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렘(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 개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등장인물인 렘의 작중 행적이다.2. 본편
2.1. 과거
어린 시절의 렘[1] |
어린 시절 언니인 람과 가족들 그리고 동족인 오니족과 소규모 벽촌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쌍둥이로 태어나 뿔이 하나 결손되었기에(언니인 람도) 동족에게 불길한 아이 취급 받으며 멸시를 당한 적이 있다.
물론 오니족은 강한 자를 대접해주기에 오니족 중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람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이러한 멸시는 오래가지 않았지만 이 시기에 더욱 괴로운 고민이 생기는데 바로 천재적인 언니의 존재로 인한 주변의 과도한 기대와 그 부담감이었다.[2]
물론 본인도 부모님이 자신을 람과 똑같이 사랑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동포들도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언니의 동생이니 본인도 그런 믿음에 답하기 위해 있는 노력, 없는 노력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이라곤 본인은 그저 평범하고 언니에 비해 재능도 없는 냉혹한 현실과 절망뿐이었다.
이후 어느 정도 언니의 그림자마냥 살아가게 되다 일이 터진다. 마녀교가 마을을 습격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동족들은 전부 몰살당하고 그나마 뿔이 부러진 채 살아남은 언니와 함께 로즈월 저택에 거두어진다.
저택에서의 날들 |
하지만 언니인 람이 뿔을 잃는 광경을 보고 생각한 것이 다름 아닌 마침내 부러져 주었다는 쾌감이었고, 그런 감정을 느꼈다는 죄책감과 자기혐오로 이후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언니의 모든 것을 자신이 대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3]
2.2. 2장 (2권 ~ 3권)
챕터별 중간 보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796caf><colcolor=#ffffff> 1장 | 가스통 · 라친스 호프만 · 캠벌리 | |
2장 | 렘 | ||
3장 | 백경 | ||
4장 | 가필 틴젤 · 대토 · 엘자 그란힐테 | ||
5장 | 시리우스 로마네콩티 · 카펠라 에메라다 루그니카 · 로이 알파르드 | ||
6장 | 레이드 아스트레아 | ||
7장 | 토드 팽 · 오르바르트 덩클켄 | ||
8장 | - | ||
9장 | - | ||
10장 | - | ||
11장 | - | ||
최종장 | - | }}}}}}}}} |
첫번째 루프 - 스바루와의 첫 만남으로 사실 딱히 그럴싸한 일은 없고[4] 스바루가 고용인으로 고용되자 일을 가르쳐 주었으며 다음날 머리를 다듬어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스바루가 저주에 걸려 자고 일어나보니 죽어있어서 리셋(...)
두번째 루프 - 첫번째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외부인인데다 마녀의 잔향이 나는 스바루를 경계하게 되고 이후 스바루가 저주에 걸린 채로 밤에 복도를 방황하는 걸 발견하자 곧장 플레일로 스바루를 잔혹하게 살해해 버린다.[5] 첫번째와 다르게 이렇게 된 것은 루프 때문에 스바루의 몸에서 마녀의 잔향이 짙어지기 시작한 것이 원인이다.
세번째 루프 - 역시나 마녀의 잔향이 나는데다 신원불명인 스바루를 경계하게 되고 스바루가 저택을 떠난 척 범인을 찾기위해 근방에서 대기를 타자 본인이 직접 나타나 살해를 시도한다. 이때 렘이 범인임을 알게 된 스바루는 자신을 그렇게 믿지 못했냐며 분노하고, 렘의 추적을 뿌리쳐 도망가려 하지만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바람마법[6]에게 공격당해 오른 다리가 절단된다. 이후 쓰러진 스바루를 고문하기 위해 치료마법까지 쓰는 등, 끝없는 증오를 보였다. 이후 "에밀리아의 적대 진영 사람이냐", "어떻게 고용되었느냐", "마녀교 관계자냐" 등의 질문을 던지고[7] 이에 반발하는 스바루를 연달아 사슬로 내리치며 노골적으로 마녀교에 대한 살의와 증오를 드러낸다.[8] 결국 스바루는 말하는 도중 또 다시 날아온 바람마법에 맞아 목 절반이 절단되어 즉사한다.
네번째 루프 - 언니와 자신을 보고 기겁한 스바루[9]를 보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그가 잠들고 악몽을 꾸는데 이때 손을 잡으면서 간호하게 된다.[10] 그러나 렘은 베아트리스와 계약해 서고에 틀어박힌 스바루 대신 저주를 받아 사망한다. 이 상황에 람이 매우 분노했고 스바루가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여 리셋되었다.
마지막 루프 - 스바루의 지나친 행동[11]에 의심과 노골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에밀리아가 무릎베게를 해준 것만으로 무방비하게 잠드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덜게 된다. 스바루의 권유로 언니와 같이 장을 본 후, 베아트리스에게 저주를 받은 것을 확인한 스바루가 "마을에 저주술사가 있어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언니의 지시에 따라 같이 마을로 내려가는데 마을의 아이들이 사라지고 마수까지 영역을 침범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숲 속으로 들어가 행방불명된 아이들을 찾아내고 눈을 뜬 페트라가 자신들 말고 다른 아이가 있다는 걸 이야기하자 그 아이를 찾으러 가려는 스바루를 위험하다며 막는다. 그럼에도 버려둘 수는 없다며 모든 사람을 지키고 구하려는 모습과 더불어 자신이 어떻게 스바루를 찾을 수 있냐는 질문에 "넌 나를 절대 놓치지 않아.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지만 너만은 내 냄새를 알아채니까. 내 몸을 둘러싼 악취를, 마녀의 잔향을. 안그래?" 라고, 자신의 의심과 의구심을 정면으로 박살내듯이 숨김없이 긍정하고 고백하는 스바루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후 아이를 찾아낸 스바루에게 합류한 뒤 귀환하던 도중 몰려든 마수들에게 의표를 찔려 공격당하기 직전, 자신을 밀쳐내고 스바루가 자기 대신 마수에게 물어뜯기는 것은 물론 수많은 저주에 걸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다음 상황은 나오지 않지만 어찌어찌 스바루와 아이를 마을까지 데려온 것 같으며 몸을 던져 자신을 구해준 스바루를 구하겠다면서 홀로 마수의 군생지대인 숲으로 들어가는데, 이는 스바루가 자신을 밀치기 직전, 그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마녀의 잔향 때문에 망설이게 되었고 그 때문에 스바루가 자신 대신 마수에게 물어뜯기고 저주를 받았다는 죄책감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해결해야한다고 자학하면서 울가름을 전멸시키기 위한 전투를 시작한다. 이후 스바루가 람과 함께 구하러 가고 폭주한 렘의 뿔을 가격하여 제정신으로 돌아온다.[12]
어째서 내버려 두지 않았어요? 언니와 스바루군이 와버리면 의미가 없어. 렘이.... 렘이 혼자서 해내야 해.... 상처 입는건, 렘만으로 충분하다고.....
자신이 주저하지 않았으면[13] 스바루가 물리지 않았다고, 자신이 속죄해야 한다고 하자 스바루가 박치기를 하고 혼자 고민하지말고 같이 의지하자고 하면서 람과 렘이 도망치게 미끼 역할로 목숨을 건다. 그 태도와 모습에 언제나 옳았던 언니의 결정을 부정[14]하고 스바루를 향하여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데 다행이 로즈월이 숲의 울가름들을 전멸시키면서 사태는 수습되고 바로 달려가 스바루를 포옹한다.[15] 이후 저택에서 깨어난 스바루가 과거 어릴적 람의 뿔이 부러졌을때 느낀 감정 람과의 비교로 인한 컴플렉스로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해주고 구하러와준 람이 마녀교에 의해 뿔이 꺾이자 "드디어 부러져줬어"라고 순간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한다. 이후 지금까지 줄곧 뿔이 부러진 건 자기 탓이라며 그 죄책감과 자책감으로 자신이 언니가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자기가 대신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자학하는 렘에게 "너는 람의 대체품이 아니다. 웃으며 함께 내일의 이야기를 하자"라는 말에 자신이 지금까지 줄곧 떠안고 있던 자학심을 내던지고 과거가 아닌 내일을 향해 걷기로 하면서 스바루에게 이끌려 결국 반해 버렸다.“……오니 들렸네요.” |
2.3. 3장 (4권 ~ 9권)
에밀리아의 왕선을 위해 저택 사람들과 함께 왕도로 향한다. 로즈월에게 "스바루가 어떤 행동을 하든 해달라는 대로 해주라"는 밀명을 받았고, 왕선을 치르는 에밀리아 곁에서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스바루를 칭찬 받고 싶고,[16]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보내주지만 스바루는 에밀리아에게 결별선언을 듣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다.[17]첫번째 루프 그런 스바루의 치료를 위해 크루쉬의 저택에 같이 머물게 되는데 하필 크루쉬 저택에 머무는 것은 스바루의 보조만이 아니라 로즈월의 또 다른 밀명으로 그 몰래 크루쉬와의 동맹을 체결하라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18] 크루쉬가 선뜻 승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설상가상으로 언니의 천리안으로 저택의 위협마저 감지한다. 그러나 그런 초조한 렘의 심경도 모르고 오만감으로 가득찬 스바루는 당장 메이더스령으로 가려 해 그를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던 렘이 자고 있던 스바루보다 먼저 저택으로 향해 마녀교와의 전투에서 전사한다. 그리고 스바루는 렘의 시체를 보고 크게 절망한다.
