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0:28:07

드래곤볼/미래 트랭크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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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트레일러3. 전개4. 평가
4.1. 긍정적 평가
4.1.1. 신규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캐릭터성4.1.2. 전개4.1.3. 팬서비스성 연출4.1.4. 성장한 작화와 전투신
4.2. 부정적 평가
4.2.1. 몇 가지 부실한 전개4.2.2. 결말4.2.3. 파워밸런스4.2.4. 시간여행에 관한 설정 오류
4.3. 호불호
4.3.1. 포타라의 설정 변경
5. 새로운 등장인물6. 기타7. 이루어진 소원8.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미래 트랭크스 편.jpg
미래 트랭크스 편은 드래곤볼 슈퍼의 4번째 에피소드다. 자마스 편 혹은 오공 블랙 편으로 호칭되기도 하다.

2. 트레일러

티저 PV

3.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 이르러 기존(드래곤볼Z)에는 역사 또는 시간으로 설명했지만, 이젠 아예 패러렐 월드의 평행 우주관까지 도입되면서 기존 팬들이 말하는 '미래', '현재'라는 표현으로는 헷갈리기 쉽다. 따라서 이해를 돕고자 아예 현재차원, 미래차원으로 구분하여 서술하려 한다. 현재차원은 본래 정사로 불리는 스토리라인이 존재하는 차원과 시간대이며, 미래차원은 미래 트랭크스가 살고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이다. 또한 인명들도 하나의 차원과 시점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존재나 기존 시점의 인물에는 별다른 서술을 하지 않더라도 미래차원과 시점에도 동일하게 존재하는 인물과 명칭에 대해서는 가능한 필히 '미래의 OOO'라는 표현을 꼭 붙이길 바란다.[1]

애니와 코믹스의 전개에서 세부적인 내용들이 조금씩 다르고, 작성한 사람들도 본 것이 서로 다르니 이를 감안하고 읽을 것

인조인간들과 셀을 처치한 이후 미래의 트랭크스가 사는 미래의 지구에도 평화가 찾아온다. 그 이후에 미래 차원에도 바비디데브라마인 부우를 부활시키기 위해 나타났으며, 계왕신의 도움으로[2] 부우의 부활을 저지하며 평화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난데없이 나타난 오공 블랙으로 인하여 미래의 지구가 또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 도입부 이전의 스토리이다.

드래곤볼 슈퍼 47화부터 미래의 트랭크스 편이 시작되었고 기존의 전개와는 다르게 암울한 전개가 진행된다. 우선 미래의 부르마가 오공 블랙에게 끔살당하고 트랭크스 그 자신도 오공 블랙의 파워에 압도당하는 모습이 나왔다. 오공 블랙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트랭크스는 미래의 마이가 시간을 끌어주었기에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차원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오공 블랙에 의해 중상을 입은 미래의 트랭크스는 부르마에게 도움을 받아 침대에서 안정을 되찾는다. 한편 소식을 들은 오공은 비루스의 별에서[3] 어린 트랭크스가 최대치로 발산하는 기를 쫓아, 베지터, 비루스, 우이스와 함께 순간 이동하고, 연이어 카린의 탑에서 선두를 가져와 트랭크스에게 먹인다. 눈을 뜬 트랭크스는 오공의 모습을 보고선 오공 블랙으로 착각해 공격하지만, 부르마의 일격으로 정신을 되찾고 살아 있는 줄 몰랐다며[4] 손오공에게 사과한다. 또한 살아 있는 부르마를 보고 울먹이며 베지터와 인사를 한다. 이때 손오공과 베지터를 따라 지구에 왔던 비루스와 우이스는 이 모습을 보고 시간 이동은 중죄라며 경고한다.

이후 미래의 트랭크스와 오공은 대련을 하며,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한 오공을 본 후 약간의 희망을 얻는다. 그 찰나 오공 블랙이 타임머신으로 인해 갈라진 시공간의 틈을 통해 등장하며. 오공과 오공 블랙의 대결이 펼쳐진다. 하지만 대결 도중에 오공 블랙은 다시 미래차원으로 가는 시공간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트랭크스가 타고 온 타임머신을 폭파시킨다.

오공과 베지터를 데리고 미래로 돌아가 오공 블랙을 처단하려던 미래의 트랭크스는 좌절하나 베지터의 격려를 받고 부르마는 이전에 셀이 타고 온 타임머신을 트랭크스에게 받았던 것을 기억해내고[5], 그걸 찾아 트랭크스에게 보여주며 수리를 시작한다.

또한 어린 마이를 보며 자신의 세계의 마이를 떠올리고 어린 마이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해준다. 이에 어린 마이는 미래의 트랭크스를 좋아하게 되고 마이를 좋아하는 어린 트랭크스는 마이의 마음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나 어렵다. 이후 어린 마이는 결국 어린 트랭크스가 미래의 트랭크스가 된다는 걸 깨닫고 난감해 한다.

타임머신 수리 중 트랭크스는 오반을 만나 마음을 다잡고, 크리링과 인조인간 18호 부부를 보고 자신의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있길 소망한다.

