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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스트아크에 등장하는 지역 엘가시아의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라제니스(한:Lazernes/영:Lazenith[1])는 명예의 신 프로키온이 만들어 낸 종족으로 큰 날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힘의 균형은 할에 의해 깨지게 되었는데, 할이 불의 신 안타레스를 속여 아크의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라제니스들은 신계로 숨어 들어가 똑같이 아크를 훔쳐 대항했다. 결국 라제니스와 실린이 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지만 주신 루페온의 분노를 사게 되어 날개가 퇴화 되었고 낙원이라 불리는 엘가시아에 모여 갇혀 살게 됐으며, 이들 중 천 년에 한 번 거대한 날개를 펼 수 있는 자가 나타나면 차원의 틈인 트리시온에서 아크라시아의 미래를 지켜보게 했다.
2. 등장인물
베아트리스와 니나브는 각각 트리시온과 속삭이는 작은 섬에 기거하고 있으나 엘가시아 스토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있다.2.1. 주요 등장인물
2.2. 라제니스의 검
엘가시아를 이끄는 5명의 지도자격 라제니스들. 좌측부터 아자키엘, 라우리엘, 니나브, 티엔, 디오게네스이다.
1. 예언과 제의
2. 천문과 기상
3. 기록과 교육
4. 규율과 질서
5. 집행과 수호
이렇게 다섯 가지 영역을 분담하고 있다.
그런데 영역을 분담한다고 하는데 라우리엘이 정치도 하고 군대도 운영하는 것을 보면 라제니스의 검은 행정권에 군권까지 가진 것으로 보인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국회의원이 자기 휘하의 군대까지 운영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것이다. 행정권도 모자라 군권까지 가진 것을 보면 별로 분담된 거 같지 않지만 아자키엘이 500년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원래는 원칙대로 5가지의 영역을 분담하고 있었으나, 라우리엘이 이를 독단적으로 바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2.2.1. 니나브
2.2.2. 아자키엘
| 로스트아크 분기별 주요 조력자 | ||||
| 1부 | ||||
| 로웬 | → | 엘가시아 | → | 플레체 |
| 뮨 히다카, 다르시 | 니나브, 아자키엘 | 실리안, 페데리코 | ||
성우는 정주원. 기록과 교육을 담당하고 엘가시아의 진실을 조사하던 라제니스의 검. 플레이어가 엘가시아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라제니스이다. 니나브와는 소꿉친구 사이이다.
아자키엘은 엘가시아의 문이 봉인 된 500년 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이 찬란한 낙원에 한가지 의문을 발견하게 되었고 니나브와 모험가가 엘가시아에 도착하자 그들을 만나 엘가시아의 신탁이 라우리엘에 의해 선택적으로 보여지는 점을 지적하고, 그것에 대한 뒷조사를 하다 실종된 디오게네스의 추종자들을 숨겨서 보호해줌과 동시에 그의 행방을 쫓고자 하여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디오게네스에거서 진실을 전해들은 플레이어와 니나브의 말을 듣고 라우리엘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플레이어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후반부 카양겔이 무너지기 시작할때 스스로 아크라시아를 지킨다는 선택을 하여 티엘과 다른 라제니스들과 함께 커다란 보호막을 펼쳐[2] 무너지는 잔해들을 막아내려 하지만 워낙에 잔해가 많아 위험한 상황에서 신의 개입으로 시간이 되돌아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일이 끝난 후엔 광장에 남아있는 엘가시안들을 모으고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한다. 앞으론 라제니스의 검을 둘이나 잃었기 때문에 그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엘가시아의 혼란을 수습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의 엘가시아와 우리 모두의 행보에 대해서 논의 해봐야 겠다고 말했다.
스토리의 종지부에서 아자키엘은 이번 일로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라제니스의 검을 해체할 것임을 밝히며 한 사람에게 모든 의무와 권한이 집중되면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담으로, 로웬 스토리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어떤 잘생긴 NPC의 행보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던 탓에 많은 유저들이 아자키엘을 보자마자 배신자 캐릭터가 아니냐 의심을 했다는 후문이 있다. 그 외에도 엘가시아를 클리어한 유저들은 아자키엘의 존재감이 다소 옅다고 평하고는 하나, 사실 아자키엘의 행보 하나하나는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은 아니더라도 스토리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게 해주는 교두보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 어디까지나 조연이지만 스토리에서 제역할을 잘 수행한 명품조연인 셈.
2022년 6월 기준 엘가시아의 6명의 호감도 캐릭터 중 아직 열리지 않은 2명 중 1명인 캐릭터이다.[3]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 항목에 나온 캐릭터들을 죽 보면 사망자와 이미 호감도가 열린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그나마 남은 캐릭터가 이 캐릭터 말고는 없다.[4] 2022년 로아온 썸머에서 공식으로 언급했다.
