할 수 있는 곳.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군무부.
• 육군부
• 해군부
• 참모부
• 특수부
  기사와 마법사 등의 규격 외 전력을 다루는 부서이다.
• 보훈부
  군인의 신상필벌을 포함하여 참전병사, 상이군인의 포상까지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 제국군
  전쟁성 내 타 부서와 다르게 거의 명목상, 서류상으로만 휘하의 조직이다. 제국군의 실질적 수장[13]인 부사령관이 무려 대토벌 전쟁을 승리로 이끈 바로 그 전승공인지라 실질적으로는 독립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 수준. 황제 직속 군대인 중앙군과 영주들의 사병들인 지방군을 전부 합하면 총원 100만에 달하는 대군이다.
  지휘체계의 경우 총사령관을 수장으로 부사령관 - 방면군 사령관 - 군단장[14] - 상급 지휘관 - 중급 지휘관 - 하급 지휘관 - 백인장, 오십인장, 십인장 등의 일반 지휘자 직책으로 나누어진다. 이 외에도 참모나 독립 부대 지휘관 등의 직책이 존재한다. 다만 신분제 사회인 점, 중앙군과 지방군이 분리되어 편제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합법적인 지휘권을 부여한 '원수(元帥)'를 따로 임명한다.
• 중앙군
  황제 직속의 군대이며 크게 동부 - 서부 - 남부 - 북부 - 중부로 총 5개의 방면군 체계를 가지고 있다. 병력 규모의 경우 각 군별 주둔한 주둔지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설정한다. 방면군 사령관의 경우 장관과 부장 사이 그 어딘가의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다만 현 중부 방면군 사령관이 재무성 장관을 편히 대하는 것은 오로지 사적 친분 덕분.
• 동부 방면군
  사실상 제국에서 유이하게 타국과의 접경지역이 존재하는 군대.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5만의 군대가 주둔 중이다.
• 북부 방면군
  제국의 북부에 위치한 유목민을 제어하게 위해 주둔하고 있다. 총 병력은 12만이나 2차 대토벌 전쟁이 종료된 이후 방면군 내 편제를 조정 중이다.
• 중부 방면군
  제도와 근방의 수도권을 방위하는 군대이다. 총 병력은 10만 5천.
• 남부 방면군
  제국 남부에 주둔 중인 군대. 주둔지가 남부 바다, 타국과의 국경이 인접해있는 점, 특히 보야르 공작령이 해상 교역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점 등을 감안하여 해군 위주의 편제를 가지고 있다. 총 병력은 7만.
• 서부 방면군
  제국 서부에 주둔 중인 군대. 이미 대륙의 서쪽을 전부 지배하고 있는 제국에서도 서부를 담당하다보니 갈등 요소가 전혀 없어 평화로운 곳이다. 총 병력은 5만 5천 정도.
• 지방군
  지방군의 경 영주 본인이 본인의 영지에서 지방군을 징병하고 관리하며, 전적으로 영주가 책임을 지고 통제한다. 각 영주가 지방군을 얼마나 육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제한은 없지만, 여러 제반 사정과 주변 영지, 그리고 황실의 견제가 따라오기에 지방군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는 어렵다. 평상시에는 전쟁성이 지방군을 굳이 통제하지 않지만, 전쟁 등의 상황이 발생 시 황제의 소집에 응해야 하며 이 경우에 지휘관으로 합류한 영주들은 황제가 임명한 원수의 통제를 받게 된다.

• 내무성
  
  "대제께서 보우하사 우리 조국을 풍요롭게."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5위. 현 장관은 제 22대 장관 윌리엄 탈렛 오브 말렌드. 제국의 내정을 도맡기에 여타 부서보다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부서. 어지간한 일은 전부 내무성이 담당하며 어느 부서가 맡아야할 지 헷갈리는 부서 역시 내무성이 담당한다.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내무부.
• 인사부
  관료들의 승진, 보직 이동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 행정부
  제국의 살림이 몰린 부서.
• 치안부
  제국 내 주요 거짐의 경비와 치안을 담당하는 부서.
• 징계부
  관료들의 처벌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시말서 작성 시 이쪽으로 제출하는 형식.
• 재난부
  제국령 내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 대응하는 부서이다.

• 사법성
  
  "그대의 행동이 역사에 남아도 부끄럽지 않게."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6위. 현 장관은 제 28대 장관 카를로 아가르드 오브 릴. 제국법의 적합함과 공정성을 감독하며 법에 따라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파악하는 부서. 입법기관인 제국의회와 연이 깊기에 여러 의미로 황제에게도 자주 끌려오는 편.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법무부.
• 입헌심의부
  제국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이 정당한지 파악하는 부서이다.
• 입헌조율부
  법안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때에 제국의회와 협의하여 진행하는 부서이다.
• 법무부
  사법성 내에서 사무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 조사부
  법안 발의 후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부서이다.
• 출입부
  제국인과 타국인의 제국 출·입국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 감찰성
  
  "그 앞에 침묵하라."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7위. 현 장관은 초대 장관 칼 세르베트 크라시우스 오브 타일글레헨 공작 대리.
  본래 재무성 휘하 감찰부였으나 에이만카 16세의 양위 전 마지막 인사이동을 통해 성급 부서로 거듭났다. 제국 내 모든 귀족과 관료들을 감찰하며 조정하는 부서이다. 현 제국 행정부 내의 총 17개 행정부서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부서이며, 감찰성 이전의 기존 감찰부 시절부터 역대 황제들의 검으로 사용되었다. 기본적으로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위인 궁내성을 비롯하여 제국 행정부 전체, 황실 휘하의 모든 귀족 가문들을 감찰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감찰의 경우는 서류만으로 진행할 때도 있으나 상황에 따라 무력을 동원하여 감찰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황제의 명이 없더라도 불온한 움직임이 포착된다면 자발적으로 감찰을 진행할 수도 있다. 다만, 과장급의 감찰 한계선은 백작가 정도. 그리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감찰이 헛짓거리였을 경우 그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웬만한 대부분의 경우 황제의 명으로만 움직이는 편이다.
  가진 권한이 권한인지라 공작가 역시 상호 존중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다. 수장인 칼이 눈이 돌아가서 미래따윈 내던진 채 기습 공격을 감행한다면 제아무리 공작가라고 하더라도 선빵을 맞는 순간 가문이 위태로울 정도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고.
  제국 행정부 중에서는 주요 간부진들의 연령대가 가장 낮은 부서이다. 감찰부 시절 기준으로 최고령이던 차장조차 32살에 불과했고 당시 부장인 칼 크라시우스의 경우 고작 22살이었다.[15][16] 전신은 크펠로펜 제국 재무성 휘하 감찰부.
• 기존의 감찰부 시절에는 휘하 총 1, 2, 3, 5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각 과별로 맡은 임무는 아래와 같다.
• 제 1과: 심문(고문)
• 제 2과: 정보 수집
• 제 3과: 감찰 집행
• 제 4과: 절멸[17]
• 제 5과: 암살
• 이후 감찰성으로 편제가 변경되며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다.
• 집행부
  기존 감찰부의 3과, 5과가 합쳐졌으며, 실질적인 감찰 집행을 모두 담당한다.
• 정보부
  특무성에서 이전된 부서이다. 정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용의자 및 범인을 심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감찰부의 1과, 2과를 흡수한 상태.
• 특임부
  특무성에서 이전된 묵광대(前 4과), 청산대, 염화 마법사단을 합쳐 창설된 부서이다. 감찰 전후로 하여 유사시 무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투입된다.