한편 오공과 우이스, 비루스는 오공 블랙의 기가 계왕신 후보 자마스와 비슷하다는걸 알고 찾아가고 대련하나 다시 돌아오고 오공 블랙이 자마스일 것이라는 의심만 남긴다.[6]

한편 오공은 우이스를 통해 전왕의 호출을 받고, 전왕의 별로 순간이동이 가능한 계왕신과 함께 전왕의 별로 이동한다. 모든 우주에서 강하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신관도 만나고, 결국 전왕과 재회하는데 전왕의 용건은 간단했다. 오공에게 친구가 되어달라는 것. 이걸 승락하고 전왕 호출기를 선물로 받아 돌아온다.

이후 수리된 타임머신을 타고 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는 미래로 돌아오고 죽은 줄 알았던 마이와 트랭크스는 재회한다. 또한 오공은 미래의 야지로베와도 만난다. 재회가 끝난 후 오공, 트랭크스, 베지터는 이들을 찾아온 오공 블랙과 대결하나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한 오공 블랙에 베지터는 큰 부상을 입고 오공도 크게 밀린다. 이때 오공 블랙이 마무리하려는 찰나 오공 블랙과 동일인물인 줄 알았던 계왕신 후보 자마스, 즉 미래의 자마스가 강림한다.

강림한 자마스와 초사이어인 로제에 맞서 먼저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의 베지터가 덤벼들지만 손쉽게 처리당해버리고, 이어서 오공 역시 단번에 초사이어인 블루 풀파워 상태로[7] 초사이어인 2 트랭크스와 함께 싸운다. 하지만 자마스의 불사의 몸과 오공 블랙의 에네르기파를 맞고 오공과 트랭크스도 쓰러지고 자마스와 오공 블랙이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순간 베지터와 저항군의 기지로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트랭크스 일행은 다시 과거로 전송된다.[8]

그때 제10우주에서는 자마스가 고와스를 통해서 슈퍼 드래곤볼의 존재를 듣고, 이어서 제7우주로 떠나 즈노[9]에게 슈퍼 드래곤볼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모은다.

한편 손오공 일행은 선두를 먹고 간신히 회복한 후, 미래의 자마스가 과거에 슈퍼 드래곤볼로 복제 오공을 만들어 부하로 삼고, 다시 1년을 기다려 불사신의 능력도 손에 얻고, 계왕신의 권위를 훔쳐 시간반지[10]로 비루스가 없는 미래로 이동한 후 학살을 벌였다고 추정한다. 그리고 역시 현재의 자마스는 고와스를 죽이고 포타라를 훔치지만, 이런 일이 있을거라고 추측한 비루스 일행은 이를 지켜보다가 우이스의 시간 되돌리기에 의해 저지되고, 비루스에게 존재가 '파괴'당한다.[11] 비루스는 신이 신을 죽이는 행위가 시간에 상관없이 우주에 영향이 없을리 없다고 단언하지만, 미래의 트랭크스가 타임 패러독스를 기반으로 어린 트랭크스에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사실상 이를 빙자한, 드래곤볼의 차원론에 대한 수업시간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부르마까지 함께 돌아온 미래차원은 여전히 멸망 직전이였으며, 블랙과 미래의 자마스도 건재했다. 그리고 블랙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자신은 오공의 복제 따위가 아닌, 슈퍼 드래곤볼의 힘으로 진짜 손오공의 몸과 바꿔치기 한 또 다른 차원의 자마스며[12], 자신의 몸으로 바뀐 오공과 그 주변의 치치, 오천까지 죽인 장본인이라 밝힌다. 미래의 자마스가 한쪽 귀에 포타라를 걸친 것은 구차원의 자마스이자 오공의 몸을 차지한 오공 블랙이 시간반지의 힘으로 미래로 건너가 미래 차원의 고와스를 없애고 포타라 한쪽을 건네준 것이며, 그 후 미래차원의 자마스를 슈퍼 드래곤볼로 불사신으로 만들고, 또 미래차원의 슈퍼 드래곤볼까지 파괴했으며, 끝내 미래차원의 모든 신적 존재들까지 제거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다.

또다시 오공 블랙과 자마스와 싸우고 베지터는 오공 블랙을 압도한다. 한편 트랭크스는 마봉파를 배워 자마스를 봉인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오공이 부적을 가져오지 않은 탓에 봉인이 깨지고 만다. 위기감을 느낀 자마스는 오공 블랙과 포타라로 합체하여 합체 자마스가 등장하고 오공과 베지터 역시 고전한다. 하지만 오공과 베지터도 포타라로 합체하여 베지트가 등장해서 전세가 역전하는 줄 알았지만 마무리하려는 때에 합체가 풀리고 위기에 봉착한다. 이때 모두의 기원을 담은 원기검[13]으로 트랭크스가 자마스를 일도양단한다.