2022년 8월 10일 패치로 호감도가 풀렸다. 호감도 퀘스트의 내용은 라우리엘이 남긴 기록을 해독하는 내용. 여기서 아자키엘의 의외의 면모를 여럿 발견할 수 있다. 빛의 심판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슬픈 과거, 책을 책벌레 수준으로 좋아해서 도서관에 무슨 책이 있는지는 모두 알고 있지만 자기 물건은 항상 잘 잃어버려서 물건에 이름을 써 두는데 그러고도 잃어버린 물건들이 상자 한 가득이라거나, 술에 약한지 포도주 한 잔 마셨다고 취해서 날개를 안 보이게 해주는 날개 에센스를 날개가 없는 티엔에게 뿌려주겠다 하는 등.[5] 또한 워낙 잘생긴 외모 때문에 알비온을 타고 니아 마을에 도착하자 니아 마을 사람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헤롱거릴
호감도 스토리에서 아자키엘이 니나브, 디오게네스와 친해진 이유가 나오는데 아자키엘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니나브가 폭주하다시피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그런 니나브를 디오게네스가 말려주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호감도 스토리에서 아자키엘은 라우리엘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자키엘은 그 책을 해독하면서 이 책의 단서가 향하는 곳은 라제니스의 금기와 관련되어 있다며 명예의 도서관의 제한 구역에 들어가겠다며 티엔에게 해제 스크롤을 받게 된다. 티엔의 말에 의하면 라우리엘이 이를 주면서 언젠가 이것을 쓸 때가 있다고 말하던데 티엔은 그 때가 지금이었다고 말하며 아자키엘을 도와준다. 이는 메인 스토리에서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 라우리엘의 계획에 동떨어져 있는 듯 했던 아자키엘 역시 라우리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것을 알려준다. 아자키엘은 제한 구역에서 책의 단서가 할 족의 기록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라제니스와 할 족이 알려진 것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자키엘은 모험가와 함께 책을 해독하면서 세상의 지식이 집결되어 있는 곳에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얻게 되고 모험가는 지혜의 섬에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자키엘과 함께 지혜의 섬으로 향한다. 아자키엘의 말에 따르면 아크라시아 지상으로 내려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7] 알비온을 통해 니아 마을에 도착하면서[8] 처음으로 지상에 도착한 아자키엘은 모험가와 함께 지혜의 섬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모험가만이 들어갈 수 있는 타불라라사를 보게 된다. 아자키엘은 타불라라사를 이용해 할 족에 대한 정보를 얻은 아자키엘은 다시 엘가시아에 도착한 후, 지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식을 나누면서 악마와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그런 마음을 얻게 한 모험가에게 감사를 표한다.
실리안과 페데리코만큼은 아니더라도 은근히 모험가와 플래그가 선다. 컷신중에 모험가를 지그시 쳐다볼 때 분위기라든지, 빛을 머금은 과실주(사랑을 돕는 술)를 선물로 줄 때 부끄러워하며 말을 더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2.2.3. 라우리엘
2.2.4. 티엔
라제니스의 검의 일원. 라제니스들 중 몇 안 되는 날개가 없는 라제니스로, 집행과 수호를 담당하고 있다. 라우리엘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진중한 성격으로 거대한 대검을 능수능란하게 휘두른다고 한다.집행관이라는 직책과 기본적으로 무뚝뚝한 무표정을 유지하다보니 원칙주의자같이 보이며, 실제로 그런 면도 있긴하나 사적인 면에선 원탁 멤버들및 다른 라제니스들과 두루두루 친하고 꽤 너그러우며 융통성도 있다. 주인공이 도서관에서 실수로 출입금지 구역에 갔던 것을 사정을 듣고 이해해준 것과 달리 그를 인솔해야했을 니나브에겐 엄격하게 주의를 준 것에서 이런 면모들을 알 수 있다.[9]
-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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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니나브가 큐브에서 벗어난 뒤 그의 행적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먼 과거 진실을 밝히며 다른 동족을 위해서 자신에게 협력해주지 않겠냐고 제안한 라우리엘의 말에 너무 큰 일이라 생각이 필요하다고 유예를 달라 하지만, 라우리엘이 지속적으로 재촉한 것에 더불어 라우리엘의 오랜 친우로서 그가 담담한 척 하는 것과 달리 속으로는 불안감에 짓눌리며 노심초사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결국 루페온을 등지는 한이 있더라도 라우리엘과 협력하겠다고 맹세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금기의 스크롤을 보관하는 직책임을 이용해 라우리엘이 그걸 빼내는걸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또는 협력하였다.티엔 테마곡
이후 라우리엘의 지시에 그와 함께 군대를 이끌고 카양겔로 향했으며, 주인공 일행이 이를 뒤쫓아 오자 그를 보내준 뒤 금기의 스크롤을 통해 얻은 힘으로 주인공 일행을 막아서며 사투를 벌이나 패배한 뒤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담담한 모습으로 빛의 창이 자신을 노리고 쏘아지는걸 지켜보다 카단의 개입으로 구사일생하며 그에게 죽는 것 조차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냐라는 일갈을 듣고 무언갈 깨달은 듯 태도를 바꾸며 주인공 일행을 보내주고 본인은 엘가시아의 수습에 나선다. 엘가시아 스토리 에필로그에선 아자키엘과 함께 앞으로도 루페온이 아닌 라제니스를 위해서 어둠에 굴복하지 않고 엘가시아를 지켜나갈것임을 맹세한다.