• 특무성
  
  "황제 폐하 만세."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8위. 현 장관은 제 37대 장관 에드워드 타일론. 황제 직할의 부서들이 모인 부서. 직할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황제와 부서 사이에 특무성 장관이 끼어버린 기괴한 형태지만, 황제를 향한 광신적인 충성심이 특징. 감찰성이 내부를 정리하는 황제의 검이라면, 특무성은 외부를 정리하는 황제의 또 하나의 검. 제국 이전의 전신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 첩보부
  감찰성 창설과 동시에 정보부를 넘겨주어, 기존의 정보부를 대체하는 첩보부를 신설하였다.
• 기사부
• 마법사부
• 특전부
  일반 병사들이 모여 있는 부서이다.
• 공작부
  테러 및 암살 등의 특수 작전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 교육성
  
  "천명을 지켜나갈 미래의 동량을 위하여."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9위. 현 장관은 제 21대 장관 하인리히 달리안. 제국의 교육과정과 학문 일체를 담당하는 부서. 대륙의 두 번째 제국인 트리카 제국 시기부터 이어진 교육 중시 사상을 그대로 계승하여 지켜나가는 중. 제국 역사상 예산이 동결될 지언정 단 한번도 삭감은 되지 않았던 진기록을 보유함.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교육부.
• 정책부

제국의 전체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 편찬부
  교과서 및 기타 서적과 논문등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 대외협력부
  제국 외의 국가들의 학자들과 연계하는 부서이다.
• 교사부
  제국 내 교사 및 보조 교사들을 담당하고 있다.
• 아카데미부
  아카데미는 명목상 '부'급 대우를 받는다.

• 형무성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오물을 치우라."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0위. 현 장관은 제 23대 장관 헤르만 니더. 제국 법원을 거쳐 실형을 선고받은 죄인들을 처벌하고 계도하는 부서. 계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죄인과 그렇지 않은 죄인을 명확히 가르며, 감찰성이나 특무성처럼 대외적인 이미지가 험악한 대표적인 부서.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법무부 휘하 처리과.
• 심판부
  사형을 집행하는 부서이다.
• 교정부
  심판부 관할 외의 죄인들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 시설관리부
  처형대나 감옥 등을 유지 보수하고 있는 부서이다.

• 국토성
  
  "이 땅 위에 모든 것을."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1위. 현 장관은 제 26대 장관 루돌프 마사우 오브 넴데르. 제국의 국토 개발 및 국내외 물류를 담당하는 부서. 제국의 모든 건물과 도로, 그 위의 사람들은 전부 국토성이 관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담당 범위가 넓음.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내무부 휘하 국토과.
• 도시부
  도시들의 개발을 맡고 있다.
• 지방부
  도시 이외의 지방들을 전부 도맡아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룬다.
• 도로부
  신규 도로의 개설 및 기존 도로의 유지 보수를 맡는다.
• 물류부
  제국 내 물자 이동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 건축부
  건축 일체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 마도성
  
  "찬란하게 빛나는 지성으로."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2위. 현 장관은 제 24대 장관 렌 제다르노. 마법의 발전과 다방면 활용을 위해 연구하는 부서. 업무 특성상 마탑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마탑의 막대한 지원을 맡아 재무성에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유일한 행정부서.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마도부.
• 연구부
  마법의 원리를 파악하는 부서이다.
• 실현부
  연구부가 만든 이론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 양성부
  마법사 육성과 마도구 생산에 투자하는 곳이다.
• 마탑협력부
  마탑과의 연계업무만을 도맡아 하는 부서이다.

• 구휼성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3위. 현 장관은 제 19대 장관 장 리크 오브 몬트리알레. 민심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서. 제국 건국 시기부터 존재했으나 실질적으로 제 역할을 수행한 건 에이만카 10세 시기부터일 정도로 미약한 부서였다. 제국 이전의 전신은 없다.
• 복지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는 백성들을 관리하는 부서.
• 보건부
  질병의 예방과 난치병 치료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 고아부
  제국 전역의 고아원들을 후원하며 고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부서이다.
• 재건부
  재해 및 전쟁으로 무너진 터전과 백성들을 다시 일으키는 부서이다.

• 산업성
  
  "그대는 살아가라. 우리가 그대의 뒤를 받쳐주리."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4위. 현 장관은 제 18대 장관 바라트 노하르. 산업 전단을 관리하며 이끄는 부서. 중요도와 별개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아 고요의 부서로 취급받는다.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산업부.
• 제조부
  물품 제조 과정에 개입하는 부서이다.
• 기술부
  기술 등록 및 무단 사용을 감독하는 부서.
• 자원부
  산업 전반에 필요한 자원을 아우르는 곳이다.
• 통상부
  무역에 관한 틀을 유지하며 조정하는 부서이다.

• 해양성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리라."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5위. 현 장관은 제 23대 장관 안데르센 빌레 오브 길론. 바다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 무역이 발달한 보야르 공작 황금공과 밀접한 인물들이 부서 내에 다수 포진되어 있다. 장관은 이미 황금공의 장인 중 한 명이고, 부장들 중에서는 황금공의 사돈이 있을 정도라고. 제국 이전의 전신은 없다.
• 조선부
  선박의 건조를 담당한다.
• 선박관리부
  기존의 건조된 선박들의 숫자와 그 위치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부서이다.
• 해양개발부
  해상 및 해저에 있는 자원들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맡는다.
• 항로·항만운영부
  원활한 해상 이동을 위해 항로와 항만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 농축성
  
  "태양 아래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 대지."
  
  제국 행정부 내 의전 서열 16위. 현 장관은 제 30대 장관 알론 주드비. 제국의 모든 농업과 축산업을 관리하는 부서로 업무 특성상 제국과 대륙 최대의 곡창지대인 체네스 공작령의 지배자, 역대 체네스 공작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다만 그 관계 유지를 위해 현재 농축성의 관료들은 체네스 공작령까지 달려가 현명공에게 술을 주입당하는 경우가 잦다고...[18] 제국 이전의 전신은 크펠로펜 왕국 농무부이자 크펠로펜 제국 농무성.
• 생산지원부
  생산량 증진을 도모하는 곳이다.
• 방역부
  곡식과 가축에게 병마가 닥치는 걸 방지하고 대처하는 곳이다.
• 유통부
  생산된 곡식이나 고기 등을 전국 각지로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
• 식량부
  제국의 비축된 식량을 책임지는 곳이다.

• 문화성
  
  "아름다웠던 과거여, 찬란할 미래여."
  
