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7:07:34

도란 마르텔

<colbgcolor=orangered><colcolor=#fff> 도란 마르텔
Doran Martell
파일:도란 마르텔.png
이름 도란 니메로스 마르텔 (Doran Nymeros Martell)
가문 파일:마르텔 가문.png 마르텔 가문
직위 도르네의 대공 (Prince)[1]
선스피어의 영주 (Lord of Sunspear)
출생 AC 247 ~ 248
도르네 선스피어
부모 어머니 도르네의 여대공[2]
형제 여동생 엘리아 마르텔
남동생 오베린 마르텔
배우자 멜라리오
자녀[3] 장녀 아리안느 마르텔
장남 쿠엔틴 마르텔
차남 트리스탄 마르텔
배우 알렉산더 시디그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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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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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awoiaf.westeros.org/Mathia_Arkoniel_DoranM.jpg
일러스트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2. 성격

좋게 말하면 침착하고 신중하며 지혜로운 이, 나쁘게 말하자면 복지부동에 우유부단한 이로 묘사된다.[4] 본인도 자신에 대한 세상의 평가를 잘 알고 있으며 "그레고르내 동생 머리를 으깨기 전까지 다섯 왕의 전쟁에서 죽은 도르네인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이를 자랑스러워해야 하는가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라고 말할 정도.

도란 마르텔의 신중한 성격은 본인의 모친[5]에게서 온 듯 한데, 제 5부 드래곤과의 춤에서 이와 같이 묘사되어 있다.
"내가 발론 경에게 물의 정원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긴 했으나 그건 전부가 아니었지."[6]

어린 아이들이 물의 정원에서 물장구를 치며 노는 것을 대너리스[7]는 오렌지 나무 아래에서 지켜보았으며, 어느 순간 깨달았다.
그녀는 귀족의 아이들과 평민의 아이들을 구분할 수 없었다. 발가벗으니, 그들 모두는 오직 어린아이일 뿐이었다.

순진하고 연약하고 삶과 사랑, 보호를 필요로 하는 존재들...

"저기에 너의 왕국이 있단다. 대너리스가 그녀의 아들이자 도르네의 후계자에게 말했다."
"네가 모든 행위를 하기 전에 우선 저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주렴."

"나의 모친께서도 내가 물의 정원을 떠날 때가 되자 나에게도 똑같이 말씀해 주셨다."
"대공이 그의 창병들을 소집하는 것은 쉽지만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저 아이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현명한 대공은 정당한 이유가 없이는 전쟁을 시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확한 승산이 없다면 그 어떤 전쟁도 결코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이다."

3. 작중 행적

나이는 50대로[8] 통풍을 심하게 앓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진통제를 달고 살며, 걷기가 불편한 나머지[9] 이동할 때는 항상 가마와 휠체어로 이동한다. 도란의 망가진 건강은 소수의 신뢰하는 자만 알고 있었으나 4부에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온 칠왕국에 알려졌다.

어려서 형제 2명이 요절하였고 동생 엘리아와 오베린은 나이차가 많다보니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동생들과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동생들을 아낀다.

반대로 아내 노르보스의 멜라리오와는 사이가 좋지 못한데 문화 차이와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 때문에 부부관계가 심하게 틀어져[10] 별거하고 있다.[11]

로버트의 반란 당시 도르네의 대공이었는데 여동생 엘리아 마르텔이 왕세자비인만큼 왕가인 타르가르옌 가문을 지지하며 지원군으로 도르네의 군사 1만명을 보냈다.[12] 그러나 루비 여울목 전투에서 매제 라에가르 왕세자가 전사하고 도르네의 지원군마저 참패했으며, 킹스랜딩까지 함락되면서 여동생 엘리아와 조카들인 라에니스아에곤까지 전부 끔찍하게 살해되었다. 이후 존 아린이 제안한 평화 협정을 그대로 승인하며 바라테온 가문을 왕가로 인정하고 충성맹세를 한다. 또한 누나와 조카들의 죽음에 격노하여 존 아린의 목을 치고 칠왕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자는 오베린을 만류하기도 했다.

다섯 왕의 전쟁 때는 중립을 지켰는데 티리온 라니스터의 약속[13]으로 철왕좌측과 동맹을 맺었다.