일이 끝난 뒤 자신은 그저 방관자일 뿐이라고 자책하며 스스로 라제니스의 검 자리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하며, 이를 제지하려는 모험가에게 자신은 몇번이고 라우리엘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용기가 없어 그를 막지 못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며, 희생된 사람들의 추모가 끝나고 엘가시아의 평화가 찾아오게 되면 자신의 일생을 바쳐 금기의 스크롤을 모두 찾아내 소각하고 불온한 자들에게 안식을 줄 것이라고 한다.
엘가시아의 호감도 NPC로도 나오며 특이 사항으로는 스토리의 주연인 메인 NPC임에도 호감도 수치가 엄청나게 적다.[10] 호감도 퀘스트에선 모험가가 라제니스의 검에 대해 묻자 그는 라제니스의 검은 자기 자신보단 엘가시아를 우선적으로 지켜야 했다고 말하며 우리가 그렇게 나아가는지 지켜봐달라고 한다. 본인은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하며 일어난 일은 어떻게 해서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벌이라도 받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하며 속죄해야 한다는 언급도 남긴다.
엘가시아 스토리에선 본인이 자학하듯 말한 '방관자'라는 말대로 에필로그 전까진 라우리엘의 지시대로 움직이느라 묘하게 스토리에서 겉드는 느낌이 강하다. 다만 본인은 라우리엘을 막지 못한 자신을 탓했으나, 라우리엘이 큐브를 이용해 가능성을 찾아왔음을 고려하면 설득은 애초에 불가능했고,[11] 방관자라 라우리엘의 뜻에 끌려다녔다는것 치고는 몇번이고 빠져나갈 수 있음을 알고도[12] 스스로 라제니스를 위해 라우리엘을 따라가기 선택한 만큼 마냥 의지박약으로만 보기도 힘들다.[13] 무엇보다 살아남은 이후에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며 평생을 속죄와 동족의 수호를 위해 산다고 하는 만큼 히스테릭한 면모가 심한 프리우나와 달리 이 쪽은 순수하게 선인에 가깝다.
보스 몬스터로서의 티엔은 카양겔 보스들이 다 그렇듯 평가가 매우 좋다. 페이즈 전환 사이 잠시 등장하는 회피 패턴 외에는 그 어떤 기믹수행도 없는데다 해당 패턴도 즉사나 전멸 판정이 없는 패턴이라[14] 로스트아크에 정말 드문 100% 피지컬만으로 이루어지는 보스와의 정면승부가 굉장히 재밌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패턴 자체는 대검을 휘두르는 공격이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데다 중반부 회피 패턴 이후에는 낙사와 감전 장판이 추가되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다. 특히 낙사는 발탄만큼 맵이 좁아지지는 않지만 공격 자체가 피격이상을 일으키는 공격이 많고 점점 쌓이는 감전 장판 때문에 전투 유효지역이 좁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 끌수록 힘들어지는 보스이다. 여기에 더해 생각보다 피통이 큰 편이라 딱렙기준 후반부로 가면 딜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최대한 빨리 회피 패턴을 끌어내서 후반부 시간을 넉넉하게 갖고 가면서 딜을 집중하는 것이 관건.
여담으로 보스로 만날 시 티엔의 날개는 일반적인 새의 날개를 한 다른 라제니스와는 달리 디아블로 시리즈의 천사들처럼 여러개의 촉수 형태의 빛줄기가 뻗어져나오는 형태다. 티엔이 본래 날개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 금기의 스크롤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날개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라우리엘의 절친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연배가 비슷하다고 따져보면 라우리엘의 나이를 생각 해 봤을 때 티엔 또한 나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을 수도 있다. 또한 라제니스의 검 전사답게 키가 매우 크다. 여캐 플레이어로 호감도를 기다리는 티엔 옆에 서보면 플레이어의 정수리가 티엔의 턱에 겨우 닿는 수준.
2.2.5. 디오게네스
니나브, 아자키엘의 소꿉친구. 홀로 진실을 찾아 헤매던 라제니스. 프리우나 이전에 규율과 질서를 담당했던 라제니스의 검으로 추정된다. 처음 얼굴이 나온 라제니스의 검 사진에선 얼굴이 찍혀있으나 이후 모습들을 보면 라하르트처럼 전신을 갑옷으로 중무장했다. 스토리 시작 시점에서 실종 상태라고 한다.- [ 스포일러 ]
- 니나브가 떠난 뒤 계속 수상한 행적을 보여주는 라우리엘의 모습에 의심을 품고 그를 뒤쫓으며 예언자들과 자신이 모은 증거를 통해 진실에 다다르지만, 결국 라우리엘에게 꼬리를 밟혀 빛의 창에 몸을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는다. 원래라면 얼마 못가 죽어야 했으나 예언자들을 통해 죽음을 예언받은 뒤 이를 대비해 준비해놓은 스크롤들을 발동시켜 자신이 '죽지는 않는 채' 죽을만큼의 고통을 받아가며[15] 수백년간 구석진 곳에서 니나브를 기다리나, 의지가 점점 희석되며 모험가 일행이 도달할 시점엔 이성을 잃고 그들을 습격하다가 전투 끝에 제압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니나브... 드디어... 나의 침묵은 끝났다.정신을 차린 뒤 니나브에게 신탁이 모두 라우리엘이 만들어낸 거짓임을 알려준 뒤 숨을 거둔다. 니나브와 모험가가 라우리엘을 저지할 수 있게 만든 일등공신.