  제국 행정부서 서열 17위. 현 장관은 제 18대 장관 팔레리스 바렐티드 오브 베헨. 역사와 전통문화, 문학, 예술 등을 총망라하는 부서. 국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역사와 전통 문화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소위 '진짜' 학자들이 몰려있다. 특히 이 학자들의 경우 대륙 곳곳에서 모이는 탓에 순수 제국인이 아니라 타국에서 귀화한 관료들도 적지 않을 정도다.
• 역사부
  역사를 연구하는 부서이다.
• 전통부
  전통 문화를 유지하며 현대의 문학, 예술 등을 관리한다.
• 발굴부
  유적을 발굴하는 작업을 맡는다.
• 복원부
  손상된 문화유산들을 복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3.2. 제국 입법부, 제국의회

• 서민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기각권
• 행정부 견제 및 감독 행위를 서민원에 지시할 지휘권
• 서민원의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조정권

3.3. 귀족 가문

3.3.1. 5대 공작가

• < 전승공(全勝公) > 리히터 뉘렌 오브 하블렘
• < 마종공(魔終公) > 베아트릭스 카토반 오브 세르베트 → < 침묵공(沈默公) > 성 칼 세르베트 크라시우스 오브 타일글레헨
• < 철혈공(鐵血公) > 올리버 바렌티 오브 울켄 → < 여명공(黎明公) > 리처드 바렌티 오브 울켄
• < 황금공(黃金公) > 라프로스 오시덴 오브 보야르
• < 현명공(賢明公) > 아로델 살론 오브 체네스

• 바렌티 가문
  제국 동부 울켄 공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가문의 시조인 혈검공은 평민이었으나, 일개 평민이자 징집병이 장판파를 찍거나 등산왕에 빙의하는 등 미친 활약을 보여주어 천명 대전 이후 공작으로 임명되었다. 제국 동부에서 타 왕국과 국경을 접한 채 제국의 철강 등 공업력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19대 울켄 공작 여명공이 가주를 역임 중이다.
• 계보: 혈검공(血劍公)[21] → ... → 장인공(匠人公)[22] → ... → 용맹공(勇猛公)[23] → 철혈공(鐵血公) → 여명공(黎明公)[24]
• 카토반 가문
  제국 중부의 세르베트 공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가문의 시조인 설검공은 아펠스 제국 말기, 제도 한목판의 광장에서 아펠스의 천명과 지배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25][26] 당시 크펠로펜 왕국에 합류해 천명대전에서 크게 활약한 마법사이다. 이후 제국 제일의 마도 명가로 제도 방위의 최후방을 담당하며 전 대륙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재는 세르베트 공작 대리 침묵공이 가주로 활동하고 있다.
• 계보: 설검공(舌劍公)[27] → ... → 탐명공(探明公)[28] → 마종공(魔終公) → 침묵공(沈默公)[29]
• 살론 가문
  제국 서부의 체네스 공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가문의 시조인 정의공은 아펠스와 천명대전을 벌이던 크펠로펜 왕국의 공작으로 에이만카 대제가 천명대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정을 책임지면서 이후 제국이 건국됨과 동시에 정의공이라는 이명을 하사 받았다. 제국의 내정과 관련된 조언과 더불어 제국 서부의 곡창지대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체네스 공작 현명공이 가주로 활동 중이다.
• 계보: 정의공(正義公) → ... → 경건공(勁健公)[30] → 현명공(賢明公)
• 뉘렌 가문
  제국 북부의 뉘렌 공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가문의 시조인 투쟁공은 천명대전 시절 크펠로펜 왕국의 백작으로, 아펠스 침공전에서 왕국군을 이끌고 맹활약한 끝에 투쟁공이라는 이름과 함께 공작위를 하사 받았다. 현재는 하블렘 공작 전승공이 가주로 활동 중이다.
• 계보: 투쟁공(鬪爭公) → ... → 엄정공(嚴正公)[31] → 전승공(全勝公)
• 오시덴 가문
  제국 남부의 보야르 공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가문의 시조인 청해공은 본래 아펠스 제국의 후작이었으나 천명대전기, 자신의 세력권과 크펠로펜 왕국에 투항해 아펠스 침공전을 함께하며 에이만카 대제로부터 청해공이라는 이명을 하사 받았다. 참고로 공작가의 시조는 아펠스의 후작이었으나 사실 가문의 역사로만 본다면 무려 대륙의 2번째 제국이던 트리카 제국 시절까지 올라가게 되는 유서 깊은 가문이다.[32] 제국의 경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가주는 보야르 공작 황금공이다.
• 계보: 청해공(靑海公) → ... → 대상공(大商公)[33] → 황금공(黃金公)

3.3.2. 그 외 가문

• 제국백
  에이만카 2세가 다듬은 제국의 오등작 체제 중 변형 작위. 물론 모든 귀족은 황제에게 충성을 바쳐야겠으나 본인 바로 위에 있는 여타 작위 귀족들을 모시는 귀족들과는 다르게 황제 직속의 봉신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오등작 서열에서 조금은 벗어난 존재. 황제 직속 봉신이기 때문에 황권에 따라 제국백 역시 비례하여 입지와 서열을 가진다.
  황권과 비례하기 때문에 당대 황제의 황권이 약할 경우 제국백의 입지 역시 다른 귀족들에게 우습게 보이는 처참한 입지를 가지나, 에이만카 16세, 17세의 치세 등 황권이 강력한 시대에는 백작정도는 아득히 초월하고 굳건한 오등작 체계 안에서 무려 후작과도 비빌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고.[34]
  현대의 제국백은 강력한 황권덕에 30개 가문 전원 백작 초과, 후작 이하라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
• 크라시우스 가
  제국의 대표적인 명문 무가 중 하나로, 제국백 가문이자 주인공인 칼 크라시우스의 가문이다. 시조는 평민이었지만, 아펠스 침공전에서 가장 먼저 성벽에 오르고 강을 건너는 등, 몸을 아끼지 않으며 쌓은 전공으로 작위를 받았다. 현재 제국백 중에서도 상당한 실적과 신뢰를 쌓아온 덕에 30개에 달하는 제국백 가문들 중에서도 못해도 세 손가락 안에 드며 제국 전체로 따졌을 때도 20위 안에 드는 명문 중의 명문이다.[35]
  영지인 타일글레헨 백작령은 제국 중부에 위치한 세르베트 공작령의 바로 우측에 위치해 있다.
• 히덴 가
  호르펠트 백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30대 제국백 가문 중 하나이다. 현재 가주는 제노비아 히덴 오브 호르펠트 백작.

• 후작
  제국 귀족 중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작위. 공작은 제국의 건국부터 멸망까지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지금의 다섯 공작가만 가질 수 있는 작위로 고정되었기에 오직 능력만으로는 후작이 최대 승작 대상이다. 후작들은 귀족 중 최고위임에도 불구하고 심심치 않게 강등이나 멸문이 되는 등의 수난을 겪는데, 이는 사실 후작이 대단하게 고정된 작위가 아니라 사실상 백작들을 모두 모은 뒤 제국백이나 변경백 등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13개 가문을 선정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
  공작가처럼 후작가도 13개로 고정되어 있는데 공작가처럼 큰 이유는 없고 대제가 만들고 뿌린 후작의 인장이 총 13개인지라 그 전통을 따른다고 한다. 작중 애실론 가문이 후작위에서 강등당해 백작이 된 뒤 공석이 된 13번째 후작위는 칼의 손을 거쳐 북방 파벌 중 구르트 가문에 전해져 바란디가 후작위로 마지막을 채웠다.
• 마살로 가
  이오네스 후작위를 가지고 있는 제국 중부의 유력 귀족 가문. 애실론 후작가가 건재했을 당시에도 2, 3위를 다투던[36] 거대한 가문이었는데, 애실론의 몰락과 에르제베트+칼의 결혼으로 단숨에 범접할 수 없는 후작가 1위에 등극했다. 가문의 시조는 제국 건국 당시 공을 세웠던 왕국의 남작 출신으로 건국 직후 백작으로 승작된 뒤 후작으로 상승했다.