애니메이션에는 스바루가 여관 출발부터 렘의 시체를 발견할 때까지 렘의 편지가 낭독되어 절망감이 배가 된다.[19]
그러니까 그 정말 좁은 한 켠이라도 좋으니, 렘에 대해서도...[20]
두번째 루프 첫번째 루프의 영향으로 폐인 상태인 스바루를 정성을 담아 간호한다. 허나 자신의 존재만으로는 모자람을 느끼고, 에밀리아 곁으로 가면 그나마 나아질 것 같은 희망과 함께 저택으로 귀환하지만[21] 도중 마녀교의 기습으로 스바루가 납치 당하게 되고, 납치당한 장소까지 가서 스바루를 구하기 위해 나태의 대죄주교 페텔기우스에게 맞서다 나태의 권능인 보이지 않는 손에 관절이 꺾이는 등[22] 고통스럽게 패배한다.[23] 코믹스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사지가 뒤틀리는 묘사가 삭제되는 등 다소 덜 잔인하게 묘사되었다. 스바루에게 복음이 내려오길 기대하는 페텔기우스가 스바루를 살려두고 철수하자. 렘은 실 같이 희미해진 생명력으로 마법을 영창하여. 스바루의 구속 족쇄를 파쇄하고 좋아한다는 말을 끝까지 못하고 스바루 품에서 죽는다.
“살아주세요” |
세번째 루프 이전 루프의 영향으로 페텔기우스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기를 내뿜는 스바루가 처음엔 이상했지만. 스바루를 끝까지 믿는 렘은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 왕선 후보와의 협상에서 스바루를 성심 성의껏 보좌하나 실패하여 마녀교와 싸운다는 선택보다 모두를 피난시킨다는 계획으로 용차 상인들를 운 좋게 고용한다. 로즈월 저택으로 가는 중 마녀교가 사전에 가도를 봉쇄하기 위한 백경이 출현하는데 마녀의 잔향을 뿜는 백경으로부터 스바루를 안개 밖으로 안전하게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 스바루를 기절시키고 용차에서 뛰어내려 맞서지만 소멸의 안개를 맞아 존재가 잊혀진다.[24]
“렘은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태어난 거군요.” |
네번째/마지막 루프 이전 루프에서의 잇따른 실패에 절망할대로 절망한 스바루는 끝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유일하게 자신의 곁에 있어준 렘을 보고 렘이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줄 거라는 생각으로 도피성이긴 하지만 이대로 루그니카를 빠져나가 둘이서 살자고 프러포즈한다. 하지만 렘은 그런 스바루의 고백을 '미래의 이야기는 웃으면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그러면서도 스바루와 도망갈 때의 미래 계획을 말하며 그런 미래를 맞이한다면 죽어도 기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바루의 고백을 거절하고, 포기하는 건 간단하다고 말하자 스바루의 울분이 터진다.
''헛소리 마! ........포기하는 게 간단할 리 없잖아!!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끊어내 버리고 스리고 포기한 거라고 넌 생각하는거냐? 포기하는 것도 간단하지 않았어...! 싸우려고... 어떻게든 하겠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훨씬 편했어...! 하지만 어떻게 되지 않았다고! 포기하는 길로밖에 이어져 있지 않다고....! 어떻게든 할 수 있다면... 나도.... 나도...!''
이런 스바루의 울분에도 렘은 재차 포기하는 건 간단하다고 말한다.
''스바루 군. 포기하는 건 간단해요. 하지만 스바루 군에겐 어울리지 않아요. 스바루 군이 얼마나 괴로운 경험을 했는지 무엇을 알고 그렇게 괴로워 하는지 렘은 몰라요. '알고 있어요'라고 쉽게 얘기를 꺼내면 안되고요. 그래도 그럼에도 렘이라도 아는 일이 있어요. 스바루 군은 도중에 무언가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렘은 알고 있어요. 스바루 군은 미래를 바랄 때 그 미래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렘은 알고있어요 스바루 군이 미래를 포기하지 못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스바루는 이런 렘의 믿음을 마주 볼 자신이 없어 자신은 렘이 말하는 그런 강한 사람이 아니고 힘은 없는데 바람은 크고 지혜도 없는데 꿈만 꾸고 할 수 있는 건 없는데 쓸데없이 발버둥치며 이세계에 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런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 강해지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노력했다고 인정받으며 자신을 정당화했을 뿐이며, 그런 더럽고 추악한 자신의 본성은 변하지 않아 그런 자신이 너무나 싫다고 절규한다. 그런 스바루의 절규에도 렘은 스바루가 아무리 자신을 싫다고 해도 자신이 스바루의 좋은 점이 많다고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계속해서 자신을 부정하는 스바루에게 렘은 2장에서 오니화한 자신을 구해주고 올가름과 맞써 살아남은 스바루가 렘의 영웅이라고 말한다.
''ㅡ쭉 착각을 하고 있었다. 렘만은 자신의 타락을 전부 용서해 줄 거라고.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
렘만은 스바루의 응석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렘만은 스바루의 응석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
그리고 렘은 절망한 스바루를 안아주며 이마에 키스하고 계속 자신이 싫다는 스바루에게 고백한다.
“렘은 스바루군을 사랑하고 있어요.” |
''텅 비었고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면 ㅡ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하죠.
렘의 멈춰있던 시간을 스바루 군이 움직여 준 것처럼 스바루 군의 멈춰있던 시간을 지금 움직이는 거예요.
렘의 멈춰있던 시간을 스바루 군이 움직여 준 것처럼 스바루 군의 멈춰있던 시간을 지금 움직이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시작하죠 하나부터.... 아뇨 제로부터!”[25][26] |
이 말을 들은 스바루는 최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은 에밀리아를 좋아하며 돕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런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럼에도 렘은 다음과 같이 수락하며 도와준다.
삼가 받아들이겠습니다. 그걸로 스바루 군이...렘의 영웅이 웃으면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면요!
그러면서 스바루는 렘을 껴안으며 굳게 맹세한다.
어, 특등석에서 잘 봐줘! 네가 반한 남자가 최고로 멋진 영웅이 되는 모습을 말이야!
그 뒤로 완전히 각성한 스바루는 기존에 로즈월이 렘에게 맡긴 마광석 채굴권과 더불어 몇 번을 루프하면서 알아낸 백경의 출현장소와 시간을 협상카드로 내세워 크루쉬 진영과 동맹체결을 시도하고, 거짓말을 탐지하는 풍견의 가호로도 미심쩍은 크루쉬 였으나[27] 렘이 스바루를 믿는 마음만큼은 진심임을 확인하고. 동맹을 체결하는데 성공하게 된다.[28] 이후 회담이 끝나고 둘만 남자 스바루가 거짓말을 했다는 걸 스바루에게 말하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이유가 있을테니 그랬을 것이라며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뒤 백경 토벌전에서도 스바루를 굳게 믿고, 함께 미끼 역할을 수행하면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게 되지만 마나를 너무 많이 쓰는 바람에 3장의 나태 토벌전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렘은 어떻게든 따라가려 했지만 페리스의 무리라는 진단과 렘을 걱정하며 이 앞에 마녀교와 전투가 일어날 때 만에 하나 렘이 다칠까봐 데려가고 싶지 않았던 스바루가 설득해서 회복을 위해 크루쉬와 함께 백경의 머리를 운반하며 왕도로 돌아간다.
“ 언질을 잡았어요!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요. ” |
귀환 도중 선두로 달리던 용차가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분해되면서 탐욕의 대죄주교와 폭식의 대죄주교가 등장한다.
