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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도구 · 구성 · 도시전설 · 작가 · 최종회 애니메이션 ( TVA (1973년판 · 1979년판 · 2005년판 · 주제가 · 회차 목록) · 극장판 · 해외 공개 ) |
1. 개요
일본의 인기 만화 도라에몽의 최종회를 다루는 문서. '도라에몽 결말', '도라에몽 마지막회'라고도 부른다.2. 설명
"나는 아직 다 그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철저히 단 한 방울도 짜낼 수 없는 것까지 짜내서 그려보고 싶다."
<トランヴェール> 1996년 1월호 후지코 F. 후지오의 인터뷰#
도라에몽은 결말이 보이지 않는 작품으로 정식적으로 연재를 끝 마치는 최종회가 발표된 적은 없다.<トランヴェール> 1996년 1월호 후지코 F. 후지오의 인터뷰#
3. 원작 만화
특정 학년을 위한 '최종회'의 격 3개의 에피소드가 존재했었다.이에 대해서는 당시 도라에몽을 연재한 잡지인 <소학 ○학년>의 시스템 때문인데, 소학 ○학년 잡지 시리즈의 경우 1년 단위로 독자가 물갈이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소학 4학년을 구독하던 4학년들은 5학년이 되면 소학 5학년을 구독하게 된다. 그런데 발매 현황 문단에서 알 수 있듯 처음에는 도라에몽이 소학 4학년 잡지까지만 연재되었다. 따라서 도라에몽을 '졸업'하는 독자들을 위해 마지막인 3월호에(일본은 4월 개학) 최종화격인 에피소드를 내놓았다. 1971년 3월호에 실린 도라에몽 미래로 돌아가다(ドラえもん未来へ帰る), 1972년 3월호에 실린 도라에몽이 없어져버려!?(ドラえもんがいなくなっちゃう!?)이다. 그러나 이후 소학 5, 6학년 잡지에 추가 연재되는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이런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았고, 위 에피소드들은 2009년 후지코 F. 후지오 대전집에 수록되기 전까지 결코 단행본에 실리지 않았다.
3.1. 도라에몽이 미래로 돌아가다
소학 4학년 1971년 3월호(쇼와 46년)에 게재되었다.- 줄거리
진구는 방으로 돌아와 도라에몽과 마주 보며 도라야키를 먹지만 도라에몽은 어째서인지 평소에 좋아하던 도라야키를 눈 앞에 두고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한참 고민하던 도라에몽이 상황에 대해 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여러명의 사람들이 벽을 뚫고 방에 들이 닥친다. 도라에몽이 이들에게 어떻게 함부로 침입할 수가 있냐며 화를 내자 그 중 한 남자가 미래 세계의 시간 관광 투어객의 안내인이라며 명함을 건넨다.
투어객 일행들은 엄마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시시덕거리면서 불쾌하게 하거나, 아빠의 목욕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거나, 진구의 방에 들어가 멋대로 노트를 훑어보는 등의 민폐 행위들을 벌인다. 도라에몽과 진구네 가족들은 그들의 민폐 행각에 크게 분노하지만 4차원 이동으로 벽을 뚫고 움직이기 때문에 좀처럼 말릴 수가 없다.
그러던 중 미래 세계의 국제 수배자인 '킬러 잭'이라는 흉악범이 나타나 진구네에게 하숙을 요구한다. 이를 거부하자 잭은 권총을 들고 진구네와 투어객들에게 위협을 한다. 다행히 시간 경찰들이 나타나 잭을 단숨에 제압시킨다.
그제서야 투어객들이 모두 돌아갔고, 진구네 집은 겨우 정적을 되찾게 되었다. "시간 관광 여행이라니 민폐야"라고 투덜거리는 진구. 그런데 그 때 서랍에서 노장구가 나타난다. 장구는 미래 세계의 여행자들이 과거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간여행 규제법'이 제정돼 향후의 과거 여행이 모두 금지된다고 설명한다. 물론 도라에몽도 이제 미래 세계로 영원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 도라에몽이 그동안 침울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진구는 이를 만류하지만 도라에몽은 "처음 왔을 때보다 많이 나아졌으니까 지금의 너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다"라며 진구를 격려한다. 이윽고 서랍에서 미래 세계로 돌아오라는 사이렌 신호가 울린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도라에몽은 "싫어! 진구와 헤어지는 건 싫어!"라고 울부짖는다. 도라에몽은 장구 손에 이끌려 미래로 돌아간다.