• 변경백
  황제의 직속 봉신으로, 제국의 국경 지대에 영지가 위치해 있다.
  말 그대로 국경을 지키는 변경의 백작이며 여러 소란 등에 대비하여 황제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자치권을 보장받은 존재이다. 제국 전역을 뒤져도 단 셋 뿐이고, 그 조차도 2차 북방 전쟁 발발 직전 소르덴 변경백이 변경백의 지위를 상실한 채 일반 백작으로 돌아간 탓에 둘로 줄었다.

• 백작
  고위 귀족의 마지노선. 가장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제국에서는 백작만 해도 그 수가 매우 많다고 한다.
  제국 백작은 타 왕국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취급을 받아, 후작급으로 대우하고 반대로 왕국 백작이 제국에서는 자작위 정도의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 애실론 가
  상황후의 친정이자 상황 시절 2황자파의 주축이었던 가문. 전승공 중심의 1황자파가 점점 득세를 하기 시작하자 이를 역전시키기 위해 수작을 부리다가 끝내 선을 넘어버렸고, 1황자의 주도 하에 감찰부장이 된 칼이 당시 후작가였던 애실론 가문을 완전히 박살냈다.
  그 과정에서 전대 하우젠츠 후작 본인은 현재까지도 사인이 조롱 때문에 얻은 수치심으로 인한 자살로 위장될 정도로 칼이 철저히 농락시키고 죽였다. 이에 더해 황제의 명령으로 작위도 후작가에서 백작가로 강등된 상태. 현재는 백작가임에도 칼이 워낙 철저히 몰락시켜서 제대로 된 백작가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그럼에도 오등작이 절대적인 세계인지라 자작 이하는 애실론 앞에서 숙여야 한다고.
• 제너 가
  사이엔 백작위를 가졌었던 가문. 칼 이전의 감찰부장을 역임했던 하인리히 제너 오브 사이엔의 가문이다. 다만 대토벌 전쟁 이후 칼에게 벌인 여러 일들이 많이 그대로 멸문까지 직행했다.
• 요룬 가
  작중 이리나 요룬의 가문. 황금공의 파벌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가문원들은 상재가 있고 돈과 자본의 흐름을 보는 눈이 좋다. 가문의 시조는 크펠로펜 제국 건국 직후 무수한 기부금을 낸 상인이 작위를 받은 것이 시초로, 감찰부 3과가 주변 귀족들의 모함으로 감찰 대상을 오인하여 공격하다 도게자를 시전했다.
• 브리아드 가
  블로첸 백작위를 가진 가문. 제국 건국 당시 공을 세운 기사가 백작위를 수여받아 지금까지 내려져 왔다.
  작중 재무성 장관이 가주로 있는 가문이기도 하다.

• 자작, 남작, 기사작
  귀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위 3대 작위. 다만 아무리 하위 귀족이라고 하나 평민과는 차원이 다르다. 원체 능력대로 대우하는 제국이다보니 이러한 작위를 받았을 경우 능력이 상당한 공무원 출신인 경우가 상당수.
• 나이어드 가
  아티니 남작령을 지배하는 가문. 원작의 주인공인 루이제 나이어드의 고향 가문이다. 현재 가주는 알란 나이어드 오브 아티니 남작. 특히 아티니 남작령의 장어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가문의 시조는 사실 나이어드 가 상위의 대귀족에서 떨어져 나온 방계라고 한다. 먼 훗날, 크라시우스와 하디네르 남작과 같은 느낌. 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 사실상의 남남이라고.
• 루드비게 가
  위리디아 백작령 내 아카데미 출신 아멜리아/올리비아 자매 중 아멜리아가 받은 가문. 위리디아 백작령에서 야생마와 길들인 말 사이의 교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칼에게 성과 기사 작위를 하사 받았다. 여담으로, 이름의 유래는 순무를 뜻하는 루타바가에서 따왔다.[37]

3.4. 제국 내 단체

• 제국 아카데미
  크펠로펜 제국이 운영하는 대륙 최대, 최고의 교육기관. 아펠스 제국 시절, 아펠스의 수도에 세워진 호화로운 건물[38]로, 천명대전에서 승리한 크펠로펜은 본래 아펠스의 수도를 밀어버릴 때 이 아카데미 건물도 같이 밀어버리려고 하였으나 아카데미의 그 아름다운 건물을 차마 밀 수 없어 그대로 놔둔 뒤 이후 아카데미로 용도를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카데미 내에서는 학생간 반말이 원칙이나 사실상 유명무실한 원칙이다.[39] 특히 교육기관인만큼 여러 귀족자제들이 모이기에 귀족들에게는 사교의 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사실 생활하면서 그렇게까지 필수는 아니라고 한다.
  
  또한 신분제이면서도 능력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제국이니만큼 가진 바 능력만 있다면 평민의 입학 역시 허용하며, 본래 집안의 재정 상황을 고려, 보조금과 품위 유지비 역시 같이 지급하고 있다.
• 제과 동아리
  칼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카데미 내 동아리. 본 작의 메인 등장인물 중 아카데미 재학생 대부분이 이 동아리 소속이다. 본래는 원작의 주인공인 루이제가 취미용으로 만든 동아리였으나 루이제한테 반한 남성진 5명이 제과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아카데미로 파견된 칼이 고문을 맡게 된다.
  
  다만 분명히 이름이 제과 동아리인데 대부분 하라는 제과는 안하고 그냥 놀거나 루이제한테 잘보이려고만 하고있는 게 포인트. 심지어 5명이 루이제한테 차인 후, 5명이서 족구를 하러 간다던가, 루이제를 동아리 부장에서 해고하고 다시 임명한다든가, 체스를 하다가 5나이트, 4비숍 전략을 쓴다던가 점점 제과를 벗어난 무언가를 하는 동아리가 되고 있다.사실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동아리라 카더라

• 마탑
  제도에 자리잡고 있는 마법사들의 단체. 대륙 마법사 사회를 반으로 가르고 있는 두 개의 단체 중 하나이다.[40] 현재 마탑주는 마종공, 베아트릭스 카토반이 역임하고 있다.
  
  본래 마탑은 제도에만 위치하고 지부의 허락은 에이만카 4세 이래 여러 황제들이 허가하지 않았으나 에이만카 17세 대에 이르러 여러 도움을 준 끝에 각 왕령과 공작령에 지부 설치를 허가받게 되었다.

3.5. 크펠로펜 제국 연혁

• 성력 822년
  팔리안 왕국의 혼넬 왕가 단절. 왕국 내의 실권자인 아우스엔 백작 미하일 리브노만, 뭇 귀족들의 추대를 받아 미하일 1세로 즉위. 이후 국명 역시 팔리안 → 크펠로펜으로 개칭.

• 성력 831년
  미하일 1세의 1차 대숙청. 1세를 옹립한 공신들 대다수가 권력에서 밀려남.

• 성력 833년
  2차 대숙청.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그쳤던 일부 공신들을 처형함. 그저 귀족들의 대표정도에 불과했던 리브노만 왕가를 귀족들의 위에 굳건히 세우는 지배자로 군림.

• 성력 845년
  적장자였던 왕세자가 미하일 2세로 즉위. 미하일 1세를 미하일 대왕으로 높이며 리브노만 왕가와 크펠로펜 왕국의 안정성 과시. 당대에서 끝났을 수 있던 리브노만의 치세를 확고히 함.

• 성력 902년
  왕숙(王叔)의 난. 왕세자가 15살의 나이에 미하일 5세로 즉위하자 미하일 4세의 동생이 반란을 일으킴. 그러나 사흘만에 진압되며 왕족 다수가 처형됨. 이후 리브노만 왕가의 고질적인 왕족 부족 문제의 시발점이 된다.