폭식의 대죄주교 에게 발악하는 렘 |
크루쉬의 백인일태도가 가볍게 무력화 되고 탐욕의 대죄주교의 공격에 크루쉬의 왼팔이 잘리자 전율보다 힘의 차원이 다름을 느낀 렘은 당신들을 처단할 영웅이 올 것이라는 비장한 결의와 함께 모든 것을 자신의 영웅 나츠키 스바루에게 맡긴 채 폭식의 대죄주교와 승산 없는 전투를 벌였다. 결국 기억과 이름을 먹혀서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지고[29] 가사 상태가 된다.
"머지않아 당신들을 타도할 영웅이 나타날 겁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제멋대로 였는지, 자신들의 자기 만족적인 행동 때문에 불행을 낳아왔는지 그 사람이 반드시 뼈저리게 깨닫게 해줄 겁니다. 렘이 사랑하는 단 한 명의 영웅이!"
"지금은 단지 한 명의 사랑스러운 사람, 언젠가 영웅이 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나츠키 스바루의 시종, 렘. 각오하세요 대죄주교. 렘의 영웅이 반드시 너희를 심판하러 올 겁니다!"
바라건대 자신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의 마음에 잔물결이라도 일어나주길.
그것만이 렘이 마지막 순간에 바랐던 소원이었다.
"지금은 단지 한 명의 사랑스러운 사람, 언젠가 영웅이 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나츠키 스바루의 시종, 렘. 각오하세요 대죄주교. 렘의 영웅이 반드시 너희를 심판하러 올 겁니다!"
바라건대 자신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의 마음에 잔물결이라도 일어나주길.
그것만이 렘이 마지막 순간에 바랐던 소원이었다.
먹히기전 마지막 바람[30] |
2.4. 4장 (10권 ~ 15권)
4장에서 크루쉬 저택에 요양 중인 렘을 로즈월 저택으로 옮기고, 폭식에게 존재가 먹혀 접객실로 쓰이는 걸로 존재가 씌어진 본래의 렘의 방에 안치된다. 폭식의 권능으로 인해 가사상태에 빠진데다 스바루와 베아트리스를 제외한 모두에게 잊혀지기까지 했으나, 4백년에 걸쳐 백경과 싸우며 폭식의 권능이 어느 정도 알려진데다 렘의 외모가 람과 똑같이 닮았기 때문에, 렘이라는 사람이 존재했으며 현재는 존재가 잊혀진 상태라는 것을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의구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다.허나 저택에 엘자가 오고, 메일리가 마수를 데려오고, 대토한테 먹히고, 저택이 불타는 등⋯.가사상태에 빠져있는 동안에도 계속 죽는다.[33]
마지막 루프에서 에키드나는 두번째 『시련』본래 존재할일 없는 일 이라는 내용으로 스바루의 경우는 사망회귀후 자신이 죽고난 이후의 세계를 보여진다. 절망에 빠진 스바루한테 렘이 나타나 모든 것을 위로를하면서 모든것을 포기하라고 한다.
스바루와 재회한 렘 |
그러나 스바루가 렘이라면 절대 쉬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들통났다.[34]
4장 이후 본편에서 렘은 단 한 번도 깨어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 스바루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주로 '언젠가 반드시 되찾아야 할 사람', 그리고 '사망회귀로도 되찾지 못했던 존재'로서 작용하며, 스바루가 각오를 다질 때는 거의 언제나 회상 속에서 등장한다, 그래도 서적판에 추가된 내용이 나오는데 가사상태에서도 좋은 꿈을 꾸는 듯하다.
2.5. 5장 (16권 ~ 20권)
5장은 4장 종결시점에서 1년 후라는 배경설정으로 독자에게 시간적으로 안타까움을 준다.영혼을 볼 수 있는 베아트리스가 수문 도시에서 폭식과 대치 했을때 무수한 영혼이 있다고 언급했고 후에 렘의 영혼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폭식의 대죄주교 라이 바텐카이토스가 렘의 기억을 이용하여 베아트리스와 오토에게 기만을 했다. 이후 바텐 카이토스를 몰아넣고 펠트가 가진 미티어로 쓰러뜨릴 뻔했으나 폭식이 루이 아르네브로 변형되어 놓치게 된다.
2.6. 6장 (21권 ~25권)
6장에서는 5장에서 색욕과 폭식의 대죄주교의 권능에 당한 피해자[35]들을 구한다는 목적과 이름을 먹혀도 건재한 율리우스[36]를 보고 함께 혹시 현자라면 렘을 깨울 수 있을 거란 믿음과 단서를 얻을 거란 희망[37]으로 렘을 휠체어[38]에 앉혀 함께 데려간다. 스바루의 죽고 죽는 루프로 현자의 탑에 도달하게 되고. 현재 녹색방이라는 치유정령이 있는 가장 안전한 곳에 파트라슈와 함께 있다.6장 61화의 진주인공 (서적판 24권 3장)
기억을 잃은 스바루가 루이 아르네브의 꼬드김에 넘어가 원래의 스바루에 대해 지우려고 들 때 그의 앞에 나타나 스바루를 강하게 꾸짖으면서 '제가 아는 스바루 군이라면 자신과 자신과 제일 가까운 타인을 포함한 모두를 구할 수 있는 분이에요.'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가히 3장에서의 재현. 기억을 잃은 스바루는 이 꾸짖음을 듣고 정신차려 루이의 궤변을 논파, 원래의 스바루가 돌아오면서 현재의 자신이 사라진다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며 자신과 모두를 구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이때까지 발현되지 않던 탐욕의 권능을 각성시킨다. 이 말을 한 뒤 스바루가 고개를 들어 렘을 제대로 보려하자 얼마안가 사라졌는데 다른 능력인지 아니면 스바루의 무의식속 깊게 박힌 렘이 발현된 것인지 불명. 다만 루이는 렘을 보지 못했고 이 공간에 자신과 스바루 외에 다른 존재가 있을 수 없다고 당황한 것을 보면 환상에 가까울 듯. 하지만 76화에서 루이의 언급으로 렘이 직접 방해를 했다는 것을 보면, 렘이 나타난 건 맞는 듯하다.
6장 최종화에서 스바루와 함께 다른 장소로 전이된 후
6장 도중 묘사되는 오니 마을 몰살에 대한 람 시점의 회상에서 람 스스로 항상 원치않는 파괴충동을 불러일으키던 자신의 뿔을 성가셔했고, 뿔이 부러지는 광경을 보며 '드디어 부러져줬다'라고 독백하는 묘사가 나온다. 렘이 람에게 죄책감을 가지는 원인인 그 감상이 사실 공감각으로 전해진 람의 감상일 가능성도 있다.
2.7. 7장 (26권 ~ 33권)
볼라키아 제국 쿠데타 세력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황제 휘하 반란군 | ||
볼라키아 제국 황제 아벨 | |||
볼라키아 제국 | 에밀리아 진영 | 프리실라 진영 | |
구신장 7 『극채색』 요르나 미시구레 | 나츠키 스바루 | 태양희 프리실라 바리에르 | |
행상인 플롭/미디엄 오코넬 | 렘 | 떠돌이 용병 알데바란 | |
제국군 「호색한」 지크르 오스만 | 폭식의 대죄주교 루이 아르네브 | 루그니카 기사단 부단장 하인켈 아스트레아 | |
슈드라크의 민족 | 슐트 | ||
검고노도 기눈하이브 | |||
정규군 | |||
가짜 황제 빈센트 | |||
구신장 2 『정령포식자』 아라키아 | 구신장 3 『악랄옹』 오르바르트 덩클켄 | 구신장 8 『강철인』 모그로 하가네 | |
구신장 9 『비룡장』 마델린 에샬트 | 재상 벨스테츠 폰달폰 | 별점쟁이 우비르크 | |
제국군 토드 팽 | 이장 카프마 일루쿠스 |
렘이 스바루, 루이와 함께 전이된 장소는 세계관의 남쪽인 볼라키아 제국. 깨어난 건 좋지만 렘은 크루쉬와 비슷한 기억상실의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람과의 공감각의 후유증으로 다리를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다. 그렇지 않아도 혼란스러운 상황에 스바루의 마녀의 잔향으로 경계가 높아진 렘은 어린아이인 루이를 버려두고 가겠다는 스바루의 태도에 스바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루이를 데리고 숲 속으로 사라진다. 스바루를 따돌리기 위해 환경을 위장하거나 함정을 파놓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나 결국 스바루에게 따라잡히고, 설상가상으로 사냥꾼의 화살과 거대한 뱀 마수를 조우하지만 스바루와 협력해 물로 뛰어들어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이후 제국군 진지에 잡히지만 슈드라크의 민족에게 구출되고, 스바루를 다시 만나자마자 진지의 사람들을 죽이도록 한게 당신이냐며 뺨을 때린다. 그러나 스바루가 심각한 부상으로 빈사 상태라는 것을 알고 놀라고, 도대체 왜 나를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거냐며 혼란스러워 한다. 울먹거리며 스바루에게 죽지 말라고 하던 도중 루이와 접촉하자 따뜻한 열이 흘러드는 것을 느끼고, 스바루를 치유 마법으로 구한다.