그러나 자마스는 소멸하지 않았다. 불사인지라 육체만 없어졌을 뿐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를 덮고 우주 그 자체가 되려한다. 현재의 세계까지 영향력을 미칠 정도였으며, 무형의 존재이기에 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도 어떻게 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하늘에 떠오른 자마스의 얼굴 형상들은 지구를 향해 폭격을 퍼부어 미래의 인류는 자마스에게 전멸하고 만다. 선두를 먹고 어떻게든 다시 싸워보려던 오공의 품에서 현재 차원의 전왕에게서 받은 호출기를 발견하여 전왕을 호출한다. 하지만 소환된 미래차원의 전왕은 오공을 알아볼리 없다.[14] 그리고 이렇게 변해버린 모습이 짜증난다는 이유만으로 자마스만이 아니라 우주 자체를 없애버린다.[15] 오공 일행은 이것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현재차원으로 돌아온다.

오공 일행은 다시 해후하지만, 오공은 즉시 미래차원으로 돌아가 무에서 유영하는 미래차원의 전왕을 데리고 현재차원의 전왕에게 찾아간다. 바로 약속했던 새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 다행히 두 전왕은 이것을 마음에 들어한다.

이후 자마스가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우이스 쪽이 준비[16][17]하면서 미래의 트랭크스와 미래의 마이는 그 시간대[18]로 가게 되어 오공 일행과 작별한다.

4. 평가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전개가 점점 진행되면서 파워밸런스나 여러 설정오류도 있었지만 어두운 분위기나, 신규 캐릭터들, 그리고 발전한 전투신 등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다만, 결말이 하필이면 트랭크스의 노력을 전부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다는 전개가 되어버려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나쁜 평가만 있지는 않다. 이때 당시 애니판은 너무 밝은 일상 에피소드, 긴장감이 부족한 전투신으로 비판받고 있었지만,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여러 단점들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베지터 대 오공 블랙이나, 아무리 비판을 받더래도 인간의 힘을 통해 신을 베어버리는 원기검 연출 등은 어느정도 명장면으로 취급받고 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이 에피소드를 통하여 슈퍼의 문제점이 공론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4.1. 긍정적 평가

4.1.1. 신규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캐릭터성

이 에피소드의 신규 캐릭터들은 대체로 호평받는다. 초사이어인 로제라는 새로운 변신으로 한층 파워업하여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자마스도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보기 힘든 모략가형 악역이라 힘 뿐만 아니라 그가 어떤 방식으로 힘을 얻었는지 조사하는 과정부터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고심하는 과정에서 잊혀지고 있었던 드래곤볼의 설정까지[19] 동원되는 덕분에 시청자들이 드래곤볼의 설정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합체 자마스도 자마스와 오공 블랙의 디자인을 적절히 잘 반영되었고, 전투 도중 육체가 변이되는 묘사는 자마스의 신념이 얼마나 뒤틀려지고 모순적인지 잘 표현되었다. 특히 후반부에는 지금까지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변이를 통해서 드러난 합체 자마스의 광기도 성우의 열연으로 제대로 표현되었다. 오공 블랙 또한 디자인과 캐릭터성에 호평이 많으며 특히, 초사이어인 로제는 오공 블랙의 악당 포스를 더욱 높여주어서 지금까지도 매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4.1.2. 전개

후술할 결말 부분을 제외하면 대체로 호평 측이 많은 편이다. 애니메이션 초반에서 성인이 된 오반과 트랭크스와 만나는 장면을 보여 주어 트랭크스의 성장에 도움이되었고, 전 편에서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베지터도 트랭크스를 가르치며 Z때의 카리스마를 다시 선보였다. 특히 오공 블랙에게 연속 펀치를 날리며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높은 연출과 작화력으로 멋진 명장면을 만들었다는 평이 많다. 오공 블랙도 고통을 느끼면서 점점 강해질 수 있다는 설정 덕분에 더욱 늘어나는 새로운 기술들로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긴장감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합체 자마스도 베지트와 호각으로 싸워 오공 블랙 못지 않게 충분히 긴장감을 줬다는 평이다. 특히 전 편들보다도 잔혹한 묘사가 많다. 오공 블랙이 신열참으로 오공이나, 베지터를 관통하는 모습이 많고, 미래 부르마나 오천과 치치가 오공 블랙으로 인해 죽는 장면은 자세히 묘사되진 않았지만 절망적이게 연출되었으며, 마지막에 다수의 자마스의 얼굴들이 나오는 장면도 엔딩은 혹평받으나 전체이용가 답지않게 호러스럽게 연출되었다.