이후 진구는 책상으로 향하고 "책상 서랍은 그냥 서랍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서랍을 열 때마다 도라에몽을 생각합니다"라고 독백을 하며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3.2. 도라에몽이 없어져버려?!
소학 4학년 1972년 3월호(쇼와 47년)에 게재되었다.- 줄거리
표정이 영 좋지 않은 도라에몽. 상황을 모르는 진구는 친구들과 사이클링을 가기로 약속했는데 자전거를 못 탄다며 평소처럼 도라에몽에게 어떻게든 해결해 달라고 응석부린다. 그러자 도라에몽은 "왜 그렇게 넌 남한테 의지하는 거야, 그렇게 쓸데없는 고민할 시간에 알아서 연습이나 해!"라고 소리치며 진구를 차갑게 내쫓는다.
도라에몽이 마음을 다시 굳게 먹고 진구에게 미래 세계의 건을 말하러 가는 순간, 진구가 도라야키를 들고 도라에몽에게 나타난다. 중요한 말을 하려던 것도 잊고 도라야키를 정신없이 먹는 도라에몽. 진구는 도라에몽을 보고 "이 세상에 네가 없다면 난 살아갈 수 없을 거야"라고 말한다. 그 말에 울컥한 도라에몽은 자리를 뜨고 방으로 돌아간다.
이때 마침 장구가 다시 돌아오자 도라에몽은 장구에게 도저히 말할 수가 없다며 울부짖는다. 장구는 도라에몽에게 아픈 척을 해서 미래 세계로 돌아가자고 제안을 한다. 장구의 제안대로 망가진 척을 하는 도라에몽. 진구는 도라에몽을 붙잡고 울며 장구에게 미래 세계로 데려가서 고쳐 달라고 부탁한다. 거기에 도라에몽은 내가 없으면 네가 힘들지 않냐고 말하지만 진구는 "물론 힘들겠지만 네가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참을거야"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듣고 감격한 도라에몽은 사실 아프다고 한 건 거짓말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나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계로 돌아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진구는 "네 말이 맞아, 자신은 없지만 네 말대로 나 혼자서 노력해 볼게"라며 결의를 표한다. 떠나기 전 도라에몽과 진구는 서로 눈물을 흘리며 절대 잊지 않을 거라고 작별 인사를 고한다.
도라에몽과 장구가 미래 세계로 떠나자, 진구는 결심한 듯 혼자서 자전거 타기 연습을 시작한다. 진구는 몇번 씩 굴러 떨어져 상처투성이가 되지만 '도라에몽과의 약속'이라며 포기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도라에몽과 장구가 미래 세계에서 타임TV로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닛폰 테레비 애니메이션의 최종화는 본편의 영상화다.
그러다 1973년 3월호의 소학 5학년에 그 후속편이 미니 단편으로 게재되었다. 내용은 심플하게 이제 소학교 6학년생이 되는 진구를 걱정해 도라에몽이 돌아와 같이 있어준다는 내용. 상기했듯 이제 소학 5학년과 6학년 잡지에도 도라에몽 연재가 시작되어서 이미 이 완결편을 접한 학생들에게 연재가 이어짐을 알린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3.3. 안녕, 도라에몽
소학 3학년 1974년 3월호(쇼와 49년)에 게재된 이야기로, 공식 단행본에서 '안녕, 도라에몽'이라는 제목으로 정식 수록되었다.4. 애니메이션의 최종회
4.1. 제1작 (1973년 시리즈)
1973년 닛폰 테레비에서 방영된 도라에몽의 마지막회. 소학 4학년 1972년 3월호에 연재된 '도라에몽이 없어져버려?!'를 기반으로 한다. 자세한 플롯과 설명은 문서 참조.
본편과 원작의 다른 점이 있다면 도라에몽의 거짓말에 협력하는 사람이 노장구가 아니라 가챠코로 되어 있으며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만퉁퉁, 왕비실, 신이슬, 선생님, 노진구의 부모님이 등장해 도라에몽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이 외에도 몇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도라에몽이 완전히 미래로 돌아가는 "마지막 회"가 존재하는 유일한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이기도 하다. 일명 "니혼TV 판 도라에몽 최종회". 현재로서는 인터넷에서 음성밖에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최종회"로 통하고 있다. IMAGICA에 해당 에피소드의 네거티브 필름이 보관되어 있지만 저작권 문제로 봉인된 상태이다.
4.2. 제2작 제1기(1979년 시리즈)
원작은 소학 6학년 1985년 9월호에 게재된 에피소드로 도라에몽 플러스 5권에 수록되었다. 2005년 3월 11일 방영.- 도라에몽에게 휴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