스바루와 함께 성곽도시 과랄로 향하지만[40] 숙소에서 짐을 풀지 않고있는 바람에 스바루에게 아직도 자신을 믿지 못하고 몰래 도망치려고 한 것으로 오해받는다.[41]
과랄에서 나오고 슈드라크 및 아벨과 합류한 후 스바루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격려해준다. 스바루의 과랄 무혈입성 계획 구성 후에는 여장한 스바루 일행과는 떨어져 슈드라크의 민족들과 별동대를 구성, 이동하고 스바루의 계획이 성공하자 걱정했다고 스바루에게 말해주며 어느정도 마음을 연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구신장의 2 아라키아가 도시청사를 습격하고, 렘은 아라키아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실력차이로 무산된다. 프리실라의 난입으로 상황이 정리된 후에 스바루에게 당신은 영웅이 아니다, 그러니 혼자서 짊어지려고 하지 말라며 위로하지만 본의 아니게 지금까지 렘의 영웅으로서 노력해왔던 스바루를 멘붕시킨다. 다리의 불편함 때문에 카오스프레임 공략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과랄에 남게 되었으며, 그동안 프리실라에게 치유 마법을 배우기로 한다.
그러나 구신장 9 마델린 에샬트가 과랄을 침공하고, 수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하자 저택으로 옮겨 치유에 힘쓴다. 하지만 이 와중에 기절한 적장 마델린 에샬트를 부상을 입은 시민으로 오해하여 업고 들어오는 실책을 저지르고, 렘의 등 위에서 정신을 차린 마델린이 렘을 죽이려는 찰나 뛰어든 플롭으로 인해 목숨을 건진다. 자신의 실수 때문에 중상을 입고 쓰러진 플롭을 보며 패닉에 빠지지만, 어째서인지 마델린은 플롭을 죽이지 않고 무언가 캐묻고 있었고 렘은 일단 목숨을 살려야 한다며 마델린을 물러서게 한다. 하지만 플롭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삼을것을 부탁하고, 이를 알아들은 렘이 마델린에게 과랄 침공을 멈추지 않으면 플롭을 살려주지 않겠다며 초강수를 둔다. 마델린은 인간 주제에 용인을 업신여기는 태도에 화가 나 렘의 목을 조르지만, 자신을 죽여봤자 당신의 패배라는 렘의 말에 기세가 꺾였는지 결국 렘과 플롭을 납치하여 철수한다.
이후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 벨스테츠 폰달폰의 저택에서 감시를 받으며 머무르게 된다. 그 곳에서 토드의 약혼자인 카츄아 오렐리를 만나며 대화를 주고받고 친구에 가까운 관계가 된다.내전으로 경비가 약해진 틈을 타 지하 감옥에 연금된 고즈 랄폰을 해방하고, 플롭, 카츄아와 함께 탈출하려 시도했으나 시체 병사들이 순식간에 저택을 장악한다. 협력자를 조금이라도 모으기 위해 황제의 사생아를 자칭한 자들을 풀어주려 했지만, 시인 병사에게 죽기 직전 저택에 도착한 스바루와 베아트리스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다.
2.8. 8장 (33권 ~ 38권)
스바루, 토드, 카츄아와 협력해 전장을 이탈하려고 시도하나, 본색을 드러내 스바루를 죽이려고 하는 토드를 파도 너머로 날려보내며 에밀리아와 조우한다. 이후 아벨 측과 합류해 제도 루프가나를 떠나는 용차에 탑승하고, 언니인 람과 드디어 재회를 이룬다.스핑크스를 구속한 뒤 루이가 대죄주교라는 것, 스바루가 루이를 그렇게나 싫어했던 이유를 듣는다. 그러나 대죄주교가 뭔지조차 잊어버린 렘은 자신이 기억을 찾지 않으면 된다고까지 말하면서 루이를 감싼다. 협의 끝에 대재앙을 막는 조건으로 죄를 사면할 것을 약속하고, 스피카라는 이름을 받은 루이를 울면서 껴안는다.
스바루와 에밀리아, 아벨 일행이 시도 공략을 위해 루프가나로 향하고, 성채도시에서 카츄아를 비롯한 다른 인원들과 함께 공성전 준비를 돕는다. 그러던 중 무언가가 성채도시를 습격하고, 스바루의 성공을 기도한다.
2.9. 9장 (39권 ~ )
친구인 카츄아, 다른 제국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스바루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42] 또한 한동안은 제국에 남기로 결정한 스피카의 의사를 존중하며 람, 스바루와 함께 왕국으로 귀국한다.3. 외전
3.1. IF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43]
공식 일러스트 |
프로필 | |
이름 | 나츠키 렘 (Natsuki Rem)[44] |
연령 | 26세[45] |
신장 | 154cm[46] |
종족 | 오니 |
좋아하는 것 | 가족 |
가족 관계 | 나츠키 스바루 (남편)[47] 나츠키 리겔 (아들) 나츠키 스피카 (딸) |
소속 | [왕선후보] 에밀리아 진영 → 무소속 |
3장에서 스바루의 현실도피성 프로포즈를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인 뒤 함께 카라라기로 도피한 후 8년이 지난 시점의 평행세계를 그린 외전이다. 이때 렘이 말했던 도피했을 때의 자신의 미래를 비교하면서 보면 재미가 한층 더 높아진다.
렘도 생각해 봤어요. 카라라기에 도착해서, 우선은 여관에 세들어 살아야 겠네요. 집과 직업만 구해두면 생활 기반은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겠죠. 다행히 저는 로즈월님의 주선으로 교육을 받고 있었으니까, 카라라기에서도 어느정도 일거리를 찾아내는 것은 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바루 군은 육체적인 노동을 찾아서 일을 하거나 제 일을 보조할 수도 있겠네요. 수입이 안정되면, 좀 더 제대로 된 집을 찾아봐요. 스바루 군은 그 동안, 번듯한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주셔야 할 텐데,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데에는 1년이나 그 내외 쯤 걸리겠죠. 둘이서 함께 일을 하면서, 어느 정도 돈이 모인다면 집을 사도 좋겠네요. 가게를 여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어요! 카라라기는 상업이 발달한 곳이니까 분명 스바루 군의 기발한 발상을 살릴 기회가 생길 거예요. 일이 한창 궤도에 오르면....그....부끄럽지만...아이를...가졌으면 좋겠어요...오니와 인간의 피가 섞이게 될테니, 분명 개구쟁이인 아이가 태어나겠죠.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쌍둥이든, 세쌍둥이든 귀여운 아이가 태어날 거예요. 분명 즐거운 일들만 생기진 않을 거고 제 예상대로 일이 잘 풀리지만은 않을 거예요. 남자아이가 태어나지않고 여자아이들만 계속 생겨나니까, 스바루 군이 가정 내에서 지위를 잃게 될 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자라서, 스바루군을 매몰차게 대할 때가 와도, 렘은 언제나 스바루군의 편일 거예요! 주변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잉꼬 부부라는 소리도 들을 거고 천천히, 같은 시간을 보내며 늙어가겠죠. 스바루 군에게는 죄송하지만, 가능하다면 렘을 먼저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침대 위에서, 스바루군이 손을 쥐어주시면서, 아이들과, 그 자식들에게 둘러싸여...조용히. 렘은 행복했었어요...라고...그렇게 말하면서, 배웅을 받으면서. 행복하게...행복하게...인생을 끝맺을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스바루 군이 웃으며 그런 미래를 바라주신다면, 렘은 그렇게 죽어도 괜찮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스바루 군과 살아갈 수 있다면, 스바루 군이 도망치자고 말해주셨을 때 렘과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해주셨다는 게, 지금은 마음 속 깊이 기뻐요.