• 성력 918년
  914년부터 이어진 전쟁 끝에 크펠로펜 왕국의 국경선 확정. 아펠스 북쪽 국경 너머에 있는 열국 중 가장 강대한 국가로 성장. 미하일 5세, 승리왕으로 불림

• 성력 973년
  미하일 5세의 왕세자, 왕세손이 마차 사고로 사망. 고령이었던 미하일 5세 또한 정신적 충격으로 실신 후 사망. 왕세자가 늦은 나이에 본 늦둥이 왕세손이었기에 증손은 없었음.

• 성력 973년 ~ 978년
  크펠로펜 왕국 대혼란의 시대. 왕족들이 왕위를 두고 대립했다. 미하일 6세. 7세. 8세가 연달아 즉위하였으나 각 2년의 제위를 버티지 못하고 암살됨.

• 성력 978년
  미하일 5세의 손자 중 하나가 미하일 9세로 즉위. 혼란에 빠진 왕국을 수습하나, 안 그래도 적었던 왕족이 더욱 귀해짐. 이후 재건왕이라 불리게 된다.

• 성력 1001년
  왕세자가 미하일 10세로 즉위. 신실하고 이종족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크펠로펜 제국 황제가 '이종족의 맹우'라고 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경건왕이라 불리게 된다.

• 성력 1029년
  당대 대륙의 제국이던 아펠스 제국이 엘프들의 세계수에 방화를 저지른 뒤 이종족 절멸 작업을 개시한다. 이에 미하일 10세는 아펠스 제국에 강력히 유감을 표명하여 양국간 관계가 악화되었다.

• 성력 1030년
  아펠스 제국이 제국 내의 사제 및 추기경 임명권은 아펠스 황제가 가지겠다고 선언. 미하일 10세의 공개 비판으로 양국 관계는 단절된다.
  이후 아펠스 제국의 선언을 들은 신성교국의 당대 교황은 세계수 방화로 이미 충격에 빠졌으나 임명권 사건으로 인해 당대 아펠스의 황제를 포함한 황가 전체, 제국 내 10인 위원회, 제국 장관 전원에게 영구 파문을 선언한다.
  아펠스 제국은 황제가 임명한 추기경들을 토대로 당대 교황의 폐위와 새로운 교황의 즉위로 맞대응을 펼쳐 이후 대립 교황의 시대가 열린다.

• 성력 1031년
  미하일 10세, 아펠스의 이종족 절멸 작업에서도 살아남은 이종족들과 예배를 위해 모였으나 암살 당했다. 아펠스 제국은 이 사건에 대해 '위선자 다운 꼴사나운 죽음'이라고 공개 조롱했다.
  왕세자가 미하일 11세로 즉위하여 위기 속에서도 이종족들을 향한 리브노만의 우정은 변치 않을 것이라 선언한다. 이후 신성교국은 아펠스 제국을 상대로 다섯번의 종소리를 선포하고, 크펠로펜 왕국 역시 아펠스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진행하며 이후 '천명대전'이라 불릴 전쟁을 시작한다.

• 성력 1033년
  아펠스 제국 예하의 티라프 왕령이 이탈한다. 미하일 11세에게 직접 티라프의 왕관을 바쳤다.
  크펠로펜 왕국군, 현재의 체네스 일대에서 아펠스 제국군과 대규모 회전을 벌인 뒤 체네스 지역을 점령. 이후 아펠스의 식량 자급력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후 제국 남부의 오시덴 가문을 비롯한 남부 귀족들은 오시덴 가문을 필두로 크펠로펜에 투항한다. 이로 인해 아펠스 제국의 해상 교역망이 붕괴한다.

• 성력 1034년
  아펠스 제국 예하의 라티아 왕령이 함락된다. 이로 인해 아펠스의 제도, 피르넨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
  제도 피르넨이 함락되며 천명대전은 크펠로펜이 승리하였으며 이후 크펠로펜 제국이 건국 된다. 당시 크펠로펜 국왕 미하일 11세는 제국 건국 이후 초대 황제인 에이만카 1세로 개칭한다.

• 성력 1037년
  기존 제국이 사용하던 제국력을 폐지하고 성력을 도입한다. 이후 제국의 강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확장전쟁을 개전한다.

• 성력 1039년
  확장전쟁이 종전되었다. 동부와 북부의 일부 영토를 제외하면 오늘날 제국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제국의회의 전신이 되는 기관을 설립하나 현재와 다르게 당시의 의원들은 황제의 임의대로 선정했다.

• 성력 1048년
  적장자였던 황태자가 에이만카 2세로 즉위한다. 이후 에이만카 1세를 대제로 드높이며 후대 황제들의 미들네임 역시 미하일에서 에이만카로 사용할 것을 선언한다.
  또한 오늘날의 제국의회와 제국백 체제를 확립한다.

• 성력 1054년
  현 제국의 행정 체제와 황실 직할령 관리 체계를 확립. 크펠로펜 제국을 대제 당대로 끝날 국가가 아닌 장기간 존속될 국가로 만듦.

• 성력 1063년
  에이만카 2세, 과로로 사망. 이 즈음부터 제국의 가치관이 '황제도 귀족도 가리지 않고 제국을 위해 갈려야 백성이 편하다'로 변하기 시작함.

• 성력 1069년
  에이만카 3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동생이 에이만카 4세로 즉위.

• 성력 1071년
  에이만카 3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 세력이 반란을 일으킴. 그러나 2개월만에 진압되었다.
  또한 에이만카 4세는 3세의 적장자였던 조카를 입양하여 황태자로 책봉한다.

• 성력 1078년
  제국 북방의 유목민 세력을 토벌하고 북방 개척 사업을 시작했다.

• 성력 1082년
  에이만카 4세의 사망으로 조타가 에이만카 5세로 즉위. 황위가 다시 에이만카 3세의 계보로 복귀했다.

• 성력 1088년
  에이만카 5세의 대규모 개혁 및 적폐청산. 제국이 더이상 여러 귀족들의 연합체가 아닌 황제를 중심으로 한 단일 세력으로 만듦.

• 성력 1089년
  삼후작의 난. 세 후작을 필두로 한 대규모 반란을 진압하며 황제와 귀족의 명확한 상하 관계를 구축했다.

• 성력 1093년
  동방 분쟁. 동부 왕국들과의 분쟁에서 제국의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며 국경을 안정시켰다.

• 성력 1101년
  크펠로펜 황제 최초로 전국 순례. 제국의 모든 것이 황제의 발 아래에 있음을 천명했다.

• 성력 1107년
  에이만카 5세의 막내 황자가 요절했다. 이에 5세는 기력이 쇠하여 당시 황태자에게 대리청정을 맡긴다.

• 성력 1115년
  에이만카 6세가 즉위함과 동시에 북방 개척을 제국의 주요 국책으로 선언한다.

• 성력 1136년
  에이만카 7세가 즉위했다. 크펠로펜 제국 최초의 여제이며 이를 통해 여성이라도 황위를 이을 수 있다는 전례가 생겼다.

• 성력 1148년
  현재의 제국 북부 국경선 확립.

• 성력 1161년
  에이만카 8세가 즉위했다.

• 성력 1178년
  제국에 변경백 체제를 도입했다.

• 성력 1212년
  당대 황태자의 대리청정을 시작했다.

