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3 21:45:15

라울 발데스

파일:도미니카라울발데스.jpg
<colbgcolor=#ff3c00><colcolor=#fff> 토로스 델 에스테 No.56
라울 발데스 루비오
Raul Valdes Rubio
생년월일 1977년 11월 26일 ([age(1977-11-16)]세)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출신지
[[쿠바|]][[틀:국기|]][[틀:국기|]] 아바나
포지션 투수
신체 186cm, 80kg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4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CHC)
소속팀 토마테로스 데 쿨리아칸 (2006/07)
히간테스 델 시바오 (2007/08)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2008/09)
뉴욕 메츠 (2010)
토로스 델 에스테 (2010/1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1)
뉴욕 양키스 (2011)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2~2013)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4)
주니치 드래곤즈 (2015~2017)
사라페로스 데 살티요 (2018)
토로스 데 티후아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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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을 가진 야구선수. 쿠바에서 망명했다.

2. 선수 경력

2.1. 마이너리그

2004년에 자유계약으로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했고 3년만에 트리플 A로 승격했지만 별 활약 없이 방출되었다. 그 후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2007년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겨울 시즌에는 도미니카에서 뛰며 실력을 만들었고 2010년에는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합류했고 결국 콜업까지 되었다.

2.2. MLB 경력

2.2.1.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기도 했지만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며 시즌 말에 방출되었다.

최종 성적은 38경기 58.2이닝 3승 3패 56삼진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2.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1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초청 선수 계약을 했고 메이저에 합류를 했다. 7경기 5.1이닝 1패 평균자책점 3.38를 기록하고 지명할당 되었다.

2.2.3. 뉴욕 양키스

뉴욕 양키스가 클레임을 걸며 이적하였다. 양키스에서는 6경기 6.2이닝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게 전부였고 트리플 A에서 있다가 201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2.2.4.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1년 11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5월 11일 메이저 로스터에 합류했다. 첫 해인 2012시즌에는 27경기 31이닝 3승 2패 35삼진 평균자책점 2.90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다음해에는 17경기 35이닝 1승 1패 37삼진 평균자책점 7.46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방출되었다.

2.2.5.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3년 10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클레임을 걸며 이적하였다. 2014시즌에는 8경기 3.2이닝 평균자책점 12.27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결국 5월 4일 지명할당 당하였다.

2.2.6.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

마이너로 강등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 되었다. 토론토에서는 메이저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2.3. 주니치 드래곤즈

파일:주니치라울발데스.jpg
주니치 드래곤즈와 1년 계약을 맺었고 첫 해에는 22경기 133이닝 5승 8패 평균자책점 3.18 93삼진으로 재계약에 성공 했고 다음해는 20경기 125.2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3.51 103삼진을 기록하고 다시 재계약을 했고 37경기 146이닝 6승 9패 평균자책점 3.45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나이가 문제였는지 방출되었다.

주니치 시절에는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었다. 나이가 불혹에 가까운데도 노익장을 선보이며 나흘 만에 다시 선발로 등판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은 선발투수로서 호투를 펼쳤는데 구원투수들이 자주 불을 질러 승리투수 자격이 날라갔을 때의 표정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어 팬들 사이에서 발데스아재(バルデスおじさん)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승투 자격이 빈번히 날라가는 발데스를 위로하고자 "발데스아재 구하기 모임"이 만들어졌을 정도였다. 그러나 구원투수들이 불을 질러 승리투수 자격이 날라가도 "나는 나의 일을 할 뿐"이라고 하며 구원투수들을 탓하지 않았고 그 덕에 대인배 소리도 들었다. 그래서 추가로 팬들에게 無援護おじさん[1]라는 슬픈 별명이 붙기도 하였다. 추가로 올림픽에서도 한국전에서 호투했으나 구원의 방화로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것을 보고 주니치 팬들은 그 시절을 다시 회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킨헤드를 고수하는 모습 때문에 팀원들에게 할아버지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본인도 그런 반응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팀 동료 오시마 요헤이에게 "대머리 나이스~"라고 불렸다는 일화도 있다. 또한 성격도 시원하고 쿨한 나이스 가이라서 호평이 많았다. 당시 감독이 한번 쉬라고 등록을 말소시킨 적이 있는데 오히려 말소 후 두 배로 훈련을 했던 연습벌레이기도 했다고 한다.

2017년 당시 이러한 컬트적인 인기에 힘업은 팬들의 지지로 올스타전 투표 2위를 기록했으며, 트위터에서도 #발데스를올스타로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그 덕분에 모리 시게카즈의 눈에 띄어 모리가 직접 오가타 코이치에게 발데스의 올스타 출전을 권유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 출전이 결정되었다. 발데스 본인도 "너무 좋다. 나에게 투표해줘서 고맙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훈훈하게 반응했다.

2.4. 그 후

멕시코리그에서 뛰다가 2019년에는 왼팔에 이물질을 바르고 부정투구를 해서 10경기 출장 징계와 벌금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겨울에는 자국 도미니카의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다.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탈삼진 1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꽉 틀어막으며 호투했으나, 불펜이 9회 말에 불을 지르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동메달 결정전에도 한국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서 4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5회 들어 연속 안타를 내주며 강판, 분식회계까지 포함해 5실점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팀은 재역전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3. 여담

  • 외모와 투구 스타일이 유희관과 비슷하다.
  • 코로나19여파로 겨우 열린 2020도쿄올림픽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된 야구 토너먼트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팔청춘 팔팔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상당히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었고 매이닝 종료후 마운드를 내려올때마다 바지에 있던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내려와 폭염 덕아웃 안에서도 얌전히 입가리고 끝까지 동료플레이를 지켜보는 방역 모범을 보여주었다. 쿠바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쿠바 출생 선수로는 유일하게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 참가 선수로 기록되었다.

[1] 구원투수(援)들의 엄호(護)가 없었던(無) 아저씨라는 의미로, 한국어로 해석하자면 그냥 윤석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