스바루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며,[48] 리겔[49]이라는 이름의 아들과 스피카라는 이름의 딸을 1남 1녀로 두고 있다.[50] 리겔은 카라라기로 도피한 직후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장난 중[51] 불의의 사고(…)로 밴 아이로, 카라라기로 도피해서 거주지도 확보하고 직업도 얻어서 생활의 기반을 쌓아갈락 말락 하는 와중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한다. 렘 본인이 말하길 정식으로 일하게 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배가 나와 힘들어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고 한다. 작 중엔 그래도 잘 적응했는지, 스바루는 '카라라기 문화 진흥회'의 대표를 맡아 여러 일본의 문화를 퍼뜨리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도피 초기에 카라라기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우연히 용차 안에 합승한 하얗고 작은 수인의 소개로 바난의 하리벨이 관리하는 연립주택에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꾸린다. 렘은 교사일을, 스바루는 마을 부호의 저택에서 시중드는 일을 하면서 살림을 꾸려나가던 도중 자신의 미타마를 내놓으라는 영문모를 이유로 '티아'라는 소녀의 습격을 받게 된다. 그녀의 엄청난 폭력에 스바루는 제압당하고 일시적으로 혼수 상태가 된 렘도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렘이 리겔을 임신했다는 것을 파악한 티아는 아기는 죄가 없다는 이유로 손을 거둔다. 이튿날 다시 만난 티아와 스바루 부부는 렘이 임신한 기간동안에는 스바루 부부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렘이 미타마를 훔쳐갔다는 확증을 얻을 때까지 감시하겠다는 타협안을 낸다. 이후 티아는 같은 연립주택으로 주거를 옮겨 스바루 부부와 이웃의 정을 쌓아간다. 이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티아의 정체가 4대 정령중 하나인 대정령 절레스티아임이 밝혀지고 절레스티아의 힘의 근원인 미타마를 훔쳐간 떠돌이 오니를 쓰러트려 미타마를 되찾으면서 사건이 종결된다. 미타마와 함께 과도한 살육충동까지 원래대로 돌아온 절레스티아는 정든 이들을 상처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원래 거처로 돌아가지만 몇년 뒤 스피카를 임신한 시점부터 다시 바난으로 찾아와 스바루 가족와 교류를 나누게 된다.
생활기반도 착실히 쌓여있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한 탓인지, 이를 교훈삼아 다음 아이를 갖는 것은 매우 뒤로 미뤘고 딸인 스피카는 아들인 리겔이 나이가 어느 정도 차 있어서 동생을 돌봐줄 것을 염두에 두고 임신했다. 스바루의 자평으로는 리겔은 타오르는 애정의 미숙함에 따른 폭주의 결과로 태어난 애, 스피카는 계획성으로 찬 사랑의 결정체라고.
리겔은 렘의 청발에 스바루의 삼백안과 외모를 가진 아들로 다혈질에 부모의 엉뚱함과 대놓고 보이는 닭살 커플 행위에 태클을 걸고, 특히 아버지에게 츳코미를 자주 거는 독설가로 남에게 놀림을 잘 받는 스타일이다.[52] 그리고 스피카를 끔찍히 사랑하는 시스콘.
스피카는 스바루를 닮은 흑발에 렘의 외모를 닮은 딸이며 아직 갓난 아기라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스바루의 말에 의하면 리겔이 스피카의 최고의 장난감이며 벌써 리겔로 노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한다.[53] 또 훗날 자라면 여러 남자를 휘두르고 다니는 악녀가 될 듯하다고 한다.
해당 시점에서는 머리를 장발로 길게 길렀다. 이는 에밀리아를 은연중에 따라한 것으로, 스바루가 렘과 도피한 것은 반쯤 자포자기 상태였기 때문이고 실은 에밀리아를 쉽게 잊을 수 없었다는 것을 내심 깨닫고 있었던 모양이다.[54] 스바루를 부르는 호칭은 "여보", "당신"으로 바뀌었다. 카라라기로 도피할 당시 이전까지와의 관계와는 다른, 부부라는 새로운 관계를 의식하면서 스바루를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드물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낮의 공원에서 섹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55]
둘 다 에밀리아에 대해 미련(스바루)과 열등감(렘)을 품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작은 불안했지만 결국 해당 시점에서는 완전히 극복한 모양. 외전 시점에서는 결혼 9년차[56]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신혼, 팔불출같은 상태라 주위에 사는 다른 사람들도 이 깨소금 쏟아지는 부부는 잘 알고 있다는데 그 이유라는 게 종종 스바루가 "내 아내 레알 천사!!!!!!" 같은 말을 몇 시간에서 며칠마다 반복해대니까 이젠 그냥 흐뭇하게 바라보는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리겔을 임신했을 때 스바루가 기뻐함과 혼란을 동시에 느낀 데 반해서 렘이 느낀 감정은 스스로 말하길 순수한 기쁨이라기보다는 스바루가 홀연히 떠나버릴 것 같다는 공포감이 사라진 것과 자신과 스바루 사이에 확실한 형태의 인연을 가지게 된 것을 기뻐했다. 스바루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버린 채 생판 모르는 지역으로 도망친데다 의지할 상대가 소중한 스바루 한 명뿐인데 만약에 그 스바루가 없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니다.
셋째도 갖고 싶어하는 언급도 있다.
이 편 외에도 조금 더 짧은 단편이 몇 개 더 존재한다. 리겔이 8살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인 에호마키 편을 통해서 현재 스바루가 하고 있는 일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기도 하다. 여기에서도 부부는 여전해서 아들인 리겔한테 아버지(스바루)처럼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될 수는 없으니 낙담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한다. 에호마키[57]는 길한 방향으로 먹어야 하지만 이 풍습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는 스바루가 올해의 에호를 스피카한테 정하자고 하자[58] 나머지 두 사람과 함께 경쟁한다. 렘이 말한 자신의 장점은 품에 안고 젖 먹이는 사람이 누구인가.[59]
가끔씩 여행에서 돌아와 스바루 & 렘집에 머무르다 다시 멀리 떠나는 티아라는 이름의 백발의 소녀가 등장하는데, 상술했듯 4대 정령에 속하는 대정령 절레스티아이다. 리겔을 임신했던 시기 스바루 부부와 함께했던 연도 있어 리겔에게 살갑게 대해준다. 미타마를 되찾음과 동시에 살육 충동도 원래대로 돌아온 탓에 '죽이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지만 티아 스스로 살육 충동을 억제 가능하겠다 싶은 때에만 스바루 부부를 찾아오므로 딱히 유혈사태가 생기지는 않는다. 리겔이 '그렇게 죽이고 싶으면 죽이면 되잖아'라는 말에 '그러고 싶지만 할 수 없어. 나, 너를 사랑하고 있는 걸' 이라는 대답을 들려준다. 리겔도 이런 티아에게 어느정도 연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녀에게 받은 하얀 매듭[60]를 언제나 왼손 손목에 차는 등 연애 플래그를 세운다. 용이니 마녀니 하는 것으로 떠들썩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절레스티아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연령차가 어마어마하다.
스바루가 일본의 명절이나 풍습을 이세계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려 했을 때, 절분의 목적에 대해서 듣고서는 살짝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61] "너무해요, '오니 들렸다'던가 '오니 정말 좋아해' 라는 말로 렘을 꼬셔놓고.. 이젠, 그때의 마음을 잊어버렸어요."
리겔이 10살이 되었을 때 10년째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스바루가 선물로 보석을 사러 갔기에 리겔과 렘의 이야기인 나츠키 리겔 편에선 스바루가 절분 때 콩 뿌리는 걸 행사로 만드는 바람에 리겔이 도깨비 분장을 하고 마을을 뛰어다닌다고 한다.[62] 또 이 편에서 본래 오니족의 뿔은 2개지만 리겔은 오니족의 피가 약해져서 하나만 나온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신들이 버려둔 저택 사람들에 대해선 어두운 기색을 보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행복하게 사는 편. 한 마디로 스바루와 렘의 해피 엔딩.
절분을 앞둔 계절이 오면 동네 아이들은 집에서 콩의 저장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리겔에게 콩을 던지기 위함이다. 하지만 리겔은 그것마저도 적응해 도합 백여알에 한번에 던져진 콩의 수, 질량 및 궤도를 피부로 느끼며 눈으로 보지않고도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63] '포춘 절분 할로우' 편에선 스바루의 의견으로 리겔을 여장시킨다.