4.1.3. 팬서비스성 연출

원작 기준 팬들이 상상만 해오던 만남들이 상당수 이루어졌다. 메인 세계관의 소년기 트랭크스와 미래 트랭크스와의 만남, 메인 세계관의 성장한 청년 오반과 미래 트랭크스와의 만남,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사이어인3를 보고 놀라는 미래 트랭크스, 끼워맞추기성 설정 변경이라며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 소위 뽕맛하나는 기가 막히게 채워줬던 합체 전사들끼리의 전투(블루 베지트 vs 합체 자마스) 등 팬들이 상당히 좋아할 요소들이 넘쳐났다. 또한 토요타로가 과거 드래곤볼 AF 연재 당시 써먹었던 소재인 손오공의 모습을 한 메인 빌런(자이코)과 악한 계왕신(라이라) 역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4.1.4. 성장한 작화와 전투신

초반에는 작화가 좋지 않았고, 제6우주 편도 히트전은 작화가 좋았으나, 일상 에피소드가 시작되었을 때는 작화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 트랭크스 편에 들어가면서 작화가 전보다 상승하였다. 가끔 작붕도 보이기는 하나 초반보다는 연출면으로도 크게 성장하였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시다 나오토시가 맡은 작화 연출은 크게 호평받았다. 대표적으로 '오공 블랙, 자마스vs오공, 트랭크스'와 '베지트vs합체 자마스'등은 높은 연출로 인해 많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엔딩은 혹평 받았으나 트랭크스가 원기옥과 비슷한 기술을 쓰며 모두의 힘을 받아 자마스를 밴 장면도 이때 흘러나오는 OST와 함께 많은 호평을 받았다.

4.2. 부정적 평가

4.2.1. 몇 가지 부실한 전개

일단 오공 블랙은 첫 등장 당시 오공보다 약하긴 했어도 충분히 인류 말살을 할 시간의 여유가 많이 있었다.[20] 초사이어인 로제가 되고 오공과 베지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와중에도 인류는 계속 남아있었으니 정말로 멸망시킬 생각이 있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다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다. 애니에서는 코믹스처럼 지상에서 숨어 있었던 것이 아닌 지하에 숨어 있었다. 애초에 56화에서도 지하에 숨어있다가 거점이 들킨 경우도 있으며 코믹스와 애니의 오공 블랙의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면이 많다.

코믹스판은 분위기로만 봤을 때는 애니와 달리 너무 밝은 분위기라는 평이 많다. 미래 트랭크스가 처음 왔을때도 밝은 느낌으로 베지터와 수련을 하고[21], 어디서 많이 본 게임을 하며 노는 모습 밖에 보이지 않는다.

4.2.2. 결말

합체 자마스를 막기 위해 베지트가 등장하는데 베지트마저도 시간차로 자마스를 끝내지 못하고 합체가 풀리고 만다. 이후 트랭크스는 검에 다른 사람들의 힘을 받아 자마스를 일도양단한다. 더군다나 트랭크스나 원기옥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기를 받는 기술을 익혔다는 전개가 없는데도 다른 사람들의 힘을 받아 자마스를 쓰러뜨린다.[22]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무리를 베지트가 아니라 트랭크스가 지은 점을 '신과 인간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땐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베지트는 신의 힘으로 태어난 전사고, 트랭크스는 Z전사들이, 손오반이 목숨 걸고 지켜낸 전사라는 점에서 인간의 힘을 대표하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23] "약한 인간이 모여서 강한 신을 무찌른다"는 왕도적 클리셰와 주제의식의 전달을 위한 것임을 감안할때, 여기서 에피소드를 끝마쳤다면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있었을지 몰라도 비난이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가장 비판을 많이 받는 부분은 바로 전왕의 개입이다. 이것이 여태까지의 전개를 비틀어버리는 결과를 낳아 버렸다. 소간의 개연성을 희생하면서까지 내세웠던 "약한 인간의 연대로 오만한 신을 무찌를 수 있다."라는 인간찬가적 상징성과 메시지는 온데간데없고, 자마스가 재생해서 되살아나 인류를 멸망시키는 전개로 인해 해당 메세지가 전적으로 부정되었다. 심지어는 그 자마스를 처리한 것이 전왕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존재였다는 점을 보면, 이전까지 약한 인간들이 힘을 모여서 신을 쓰러트린줄 알았는데 그 신은 되살아나 인간을 멸망시키려 들고 결국 더 강력한 신이 그 신을 없애버린다는 깔끔하지 못한 전개로 가버린것이다.

결국에는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는 무너지고, "인간의 힘"을 상징하던 트랭크스였기에 정말 찝찝한 결말이다. 그토록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고 또 고생하며 고군분투한 트랭크스의 결말이 지키려는 사람들의 죽음과 세계의 소멸인 것이다.
파일:훈훈한 미트.jpg
파일:훈훈한 채소.jpg
그래도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나마 보강되어 베지터가 트랭크스에게 주먹을 날리며 헤어지는 장면은 아무리 엔딩이 비판받는다하더라도 훈훈하게 웃으며 베지터와 트랭크스의 가족애도 더욱 깊어졌다는 면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미래 손오반이 비춰지며 미래 트랭크스의 인간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을 더욱 와닿게 했다는 점도 코믹스보다 더 좋은 의미로 끝났다.

코믹스같은 경우 결말 뒤에 애니메이션은 미래 손오반을 비춰주며 그나마 감동적이게 끝난 반면, 많은 미래의 사람들이 전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트랭크스가 자책하거나, 슬퍼하는 묘사없이 그대로 평행세계로 가는 것으로 끝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는 해피 엔딩으로 둔갑한 배드 엔딩에 가까우며 안그래도 결말이 비판받는데 이 장면을 통하여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어 버렸다.

