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9:55:55

도도리아

프리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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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리아
ドドリア | Dodoria
파일:attachment/도도리아/191918.jpg
1. 개요2. 작중 행적3. 미디어 믹스4. 전투력5. 명대사6.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HD 도도리야.jpg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 유키토시[1][2](Z), 나가사코 타카시(드래곤볼 카이). 국내판 성우는 박상일(버독편 VHS), 김정호, 이종구, 정동열(비디오판), 심규혁(카이, TV 스페셜, 에피소드 오브 버독).

프리저의 부하로 자봉과 함께 프리저 군에서 최측근으로 등장한다. 같은 참모라도 자봉이 두뇌를 담당한다면, 이쪽은 전형적인 무투파로 아주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3]

이름의 유래는 열대과일 두리안.

호전적이고 잔인한 성격으로 프리저 휘하에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왔다. 파워풀한 멧돼지형 악당 캐릭터.

2. 작중 행적

파일:attachment/도도리아/nuclearpig.jpg}}}||
몰살이다─────!!!!!
[ruby(皆殺,ruby=みなごろ)]しだぁ─────っ!!!!!
[4]

본편에 앞서 버독 TV스페셜 에서는 버독과 일행들이 카낫사 행성을 예상시간보다 더 빠르게 전멸했다는 소식을 듣자 사이어인의 단합력에 언젠간 프리저를 위협할 것 같은 불안함을 느꼈다. 이에 프리저는 도도리아에게 사이어인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하여 도도리아는 4명의 졸개들을 데리고 사이어인이 출동한 미트 혹성으로 출동하게 된다. 그리고 버독을 제외한[5] 일행들은 졸개들 에게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고 도도리아는 최후에 생존한 토마에게 프리저의 진실[6]을 토로하고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한편 버독이 뒤늦게 혹성 미트에 출동했을 때 이미 그의 동료들은 사망한 상황 이였고 아직 숨이 붙은 토마가 버독에게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에 분노한 버독이 4명의 졸개를 혼자서 처치하는 동안 도도리아는 조용히 지켜봤고 졸개들이 전부 버독에게 죽임을 당하자 도도리아는 파괴 광선으로 버독을 한방에 보내버린다. 한방의 승부로 허무하게 끝나버리자 도도리아는 프리저의 우주선에 복귀하여 프리저에게 전투완료 보고를 하지만 버독이 아슬아슬하게 죽지않고 베지터 혹성에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프리저에게 다시 처치하겠다며 사죄한다. 하지만 프리저는 어차피 버독도 베지터 혹성과 함께 똑같은 운명을 맞이할 거라며 너그럽게 넘어가줬다. 그렇게 프리저의 슈퍼노바로 베지터 혹성이 파괴되자 도도리아는 자봉과 함께 넋이 나간 표정으로 지켜보았다.[7]

그 후 시간이 흘러 본편에서는 나메크성 편에 등장, 무리가 장로를 맡고 있는 마을의 선량한 나메크 성인들을 무차별로 학살했다. 마을의 참변을 눈치채고 달려온 나메크인 청년들도 전멸시키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남은 덴데와 함께 있는 다른 어린 나메크인 카르고까지 프리저에게 죽게 되고 덴데마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 손오반이 뛰쳐나가 도도리아에게 한 방 날리고, 크리링과 함께 덴데를 구출하여 도망친다.

이후 프리저의 명령을 받고 덴데를 데리고 도망가는 크리링과 손오반을 집요하게 쫓는다. 크리링은 태양권을 사용하여 도도리아가 앞을 못 보게 만든 다음 숨어버린다. 직전 마을에서 무리가 스카우터를 파괴했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찾지 못해서 도도리아는 크리링, 오반, 덴데의 위치를 알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분노한 도도리아는 광역 충격파를 쏴서 섬 하나를 날려버린 뒤, 콩가루가 되었겠거니 놓치는 것 보단 낫다 하고 돌아간다. 그러나 오반과 크리링, 덴데는 무공술로 도도리아의 등 뒤로 슬쩍 움직여서 공격을 피했다.