• 성력 1215년 ~ 1216년
  대리청정 중이던 황태자가 사망하여 1216년에 황태손이 에이만카 9세로 즉위한다.

• 성력 1225년
  에이만카 10세가 즉위했다.

• 성력 1234년
  제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하여 대규모로 축제를 개최하며, 민심을 위하여 행정부서 중 가장 미약했던 구휼성을 대규모로 확대한다.

• 성력 1249년
  에이만카 11세가 즉위했다.

• 성력 1255년
  에이만카 12세가 즉위했다.

• 성력 1276년
  제국 재무성 휘하 감찰부 라는 신규 부서를 설립. 이는 리브노만 직계의 마지막 위업이라는 평가를 받음.

• 성력 1281년
  에이만카 12세, 사교계에서 암암리에 '폐하께서 노망이 드셨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치와 유흥에 빠짐. 이후 12세의 국정 소홀로 인한 일명 '암군의 시대'가 시작된다.

• 성력 1289년
  에이만카 13세가 즉위했으나 총기를 잃은 선황 12세의 말년처럼 유흥에 빠졌다. 이후 황족에 대한 병적인 의심으로 주기적인 숙청 또한 진행한다.

• 성력 1303년
  에이만카 14세가 즉위했다.

• 성력 1314년
  황제의 실정으로 인해 제국의 동부 왕국 통제권이 약화되고, 이는 결국 제국 외무성에 길이 남을 외교 참사로 기록된다.

• 성력 1322년
  유목민의 북부 국경 약탈이 심화되며 이를 예의주시하던 아르메인 왕국, 제국의 천명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 성력 1325년
  제국 행정부의 일명 '통곡의 해'. 이 해에 길이 남을 인선 참사가 발생한다. 교체된 장관만 열이 넘고 그 휘하의 부장과 과장 등 이하의 인사는 측정 불가.

• 성력 1328년
  에이만카 15세가 즉위했다. 큰 실정은 없었으나 다만 유능하지도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성력 1344년
  에이만카 15세가 사망하며 대제의 직계가 단절된다. 이후 새로운 황제를 옹립하기 위해 에이만카 11세의 동생인 모르티넨 후작의 후손, 코르부스를 찾아내 황제로 옹립하니 에이만카 16세로 즉위하게 된다.
  그러나 코르부스는 이미 11세의 치세에서 갈라져나온 방계로 15세와 비교하자면 촌수로 무려 12촌에 달해 사실상 2왕조가 시작이라고 본다.

• 성력 1345년 ~ 1346년
  레온 왕국을 필두로 한 동부 왕국 연합이 제국을 침공한다. 그러나 당대 울켄 공작, 철혈공의 맹활약으로 제국이 완승하며 현재의 제국 동부 국경선을 확립한다.

• 성력 1353년
  암군의 시대 이래로 중단되었던 대규모 북방 토벌을 개시했다. 소르덴 변경백의 주관으로 겨우 진행되던 유목민 소탕이 이 해에 중앙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 성력 1355년 ~ 1358년
  황실 직할령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1차, 2차로 나눠 실행했다. 확고한 기강 잡기의 스탠스를 보이자 에이만카 5세 시대의 궁내성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받을 정도.

• 성력 1364년
  제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열병식이 이뤄진 해이다. 에이만카 16세의 군권 장악력과 전승공을 포함한 5대 공작들과의 유대를 과시한 퍼포먼스였다.

• 성력 1372년
  16세의 서장자인 1황자 길버트 리브노만과 뉘렌 공작가의 아리아 하블렘 공녀의 혼인이 이뤄진 이해이다. 이렇다할 굳건한 지지기반이 없던 1황자로서는 뉘렌 공작가라는 거대 귀족 가문을 지지기반으로 확보하며 황태자 책봉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 성력 1373년
  제국 북부의 북방 유목민들을 모조리 통합한 <카간> 가아르 우데스르가 유목민 세력을 발호하며 제국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에 제국 역시 카간을 <역천자>라 칭하며 대토벌 전쟁을 개전한다.

• 성력 1375년
  <역천자> 가아르 우데스르를 사살하며 장장 2년 간의 대토벌 전쟁이 종전되었다. 전쟁 중 큰 공을 세운 전승공과 대폭 지지한 1황자 세력은 결국 황태자 책봉을 이뤄냈고, 이후 2황자파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이뤄진다.

• 성력 1376년
  제국 애실론 후작가의 소가주, '제도 제일의 위세를 자랑하던 우리 애실론이 어쩌다 이런 꼴이 됐는가!' 라는 실언 끝에 당대 감찰부장은 소가주의 발언을 황실에 대한 능멸이자 반역으로 해석했다. 이를 토대로 애실론 가문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을 실행했고, 이후 애실론 후작가는 후작위를 잃고 백작위로 강등되었다.

• 성력 1377년
  아르메인 왕국의 3왕자, 유벤 연합 왕국의 2왕자, 신성교국의 차기 성자가 제국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이에 감찰부장은 아카데미 감찰관 자격으로 긴급히 파견된다.
  이후 본편 시작.

4. 북방

• 대토벌 전쟁
  작중 시작 시점으로부터 4년 전, 성력 1373년에 발발한 크펠로펜 제국과 북방 유목민 사이의 첫 번째 전쟁을 말한다. 유목민을 통일한 끝에 카간에 오른 가아르 우데스르 바타르가 대대적으로 세력을 이끌고 발호하며 2년간 이어졌다.
  
  대토벌 전쟁 당시 정예 병력들을 내보내지 않는 등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나오나 사실 제국에게는 이 전쟁이 유목민이 건 것부터 가불기가 걸린 상태였다. 유목민이 하나의 세력으로 결집한 것은 역사상 단 한번도 없던 일이었고, 그 이전의 유목민들은 제국이라면 그냥 쥐어패는 수준의 길거리 샌드백이었기 때문.
  
  또한 그런 유목민들을 상대로 이미 제국군 수개 군단이 2년이나 발이 묶인 현 상황도 참담할 법한데 와중에 그냥 중앙 전력도 아니고 제도 방위의 핵심인 마종공 등을 움직일 경우 제국의 위신에 직격타를 날리는 수준이라 실행하지 못했다. 이전까지는 '유목민 숫자도 많고 좀 질겨서 오래 걸림 ㅎㅎ' 같은 식으로 변명이라도 가능했지만 마종공까지 움직이는 수준이라면 더이상 그런 변명도 불가능하고, 오히려 '제국 이거 진짜 ㅈ된거 아님?'이라는 말이 나옴과 동시에 전쟁에서 빌빌거리는 모습이라도 조금 보이는 순간 제국이라는 이름을 유지할 명분조차 없어진다.
  
  카간에게 패배할 경우 북부와 제국의 위신이 조금 흔들리나, 그건 제국이 실수를 좀 했고 손해가 크니 그냥 발을 뻈다고 둘러댈 수 있을 정도지만 마종공까지 움직일 경우 타국이 확실한 제국의 이상을 감지하고 칼을 뽑을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이 악물고 중앙 전력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 6검
  대토벌 전쟁 당시 역천자와의 마지막 결전에서 그를 죽이는 것에 공헌한 여섯 명의 영웅. 카간의 죽음과 동시에 대토벌 전쟁이 끝난 거나 다름없기에 카간을 쓰러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들은 제국의 여섯 검이라는 극상의 칭호를 수여받게 되었다. 대토벌 전쟁 당시 전원 재무성 휘하 감찰부 4과의 팀장들이었으며, 칼의 회상에 따르면 전원 평민 출신이다.
  
