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 Alex Harrouch)
그랜트, 제이슨 브로디의 동생.
라일리가 비행기 면허증을 딴 것을 축하하기 위해 휴양지에 여행을 왔으나 루크 아일랜드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바스 해적단의 습격을 받아 일행들이 납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라일리도 바스 해적단에게 납치당할 때 제이슨과 헤어졌고, 게임 후반까지 행방불명된 채로 등장하지 않으며 생사 여부도 알 수 없다.
벅에게서 키스 램시를 구하고 나면 라일리가 도망치려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형인 그랜트에 이어 동생까지 잃게 된 처지이기에 바스에 대한 제이슨의 복수심과 증오를 키우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제이슨이 바스를 죽이고 복수를 했으나, 섬을 떠나려는 친구들을 따라가지 않고 완전히 루크 아일랜드에 귀의하고 라키아트의 전사가 되려는 제이슨에게 엄청난 반전을 제공해주는 결정적인 인물이 된다.
이후 제이슨은 바스에 이어 호이트 볼커를 제거하기 위해 남쪽 섬으로 오고 오랜 세월 동안 용병으로 위장해 잠입해 있던 샘의 도움을 받아 호이트의 용병 부대에 숨어들어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다 지하에 갇혀있는 한 사람을 고문해 정보를 캐내라는 지시를 받게 되는데, 이 감옥 안에 들어있는 인물은 다름아닌 라일리.
비록 총을 맞은 건 사실이었지만, 운 좋게 어깨 근처에 맞아서 죽진 않았고 어깨에 총알이 박힌 채로 감옥에 갇혀 있었다. 제이슨은 뜻밖의 만남에 잠시 당황하여 머뭇거리고 라일리 역시 제이슨을 보자마자 얼굴이 화색이 되어 반가워하지만, 제이슨은 호이트에게 정체가 들키지 않기 위해 라일리의 입을 막고 감시 카메라가 켜진 동안 친동생인 라일리를 두들겨패고 총에 맞은 상처를 후벼파며 고문해야하는 상황에 처한다. 중간에 샘이 카메라를 조작하는 동안 라일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라일리를 몰래 빼돌려 탈출하려 했으나 그건 불가능한 탓에 일단은 감옥에 묶여 꼼짝도 못 하는 처지니 다음에 올 때 꼭 구해달라고 제이슨과 약속한다.
이후 포커 판에서 호이트를 죽일 때 라일리가 예멘에 노예로 보내지기 위해 비행장으로 미리 옮겨졌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바로 비행장으로 향한 뒤 그곳에서 라일리를 풀어준 다음 헬리콥터를 타고 남쪽 섬을 탈출하게 된다.[1] 탈출하는 동안 수많은 용병 부대들이 습격해왔으나, 제이슨은 헬기에 장착된 MKG 기관총으로 용병들을 모두 도륙내면서 성공적으로 탈출한다. 탈출 임무 동안 호이트가 제이슨에게 들려둔 리하르트 바그너의 곡조가 울려퍼지는건 덤.
[1] 이때 대화 내용이 상당히 웃기다. 제이슨 : 너 헬리콥터 조종할 줄 알아? 라일리: 아니! 제이슨: 너 파일럿 자격증 있잖아! 라일리: 맞아! 근데 그건 고정익기라고! 제이슨: 그럼 지금 배우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