귀환하던 도중에 프리저를 배반한 베지터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는데, 베지터는 항상 프리저와 함께 다니던 자봉과 도도리아가 따로 떨어져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베지터가 큐이와 전투를 벌일 때 스카우터로 베지터의 전투력 수치를 확인했었기 때문에 베지터의 상승한 전투력을 두려워하여 스카우터를 자신에게 넘기면 눈감아준다고 말하면서 상황을 벗어나려 했으나, 오히려 이 말을 듣고 베지터는 프리저 군단이 확실하게 스카우터를 모두 잃어버렸다고 알게 된다. 그걸 눈치챈 베지터가 자신의 스카우터를 벗고 짓밟아 부수며 이제 자신은 지구에서 전투력을 탐지하는 방법을 익혔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발언한다. 도도리아는 자신이 쫓던 것들이 지구인이라고 추정하며, 베지터가 지구인들과 손을 잡았냐고 추궁한다. 아직 베지터는 지구인들이 나메크성에 온 사실을 몰랐던 터라 그들이 지구에서 나메크 행성까지 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만약 왔으면 자기가 먼저 처치할 것이라고 되받아칠 뿐이었다.[8]

결국 베지터가 자신의 전투력 수치를 보고 겁을 먹어서 공격해오지 않는 거냐고 도발을 하자 분노하여 전력을 다해 온 공격을 퍼붓는다. 그러나 이미 베지터와 전투력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손쉽게 제압당하고,[9] 자랑하던 파워마저 베지터에게 밀리며 베지터에게 양 팔을 붙잡혀 풀려나지 못하면서 팔이 부러질 듯한 고통을 맛본다.

결국 죽을 위기에 몰린 도도리아는 베지터에게 풀어주면 행성 베지터의 비밀을 말해주겠다며 목숨을 구걸한다. 베지터가 비밀을 듣기 위해 풀어주자 그 비밀을 베지터에게 술술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행성 베지터의 소멸이 그 동안 베지터가 알고 있었던 거대 운석과의 충돌이 아니라 단결된 사이어인의 힘을 경계했던 프리저가 스스로 파괴하여 소멸시켜버렸다는 이야기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베지터가 큰 충격에 빠진 듯 얼굴이 굳어지자 도도리아는 그 모습을 비웃곤 그 틈에 슬쩍 자리를 뜨려 한다.

그러나 이는 베지터프리저를 더욱 증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베지터는 동족이나 부모에 대한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10] 그런 사실도 모르고 어릴 때부터 프리저에게 부려먹힌 것에 분통이 터질 뿐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도도리아는 기겁하며 황급히 베지터에게서 도망치려 했지만 베지터가 날린 기공파 한 방에 가루가 되어 처참하게 죽어버렸다. 마지막 유언은 "프리저님!"[11]

3. 미디어 믹스

본편에서의 등장 분량은 극히 짧았지만 강렬한 활약상 및 캐릭터성, 그리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핑크색 멍게 같은) 외모의 보정을 받아 각종 미디어 믹스에 자주 출연한다.

버독이 등장하는 TV 스페셜에서도 등장하여 리트별을 침공한 버독의 동료들을 전멸시키고 이에 분노해 달려드는 버독마저 광선 한방으로 관광태우는 무시무시함을 선보였다. 본편에서는 포지션에 비해 사실 큰 활약은 못했지만 이 에피소드 하나만으로 상당한 임팩트를 남겼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프리저 편의 모든 상황이 종식되고 지구로 오게 된 베지터의 회상에 자봉과 함께 잠시 등장. 종노릇을 하는 베지터와 내퍼, 라데츠를 비웃고 깔본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자봉, 기뉴 특전대랑 함께 대사는 없지만 잠깐 모습을 비췄다.

4. 전투력

작중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각종 오피셜 게임(ex. FC판 드래곤볼 Z2)에서의 전투력은 22,000.[12] 실제로 나메크 성인의 전사 세 명[13]을 상대로 예상 밖의 스피드와 엄청난 파워로 순식간에 죽였다. 오죽하면 오반과 크리링도 싸울 엄두도 못 내고 있는 힘껏 도망쳐야 했다.[14] 약점이라면 기를 읽는 능력은 없어서 무리에게 스카우터가 파괴된 뒤로는 숨어있는 오반 일행을 끝내 못 찾는 건 물론, 뒤에서 베지터가 접근한 걸 눈치채지 못하는 바람에 기습을 당해버렸다. 이는 자봉이나 큐이, 기뉴 특전대를 포함한 프리저 군의 모든 인원들도 마찬가지.