  본래대로라면 현 감찰부장이자 마지막에 카간을 죽인 칼 크라시우스를 포함해 7검이라 불려야 마땅하나, 칼 본인이 유일한 생존자인데다가 귀족이기까지 해서 자신이 집중조명을 받아버리면 나머지 인원들의 공이 잊혀질까봐 우려했기에 자진해서 빠진 듯하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그들이 전사하고 2년이 다 될 때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다가[41] 점점 전승공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 황제의 명으로 북방 토벌의 핵심으로 거론되며 제국 역사에 수록되었다.
  
  현 시점에선 구성원 모두가 고인이며 칼 크라시우스의 역린 그 자체이다.[42] 아직까지도 감찰부의 구성원들은 6검에 대해 극존칭을 할 정도로 전설로 남았다. 6검 전원 2차 북방 전쟁 이후 도르곤의 사망으로 정벌이 완료된 이후에는 칼 크라시우스에게 공로 치하를 겸하며 당대 황제, 에이만카 17세에게 귀족으로서의 성과 리브노만 백작위를 하사받았다.
  
• 구성원
• 헤카테 → 헤카테 라리드 오브 리브노만
• 제라드 → 제라드 바트나 오브 리브노만
• 올리버 → 올리버 크로비엔 오브 리브노만
• 드레이크 → 드레이크 쉴러 오브 리브노만
• 발터 → 발터 프레나즈 오브 리브노만
• 이드리드 → 이드리드 레던 오브 리브노만

• 팔준마
  카간 휘하에서 가장 강력했던 여덟 명의 유목민. 이 중 우데스르 도르곤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 명은 대토벌 전쟁 도중 전사했다. 모티브는 몽골 제국의 사준사구이나 이름은 이성계의 여덟 애마인 팔준마에서 따왔다.
• 구성원
• 차우지드 솔르고 우레
• 사레이 도브라 탈라
• 우데스르 자이루그
• 랑카 아두메 키리타이
• 잘라이르 모그 카리알
• 모그 티무엔
• 오르도 쿠만 일라이
• 우데스르 도르곤

5. 그 외 국가 및 단체

• 아르메인 왕국
  대륙 내 2위의 국력을 자랑하는 기사왕국. 무를 숭상하는 문화가 널리 퍼져있으며 특히 검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기사를 많이 꿈꾸고, 실제로도 기사가 많은 편이라 기사왕국이라는 이명으로도 널리 불리고 있다. 병력도 제국 다음으로 많은 20만 정도.
• 제 5제국
  아르메인 왕국의 강성 매파 집단. 아르메인 왕국이 크펠로펜 제국을 무너뜨리고 대륙 역사상 다섯 번째의 제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기에 아르메인 정계에서도 외면받는다고 한다.

• 유벤 연합 왕국
  다섯 왕국이 하나로 합쳐진 연합 국가. 마법사들이 많이 모인 마도 강국이며 특히 제국의 마탑에 버금가는 유벤의 마도의회는 대륙 마법사 사회를 반씩 나눠가질 정도로 영향력이 강력하다.[43] 연합 이전의 전신은 유벤 왕국으로, 대륙 역사상 가장 장수했던 국가이다.
  유벤은 대외적으로 한 명의 왕을 내세우지만, 대내적으로는 다섯 왕들이 존재한다. 그 중 대외적 유벤 국왕을 내부적으론 '대왕' 혹은 '맹주'라고 부르며, 작중 현 시점에서는 라테르의 아버지가 바로 이 대왕이다.
  대왕을 포함한 다섯 왕들은 매년 한 자리에 모여 국정을 논하는 '연합회의'라는 걸 진행하며, 다섯 군주의 권한은 나름 동등하다. 물론 대왕의 권한이 더 크기는 하나, 다섯 왕중의 1등이지 네 왕들보다 위에 서는 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사실 다른 나라가 이딴 체제를 굴렸으면 진작에 나라가 망해도 진작 망했을텐데, 유벤 연합왕국 전체의 저력이 워낙 엄청난지라, 이딴 체제로도 대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괜히 제국이 유벤 단일화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라테르의 조국은 연합의 위에 서지는 못할지라도 확고부동한 1등인지라 점점 단일화가 진행되어가는 중이다.
• 소속 왕국
• 유벤 왕국[44]
• 미렌 왕국
• 살리니온 왕국
• 걸린 왕국
• 드로네시아 왕국
• 다섯 기둥
  유벤 연합왕국이 단일 국가가 아닌 다섯 왕국의 연합체인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통주의자 집단. 아르메인의 제5제국과는 달리 비교적 현실적인 주장을 하는 단체여서 그런지 이들에게 동조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고 한다.

• 신성교국
  약 천 년 전 숱한 종교들과 벌인 종교전쟁 끝에 종교승리를 이룩한 대륙 주류 종교, 태양신 에넨을 섬기는 여명 교단의 중심지이자 정교일치 국가. 영토는 대륙의 여타 국가들과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좁으나 대륙 각국에 있는 교구들과 사제들을 통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현존하는 가장 장수한 국가이며, 공식적으로는 군대가 존재하지 않는다.[45]
• 교국 내 행정 체계
• 비서성
• 중앙정보성
• 재무기획성
• 신앙교리성
• 사제인사성
• 교단규율성
• 경신성사성
• 교단실록성
• 시성성
• 포교성
• 외교성
• 주교성
• 신앙교육성

• 황혼교단
  에넨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이교 집단. 여명 교단이 아닌 자신들이 새로운 대륙 주류 종교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대토벌 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3년 전, 마종공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제도에 잠입하여 제도 담당 추기경을 암살한 후 도주하였다.[46]

• 범대륙 조약 기구
  
  범대륙 조약 기구는 새로운 질서와 평화를 위한 위대한 한 걸음입니다.
  
  
  모든 국가가 진정한 이웃이 되고,
  
  
  모든 이웃들이 입을 모아 평화를 노래하는 아름다운 장이 될 것입니다.
  
  

  ---

  
  
  961화, 대륙의 심장이 될지어다 -2 中
  
  제국 외무성 장관, 클레멘스 로타어 오브 메테르니히가 고안해낸 단체.
  
  본부는 대륙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제국, 뮤노 제국의 천년 수도 '아니스'에 위치해 있다. 다만 기존의 아니스가 이미 문화와 역사를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아니스를 확장한 뒤 동·서로 나누어 관광지와 조약기구 본부를 구분했다.
  
  시초는 크펠로펜 제국의 영원한 군림을 위한 초석으로써 외무성 장관이 오랫동언 준비해왔다. 기존에 있던 '제국의 천명'으로는 제국이 위태로울 시기 패권이 흔들리고 결국 천명을 빼앗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 방법을 찾아냈다.
  일각에서는 외무성 장관의 작위명을 따와 '메테르니히 체제'라고도 한다.

• 레온 왕국

• 쿼로노스 왕국
• 페리고르 자작 가문
  왕국의 전설적인 외교관의 가문.

• 류튼 왕국

• 바젠 왕국
  왕국의 왕녀가 쿼로노스 왕국의 3왕자와 결혼하였으나 이후 3왕자가 왕위에 오르게 되어 쿼로노스의 장인 국가가 되었다.

• 붉은 파도
  공화주의를 숭상하는 테러 집단.