깊디깊은 어둠 속에서...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지.
우리가 믿어왔던 신탁들은 모두 라우리엘이 만들어낸 거짓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만들었다. 빛의 심판 까지도...
날개를 펼친 새가 새장을 부수게 되리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니나브, 너만이 빛을...!
엘가시아 이야기가 끝난 후 디오게네스의 편지가 있던 자리에 가 보면 또 다른 편지가 나오는데 자신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라우리엘을 진작 죽이지 못해 미안하다며 니나브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쓰여있다. 라우리엘의 진의를 알고 디오게네스의 이런 분노조차 라우리엘이 의도한 것임을 아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여러모로 씁쓸한 부분.
등장하는 내내 투구를 쓰고 나와서 투구 안의 모습은 니나브의 그림으로만 볼 수 있는데 체격부터 생긴 모습까지 티엔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나 조금 더 젊어보인다. 그래서인지 스토리 중 적으로 등장할 때의 패턴은 티엔의 패턴을 그대로 가져다가 쓴다.[16]
2.2.6. 프리우나
디오게네스가 사라진 후 임명된 라제니스의 검으로 규율과 질서를 담당하는 라제니스로 냉철하고 고요한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한다. 유난히 라우리엘에게 맹목적이며, 동시에 니나브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니나브는 처음에는 그녀를 이해하려했지만 헤스티아 마을에서의 프리우나의 행보[17]를 보고 분노하여 그녀에게 활을 겨누기까지 한다.가면으로 눈이 가려져 있음에도 은근히 예쁘다는 평이 있는 캐릭터인데 인벤 유저가 셀피 모드를 이용해 가면 속을 본 결과 실제로도 눈이 예쁘다는 것이 드러났다.
성우 정보는 알 수 없으나 베른 남부에 등장했던 샤트라, 킬리언과 같은 성우로 추정된다. 특히 킬리언과는 포지션도 겹치는지라 매우 유사하게 느껴진다.[18]
-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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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나 테마곡
프리우나가 니나브를 적대시하는 이유는 니나브가 500년 동안 엘가시아에 없던 사이 니나브가 관리해야할 헤스테라 정원을 관리했기 때문이다. 이후, 라우리엘, 티엔과 함께 카양겔에 진입했으며 카양겔에 진입하고 티엔을 이겨낸 모험가와 니나브를 막아서지만 결국 패배하여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잔인한 신이시여, 기어코 제 마지막 소망마저 무너뜨리는군요. 하지만... 라우리엘님... 당신의 뜻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 프리우나의 유언
메인 빌런인 라우리엘에 비해 존재감도 비중도 없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유저들이 프리우나의 입장을 이해하는 편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프리우나가 라우리엘의 계획을 알고 그대로 행동한 것이며 프리우나가 니나브에게 적대적인 이유가 니나브가 자기 할 일 내버려두고 아크라시아에 내려가 잠든 동안, 프리우나가 니나브가 관리해야 할 헤스테라 정원을 대신 관리했는데 니나브는 무작정 아크라시아를 도와줘야한다고 말하고 있으니 화가 난 것이라며 이해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간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니나브는 아크라시아에 내려가 사슬 전쟁에 참여해 카제로스의 세력을 막아내는데 일조했다. 니나브가 아크라시아로 내려가지 않았다면 아크라시아를 멸망시킨 카제로스가 엘가시아도 멸망시킨다는 미래가 있기 때문에[19] 라우리엘이 니나브가 아크라시아로 내려가는 것을 허가한 것이다. 다시 말해 니나브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아크라시아에 내려간 것이 아니며, 오히려 니나브가 아크라시아로 가지 않았다면 프리우나는 헤스테라 정원을 관리하냐 마냐 이전에 카제로스에게 죽음을 당했을 것이다.[20] 그리고 니나브가 속삭이는 작은 섬에서 잠든 이유는 사슬 전쟁 이후 엘가시아로 갈 문이 잠겨있었고 사슬 전쟁 도중 카멘이 엘가시아를 향해 날린 어둠의 창을 파르쿠나스로 막아내다가[21] 창의 파편이 날개에 맞고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이 부상을 회복하고 어둠을 견뎌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니나브가 아무 생각 없이 아크라시아에 계속 남아 섬에서 잠든 것이 아니다.[22] 이 때문에 니나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고 하지 않으면서 무작정 자기가 힘들었다는 이유로 니나브를 대놓고 멸시하는 프리우나를 싫어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단순히 이러한 사정을 떠나 그 어떤 라제니스도 니나브가 엘가시아에 오랫동안 없었다는 이유로 멸시하지 않는데[23] 혼자만 니나브에게 막말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보니 이를 비판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면모 때문에 프리우나는 호불호가 훨씬 심한 캐릭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아자키엘의 호감도가 열리면서 뜻밖의 디오게네스와 프리우나와 관련된 후일담을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사실 프리우나도 라우리엘의 진정한 계획을 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4][25] 덧붙여 무리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코니를 기르고 있었으며 매우 다정하게 대하였는지 그녀의 죽음 이후에도 그 코니는 "프-냐"라고 울고 있었다. 이 코니는 아자키엘이 거두게 된다. 생전 프리우나가 날카롭게 주인공과 니나브를 대한 것도 온전히 진심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26], 이를 알게 된 아자키엘은 자신이 조금 더 프리우나에 대해 알아가려 했다면 프리우나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며 후회한다. 이 후일담으로 인해 프리우나에 대한 평은 좋아졌지만,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아자키엘의 말처럼 여전히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가진 캐릭터로 남게 될 전망이다.[27]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어비스 던전 영원한 빛의 요람에서 2관문 보스로 등장하는 프리우나는 이전까지는 없던 참신한 기믹들을 대거 채용해서 호평이 많은 편이다. 3가지 속성의 상성관계를 이용해 푸는 트릭이나, 흔히들 빨리 푸는데에만 열중했던 스페이스 연타 패턴을 약간 비튼 패턴 등. 패턴 자체는 어려운 면이 크게 없지만 유저로 하여금 재미있게 신경 쓸 거리를 만들어주는지라 같이 등장하는 라우리엘처럼 호평이 많은 편.