또한 이러한 엔딩 이후 거취가 불분명해진 미래 트랭크스와 미래 마이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로 돌아가버린다는 엔딩도 크게 비판을 받는다. 본인들 스스로도 해당 세계로 가버리면 또 다른 자신들이 둘 씩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인지하고 있는데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 본인들의 원래 세계처럼 Z전사들이 대부분 사망한 세계로 가서 자신의 세계는 자신의 손으로 지켜내지 못했지만 이 세계만큼은 꼭 지켜내겠다는 식의 엔딩이었으면 모를까 아예 또 다른 미래 트랭크스와 미래 마이가 존재하는 세계로 가겠다고 결정한 것. 대부분 마지막 엔딩 때 일을 머리를 굴려봤으나 수습할 방법이 없어 이런 식의 결말을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냥 미래 트랭크스와 마이가 메인 세계관에 남자니 원작 엔딩과 충돌이 생기기 때문에 팬들은 그냥 문제점들을 덮어놓는 식으로 수습한 것으로 추측하는 중. 앞서 언급했듯 다소 식상하더라도 원기검을 통해 합마스를 무찌른 채 엔딩을 맺었더라면 미래편 평가가 몇배로는 더 상승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일단, 코믹스든 애니든 결말이 비슷하게 끝난 것을 보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갔다는 느낌보다는 토리야마의 원안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왜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를 파괴시키는 것으로 끝내었고, 전왕을 굳이 둘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이후 전왕 2명이서 극을 진행하는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도 특별히 2명이어야할 당위성이 없었기 때문.

4.2.3. 파워밸런스

미래 트랭크스는 초사이어인 2 손오공과 비슷한 정도였다. 따라서 오공 블랙이 초사이어인 로제가 된 시점에서 트랭크스는 오공 블랙의 상대가 될리가 없는데, 별다른 수련 과정도 없이 분노만으로 순식간에 블루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거의 대등하게 싸우게 된다. 분명히 과거에도 드래곤볼은 오반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갑자기 상대를 몰아붙이기도 했었고,[24] 신극장판에서 부르마를 때린 분노로 베지터가 단숨에 오공보다 강해질 정도로 파워업을 이루기는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트랭크스가 잠깐 식만 오공 블랙에게 우세를 보이다가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합체 자마스에게까지 데미지를 입혔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안된다는 평이 많다.

차라리 미래의 트랭크스가 오공 블랙을 피해서 본편의 세계로 왔을 때에 오공과 베지터로부터 초사이어인 갓에 관한 정보를 접하고 오공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갓이 될 때처럼, 사이어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미래 트랭크스에게 기를 몰아주고 그 기를 받은 미래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하여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이나 베지터와 수련 형식의 대결을 하면서 그 신의 영역의 힘을 몸에 체득하고 다시 자신의 미래의 세계에서 오공 블랙과 자마스의 악행을 직접 듣고 분노하여 초사이어인 블루로 각성하는 전개였다면 훨씬 더 개연성이 있는 파워업 전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되어 버리면 트랭크스가 신의 힘과 비슷해져 인간의 힘이라는 상징이 없어져버리게된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 제작진들이 일부러 신의 기의 형태가 아닌 초사이어인 분노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불사신인 자마스를 봉인할 수 있는 수단인 마봉파를 오공이 아니라 트랭크스가 사용한다. 깨진 항아리를 복구한 건 그렇다 쳐도 트랭크스가 단시간에 마봉파를 배우는 것도 문제가 있다. 오공은 다른면에서는 몰라도 전투에서는 일류의 경험과 센스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순간이동 같은 우주를 커버하는 탐지범위나 계왕권, 원기옥 등 오공은 섬세한 기술이 특기다. 그런 오공도 반나절을 배워서야 익힐 정도로 고도의 기술인 마봉파를, 트랭크스는 오공과 베지터가 자마스와 오공 블랙과 싸우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금방 익힌다. 물론, 이부분은 손오반이 먼저 초사이어인 2가 된것처럼 그만큼 베지터에게서 낳아진 미래 트랭크스의 잠재력을 부정할 수는 없다.