조프리 바라테온마저리 티렐의 결혼식 초대를 받고, 여행하기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대신 남동생인 오베린 마르텔킹스 랜딩으로 대신 보냈는데, 오베린은 그곳에서 여차저차하여 사망하고 만다. 자세한 사항은 오베린 마르텔 문서 참조.

그러나 도란은 복수를 위한 전쟁을 일으키려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요양하고 있던 곳을 떠나 선스피어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여전히 힘이 있음을 보여주고, 전쟁을 선동하고 다니던 조카들인 모래 뱀들을 감금하여 평화를 유지한다.[14]

4부 초기에선 굉장히 유약하고 무력하게 묘사되지만, 4부를 끝까지 읽은 뒤 다시 읽어보면 소름돋는 캐릭터다. 강경파인 모래 뱀들을 제때 구금하여 마르텔 가문이 철왕좌측의 오해를 살 소지를 없애버리면서도 세르세이에게 자신이 조카들을 체포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했지만,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목을 보내지 않으면 도르네 사람들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을 것이라는 편지를 보내 은근슬쩍 재촉했다. 아리안느의 미르셀라 납치도 사전에 간파하고[15] 깔끔하게 진압.

지혜롭고 신중한 것에 더해서 마음씨도 나쁘지 않다. 오베린의 사망 후에 그의 애인 엘라리아 샌드와 그녀의 딸들을 무시해도 될 터인데, 그 일가를 물의 정원에 머무르게 해준다. 그리고 엘라리아의 딸들 중에 시동으로 활동할 나이가 된 오벨라를 자신의 사촌동생의 집에 시녀로 보낸다.[16] 오베린의 애인인 엘라리아 역시 도란의 호의를 받아들이고 감사해한다.[17]

미르셀라 바라테온을 왕위에 올리자는 핑계로 선전포고를 하려 했던 딸 아리안느 마르텔의 계획을 아레오 호타를 보내서 저지한 후, 왜 그렇게 유약하게 라니스터에게 당하고만 있냐며 대드는 아리안느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복수." 아버지의 음성은 누군가 들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것처럼 조용했다. "정의." 도란 대공은 통풍으로 부어오른 손가락으로 집어 든 마노 드래곤을 아리안느의 손바닥에 쥐어주며 속삭였다. "불과 피."
4부 까마귀의 향연, 탑에 갇힌 공녀 POV
엘리아의 죽음 이후 15년 동안 자신은 비밀리에 복수를 준비했고 타이윈 라니스터에게서 그가 소중히 하는 모든 것을 빼앗을 계획을 세워왔으며 몰락한 타르가르옌 가문을 다시 왕실로 복권시키기 위해 아리안느와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을 비밀리에 약혼시켰던 것 등을 밝혔다. 그러나 비세리스가 사망하자 계획을 바꿔 아들 쿠엔틴을 밀사로 보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접촉하려 한다. 특히 인구가 적은 도르네의 특성상 칠왕국 전체와 맞설 수가 없어 전면전을 기피하고 있었다고 말해 아리안느와 조카들을 납득시켰다. 또한 아리안느한테 그녀는 자신의 계승자이니 자신이 하는 계획을 충실하게 실행하라고 말하여 아리안느가 받아들이면서 딸에게서 충성을 확인한다.

5부에서는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목을 가져온 킹스가드의 기사 발론 스완을 대접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 트리스탄을 킹스 랜딩으로 초청하여 중간에 죽이고 티리온 라니스터에게 덮어 씌우려는 세르세이의 음모를 '킹스 랜딩에 있는 친구'[18] 의 도움으로 알게 돼서 대신 모래 뱀들 중 한 명인 니메리아 샌드를 마르텔 가문의 대표로 의회에 보내고 종교의 준동을 지켜보기 위해 셉타의 딸인 타이엔 샌드를 보내는 등 암약한다. 추가로 미르셀라한테 중상을 입힌 제롤드 데인을 처벌하려고 오바라 샌드가 이끄는 추격대를 보낸다.[19] 모래 뱀들이 가고 나서 아리안느와 같이 정원을 산책하면서 딸에게 황금 용병단의 함대가 리스에서 웨스테로스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대너리스와 동맹을 맺기 위해 보낸 쿠엔틴 마르텔이 도착은 무사히 했지만, 용을 길들이려다 실패해 사망해버리는 대사건이 터져 도란과 도르네의 차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특히 쿠엔틴의 죽음은 도란에게 큰 슬픔이 될 것이다. 물론 애초에 쿠엔틴이 뻘짓을 한 거지만.[20]