2.3. 예언자
루페온의 계시를 실로 지어 예언한다는 세명의 예언자.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며 대화체도 각각의 시제에 맞게 사용한다. 신탁을 실을 잣는 물레로 사용하는 점과, 또한 신탁을 굉장히 두루뭉실하게 내리는 데 엘가시아가 고대 그리스를 많이 닮아있는 점에서 보아 이는 모이라이의 운명을 결정하는 실과 델포이 신탁의 특징을 착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오래도록 루페온의 계시가 없었으나, 라우리엘은 이들을 유폐시켜 신전에 가두고 가짜 계시를 이용해 검의 원탁을 이용할 수 있었다. 새 형상의 프로키온이 신전의 문을 여는 것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계속 갇혀 있었을 것이다.
라제니스 종족들이 그렇지만 예언자들 역시 굉장한 미인들이라 첫 등장 씬에서 많은 유저들의 감탄을 샀다.
2.3.1. 벨루마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예언자로 푸른 색의 헤어를 지니고 있다. 3명의 예언자 중 유일하게 본인의 카드가 희귀 등급의 카드이다.2022년 8월 10일 기준으로 아자키엘과 함께 호감도 NPC로 추가되었다. 엘가시아를 비롯한 아크라시아 전역에 흩어진 프로키온의 목소리를 찾을 겸 잃어버린 벨루마테의 입맛을 되찾아주는 게 주요 스토리. 사실 벨루마테는 예언자가 된 이후로 신전 안에 거의 틀어박혀있다 싶이 지내서 입맛이 상당히 무감각해진 상태인지라 이게 신경쓰인 주인공이 벨루마테가 어렸을 적 가장 맛있게 먹었다던 수프를 같이 만들어보는데 벨루마테에겐 무언가 허전한 듯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28] 포기하지 않고 입맛을 찾기위해 플레이어가 아크라시아를 돌아다닌 결과, 아말론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데 성공하였으며, 또한 프로키온의 목소리를 모두 모아 그의 예언이 담긴 실타래를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다른 예언자들과의 대화 스크립트 내용을 보면 예언자들 중 가장 늦게 들어온 예언자로, 키르케나 유클리드는 주인공이 벨루마테를 데리고 나설 때면 항상 그녀를 잘 부탁한다고 그녀를 걱정해준다.[29] 또한 술에 굉장히 약한지 아말론이 준 빵에 든 술에 취해 그대로 뻗어버렸고, 호감도 아이템 중 메드리닉 백년산 포도주를 주면 키르케와 유클리드가 몰래 술잔을 바꿔치기하기도 한다.(...)
호감도 퀘스트 진행 도중 티엔에게서 벨루마테의 아버지 카리오스가 가지고 있던 그림을 넘겨받게 되는데, 여기서 어린 시절의 벨루마테와 어머니가 그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벨루마테의 부모님은 둘 다 그녀가 예언자가 된 뒤에 돌아가셨고, 진리의 신전이 폐쇄되어 부모님의 임종을 지킬 수도 없었다고 한다. 신전에 들어갈 때 부터 예언자의 능력으로 이미 부모님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하며 이로인해 감정이 무뎌지게 되었다.
호감도 아이템 중 구스토의 성수를 건네주면 성수에 대해서 몇마디 읊다가 표정을 찡그린다는 텍스트가 나오는데 현재 구스토를 위시한 세이크리아 내 새벽파가 열세라는 점과 구스토가 암살당했다는 낭설이 존재하는 만큼 큰 복선을 예언한 셈. 이후 플레체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나온 숨겨진 퀘스트에서[30] 아만과 대화하던 세이크리아의 대주교 바실리오가 "구스토는 너를 새벽을 이어나갈 빛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널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 아직 숨이 붙어있다면 말야."라고 말해서 정황상 구스토에게 진짜 무슨 사단이 나긴 한 모양.[스포일러]
2.3.2. 유클리드
현재를 꿰뚫어 보는 능력을 지닌 예언자. 분홍빛 헤어를 지니고 있다. 유클리드가 말하길 예언자는 아주 영광스러운 자리인 동시에 아주 슬픈 자리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평생을 바쳐 신전에 계속 머무르기 때문으로, 천 년에 한번 날개를 펼치는 주시자는 언제나 예언자들 중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험가가 우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선 모험가의 과거나 슬픔에 대해 알진 못하겠으나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현재가 가장 기쁘다고 답했다.현재에 대한 질문엔 아우스티아가 남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유클리드는 현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간의 본질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이 시간을 냉철히 분석해보면 실제로 존재하기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이야기를 열변하는 사이 모험가는 잠시 졸았다.(...)