한편으론 본편에서 가사상태에 빠져 깨어나지도 못하는 렘과 또 다시 죽어나가는 스바루의 모습을 보는 팬들은 이것이야말로 스바루와 렘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이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바루랑 렘만 행복해지는 것이지, 전체적으로는 비극적인 결말이다. 마녀교에게 에밀리아와 람[64], 아람 마을 주민이 모두 죽고 폭주한 팩도 라인하르트에게 사망, 크루쉬 진영도 백경을 상대하다 몰살 당해 그야말로 두 진영이 통째로 사라지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오토가 마녀교에게 잡혔던 걸 고려해보면 오토도 좋은 꼴을 당했을 가능성이 낮으며 나머지 에밀리아 진영 쪽 인물들도 크든 작든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65]
또한 작중 설정을 생각하면 이 또한 결국 배드엔딩일 수도 있다. 결국 사망회귀 보유자인 스바루와 시전자 사테라의 근본적인 욕망이 충족되지 않는 이상 세이브 지점이 바뀌지 않고 카라라기로 빠지는것은 '현실을 부정한 도주'의 일종이며 작가 본인이 모든 죽음 즉 노화로 인한 자연사로도 사망회귀가 발동한다고 했기 때문에 설령 렘과 아무리 행복하게 살아도 늙어죽든 아니면 사고로 죽든 그 순간 스바루는 최초 또는 최후의 루트 분기점으로 돌아온다.[66] 결국 이 세계선에서 최종적으로 남는건 수명이 긴 오니족으로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렘과 그 아이들, 그리고 그런 렘을 두고 다시금 본편 세계선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젊어진 스바루 뿐인 셈. 다만 후반부에서 사테라가 스바루를 포기하는 듯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보아 스바루가 사망회귀를 잃고 렘과 행복한 여생을 보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루트는 렘 본인과 스바루를 제외한 나머지 이들의 행복은 포기하게 되는 나태한 루트인 셈.
이 루트는 당연히 본편 설정이 아닌 "IF"지만, 애니메이션 2기 1화에서 이 루트로 향했다면 있었을 가족의 모습이 아주 짧게 등장했다.[67]
3.2. 제로부터 거듭하는 이세계 생활[68]
스바루가 에키드나와 계약한 루트로 4장에서 분기점이 갈린다. 여기서는 4장으로부터 2년 후 시점을 다루고 있는데 여전히 폭식에게 기억과 이름을 먹힌 상태라 가사 상태이다.하지만 혹여라도 깨어난다 해도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확실시되는 게 스바루의 독백으로는 언니인 람은 로즈월과의 계약에서 패배했기에 마음이 로즈월에 대한 충성심으로만 가득 차게 되어 렘이 있을 자리가 없다고 묘사되고[69] 그 외 진영의 인물들도 여러모로 마음에 상처를 간직하고 있기에...[70]
또한 에밀리아가 과할 정도로 스바루 의존증 상태에 빠져 스바루의 주변환경에 극도로 예민해진 것도 문제.[71] 어떤 의미로든 본편보단 여러모로 문제가 넘치는 연적이 생긴 셈.[72]
3.3. 제로부터 실수하는 이세계 생활
1장에서 엘자에 맞서 에밀리아에게 휘장을 돌려주려 하지만 라인하르트를 만나지 못해 사망귀환을 88번 반복한 후, 우연히 지나가던 라인하르트가 해결해줌으로서 1장의 문제를 돌파한 스바루가 결국 세상을 불태우고 모든 대죄주교를 척살해 에밀리아를 왕으로 만드는 오만의 대죄주교가 되는 루트이다.람, 베아트리스와 마찬가지로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다만, 이 루트에서의 스바루가 페텔기우스를 살해하고 나서 메일리가 페트라를 비롯한 몇몇 친구들을 일 때문이었지만 죽였다고 한 것을 보니, 본편 2장에서의 마수사건은 스바루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대로 벌어진다는 뜻.
3.4. 제로부터 빠지는 이세계 생활
본편 2장 중 스바루가 자신이 사망한 이유가 렘과 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 사망귀환 한 루프부터 시작하는 루트이다. 스바루가 자신을 하룻밤 동안만 지켜달라고 부탁해 베아트리스의 금서고에 해가 뜰때까지 버티고 났더니 렘이 사망했고, 이에 동생을 잃어 분노한 람과 로즈월, 그들에 맞서 스바루를 지키려는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 사이에서 빠져나와 숲으로 도망가는데, 본편이라면 절벽에서 베아트리스가 나타나 람으로부터 스바루를 지켜주고, 그들을 모두 지키기로 마음 먹은 스바루가다시 말해, 렘의 사망이 스바루가 숙청왕이 되는 사건의 발단이 된다. 겨우 하루사이에 동생을 잃은 람은 복수심과 분노에 사로잡혀 스바루의 목을 조르며 살해하려 하지만, 마나를 너무 많이 쓰고 눈이 내리는 추운 온도에 의식을 잃어, 스바루에게 납치당한다. 이후 동전던지기로 생사를 결정하는 잔혹한 숙청왕이 된 스바루의 집무실 뒤편에 갇혀 쇠사슬로 묶인 채 감금생활을 하게 된다.
숙청왕의 둥지인 판데모니엄에서 팩과 작당한 스바루에 의해 갇혀있는 에밀리아의 회상에 렘이 잠깐 언급되는데, 렘이 사망하고 스바루를 쫓아나간 람이 돌아오지 않자, 렘의 사망이 마수에 의한 일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인근 마을까지 피해가 확산되면서 로즈월은 왕선 후보자의 후원자이자 마을의 영주로서의 지지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동시에 스바루에게 납치당한 에밀리아 역시 왕선 참가자로서의 자격을 잃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판데모니엄에서 숙청왕의 식사를 집무실까지 조달해주는 프레데리카의 회상에도 렘은 잠깐 등장하는데, '귀여운 후배'로 나온다.[73]
만남 자체가 없었던 실수하는 루트를 제외하고는 스바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다른 루트에 비해 오히려 스바루에게 지워지지 않을 마음의 상처와 숙청왕이되는 타락의 계기까지 제공하는 굉장히 이질적인 루트.
3.5. 호접지몽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스바루가 왕이 되어 하렘을 만든 루트로 루그니카의 국왕이 스바루다.부인만 에밀리아, 렘, 펠트, 크루쉬, 프리실라, 아나스타시아 등. 이 루트에서조차도 유일하게 임신 중인 히로인이다.
해당 외전에서의 행보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고 주로 스바루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실로 옷을 짜거나 하는 등 평화롭게 지내는 모양. 문제는 작가가 본편에선 절대 안 나올 루트라 공언했다.[74]
3.6. 전일담 벽촌의 오니 자매
마녀교에 의해 오니족 마을이 습격 당하고, 본편 2장인 스바루와 만나기 이전의 이야기."칫칫칫"이라며 혀를 차는 마녀교도원에 의해 언니인 람의 뿔이 부러지고, 이후 로즈월이 개입하면서 살아남게 된다. 언니의 뿔을 부러뜨린 마녀교도원은 저택 지하감옥에 구속되었는데, 이어서 렘이 그를 직접 죽이게 된다.
3.7. 제로부터 속죄하는 이세계 생활
시점상으로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고인이지만, 스바루가 보게 되는 환각으로 나온다. 렘이 스바루에게 해줬던 "살아 주세요"라는 말은 본인의 의도와 달리 족쇄가 되어서 스바루를 묶어 버린다. 이 루트에서 스바루는 렘이 당했던 일을 복수하기 위해 20년 동안 모든 걸 내던져 페텔기우스를 죽이려 하는 루트인만큼, 거의 등장은 안 하지만 중요도가 높은 인물.마지막에 스바루가 죽어서 사망회귀했을 때, 스바루가 3장의 시기로 돌아오게 되고, 스바루가 제로부터 시작하자고 외치며,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종료.
3.8.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여기서는 스바루에게 푹 빠진 2장 이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3.8.1. 1기
3화에서 아인즈를 호출한 타냐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알베도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시간은 관계없습니다!"라고 츳코미를 걸어 알베도와 사이가 급격히 좋아지게 된다.5화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였는데 순백의 뿔이 튀어나와 각성한 뒤, 무거운 플레일을 한 손으로 휘두르면서 정밀도를 가진 채로 수박을 완전히 박살낸 것에 감탄한 코퀴토스에게 칭찬을 받았다.[75] 나중에 9화에서도 수박을 눈 가린 채로 격파하였다. 해변가에서 보건실을 차리고 대기하던 중에 눈에 띄는 그 것에 샤르티아가 부러움을 감춘 채 시선을 돌린 건 덤...