오히려 코믹스에서는 애니보다도 파워밸런스 문제가 더욱 상당한 편이다. 미래 트랭크스를 노멀 상태로 털어버린 오공 블랙이 변신했음에도 초사이어인2가 된 베지터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코믹스의 파워밸런스 문제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코믹스에서는 애니와 다르게 너프를 당해 오공 블랙은 로제로 변신하지 못해서 초사이어인이 된다. 하지만 애니와 달리 미래 트랭크스의 전투력은 초사이어인3 의 오공과 비슷한 정도이다.[25] 또한 오공도 그런 트랭크스와 대련하며 초사이어인 갓조차 순간적으로 발동했는데 베지터는 블루도 아니고 2로 보이는 상태로 블랙을 압도한다. 심지어는 "비루스와 싸울 때의 분노 파워업을 체득한게 아니냐"라며 억지로 밸런스를 맞추려는 추측까지 나온다. 또한 당시 초사이어인2 베지터에게도 압도적으로 밀리던 오공 블랙이 회복 한번에 베지터 블루의 경지까지 뛰어넘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파워업을 달성해내고 말았다. 심지어 로제도 아닌 초사이어인2 상태로. 아무리 죽을 경지에 갔다가 되살아나면 파워업한다는 사이어인의 특성이 있다 하더라도 무리수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이런 식이면 추후에 베지터가 수련을 통해 초사이어인 갓과 블루를 오가며 오공 블랙을 밀어붙일 때에도 회복 한번에 그를 상회하는 전투력 상승을 시도할 법도 한데 하지 않았다. 그리고 손오공마저도 계왕신의 수련을 통해 배운 트랭크스의 체력 회복 능력으로 갑자기 베지트의 파워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는 점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단순계산상으로 초사이어인2 오공≤초사이어인2 트랭크스<초사이어인3 오공=초사이어인2(풀파워) 트랭크스<<오공 블랙<초사이어인 갓 오공<초사이어인 오공 블랙<초사이어인2 베지터 가 되어버린다.

4.2.4. 시간여행에 관한 설정 오류

오공 블랙의 고향 세계 및 행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도 흠결이 된다. 오공 블랙은 오공의 몸을 손에 넣은 후 여러 평행 세계를 탐색한다. 그러다 파괴신이 죽어있는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를 발견하고 해당 세계에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는데[26], 이 탐색 과정을 생략한 탓에 '오공이 이미 죽어 본편과는 전혀 다른 전개를 보이는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 어떻게 오공과 자마스와 대면하는게 가능한가, 오류가 아닌가.'라고 오해하는 시청자들이 생기게 된다. 오공과 몸을 바꾼 다음 계획을 실행할 세계를 탐색한 것이므로 모순은 없지만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 이 외에도 셀의 망가진 타임머신을 고치면서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미래인 트랭크스의 세계관으로 아무 문제없이 여행한다든가, 약간의 설명으로 해명될 만한 오류가 그냥 없는 듯히 무시되었다.

4.3. 호불호

4.3.1. 포타라의 설정 변경

후후후... 포타라에겐 그런 약점 따위는 없어! 영원한 거야! 한 번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다구.[27] - 원작 41권의 노계왕신
계왕신이 아닌 자의 합체 효과는 '1시간밖에' 버티지 못해. - 드래곤볼 슈퍼 66화의 고와스
초기 등장시 포타라는 퓨전보다 성능은 좋지만 한 번 합체하면 되돌릴 수 없으며, 퓨전은 포타라보다 효율이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 합체가 풀리더라도 다시 할 수 있다. 원작에서의 베지트는 부우의 체내의 나쁜 공기가 있었기에 포타라 퓨전이 풀린 것으로 나타난다. 슈퍼에서 포타라로 합체한 키비토신이 드래곤볼을 사용해 분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우의 몸 속에 들어가는 말고도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밝혀진다. 그런데 슈퍼 66화에서 드래곤볼 원작이 끝나고 10년 넘게 유지되던 설정이 말 한 마디에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

계왕신 이외의 존재가 합체할 경우 1시간의 시간 제한이 생기며 큰 파워를 발휘할 경우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퓨전의 패널티를 모두 가지게 되었다. 다만 지속시간이 퓨전의 2배라는 점과 둘의 기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 점, 요상한 춤을 출 필요가 없다는 점[28], 상승하는 파워에서 여전히 퓨전의 상위호환이다. 그리고 이 설정 변경으로 인해 포타라는 퓨전의 완전한 상위호환이 되어 버려 퓨전만의 특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앞서 포타라는 계왕신의 자격을 부여하는 물건이라는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베지트는 포타라를 착용했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계왕신의 신분이라고 볼 수 있다.[29]만약 포타라를 낀 것만으로 베지트가 계왕신이 되지 못한다면, 동일 잣대를 들이댈 경우 자마스 역시 포타라를 강탈해서 계왕신이 된 케이스이므로 합체 자마스 역시 시간제한이 있어야 하는게 맞다. 다만 자마스가 심인이라 다르다고 가정할 여지도 있다. 태생부터 심인이고, 그 기를 오공의 육체에 빙의하고서도 유지한 블랙이 계왕신에 해당되지만 본래 인간인 사이어인들은 파괴신의 자격밖에 얻지 못한다는 설정이 나온다면 구멍이 적어지기는 하다.