키르케보다 호감도 행동시 반응하는 대사가 발랄하다.
2.3.3. 키르케
성우는 이미나(성우). 과거를 되새기는 능력을 지닌 예언자로 녹색 헤어를 지니고 있다. 벨루마테 호감도 퀘스트가 추가된 이후의 스크립트 내용으로 보아 3명의 예언자들 중 가장 고참이자 연장자로 추정된다.[32]모험가가 취미를 물어보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신전의 벽이나 바닥에 그림을 그리곤 했었고 만약 신전을 나가는 날이 올 때가 오면 뭘 할거냐고 묻자 키르케는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밖으로 나가 더 많은 것을 보고,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예언자에 대한 질문엔 예언자들은 모두 예언자가 되기 전 교육을 받는다고 하며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때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여담으로, 목소리가 다른 두 예언자에 비해 낮고 굵은데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 성우의 연기가 어색하다거나, 안 어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앞선 두 예언자가 외모에 어울리는 고음에 여린 목소리로 먼저 말을 꺼낸 것에 비해 마지막으로 입을 연 예언자인 키르케의 목소리는 뜬금없이 톤이 낮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 듣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갑작스러운 변화를 느낄만한 부분이긴 하다. 게다가 허스키한 목소리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은 양갈래로 땋은 머리가 괴리감을 크게 준다. 그러나 과거를 되새기는 능력이라 제일 목소리가 낮은 게 맞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아무래도 목소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아서인지 22년 6월 15일 패치로 목소리가 바뀌었다. 성우가 변경된것은 아니고 목소리의 톤만 다른 예언자와 비슷하게 높아졌다.
2.4. 기타
- 명예의 신 프로키온
자세한 내용은 로스트아크/등장인물/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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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파로스
디오게네스의 아버지. 본래 아리안오브에 살고 있었으나 디오게네스가 심판을 받고 사라진 이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차가워지자[33] 헤스테라의 정원 외진 곳에 디오게네스가 남긴 나무와 정원을 돌보며 살고 있었다. 플레이어가 디오게네스에게 안식을 준 후 파로스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을 전할 지 선택할 수 있는데,[34] 어느쪽이든 전할 경우 한동안 슬퍼하지만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나무와 정원을 가꾸며 삶의 의미를 찾기로 한다.2.4.2. 파파
필레니소스 산의 기에나 호수에서 머무르고 있는 니나브가 기르고 있는베른 남부 침공 당시 니나브를 태우고 함께 날아왔다.
2.4.3. 엘렉토
라제니스 노인. 니나브의 명령을 받아 라우리엘을 부르러 오는 것으로 보아 니나브의 부하로 보인다. 할의 큐브에서 노인의 모습일 때와 과거 시점인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세월이 지나도 모습이 그대로인 라우리엘과는 다르게 이쪽은 나이를 먹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라우리엘 문서에도 언급되었듯 라제니스 설정상 부여받은 역할에 따라 수명이 다르기 때문이다.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한 마지막 큐브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라우리엘에게 '아크를 루페온에게 바쳤다'라는 말을 하고 난 후 라우리엘의 '신은 애초부터 우릴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는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는 그 순간 빛의 창에 가슴이 꿰뚫려 사망하는데[35]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눈도 제대로 못 감고 죽어버리는, 유혈 묘사만 없을 뿐 잔혹하고도 끔찍한 연출을 보여준다.[36]
2.4.4. 엄마나는날개언제생겨요, 우리는날개가자라지않는단다
엘가시아에 거주하는 라제니스 모녀로, 티엔처럼 날개가 없는 라제니스이다.레기오로스맨처럼 단순 오브젝트 느낌의 NPC라 이름도 따로 없고 비중도 없지만 npc의 위치가[37] 유저들이 많이 몰려드는곳이라, 유저들이 지겹게 저 말을 듣게돼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2022 로아온 썸머에서 4표씩 받으며 웃음을 주기도했다.