6부의 샘플 챕터에서 타르가르옌 충성파 영주인 존 코닝턴으로부터 황금 용병단이 스톰랜드를 점령했고 아에곤 왕자가 살아남아서 왕위를 되찾으러 왔다는 편지를 받는다. 그래서 도란은 아리안느에게 신입기사 몇명을 호위로 붙여 아리안느를 스톰랜드의 아에곤 타르가르옌에게 보냈다. 목적은 진짜 아에곤인지 확인하는 것과 쿠엔틴의 소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4. 드라마에서

시즌 5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는데, 알렉산더 시디그[21]가 캐스팅되었다. 라니스터 가문과의 악연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고 싶어하지 않는 온화한 성격.

하지만 시즌 6 첫화에서 미르셀라가 킹스 랜딩 귀환 중에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담긴 전갈을 받자마자 모래 뱀들에게 공격을 당하여 도란 본인과 경호원 아레오 호타는 즉사하고, 이를 목격한 전령까지 죽는다. 그 직후 아들 트리스탄까지 암살당한다. 원작과 달리 정말로 유약한 캐릭터로 묘사되며 이 때문에 불만을 많이 샀는지 죽을 때 호위병들이 그냥 구경[22]만 하고 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함께 영상화되면서 엄청난 너프를 당해버렸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유약한 듯 싶지만 숨겨진 카리스마와 오랜 기간 공들인 복수의 계획을 보여 주목받는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심한 원작 비틀기를 해서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원작에서는 타이윈 라니스터만큼이나 권모술수에 능하고 속을 파악하기 힘든 매력이 있는 책략가였는데.. 배우가 아깝다 게다가 암살자들인 엘라리아 샌드모래 뱀들이 그닥 설득력이 있거나,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닌지라 여러 계책을 꾸밀 역량과 가능성이 있고 배우도 적절한 캐스팅이라고 호평을 받은 도란의 죽음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 배우 본인도 인터뷰에서 불만을 보였다.