위에서도 여러 반론이 나오듯이 이 설정 변경은 드래곤볼이 여태껏 그래왔듯이 이리저리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슬쩍 넘어갈 구석이 많은 부분이다.[30] 사실 베지트의 설정을 바꾸어 베지트의 위상이 조금 떨어진 것 뿐이지 별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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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로운 등장인물

6. 기타

  • 트랭크스의 머리색이 부르마에 맞춰져서 파랑이 되었다. 원래는 반대로 부르마가 보라색인건데 말이다. 이 부분은 딱히 문제될건 없지만 어린 트랭크스는 그대로 보라색 머리라서 둘의 관계가 굉장히 애매해졌다. 결국 성장한 현대의 트랭크스도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파란 머리로 고정되었다.
  •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라는 게임이 출시되었는데, 의도찮게 이 에피소드와 연관점이 있다. 생존자들끼리 초인에 대항한다는 점이 미래 트랭크스가 언급했던 생존자들끼리 뭉쳐서 오공 블랙에게 대항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또 미래 트랭크스[31]가 타임머신의 가동을 목표로 한다는 점도 소소하게 비슷하다. 이 게임에서 원작 뿐만 아닌 GT나 슈퍼의 인물의 추가도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콘셉트가 알맞은 이 에피소드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을 듯. 이를 테면 생존자 스킨 중에 미래 마이가 추가되거나 레이더에 오공 블랙이 추가되는 것 말이다.

