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ol판
아이돌판의 줄임말로, 아이돌 업계와 시장 전반, 혹은 아이돌 팬덤 전체를 일컫는 은어이다.1.1. 유래
본래 '~판'이라고 하면 '정치판'이나 '노가다판'처럼 어떤 업계를 조금은 낮춰 보며 속되게 일컫는 말이다. 이걸 더 낮춰 부르면 '~바닥'이라는 말도 되는데, 흔히 "이 바닥 좁다." 할 때 그 말과 유사하다.그리고 2010년대 초중반부터는 흔히 남자 아이돌을 '남돌', 여자 아이돌을 '여돌'이라고 줄여 부르는 말이 보편화되었는데, 이처럼 아이돌을 '돌(Dol)'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이 업계를 뜻하는 '판'이라는 말이 결합되어 돌판이라는 말이 탄생한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돌판이라는 말도 시작은 아이돌 업계 혹은 팬덤 문화 자체가 상스럽다고 보며 낮춰 부르던 데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인스티즈나 더쿠 등의 커뮤니티에서 점점 사용도가 높아지더니, 지금은 유튜브 댓글에서도 돌판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사용 빈도가 많아졌고,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그냥 순수하게 아이돌 업계 및 팬덤 전반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돌판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쪽으로도 많이 쓰이는 편이다.
1.2. 용례
돌판이라는 말 자체는 아이돌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보는 측면이 강하다. "요즘 돌판에는 왜 이런 아이돌이 없냐." 라던가, "요즘 돌판에는 낭만이 없다."아이돌 업계의 특성 상 팬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돌판의 개념에는 팬덤도 들어간다.
2. 돌로 만든 판
돌을 얇게 만든 판.필기용으로 쓰는 작은 칠판을 석판이라 부르며, 문자를 새겨 기록하는 용도의 돌판도 있다. 금석문 문서 참고.
미술 등에서 쓰는 석판(石版)은 본래 돌로 만들지만, 금속으로 만들기도 한다. 판화 문서 참고.
2.1. 구이용 돌판
금속제의 판을 불에 달궈서 굽는 요리인 철판구이가 있듯이 돌로 만든 판을 불에 달궈서 굽는 요리인 돌판구이도 있다.그러나 돌판구이가 철판구이에 비해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는 열을 올리는 속도와 식는 속도가 철판보다 느리며 프라이팬 등의 철판은 얇은 경우가 많아 무겁지 않은 반면 돌판은 두꺼운 돌이어서 무거울 수밖에 없다. 철판에서 구울 때와의 결정적인 차이가 거의 없어서인 것도 있지만 철판과는 달리 양념된 고기를 굽는 데에 부적합하다.[1] 즉, 돌판구이는 예능 내지는 감성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돌의 내부에 수분이 남은 상태에서 가열할 경우 돌의 내부에 있는 수분이 급격히 수증기로 변형되서 빠르게 팽창하여 내부에서의 압력이 높아지는데 한계를 넘기면 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돌이 폭발하는 참사가 일어나게 된다. 때문에 돌판구이로 사용한 돌판은 세척 후 오랫동안 철저히 건조시키거나 천천히 가열하면서 내부의 수분을 증발시켜야 한다.
일본에서는 石焼き라고 하며 규카츠를 먹을 때 단면을 마저 익혀주는 작은 화로에도 돌판이 있다.
암염으로 만든 불판에 구워서 먹는 돌판구이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암염/용도 참고.
3. SP판의 별칭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표준시간 음반#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표준시간 음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정기 인쇄물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교정을 보고 인쇄에 들어갔는데 긴급히 멈추는 상황을 돌판이라고 부른다.주로 예전 활자 조판 윤전기 시절에 자주 발생했으며, 주로 조간신문 초판 인쇄하다가 돌판 상황이 생겼다.
이 때문에 초판만 내용이 다른 경우가 가끔 생겼고, 그것만 따로 수집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고.
지금은 옛날 일이지만, 몇몇 신문사에서는 전자 조판의 윤전에서도 가끔 돌판이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