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3:36:55

러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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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면에 따른 분류3. 발에 따른 분류
3.1. 쿠션화3.2. 안정화3.3. 제어화
4. 용도에 따른 분류
4.1. 레이싱4.2. 템포4.3. 조깅
5. 여담6. 유명 브랜드 러닝화 제품 목록

1. 개요

Running

달리기를 위하여 만들어진 기능신발 종류.

가벼운 조깅 수준에서부터 생활 마라톤 수준까지 사용되며, 형태를 지탱해 주고 발을 디딜 때의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오래 뛰는 경우 계속해서 체중을 실고 발바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러닝 초보자라면 꼭 러닝화를 신고 뛰는걸 추천한다. 잘못된 주법과 더불어 계속해서 뛰다 보면 충격으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하는건 물론이고, 허리에도 충격이 오는데 계속해서 뛰다 보면 허리부터 골반이랑 사타구니, 햄스트링 쪽까지도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2. 지면에 따른 분류

길을 달리는 로드 러닝화,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화로 구분되며, 보통 러닝화라고 하면 로드 러닝화를 가르킨다.

3. 발에 따른 분류

러닝화는 발의 형태 및 발목의 꺾임 정도[1]에 따라 안정된 달리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발 안쪽 아치를 받쳐주는 정도에 따라 구분되어 있다. 제어화>안정화>쿠션화 순으로 발을 받쳐준다. 안쪽으로 과도하게 꺾이는 경우(과내전) 안정화를, 발 아치가 높거나 바깥쪽으로 꺾이는 성향(외전)이 있는 경우에는 쿠션화가 추천된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발의 구조적 특징으로 안정성을 잡기에 "쿠션이 빵빵한 안정화", "안정성이 좋은 쿠션화" 등이 출시되며 경계가 많이 줄어들었다.

안정화를 신고 뛰었을 때 아치가 불편하다면 쿠션화가 맞는 것이고, 쿠션화를 신고 뛰었을 때 발목이나 무릎이 아프다면 안정화가 맞을 수 있다. 근력이 부족한 초보, 과체중, 평발 등 많은 경우 안정화가 추천되는 편이다.

자기 스스로는 자신의 족형이 무엇인지, 발목이 외전인지 중립인지 내전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에, 잘 모르겠다면 러닝화 전문 매장들에서 시행하는 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2~3만원의 비용이 드나 매장에서 제품 구입 시 해당 금액을 제해주며, 직원들도 러닝 관련해서 상당한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여유가 있을 경우 족형 분석뿐만 아니라 팁까지 넉넉하게 얻어갈 수 있다.

3.1. 쿠션화

발목이 중립인 경우와, 발목 꺾임이 정상보다 부족한 경우(외전)에 사용한다.

3.2. 안정화

과내전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며, 발목이 과하게 꺽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3.3. 제어화

안쪽으로 심하게 무너지는 과내전 성향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며, 발 안쪽을 단단하게 받쳐준다.
제어화가 안정화에 비해 부상률을 줄여주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4. 용도에 따른 분류

레이싱/템포/조깅으로 구분된다.

예전에는 훈련에는 쿠션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경주에는 얇고 가벼운 형태가 대세였으나, 2018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엘리우드 킵초게가 나이키의 후원을 받아 세운 기록으로 야기된, 카본 레이싱화 기술력으로 경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사건[2]이 발생하게 됐고, 이후 러닝화 시장은 카본 레이싱화를 위주로 재편 되었다.

4.1. 레이싱


프로 레벨에서 각 브랜드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이 이루어지는 라인이며,
아마추어 러너라도 대회날 남들보다 늦게 들어오고 싶은 사람은 없기에, 대회를 출전하는 대부분의 러너들이 신는다.

주로 카본플레이트 + PEBAX 소재가 사용된다. PEBAX 소재의 가벼운 쿠션에 카본플레이트로 지지력과 반반력을 더한 구조이다.
PEBAX의 특성상 금방 폼이 죽어서 신발의 수명이 짧다. 심지어 대회 당일날 하루 신고 버리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극강의 반반력을 인위적으로 만들다보니, 부상의 위험과 근육성장 방해라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평소 훈련에 신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4.2. 템포

트레이너, 슈퍼트레이너 등으로도 불린다.
템포 러닝, 인터벌 러닝 등 빠른 페이스의 포인트 훈련에 사용된다.

PEBAX 소재를 줄여 EVA 계열의 폼을 섞어서 만들며, 카본이 없어도 지지력이 좋기에 보통 카본플레이트도 삽입되지 않는다.

브랜드마다 레이싱화와 세트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3][4]

4.3. 조깅

조깅(느린 페이스의 달리기) 용도의 신발이다. 러닝 훈련의 80% 이상이 조깅으로 이루어지기에, 가장 다양한 라인이 포진되고 있다.
일상화나 워킹화로 신기에도 좋다.

5. 여담


참고로 한국 해군은 함상에서 전투화가 아닌 러닝화를 착용했다. 그 이유는 러닝화가 훨씬 가벼운 데다가 벗기도 편하기 때문이며 전투화를 신고 물에 빠질 경우 전투화는 벗기도 어렵고 무게가 엄청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는 전투화 형태의 함상화가 보급되어 함상화를 신는다.기사 전투화보다 길이가 짧고 지퍼가 있어 익수 시 전투화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추정된다.

6. 유명 브랜드 러닝화 제품 목록

브랜드명은 가나다순으로 정리.
  • 나이키 줌 시리즈
  • 뉴발란스 봉고 / 860 / 880 / 1080 / 모어 / 레벨 / S.C 트레이너 / S.C 엘리트 / 한조 시리즈
  • 리복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 미즈노 웨이브 라이더 시리즈
  • 브룩스 런치 / 고스트 / 아드레날린 / 글리세린 시리즈
  • 써코니 킨바라 / 엔돌핀 시리즈
  • 아디다스 부스트 시리즈 / 글라이드 / 시퀀스 시리즈
  • 아식스 젤 카야노 / 젤 님버스 / 노바블라스트 / 슈퍼블라스트 시리즈 / 메타 스피드 시리즈
  • 언더아머 마키나 / 팬텀 / 인피니트 / 소닉 시리즈
  • 클라우드 시리즈
  •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 매그니파이 나이트로 / 리버레이트 나이트로 / 벨로시티 나이트로
  • 호카 오네오네 클리프톤 / 본디 시리즈

[1] 사람의 발은 달리는 도중에 약간 안쪽으로 꺾이는 것(중립내전)이 정상이다.[2] 이로인해 전신 수영복처럼 경주용 러닝화도 기술 도핑이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신발 자체를 금지할 수 없던 세계육상연맹은 경주용 러닝화에 대한 규정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규정 내에 맞는 러닝화가 제조되다가 2023년에 이르러선 극단적인 성능을 대가로 내구성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의 러닝화까지 만들어지고 있다.[3] 써코니 엔돌핀 프로/스피드,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보스톤, 뉴발란스 SC 엘리트/트레이너 등[4] 나이키의 경우 시판하지 않고, 선수들에게만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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