5. 명대사

긍지인지 뭔지를 보여줄 틈도 없었네?
너희 사이어인의 행성 베지터는 프리저님이 말씀하셨듯이 거대한 운석에 부딪혀 소멸한게.. 아니다. 사이어인 하나하나의 힘은 프리저 님에게 도저히 미치지는 못하지만.. 많은 수의 사이어인이 단결하면 상당히 귀찮아지지. 거기다가 사이어인 중에서 아주 적게 너와 같은 특수 전사가 태어나면서 계속 늘어났다. 힘을 가지게 되면 언제까지나 명령을 따르기만 하는 민족이 아니라서 프리저님은 그 시점에서 손을 써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셨다. 그리고 프리저님이 스스로 행성 베지터와 사이어인을 함께 소멸시켰다![15] 하지만 베지터, 프리저님에게 감사해라. 행성 베지터의 왕자였던 너의 천재적인 실력은 쓸 수 있을 것 같아 일부러 네가 별에 없는 틈을 프리저님이 노리신 것이다!
프리저님!!!!
베지터 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최후의 절규

6. 여담

상당히 임팩트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야지로베를 능가하는 후덕한 체형과 짧은 팔다리, 머리에는 철퇴마냥 스파이크가 돋아있다. 눈 밑의 기묘한 다크서클과 두툼한 입술에서 화룡점정, 게다가 피부는 핑크빛이다.

전체적으로 비만에 못생긴 중년 여성을 연상시키는 외모이지만 성우는 남성이다. 이름도 여성스러운 데다가 외모가 외모인지라 코믹스만 접했던 80~90년대 한국의 꼬꼬마들은 도도리아를 아줌마로 착각하기도 했다. 자봉 역시 곱상한 얼굴 덕에 아가씨로 오해를 받았으나 그나마 튼튼한 체구와 단단한 허벅지, 그리고 특유의 당당한 팬티 옷차림 덕에 남자라는 걸 알게 된 이들이 많았지만 프리저도도리아는 여자로 많이 알았다.

바로 해적판에선 이 둘이 호호호호라고 웃던지 어머나라는 대사를 넣었기에 더더욱 헷갈리게 만들었었다. 그나마 대원에서 90년 초반에 낸 비디오에선 남자 성우[16]가 연기한다.

이마에 뾰루지가 여럿 난 사람을 도도리아라고 놀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의 얀구 시게키요가 도도리아와 왠지 닮았다.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시게키요를 도도리아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원거리 딜러 프로게이머인 Pray의 별명이기도 하다. 본인도 알고 있는지 스카우터로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준다. 스타크래프트1 전 프로게이머 박상익 역시 닮았다는 이유로 스갤 초창기에 도도리아익란 별명으로 대세를 타기도 했다.

귀귀의 만화 드라곤볼에서는 손오공베지터에게 일격을 가할 때 이건 도도리아의 몫!이라고 하며 때리는데, 이 때 "고마워, 오공"이라고 하며 환각으로 등장한다. 정작 원작에서 도도리아와 손오공은 서로 본 적조차 없다. 더군다나 도도리아가 아버지인 버독의 동료들을 몰살시킨걸 생각하면 오히려 원수에 가깝다.

포르투갈어 더빙에선 뜬금없이 기합성으로 찰진 성악을 뽑아대는데 이 포스를 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데다 듣다보면 묘하게 웃겨서 어딘가 개그스러운 모습이 되어버렸다.

자봉, 프리저랑만 같이 나와서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부하들에게 상당히 존경받는 상사였다고 한다. 웬만해선 자봉과 프리저가 나서지 않고 전부 도도리아가 처리할 정도로 일처리 능력도 훌륭하다. 본편에서 허무하게 당해서 그렇지 포즈 집착이 심한 기뉴 특전대 처럼 이상한 행동을 하지도 않고 일처리도 잘하는데다 충성심도 대단히 높았으니 프리저 입장에서는 도도리아가 가장 모범적인 부하였다 볼 수 있다.