[1] 'Prince'는 왕자라는 뜻 이외에도 군주에 준하는 권력을 행사하는 대귀족에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주로 한국어에서는 대공으로 표현한다. 대표적인 예로 중세 러시아의 여러 공국들 중에서도 독보적이었던 키예프 대공국의 영문 표현이 Grand Principality of Kiev이다. 도르네는 정복이 아니라 당시 왕가와 협약을 맺은 동맹이라, 대영주 포지션인 마르텔 가문은 Lord 대신 전통에 따라 Prince 호칭을 유지할 수 있었다.[2] 이름은 불명. 이전에 라엘라 왕비가 공주였을 때부터 그녀의 시녀로 있으면서 조안나 라니스터와 친해졌다고 한다.[3] 드라마판에서는 생략되어 차남만 등장.[4] 다만 이도 어쩔수 없는것이 도르네의 세력이 칠왕국의 다른 지역들보다 상당히 미약한데다 마르텔 가문의 지배력도 도르네에서 약한터라 도란도 함부로 행동할수가 없기 때문이다.[5] 도르네의 여대공으로 이름은 불명.[6] 도르네의 철왕좌에 대한 끓어 넘치는 복수심과 적개심을 달래기 위해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해골을 전달하고 겸사겸사 미르셀라 바라테온을 데리러 온 킹스가드 발론 경을 환영하는 연회에서 도란 마르텔이 발론에게 도르네의 명소인 물의 정원에 대해 짦게 그 기원을 설명한 바 있다.[7] 아에곤 4세의 딸로 도르네를 칠왕국으로 평화적으로 합병시키기 위해 마르텔 가문로 시집을 갔다. 본편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은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8] 5부 기준 53세.[9] 단순히 불편한 수준을 넘어 걷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만큼 악화되었고 손, 발, 무릎까지 심하게 부어 손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할 정도다. 특히 다리가 심각하게 부어있기에 담요를 덮어서 다리 상태를 감춘다.[10] 얼마나 부부관계가 나빴던지 결혼생활의 절반을 말다툼하며 살았다고 한다.[11] 부인은 친정인 노르보스로 돌아갔다.[12] 사실 사돈인 아에리스 2세가 매우 무례하게도 엘리아가 자기 손 안에 있다며 도란을 거의 협박하다시피 하여 지원군을 얻어낸 것이다. 도란 역시 여동생부터 조카들의 신변까지 전부 아에리스 2세에 의해 구속되어 있었고, 타르가르옌 왕실과 사돈을 맺으면서 가문의 입지도 올라갔기 때문에 군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13] 여동생 엘리아 마르텔죽음에 대한 정당한 복수, 미르셀라 공주와 자신의 아들 트리스탄의 약혼, 국왕의 의회 자리 제공.[14] 이게 현명한 조치인 것이 제1차 도르네 전쟁에서 당시 도르네 대공이었던 메리아 마르텔이 잔혹행위와 악행으로 평화협정을 파토낸 윌 가문을 처벌하지 못하는 무력함을 보이다가 전쟁이 다시 터져 도르네가 칠왕국을 겨우 막아냈으나 막심한 피해를 입은적이 있다. 최소한 이때 책임자인 윌 가문을 처벌이라도 했다면 전쟁을 막을수 있었고 도르네가 막심한 피해를 입지도 않았는데 이를 처벌하지 않고 방치한것이 메리아의 큰 실책이었다.[15] 작전에 참여했던 인물들 중 누가 정보를 흘렸는지는 끝까지 묘사되지 않았지만 실바 산타가르가 사실은 아리안느의 계획을 사전에 도란에게 발설한 첩자가 아니냐는 가설이 존재한다.[16] 정확히는 음료를 따라주는 시동으로 보낸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중세 시대에 귀족의 음료를 따라주는 하인은 하인들 중에서도 상위 계급이었다. 심지어 높은 귀족이나 왕의 음료를 따라주는 업무를 더 낮은 귀족이 맡을 정도였다. (정확히 말하면 음료를 따라주는 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든 그 음료에 독을 섞을 수 있다고 여겨졌기에 음료를 따라주는 일을 맡긴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신뢰한다는 뜻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자신의 신하 -가신이나 봉신- 중에서도 눈에 띄게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쯤은 되어야 굳이 '나는 너를 신뢰한다'는 정치적 제스쳐를 보여줄만한 가치가 생기는 것.) 즉 도란은 조카가 비록 서녀이더라도 귀족문화를 누리며 살게 해준 것이다.[17] 사실 엘라리아도 귀족 영주의 서녀라 오갈 데 없는 가엾은 처지는 아니다. 실제로 가장 어린 딸 한명을 데리고 울러 가문의 본성인 헬홀트로 돌아간다.[18] 누구인지 밝혀진 바 없지만, 바리스일 듯.[19] 모래 뱀들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오베린을 뱀으로, 자신을 뱀이 몸을 숨길 수 있는 풀로 비유한다. 정반대로 보이는 형제지만 뜻을 맞추어 행동한 적이 많았다는 의미. 실제로 오베린의 킹스랜딩행 또한 도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20] 혼약이 퇴짜맞았어도 마르텔 가문이 타르가르옌 가문에게 아직 충성을 바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 확인시키고 돌아와도 이득이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조언해줄 연륜있는 기사나 귀족도 없는 상황에서, 심지어 친구들이 말리는 데도 "이대로 아무 소득 없이 돌아갈 수 없다"라며 타르가르옌 가문의 자제들도 목숨걸고 시도하는 걸 같은 발리리아계 가문도 아니면서 시도한 쿠엔틴은 그냥 뻘짓한 거다.[21] 수단계 영국인으로 킹덤 오브 헤븐에서 살라딘의 장군,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에서 군의관인 바시어 박사(Dr. Bashir), '네티비티 스토리'에서 천사 가브리엘로 나왔던 배우다. 태생은 수단이지만 명백한 아랍인이라서 아랍 이름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바시어 박사는 TV 드라마에서 아랍계 영국인 캐릭터가 비중있게 등장한 최초의 사례 중 하나이다.[22]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영주 중 하나이자 왕 다음 가는 지위인 그 도란이 자신의 호위병조차 서녀들에게 빼앗겼다는 의미로, 단순한 능력 너프보다 더 심하게 캐릭터를 왜곡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