4주년 이벤트에서 모험가들에게 편지를 나눠주는데 엘가시아 날개 모녀로 등장한다
[1] zenith는 천구의 천정, 꼭대기를 뜻한다.[2] 여담으로 보호막을 펼칠 때 읆는 영창에 '엘라카시아'라는 단어가 들어있는데, 이 단어는 바드가 사운드 홀릭을 사용할 때 읊는 영창인지라 '광역 사운드 홀릭'이라는 드립이 있다.[3] 다른 1명은 예언자 벨루마테이다. 다른 예언자 유쿨리드와 키르케가 이미 호감도가 열린 것을 보아 기존에도 유저들이 유추할수있었고, 이후 2022 로아온 썸머에서 확정적으로 발표됐다.[4] 갑자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호감도를 여는 것보다는 이쪽이 더 자연스럽기도 하다. 또한, 호감도가 늦게 나온 캐릭터들의 경우 대개 중요 캐릭터라서 호감도 퀘스트를 별도로 만들고 영상까지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벌기 위해 늦게 내는 경우가 많다. 베른 남부의 라하르트와 네리아가 대표적인 사례. 즉, 전혀 쌩뚱맞은 캐릭터일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그렇다면 스토리 전반에서 주인공과 함께 행동해온 아자키엘이라고 보는게 제일 자연스럽다.[5] 이 때문에 티엔은 상처받았다고 주인공에게 토로했다.(...) 이걸 전해들은 아자키엘은 자신이 취했을 때 그런 실수를 했었냐며 기겁했다.[6] 특히 니아 마을 사람들 중 가장 냉철한 성격의 리루조차 얼굴이 눈부시다며 잠깐 정신을 못차릴 뻔했고, 자하라는 만나자마자 아예 얼굴이 시뻘개졌다.[7] 즉 라우리엘의 죽음 이후 엘가시아서 내려온 첫 라제니스다.[8] 이 때, 역시 할 족에 대해 공부하던 자하라와 대화하면서 정보를 정리하게 된다. 자하라는 니아 마을에선 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자키엘과 대화하면서 매우 신나했다.[9] 금지구역 앞에는 라제니스의 언어로 주의문이 써져있었으나 주인공은 라제니스들의 언어를 몰라 이를 무시하고 진입하여 벨이 울리는데, 처음엔 악의적인 침입자라 여겨 험상궃게 추궁하다가 주인공의 사정을 알고선 '언어를 모르면 그럴만하다'고 이해해주고 대신 그를 이끌며 주의사항을 알려주지 못한 니나브에게 이를 안말리고 뭐했냐며 꾸짖는다. 사실 티엔 말이 틀린게 없었기에 니나브도 변명하지 않았고 아자키엘또한 주인공은 그래도 유하게 넘어가준 편이라며 자신들의 잘못이라 인정했다.[10] 5900으로 조연급도 아니고 다람쥐 욤과 같은 엑스트라 수준과 비슷하다.[11] 최소 6억번 넘게 굴러온데다가 그 전부터도 티엔과 친했던 만큼 라우리엘은 강직한 티엔을 움직일 방법을 수도없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라우리엘에게 악의가 있었다면 모를까 순수하게 선의와 대의로 움직였으니 티엔은 막지 못한게 아니라 막을 생각조차 못한 것에 가깝다.[12] 본인은 이에 대해 처음엔 여러 생각이 들었으나 라우리엘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과정에 동족들의 찬양을 받는 것을 보고 점차 괜찮을지 모른다고 자기합리화 하게 되었다고 한다.[13] 루페온에 대한 광신에 가까운 신앙심이나 지나치게 수동적인 성격을 지닌 대부분의 라제니스를 보면 자기의지로 무언가를 판단하려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라제니스중에선 상당히 심지가 굵은 인물임을 이해해야한다. 이들 종족 자체가 일반적인 인간과는 입장이 다른 셈.[14] 즉사기만 없을 뿐이지 그 대신 순수 스펙은 상당히 높아서 맵 하단 부분에 갈리거나 티엔이 직접 쏘는 광탄에 맞으면 체방따리는 한 방에 죽을 정도로 아프기는 하다.[15] 모험가 일행이 처음 예언자들을 만날때 죽음을 유예시키는 법을 찾아냈다는 말에 단순히 어딘가로 피신했다라고만 생각했던 유저들이 인간으로 비유하면 칼에 심장을 찔린 상황에서 과다출혈과 칼에 찔린 고통을 수백년간 느끼며 죽지만 않는 상태로 버텨온거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는 평이 많았다.[16] 공격 이펙트만 붉은 색으로 변해있다.[17] 구할 수 있던 라제니스들을 신의 심판이라는 명목하에 죽게 내버려두었다.[18] 다만 킬리언 쪽이 좀 더 날이 서 있는 톤이고, 프리우나는 날카롭다기보단 냉랭하고 무감정한 톤의 목소리다.[19] 이것도 니나브만 내려간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니나브를 포함한 7인의 에스더가 모두 함께 싸워야 아크라시아 전체를 막을 수 있다. 라우리엘이 본 미래 중에는 에스더 중 카단이 포함되지 않은 6인의 에스더가 싸운 미래가 있었는데 이 미래에서도 엘가시아의 멸망을 전혀 막을 수 없었다.[20] 이는 작중에서도 큐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니나브가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은 세계에서 엘가시아는 카제로스에 의해 멸망했다. 작 중에서는 모험가가 큐브를 통해 그 미래를 보게 되는데 카제로스의 공격을 받고 아자키엘과 티엔이 죽는 장면이 나온다. 아자키엘이 죽는 장면은 엘가시아 티저 영상에서 선공개되었다.[21] 이 창을 막지 못했을 때의 결과 또한 작중에서 큐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멘이 날린 창을 막지 못했을 경우 엘가시아도 그 창 한 방으로 멸망해버린다. 이후 니나브의 호감도 애정 퀘스트에서 언급되기로는 50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어둠의 기운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인데다 다른 군단장의 공격과 달리 어둠의 기운은 아직까지도 완전히 없앨 방법을 찾지 못 하고 있다고 할 정도이다. 이런 상태로는 500년 전에 바로 엘가시아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해도 똑같이 니나브가 계속 잠들어있을 가능성이 크다.