• 세 번째 영광
  크펠로펜 제국 이전, 아펠스 제국을 부활시키려는 일종의 부흥군.
  다만 아펠스가 멸망한지도 300년이 넘게 흘렀고, 아펠스의 황가는 직계는 물론이고 방계 역시 철저히 박살난 탓에 남아있는 핏줄들의 이름에는 아펠스의 흔적이 남아있지도 않고 본인들 역시 귀족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탓에 애초에 성공할 수 없는 부흥군이었다.

6. 기타 설정

• 던전
  대기 중의 마나가 일정 장소에 묶여버려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며 생기는 현상.

• 엘프
  대표적인 대륙의 장수종 중 하나. 순혈 엘프의 경우 그 수명이 천 년 이상이다.
  현재는 전대 제국인 아펠스의 이종족 절멸 작업으로 인해 그 개체수가 매우 급격히 줄어들어 제국 서부의 체네스 공작령 이종족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다. 이 곳에 세계수의 잔해 등이 남아 세계수 래플리카를 만들어 유지 중으로, 이전부터 이 곳에서 엘프들이 살아왔던 듯 하다.
  하프엘프의 경우 500~600살까지는 살 수 있고 쿼터의 경우 200~300살정도라고 한다. 그러다 1/8까지 피가 옅어지면 말도 안되게 장수한 인간정도까지 떨어지고 그 아래로 내려간다면 사실상 혼혈이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까지 내려온다고.

• 드래곤
  흔히 생각하는 판타지 세계의 강력하고 커다란 종족. 옛날 옛적만 하더라도 일개 인간이 함부로 대적하지 못하는 위대한 강자였으나, 아펠스 제국 초창기 즈음, 인간의 마법과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드래곤을 토벌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물론 그럼에도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하는 수준이었지만, 대적 불가능한 적과 토벌이 가능한 보스 몹은 큰 차이가 있는 법이다.
  
  드래곤 토벌의 가능성이 보이자 뛰어난 인성을 자랑하는(...) 아펠스 제국은 병력의 피해를 신경쓰지 않고 토벌을 시작했고, 덕분에 아펠스 시대 동안 드래곤의 개체 수는 화려하게 폭락하기 시작한다. 슬슬 종족 자체가 멸종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진지하게 나올 정도였다고...
  
  그 뒤로 여러 일이 있었고, 결국엔 아펠스 제국이 거슬렸던 드래곤들이 당시엔 왕국이었던 크펠로펜과 손을 잡고 아펠스를 멸망시켰다. 당시 크펠로펜 왕국의 국왕이었던 에이만카 대제는 당대 드래곤 로드 위에 타면서 군사들을 지휘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크펠로펜 왕국은 제국이 되고, 아펠스에게 시달릴대로 시달린 드래곤들은 크펠로펜과 대타협을 했다. 그 대타협의 내용 중 하나가 드래곤의 주기적인 혈액 제공. 죽어서 한번에 뱉기보단 오래 살아서 주기적으로 줄테니 귀찮게 굴지 말라는 기묘한 타협이었던 것.
  
  그래서 크펠로펜 건국 시기엔 황궁에서 살기도 했었다는데, 요즘엔 다 산이나 동굴에서 사는 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에이만카 대제와 드래곤 로드 사이에서 탄생한 자식[47]이 현재 황실에 드래곤의 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인간은 거의 모든 사람이 드래곤을 홀로 잡을 수는 없으나 대륙 역대 무력 최강을 찍는 카간이나 종교승리 성자, 뮤노 등의 절대 강자 정도는 솔로 플레이로 슬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 반/지
  칼 크라시우스가 마르게타 바렌티에게 약혼의 증표로서 건넨 특별한 반지. 사이즈 조절 기능이 있는 것은 물론이요 두 개의 반지가 합쳐져서 하나가 되는 디자인이기에 두 연인의 결합을 상징하는 낭만적인 물건...
  
  이라는 것은 그냥 급조된 핑계이며 실상은 반지 두 개를 준비하는 것을 망각해버린 칼이 즉석으로 반지 하나를 반으로 갈라 어거지로 만들어낸 물건이다. 반/지라는 명칭은 진상을 알고 있는 칼이 해당 반지를 부르는 명칭.
  
  그러나 두 개의 반지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상징성과 낭만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결국 이리나의 부친인 요룬 백작에 의해 정식으로 상품화되면서 일종의 유행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당연하지만 칼 입장에서는 본인의 흑역사에 불과한 게 이렇게나 널리 퍼졌다는 점에 대해 껄끄러움까지도 느끼고 있다.(...) 게다가 황실, 주요 고위 귀족들이 끼고 다니면서 칼은 훗날 크펠로펜 제국의 고유 문화로 반/지가 있다고 역사에 남거나 더 나아가 기존의 반지가 역사 속 유물로 멸종해버리고 반/지가 표준이 되는 미래를 직감해버렸다...
  
  작가에 의하면 모티브는 하프 본고레 링이라고 한다.

• 작 중 화폐 단위는 동화, 은화, 금화, 백금화 순으로 커진다고 한다.
• 동화
• 1개(100원)
• 100개(1만원) → 대동화 1개
• 1000개(10만원) → 대동화 10개 →은화 1개
• 은화
• 100개(1000만원) → 대은화 1개
• 1000개(1억) → 대은화 10개 → 금화 1개


• 금화
• 100개(100억) → 백금화 1개

• 지금까지 작품 내에서 등장한 모든 인물들을 포함해 무력의 순위를 매긴다면 아래와 같다고.
• 공동 1위
• < 역천자(逆天者) > 가아르 우데스르 바타르
• < 종교 승리 성자(聖子) >[48]
• < 황제(皇帝) > 뮤노 프레스 오브 뮤노[49]
• 2위, < 마종공(魔終公) > 베아트릭스 카토반 오브 세르베트[50]
• 3위, < 침묵공(沈默公) > 성 칼 세르베트 크라시우스 오브 타일글레헨[51]
• 공동 4위
• < 철혈공(鐵血公) > 올리버 바렌티 오브 울켄[52]
• < 재무성 장관 > 데베르 브리아드 오브 블로첸[53]
• 5위 < 특무성 장관 > 에드워드 타일론
• 6위 < 전승공(全勝公) > 리히터 뉘렌 오브 하블렘

• 기본적으로 한 인물이 최강자로서 이기거나 접전을 벌일 수 있는 상대가 드물 수는 있지만, 개인의 무력보다는 집단의 물량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계관이다. 때문에 주인공의 경우에도 제국 내 최강자 라인에 우뚝 섰으나 일명, '투명 칼이 울부짖었따!'급의 신위를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 마나와 그걸 활용한 기술들이 많이 등장하는 세계이지만 능력에 따라 검기를 날리고, 몸을 강화하고, 이기어검을 실현하는 등의 일은 벌일 수 있어도 타 판타지 세계처럼 소드 익스퍼트, 소드 마스터 등의 명시화된 경지 체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 크펠로펜 제국의 의전 서열은 아래와 같다.
• 황제
• 황후
• 황비
• 황태자
• 황태자비
• 황자
• 황녀
• 황자비, 황녀의 부군
• 5공작
• 궁내성 장관
• 제국의회 의장
• 제국 수석 대법관
• 여명교단 아우스엔 대교구 교구장
• 이 아래로는 무수히 많은 귀족과 각 부서의 장관, 의회 구성원, 법관, 군인 등 너무 많아 생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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