3.8.2. 2기
6화에서는 마요러인 스바루와 다르게 소금 팀에 들어갔는데, 본인의 의하면 자기는 언제나 스바루의 편이지만, 마요네즈만은 질색이라고 한다. 피구 시합에서는 언니인 람과 함께 킥으로 공격하지만, 피구에서 발을 사용하면 반칙이기 때문에 그대로 아웃된다.10화에선 연극 신데렐라에서 자신은 왕자, 람이 신데렐라 역을 맡는다고 한다. 또한 가게가 박살나 안 만들겠다고 땡깡을 부리는 아쿠아에게
[1] 옆에 살짝보이는 인물은 당연히 언니인 람이다.[2] 실제로 작가 말에 의하면 람이 뿔이 있었으면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들어갈 수 있었을 정도로 천재적으로 강한데 자신은 그저 평범하고, 뿔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럴 수밖에⋯.[3] 말 그대로 언니 지상주의로 일을 처리하는 모든 방식이 '언니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마인드였다.[4] 노려봤다는 묘사가 있어 미약한 마녀의 잔향을 느꼈을 수도 있다.[5] 코믹스 판에서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다. 이후 4장 72화(웹연재)에서 있을 수 있는 평행세계를 보여주는 시련에서 이 이후의 상황이 나오는데, 렘은 저주에 걸려 죽어가던 스바루를 빨리 죽여 고통을 끊어주기 위함이었다 변명하지만 굳이 대단히 잔혹하게 살해한 것에 대한 설명은 되지 않았고, 에밀리아는 이런 사람들의 말에 넘어가서 스바루를 죽이고 말았다며 자책한 뒤, 스바루의 시체와 영혼을 수습해 왕선을 포기하고 본인이 원래 있었던 숲으로 영영 떠나버린다. 한편 로즈월은 복음서의 예언이 빗나가 람과의 계약에서 패배를 인정한다.[6] 대부분 렘에게 공격 당했다고 생각했지만 렘은 물의 마법을 쓰기에 렘이 날린 것은 아니다. 정황상 람이 날린 것으로 추정된다.[7] 이 세 질문에 대해서 스바루의 답변은 각각 "내 마음은 에밀리아의 것이다", "에밀리아의 미소에 무료로", "몰라, 원래 우리 집안은 대대로 무교...였다." 라고 반박했지만 어차피 렘은 제대로 말을 들을 생각도 없었기에(...) 다 무시당했다.[8] 이때 애니에서 표현되는 스바루의 절규는 성우의 연기가 더해져 거의 처절할 정도. 마녀교에 끔찍한 기억이 있고 그래서 적의를 가질 수밖에 없는 렘의 사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스바루는 거기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이 문제였다. 의심을 받을 법한 짓을 한 것은 맞지만 4장에서 나온 외전(두 번째 루프의 if 스토리)을 보면 렘의 행동은 스바루가 의심스러운 짓을 해서라기 보다는 "그가 마녀의 냄새를 풍기니까"에 가까웠다. 특히나 이후 렘이 스바루에 의해 구원받았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비교가 되는 장면.[9] 저주와 람&렘 자매에게 살해당한다는 두려움에 가득찬 상태[10] 스바루가 자신을 살해한 람&렘 자매를 구원하겠다고 다짐이 되는 계기이다.[11] 이전 루프의 결과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람&렘 자매의 호감을 얻으려는 노력.[12] 이 때 뿔이 부러지진 않아서 이후 마녀교와의 전투에서도 오니화하여 싸운다.[13] 마녀의 잔향 때문에 구하는걸 망설였다.[14] 람을 오네사마라고 하지않고 오네짱이라고 한다. 작중처음으로 람에게 투정을 부렸다.[15] 살아 있음에 감격의 눈물을 보인다.[16] 프리실라와 함께 강도들에게 위협 받았을 때 렘한테 반만 죽이라는 부탁을 기쁘게 받아들일 정도[17] 왕선에서 한바탕 사고치고, 율리우스한테 목검으로 엄청 얻어맞았다.[18] 단, 이 임무는 상술한 무슨 짓을 하던지 냅두라고 말한것과 비슷하게 스바루가 자력으로 로즈월이 내린 밀명을 알아내고 스바루가 원한다면 그 권한이 정식으로 스바루에게 넘어가도록 조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렘은 내내 스바루에게 힌트를 보내지만[77]이래저래 다른 곳에 신경쓰고 있던 스바루는 마지막 루프 때가 되어서야 그 사실을 깨닫는다.[78][19] 스바루군에게. 이 편지를 스바루군이 읽고 있을 무렵, 분명 스바루군은 렘에게 무척이나 화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스바루군을 내버려두고서, 저택으로 향하는 렘을 용서해달라고는 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지금의 스바루군을 저택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건, 무척이나 위험해요. 그러니까 스바루군은 여기에서 렘이 돌아오길 기다려주세요. 모든 게 깔끔히 정리된 뒤에, 반드시 맞이하러 갈게요. 부디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렘이 돌아올 때까지, 부탁이니 기다리고 있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스바루군의 렘으로부터.[20] 렘은 그를 사랑하고 있지만,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따로 있다는 걸 알기에, 게이트를 치료한다는 핑계로 그를 뒤에서 껴안고 암시를 걸어 재운 뒤에 그에게 속삭였다. 애초에 렘은 바로 출발할 생각으로 그의 방에 들어와 재우고 즉시 저택으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스바루가 일어나 여관주인에게 여부를 물었을 때, 밤 중에 나갔다고 대답한 것이 그것. 문제는 렘은 스바루를 위해서 했다지만 스바루에게는 너마저 날 이해해주지 못했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려 폐인이 되는 원인을 가져온다.[21] 스바루의 생리현상도 헌신하면서 돌봐주었고 저택으로 귀환 중 하룻밤 잘 때 용차에서 자고있었던 스바루가 자신의 곁에서 수면을 취하자 스바루가 제정신이였으면 무방비인 자신을 덮쳤을 꺼란 기대감으로 아쉬워 하기도 했다.[22] 소설 묘사에서는 사지가 거의 찢어진다.[23] 조금 잔혹해서 링크로 대체. #[24] 정확히는 잊혀지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렸다. 람은 렘이 어릴적 생 이별을 했다고 말했고 스바루가 그 말을 부정하며 원래 렘의 방을 찾았을때 그 방은 이미 다른 방이 되어 있었다.[25] 이때 애니메이션에서는 흘러나오는 렘 캐릭터송 <Wishing>과 미나세 이노리의 연기까지 합쳐져 임팩트가 상당하다.[26] 본작의 제목의 이유가 밝혀지는 장면으로, 주인공인 스바루나 메인 히로인인 에밀리아가 아닌 렘이 이 명대사를 읊으면서 스바루의 내면에 렘의 존재감이 크게 자리 잡고 스바루의 강철 멘탈 신화가 시작되는 최대 분기점이 된다. 이 이후로 스바루는 절망의 순간이 와도 사건 해결을 포기하려는 모습을 한번도 드러내지 않는다.[27] 정황상 약간 수상한 기색은 보였지만 스바루가 이렇게 일을 벌여놓고 거짓말을 할 사내가 아니란 걸 믿었던 것과 큰 맥락에선 거짓말이 감지되지 않았던 것. 실제로 스바루가 거짓말을 한 것도 자신의 휴대전화가 백경을 감지할 수 있는 미티어라고 거짓말하는 정도였고 그 외에는 어떤 거짓말도 없었다.[28] 가장 큰 역할은 스바루가 수행했지만 렘의 신뢰의 공헌도가 뒷받침 되어줬다. 회담 중에서도 스바루가 렘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렘 때문에 도달하는게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29] 스바루만 기억한다.[30] IF 루트를 넣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연출. 워낙 순식간이라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못보고 넘어가지만 나중에 알게된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고[31] 자신이 에밀리아를 설득하겠다고 말한다. 애니 2기에선 IF 루트에 나온 나츠키 렘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32] 이전의 세이브포인트가 스바루 일행이 메이더스령 숲에서 작전회의하던 시간인데, 그 시간대와 동시에 렘과 크루쉬가 습격당해서 루프해도 구하지 못한다는 것을 렘이 쓴 크루쉬 명의 백지친서로 통해 깨닫는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스바루가 렘을 소중히한다는 것이기도 한다.[33] 하지만 잠들어 있는 렘의 사망에 관한 직접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34] 이 환영의 정체는 색욕의 마녀였다.[35] 색욕에 의해 파리와 흑룡으로 변한 수문도시 시민들, 폭식에 이름을 먹힌 요슈아와 프리스텔라 시민들[36] 기억은 먹히지 않아서 혼수상태는 면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잊혀졌다. 처음엔 좌절하고 방에 틀어박혀 있었지만 스바루가 찾아와 설득해서 다시 일어났다.