자봉과 프리저가 변신형 우주인인 것을 알고 있는지 불명이다. 일단 프리저와 자봉은 서로 변신형 우주인인 것을 알고 있는게 확실하지만 도도리아는 확실히 나온적이 없다. 물론 같이 붙어다닌 시간이 상당한 만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1] 훗날 인조인간 19호의 성우를 맡게 된다.[2] 기뉴 역인 호리 히데유키의 형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둘 다 프리저의 최측근이다.[3] 정작 변신까지 고려하면 무력도 자봉쪽이 높다.[4] 무리가 프리저 군의 스카우터를 모조리 파괴하자 격노하면서 외친 대사. 나메크 성인들을 감지하는 레이더 기계가 모두 망가졌으니, 드래곤볼을 찾는 데 큰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직후 장로 "무리"에게 덤벼드는 순간, 프리저가 전사들을 먼저 처치하라는 명령에 무리를 죽이는 건 잠시 미뤘다. 정발된 만화 253화 말에선 "몽땅 쓸어버려─!!"로, 이어지는 254화에선 "모두 죽여버린다─!"로 번역되었다.[5] 당시 버독은 카낫사 성인에게 습격 당한 부상 때문에 치료중 이였다.[6] 즉 사이어인들이 설쳐대는게 너무 거슬리다는 식의 말 이였다.[7] 신브로리 극장판에서는 이때 죽인 버독의 동료 4명이 다른 행성에 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베지터 혹성에 있는 모습이 보였기에, 원작에서는 약간 다른 전개였을 가능성이 있다.[8] 아이러니한 점은 도도리아의 추궁은 결과적으로 적중되었다는 것이다. 작중 베지터가 도도리아는 물론 자봉까지 별 대수롭지 않게 제거한 직후에 기뉴특전대의 접근을 알아채자마자 초긴장상태에 놓여 오반과 크리링과 손을 잡아야 할 처지에 놓였고 결국 넘사벽 존재인 프리저까지 나서자 이 계기를 통해 일행과 합류하게 되었으니...[9] 베지터에게 연속 에너지파를 날렸지만 베지터는 그 기술 때문에 도도리아의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그의 등 뒤를 잡은 상태였다. 이런 클리셰는 이후로도 꽤 자주 등장한다. 아예 연속 에너지파는 이후 패배의 공식 취급될 정도.[10] 그러나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베지터의 얼굴이 충격먹은 얼굴로 굳어졌던 점이나 이후 프리저에게 죽도록 당한 후 손오공에게 그대로 전한 걸 보면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냥 베지터가 자존심상, 겉으로 솔직하게 인정하기 싫었던 것. 신극장판인 부활의 F에서도 프리저가 행성 베지터를 파괴시켰던 일에 증오심을 드러내기도 했다.[11] 도도리아를 죽인 직후 베지터는, 프리저가 사이어인의 끝없는 가능성을 두려워하고있다고 말한다. 물론 당시 에피소드의 베지터로써는 최종형태 프리저의 장난감 상대도 안된다는게 웃픈 진실이다.[12] 작중 묘사에 따르면 사이어인 편베지터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구에 간 시점에서 베지터의 전투력은 18,000, 나메크 성에 도착한 시점에서 24,000이었으니 도도리아의 전투력이 이쯤 되는 게 당연하다.[13] 이들의 전투력은 3000이 넘는다. 파워 인플레로 인해 순삭당했을 뿐이지, 사이어인 편 초반 압도적인 강함과 포스를 보여줬던 라데츠조차 가볍게 초월하는 강자들이다. 실제로 프리저 군의 일반 병사들 정돈 가볍게 해치웠다.[14] 이때의 오반과 크리링은 베지터는 커녕 내퍼조차 당해내지 못했을 정도였다.[15] 여담이지만 행성 베지터를 파괴시킨 프리저에게 배후가 있다는 것이 추후에 드러난다.[16] 버독편에서 프리저 성우는 장광이었다. 다만 그 뒤에 나온 드래곤볼 Z 비디오에서 최문자가 맡으면서 여전히 헷갈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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