7. 이루어진 소원

8. 같이 보기



[1] 다만, 미래의 트랭크스의 경우 주조연급이라 자주 서술되므로, 웬만하면 별도의 서술이 없어도 미래의 트랭크스로 판단하는 것이 낫다.[2] 코믹스 한정으로 이때 계왕신이 죽고 덩달아 비루스도 죽는다. 애니에서는 이때 계왕신의 안위에 대해 별다른 설명이 없다. 그저 이후에 자마스가 힘을 얻고나서 모든 우주의 계왕신들을 죽였다고 한다.[3] 베지터와 수련 중이었고, 이 때 전왕의 강함에 대해, 원래 세계는 18개의 우주가 있었지만 전왕에 의해 6개 우주가 '삭제'되어버린 것을 설명듣고, 오공의 무엄함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설명한다.[4] 상기해보자면, 미래 트랭크스가 현재차원의 과거에 왔을 때 셀의 자폭으로 손오공이 죽었었다. 그리고 2번째 죽음이라 다시는 살아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돌아가기 전까지도 그대로 죽은 채 였다.[5] 본래 드래곤볼Z에서는 이 장면이 없다. 그저 트랭크스가 캡슐화하여 챙긴 것만 나왔는데, 이 스토리를 위해 장면을 새로 그렸다.[6] 이로 인해 역사개변이 일어난게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다. 물론 자마스가 본래부터 악의 마음을 갖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고와스가 매번 자마스에게 타게 만드는 홍차가 중요한 매개채로 작용한다. 그 이전까지는 홍차를 탈 때 매우 잔잔하고 가끔씩 스승인 고와스에게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할때만 잠시 흐려지고 소용돌이칠 뿐이었지만, 오공과의 대련 후 '인간은 위험한 존재야. 손오공 절대 잊지 않겠다.'며 분노를 삭히며 마음 먹은 이후에는 완전히 검은 소용돌이가 눈에 띌 만큼 혼탁하다. 즉, 미래 차원의 사건이 다시 현재 차원에 오고, 이걸 확인하기 위해 마주한 자마스에게 인간에 대한 더 큰 불신과 오공의 인간을 뛰어넘은 육체를 탐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7] 드래곤볼 팬이라면 알겠지만, 손오공이 전투 시작부터 최대전투력으로 돌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트랭크스의 오공 블랙과 오공의 대결을 팽팽하다고 하는 평가를, 거의 죽을 듯이 고통스러워하던 베지터가 보지도 않고 아니라고 할 정도인데, 그 자긍심 높은 베지터마저도 인정한 오공의 전투력을 상대조차 안된다고, 싸움을 보지도 않고 평가할 정도이니, 그걸 아는 오공 역시 호승심 따위 버리고 최대치로 도전한 것.[8] 특별히 어떤 전략이 있어서라기보다 오공 블랙이 없는 과거로 미래의 트랭크스를 보내서 살리려는 미래의 마이의 희생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진짜 패퇴.[9] 제6우주 편에서 나왔던 우주의 모든 것을 안다는 즈노.[10] 계왕신만 사용할 수 있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미래로 가는 것은 가능하며, 미래로 간 다음에 현재로 돌아오는 것 까지는 얼마든 가능하다고 한다.[11] 첫 등장의 위압감 이후 전왕의 등장으로 거의 개그캐릭터로 급락한 비루스가 오랜만에 위엄을 다시 보인 장면.[12] 정확히는 원래 현재 차원의 자마스다. 그러나 비루스가 신적 존재인 자마스를 죽임으로써 차원이 분화되었고, 지금까지 주인공들이 살아온, 그리고 우리가 보아온 스토리가 구 차원이 되고 비루스가 자마스를 죽인 시점부터 보는 세상이 새로운 차원이 된 셈이다.[13] 정식명칭은 파이널 호프 슬래[14] 그럴만도한게 미래차원의 오공은 십수년 전에 심장병으로 죽었다.[15] 사실 생각해보면 오공 일행이 자마스의 폭격으로 기절해 있던 시간 동안에 자마스의 영혼이 우주와 융합을 이루어냈을테니 어쩔 수 없긴 했다. 헌데 이전에 6개의 우주를 날리고서도 저택에서 떳떳히 있던 전왕이 그냥 무 같은 공허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는 걸 보면 아예 12개를 한꺼번에 날렸을 터이다.[16] 바로 미래차원의 현재 이야기 시점보다 약간 과거로 가서 자마스에 의해 모든 계왕신들이 제거되어 같이 사라질 운명의 비루스에게 전부 설명하고 당하기 전에 먼저 자마스를 제거하는 것. 파괴신이기 때문에 아무리 불사의 존재라도 파괴할 방법이 있는 모양.[17] 당연히 이러면 또 새로운 차원이 분기하겠지만, 이미 현재 차원에서 자마스를 죽이면서 이미 분기를 나누는 짓도 했는데 뭐가 문제냐며 비루스를 타박한다[18] 단, 새로 만들어진 차원의 미래에도 트랭크스와 마이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현재 차원의 미래의 마이는 함께 지구를 지켰던 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상관없다며 승락한다.[19] 마봉파, 포타라[20] 마인 부우는 신전에서 하계를 스윽 살펴보다가 인류를 몰살시킨 전적이 있다.[21]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베지터가 미래 트랭크스에게 "이 멍청한 녀석!! 그 웃음은 대체 뭐냐! 블랙을 쓰러트리는 것이 너의 마지막 목표냐!? 그 앞의 미래를 봐라! 아직 보지 못한 적을! 우주 최강을! 네 녀석이 긍지 높은 사이어인의 피를 이은 자라면, 내 아들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지는 건 내가 용서 못한다!"라는 대사와 비슷한 대사가 없어서 더 밝은 느낌이 들고, 애니 오리지널로 나온 오반과의 만남으로 미래 트랭크스가 한번더 성정하는 묘사도 없어 큰 혹평을 받았다.[22] 이것도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게 키드 부우는 전 지구인들에게 받은 원기옥을 상대로도 버텼는데 미래 세계의 지구인들은 거의 전멸 수준이며 자마스는 마인 부우보다도 훨씬 강하다. 물론, 당연히 그 사람들만의 기를 모은 것이 아니라 신의기를 가지고 있었던 베지터와 오공의 기도 받았었다.[23] 이걸 단적으로 보여준 게 자마스가 이번에는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거냐고 비웃자 대답한 말이다. 트랭크스는 자신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싸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구해지며 살아왔고 그게 인간이라 대답하는데 미래의 손오반이 트랭크스를 구하고 그에게 미래를 맡겼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가슴이 먹먹해지는 대사다. 그리고 미래 트랭크스 편 내내 사람들이 신뢰한 건 트랭크스다. 적과 똑같은 얼굴인 손오공과 그 손오공보다 더 사악해보인다는 베지터를 믿은 것도 오직 트랭크스가 데려온 원군이라는 이유뿐이었다. 트랭크스가 얼마나 미래에서 중심적인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24] 사실 오반의 경우는 이미 어린시절부터 분노하면 파워상승폭이 크다는 복선을 수차례 깔아와서 어색하지 않았다. 게다가 파워업 상승 이후 수련의 부족이나 기타 이유로 전투력이 유지되지 못하고 떨어졌다.[25] 이것도 사실 문제다. 오공은 무려 저승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계왕의 수련을 7년 받았는데다가 이후 우이스와 더욱 수련했는데도 혼자 수련한 초사이어인2 트랭크스에게 2로 밀린다는 것 자체가 밸붕이다. 후에 미래 트랭크스가 계왕보다 더 높은 단계인 계왕신의 제자가 되어 수련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좀 잦아들었지만, 초사이어인3가 초사이어인2에 비해 4배 전투력이 증폭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호각을 나타냈는지에 대한 비난은 여전하다.[26] 코믹스 한정. 애니에서는 직접 미래세계의 계왕신 고와스를 죽여서 파괴신도 같이 제거한 다음 계왕신의 힘은 자신의 포타라를 줘서 해결한다.[27] 원작에서 합체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냐는 오공의 질문에 대한 노계왕신의 대답.[28]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이는 상당히 큰 장점이다. 오지터 퓨전의 경우 동작 실수로 베공처럼 실패하기도 했고, GT에서는 일성룡에 의해 지독하게 방해를 받았는데 포타라는 그냥 귀걸이만 차면 되니까 그럴 염려가 없다. 슈퍼 극장판에선 오공과 베지터가 퓨전을 2번이나 실패하는 바람에 1시간동안 프리저가 브로리에게 인간 샌드백 신세가 되는 일도 발생했다.[29] 오공의 육체를 가진 오공 블랙도 포타라를 낀 것으로 계왕신이 되었는데 오공이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설정오류가 된다.[30] 오히려 시간 제한이 무한이라서 미스틱 부우의 위상이 떨어져버리기도 하였다.[31] 정확히는 이 게임은 미래 트랭크스의 다른 분기인 타임 패트롤 트랭크스라서 슈퍼의 미래 트랭크스랑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