[37] 물론 현자가 허당일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38] 스바루의 봉급을 전부 털어서 만들었다고 한다.[39] 웹연재 기준 2013년 4월 3일부터 2020년 11월 5일.[40] 이때 플롭의 협력을 얻기 위해 스바루와는 부부관계, 루이는 조카라고 말해둔다.[41] 점포특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과랄로 떠나기 전 아벨이 렘에게 짐을 풀지 말라고 말한 것 때문이었다.[42] 스바루를 자신의 영웅이라고 하며 절대적으로 신뢰하던 3장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모습이다.[43] 애니 블루레이 특전으로 전권 예약시 제공되는 if 루트 소설이 있고 기존 단편이 꽤나 많으므로 단편에서 if로 표기 변경.[44] 원래도 성이 없긴 했지만 둘다 가족이 없기에(렘 쪽은 도주하면서 사실상 절연을 했기에) 성이 있으며 신랑인 스바루의 성인 나츠키를 따온 듯.[45] 둘의 대화 중 도망친 그날로부터 8년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 봐서는 본편에서 8년 후로 보임. 다만 포춘 롤 랩소디 다음 이야기인 나츠키 리겔 편에서는 1년의 시간이 더 흘렀다고 나오기 때문에 나츠키 리겔편 기준 9년 후다.[46] 다만 9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더 성장했을 가정도 없지는 않기에 이 수치가 가장 후일담인 나츠키 리겔 에서도 맞는지는 불명.[47] 본편에서는 렘과 같은 17세 이지만 나츠키 리겔편 기준 9년의 시간이 흘렀으므로 26세 가 된다.[48] 참고로 작가가 따로 스바루가 이세계에 전이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위로로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나고 렘과 같은 여자와 결혼하여 살아간다고 언급이 있어서 의미심장한 모습이다.[49] 원래는 베가와 리겔이라는 이름을 후보로 생각했었는데 그 중 리겔로 정한 것. 왜 세보이고 멋져보이는 베가가 아니냐는 리겔의 말에 스바루가 말하길 베가면 세보이니까 나중에 반항기 오면 귀찮다고(...).[50] 렘은 리겔과 스피카에게도 존댓말을 한다.[51] 렘이 말하길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터에서 구르고 와서 지쳐있는 상태인데도 밤만 되면 갑자기 힘이 넘쳐서 곤란했다고 한다(...).[52] 그 놀리는 사람 중 아빠도 섞여있다. 심지어 엄마도 가끔씩 리겔을 놀린다(...).[53] 리겔이 츳코미 거는 모습과 가족의 엉뚱한 이벤트 등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이웃들의 행동에 멘붕하는 모습 등.[54] 반면 4장의 IF루트에서 멘탈이 박살나서 스바루에게 극단적인 의존증을 보이는 상태의 에밀리아가 나오는데, 이쪽의 에밀리아는 렘을 따라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55] 스바루: 스피카(딸) 이 녀석 나의 천국을 독점하다니
렘: 렘의 품안을 독점하는 건 밤까지 기다려주세요
스바루: 여기 대낮의 공원이니까 말을 가려서 하라고?![56] 후일담인 나츠키 리겔 편에선 1년이 더 흘러 9년차다.[57] 김밥과 비슷한 마키라고 생각하면된다.스바루: 렘, 이 마키를 보고 느끼는 건? 렘: 무척이나 검고 크고 두껍네요[58] 정확히는 자고 있는 스피카가 일어나서 향하는 방향 → 즉 스피카가 가장 좋아하는 가족이 누구인가.[59] 스바루가 내세운 장점은 '현재 돈 벌어 오는 사람', 리겔이 내세운 장점은 '노답 부모 사이에서 자기는 전심전령으로 스피카를 돌보고 있다.'였다. 승자는 리겔이었지만 곧바로 스바루는 '생각해 보니 내가 렘 품에서 가장 편하게 있는데.', 렘은 '생각해 보니 스피카가 아무리 그래도 스바루 군의 신부는 나니까.'라고 상황을 회피한다.[60] 특전소설에서 하리벨이 티아와 나누었던 주술 도구 '검은 매듭'을 모방하여 티아가 새로 제작한 물건. 하얀색이기 때문에 하얀 매듭이라고 새로 이름붙였다. 정황상 티아 자신의 털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쌍으로 구성되어 어느 한쪽 착용자에게 위험이 닥치면 다른 한쪽 착용자의 팔찌가 끊어진다. 즉 리겔에게 위험이 닥치면 티아가 이를 알 수 있다.[61] 일본은 세쓰분 때 마메마키(豆まき)라 하여 '오니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 (鬼は外、福は内)' 라고 외치면서 나쁜 오니에게 콩을 던져 쫓는 의식을 치른다. 그러니 오니족의 렘이 이 말을 들었을 때, 혹시 스바루가 자신에 나쁜 감정을 가지고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기게 된 것. 물론 스바루도 이런 렘의 기분을 순간적으로 알아차린 후 '우리 고향에서 오니는 나쁜 일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는 거지 진짜로 오니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 난 여전히 렘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렘을 잘 달래주었다.[62] 사실 리겔은 '아빠 때문에 내가 쓸데없이 콩을 맞는 신세가 되었다'라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니의 팬티 비슷한 것을 두르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콩을 던지려하는 사람들에게로부터 도망다녀야하니, 그럴 만도 하다.[63] 물론 오니의 피를 받은 초인적인 신체능력 때문이기도 하다.[64] 9년차 시점의 소설에서도 리겔과 스피카가 잠들었을 때(다만 리겔은 자는 척을 하면서 부모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렘이 스바루와 대화할 때, 람이 죽었을 게 명백하다면서 죄책감을 표하는 모습이 나온다.[65] 이후 7~8장 스토리를 보면 제국도 멸망한다. 대재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리실라와 유아퇴행한 폭식과 신뢰관계를 구축한 스바루가 필수이기 때문. 애초에 스바루가 없으면 아벨은 황제자리를 탈환하기도 전에 사망한다.[66] 만우절 if루트들은 '아예 있을 수 없다.'라 공인된 호접지몽을 뺀다면 스바루가 갔을 가능성이 꽤 높은 루트들인데, 그 중 실수하는 루트에서는 사망회귀가 끝나는 묘사가 있다.[67] 렘이 폭식에게 잡아먹히기 전 짧게나마 스쳐가는 주마등의 형태로 보여줬다.[68] 에키드나 루트[69] 대강 묘사하면 람의 마음은 이미 로즈월에게 완전히 넘어가버렸고 그외 사람들도 죄다 미쳐버린 시점에 렘의 기억이 모두에게 돌아온다해도 스바루를 제외한 일행 중 렘의 복귀를 기뻐해줄 사람이 있겠냐는 것.[70] 베아트리스는 폐인이 되었으며 라인하르트도 종종 씁쓸함을 보이고 중요한 스바루는 남을 위해 언제던지 자기를 죽이는 남자가 되었기에 평행세계에서의 렘의 기분을 생각한다면...[71] 둘다 기본적으론 스바루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면에선 비슷해 보이지만 렘은 그러면서도 스바루가 틀어진 길을 선택하면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스바루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타입이라면 에밀리아는 스바루가 아무리 잘못된 길을 걸어도 그 길을 막긴커녕 최후까지 스바루를 말 그대로 순종할 뿐인지라 심층적으로는 이 때의 둘은 파국을 맞을 수밖에 없는 사이다.[72] 베아트리스가 스바루에게 약간 긁힌 상처만 냈는데도 불구하고 살의를 품으며 폭주 직전까지 가는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스바루가 렘에게 자주 방문을 해서 관심을 주었으므로) 머리를 렘처럼 짧게 자르거나 스바루에게 칭찬의 표시로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등 렘을 따라하는 면을 종종 보인다.[73] 프레데리카의 회상: '귀엽지 않은 후배와, 귀여운 후배와, 곤란한 주인과 함께 보낸 날들이 멀고 먼―――그 시간들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74]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스바루는 애초에 왕선자격과 후원인이 없고 그 전에 스바루가 왕이 되면 에밀리아를 왕으로 못 만들기 때문.[75] 이 때 수박을 들던 레르겐은 렘의 철퇴 때문에 쓰러진다.[76]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스바루는 "명장면이 망가졌다" 며 한탄한다...
렘: 렘의 품안을 독점하는 건 밤까지 기다려주세요
스바루: 여기 대낮의 공원이니까 말을 가려서 하라고?![56] 후일담인 나츠키 리겔 편에선 1년이 더 흘러 9년차다.[57] 김밥과 비슷한 마키라고 생각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