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0:24

동마케도니아 트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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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마케도니아와 트라키 주
Κεντρική Μακεδονία
파일:동마케도니아트라키.png
주도 코모티니
면적 14,158㎢
인구 608,182명[1]
주지사 Christos Metios (
)

1. 개요2. 역사3. 행정구역
3.1. 구 동마케도니아 주 지역
3.1.1. 드라마 현3.1.2. 카발라 현
3.2. 구 서트라키아 주 지역
3.2.1. 에브로스 현3.2.2. 로도피 현3.2.3. 크산티 현
3.3. 타소스 현
4. 인구 구성

[clearfix]

1. 개요

그리스의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마케도니아 지역 동부와 트라키아 지역 서부에 걸쳐 있다. '마케도니아 및 트라키 분권 정부'에 속한다. 드라마, 에브로스, 카발라, 로도피, 크산티, 타소스 섬 등 총 6개의 지역 단위[2]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드라마, 카발라, 타소스 섬은 동마케도니아 지역에, 에브로스, 로도피, 크산티노는 서트라키아 지역에 해당한다. 동쪽으로는 마리차강(그리스어로 에브로스강)을 따라 튀르키예, 북쪽으로는 불가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리스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남아있다. 때묻지 않은 산지와 삼림지대가 많고 불곰, 황금자칼, 붉은여우, 붉은사슴, 알프스산양, 멧돼지, 검독수리, 그리폰독수리, 바위자고새, 들꿩, 딱따구리 등 여러 야생동물들도 많이 서식하는 등 야생 동물들의 서식 개체군이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로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덕분에 그리스 여행을 가다 이 지역을 갖다온 서양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신화 속에서 사냥을 하던 사냥터 같다는 평을 내린다고 한다.

2. 역사

1987년 동마케도니아 주가 서트라키아 주와 합병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행정구역

3.1. 구 동마케도니아 주 지역

3.1.1. 드라마 현

3.1.2. 카발라 현

3.2. 구 서트라키아 주 지역

3.2.1. 에브로스 현

마리차강을 따라 불가리아, 튀르키예와 모두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그리스 최북단에 있는 현이기도 하다.
  • 오레스티아다 (Ορεστιάδα) : 그리스의 최북동단 도시로 마리차강 변에 위치해 있다. 1923년 로잔 조약에 따른 그리스-터키 인구교환으로 인근 에디르네에서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이곳에 이주해오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 사모트라키 (Σαμοθράκη) : 에게해 북동부에 있는 섬. 펜가리산이 섬 중앙에 솟아 있어 옛날부터 해상교통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일리아스포세이돈은 이 산에서 트로이의 싸움터를 바라보았다고 호메로스는 기술하고 있다.
  • 디디모테이코
  • 수플리
  • 알렉산드루폴리스 (Αλεξανδρούπολη) : 에브로스 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그리스 북동부의 주요한 항구 도시다.

3.2.2. 로도피 현

3.2.3. 크산티 현

3.3. 타소스 현

4. 인구 구성

이 주는 그리스의 모든 주 중 가장 무슬림 인구가 많다. 그 까닭은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 당시 서부 트라키아 지방에 거주하는 약 9만 명의 튀르키예인들은 추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리스 정부에서 '튀르키예인'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대신 로잔 조약의 규정에 따라 트라키아의 '튀르키예인'들은 포마크인[3], 무슬림 집시들과 같이 하나로 묶어 '무슬림 그리스인'으로 분류 및 관리되고 있다. 그리스 대법원에서는 튀르키예인은 튀르키예 국적의 사람을 의미한다며 트라키아의 튀르키예인 소수민족 단체에 대해 '튀르키예인'이라는 이름을 못 쓰게 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일단 그리스 정부에서는 형식적으로는 이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트라키아 지방의 튀르키예인들을 비공식적으로 추방하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튀르키예에서 추방된 정교회 '그리스인'들을 이 곳에 정착시키거나 트라키아 지방의 토지를 사는 그리스인들에게 저리 융자를 제공해 주는 등 트라키아 지방의 튀르키예 색채를 지우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행해왔으며, 아울러 실질적으로 이 지방의 튀르키예인들은 포마크인,[4] 아나톨리아에서 이주해온 룸인들과 한 데 묶여 박해당하고 거의 비국민 취급을 받았다.

또한 이들이 거주하던 지역은 그리스 내전 당시 주된 격전지역이었기 때문에 내전에서 희생된 이들도 많았다. 당시를 기억하는 노인들에게 당시에 대한 증언을 들어보면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1970년대 그리스의 민주화 이후로도 키프로스 문제 때문에 그리스 내 튀르키예인들은 이런저런 차별을 받았다. 예를 들면 민족적 의미에서 그리스인이 아니라고 규정된 사람들은 귀국을 보증하지 않으면 출국과 동시에 그리스 국적을 박탈하는 법이 1990년대까지 있었는데 주로 튀르키예인 등의 그리스 무슬림들이 대상이었다. 링크 많이 나아진 지금에 와서도 그리스 정부와 그리스의 튀르키예인들은 앞서 언급한 '튀르키예인' 칭호 사용 금지 등 여러 갈등이 남아 있다. 현재도 그리스 인구의 1.3%[5]는 무슬림이며 이 중 절반 가량이 바로 서부 트라키아 지방에 거주하는 튀르키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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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년 기준.[2] 이전의 현[3] Πομάκοι, 오스만 제국 시절 이슬람으로 개종한 불가리아인에 기원을 둔 슬라브계 무슬림 민족이다. 불가리아인이 이들의 기원인 고로 이들의 언어는 이들이 주로 거주하는 불가리아 남부 루프 방언과 동일하다.[4] 이쪽은 불가리아 본토에서도 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5] 그리스 내 무슬림 중에서는 이러한 통계를 그리스의 반튀르키예, 반이슬람 정서에 의해 축소된 통계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어쩌면 겉으로만 정교회로 개종한 척 연기하면서 이슬람 신앙을 비밀리에 계속 유지하다가 훗날 무슬림으로 커밍아웃한 경우도 있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