[22] 이 역시 니나브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라 가디언 루가 제안한 것이다.[23] 절친인 아자키엘과 디오게네스는 말할 것도 없고, 라우리엘과 티엔 역시 니나브에게 우호적이며 라제니스의 검이 아닌 평범한 라제니스들도 니나브가 없었다고 해서 니나브를 전혀 싫어하지 않았다. 아자키엘은 니나브가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니나브에게 미안해했다.[24] 메인 스토리에서 프리우나의 행적이 그저 아무 것도 모른 채 라우리엘을 맹신하는 흔한 악역 부하처럼 묘사되는 부분이 없지 않기 때문에 몇 유저들 사이에서는 프리우나가 라우리엘의 진정한 계획을 모르고 그저 라우리엘을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25] 이 부분은 본편에서 암시되기도 하는데, 니나브의 집에서 처음 조우할 때 "정말 돌아왔군요"와 같이 말하는데, 니나브가 돌아온 것을 반신반의했다는 뜻으로 보기엔 변화된 성격과 어울리지가 않는다. 하지만 이걸 라우리엘에게서 이미 앞으로의 일을 어느정도 언질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라우리엘의 예언을 반신반의하다가 맞춘 것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다.[26] 이를 보면 니나브가 프리우나와 재회했을 때 다른 라제니스처럼 반가워하다 냉대를 당해서 당황한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니나브가 아크라시아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프리우나도 다른 라제니스처럼 니나브와 가까웠을 가능성이 있다.니나브의 손에 자신이 존경하는 라우리엘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쌀쌀맞게 대했을 가능성도 있다.[27] 이는 라우리엘도 마찬가지. 유저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나 작중에서는 라우리엘이 한 행동을 들은 라제니스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는 묘사가 있다. 베아트리스 역시 이유는 확실하지만 결론적으로 라우리엘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말을 하는 등, 작중에서는 라우리엘과 프리우나의 행적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표현하고 있지 않다. 이는 라우리엘과 프리우나를 마냥 미화하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로 보인다.[28] 이후 벨루마테를 다시 찾아가보면 플레이어가 없는 동안 수프의 맛을 찾기위해 여러가지를 넣어보며 시도 해 보았다는데 그 양이 상당했는지 옆에 있던 키르케와 유클리드가 이제 수프를 그만 먹어도 되겠다며 너무 힘들었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29] 둘이 주인공에게 벨루마테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면 벨루마테가 예언자로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전이 폐쇄되었는데, 키르케와 유클리드는 신전이 폐쇄되기 훨씬 전부터 예언자로 지내와서 무덤덤한 반응이었지만, 비교적 신참인 벨루마테는 폐쇄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모험가와 니나브가 다시 찾아오기 전까지 신전 밖을 나가질 못해서 신전이 다시 개방된 이후에도 한동안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30] 클라우디아의 묘에 기도하는 퀘스트를 100번 클리어하면 나온다.[스포일러] 나중에 아만 호감도와 관련된 퀘스트인 운명의 빛에서 구스토가 황혼에 의해 프레테리아에 감금, 그 신성력을 뽑히다시피 황혼이 하던 연구에 이용되고 있었단 점이 밝혀진다. 다행히 모험가와 아만에 의해 구출되긴 하지만.[32] 가장 신참인 벨루마테는 물론이고, 같이 예언자로 지내왔던 기간이 긴 유클리드도 그녀에게 존칭을 쓴다.[33] 초기에는 '디오게네스가 불온한 자들과 맞서 싸우다 빛의 심판에 휘말려 순직했다'는 소식에 많은이들이 그를 존경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디오게네스가 뭔가 잘못을 했으니 심판받은것이 아니냐'며 주변에서 수군거렸다고 한다. 어머니는 이런 반응을 견디다못해 병을 얻어 본편 시작 전에 이미 사망했고, 파로스는 아무도 없는 프로키온의 신전 근처로 거처를 옮긴 것[34] 거짓은 디오게네스가 이미 한참전에 죽어있었다는 내용, 진실은 디오게네스가 진실을 전하기 위해 5백년간 스크롤로 처절하게 버티다 죽었다는 내용이다. 거짓을 말하면 자신이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며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진실을 말하면 아들이 겪었을 고통에 마음아파한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마음이 찝찝한건 매한가지.[35] 해당 가능성의 차원은 금기를 발설했다는 내용인데, 여기에서 언급되는 금기란 바로 '루페온이 라제니스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라는 말이다.[36] 잘 보면 쓰러지고 나서 눈이 뒤집힌 채 경련 증상까지 일어난다.[37] 시련의 빛 교환, 군단장 장비 제작, 세트 무기 업그레이드, 트라이포드 변경, 장비 제련, 품질 강화 등 유저들이 자주 애용하는 NPC들이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