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차량 둘러보기 | ||
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1. 제원
(기동전투차 제원 | |
중량 | 26.0t~28.5t |
전장 | ?m, 8.45m (포신 포함) |
전폭 | 2.98m |
전고 | 2.87m |
엔진 | 미츠비시 4VA 4행정 4기통 수랭식 터보차저 디젤 엔진 |
변속기 | 불명 |
현가장치 | 독립식 현가장치 |
최대출력 | 570마력 |
최고속도 | 100km/h (도로) |
톤당 마력 | 21.9hp/t |
항속거리 | 400km |
도섭 가능 심도 | ?m |
주포 | 일본제강소 105mm 저반동 강선포 1문 |
부무장 | 74식 7.62mm 차재기관총(공축기관총) 1정 M2HB 12.7mm 중기관총 1정 |
탄약 적재량 | 105mm 전차포탄 ?발 7.62mm 공축기관총탄 ?발 12.7mm 기관총탄 ?발 |
탑승인원 | (전차장, 조종수, 포수, 장전수) 4명 |
방어력 | 전면 20mm 기관포탄 방호 (추정) 측면 14.5mm 철갑탄 방호 (추정) |
장갑 | 균질압연장갑+모듈식 비활성 장갑 |
개발중인 차량이므로 상세한 제원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2. 개요
일본 방위성 기술연구본부가 2008년부터 개발한, 대구경 주포를 탑재한 장륜장갑차로 2016년부터 육상자위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이 장갑차는 미군의 스트라이커 MGS 혹은 이탈리아의 센타우로 장갑차와 같이 저강도 분쟁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장비로서 가볍고 뛰어난 기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C-2 수송기를 이용한 공수도 가능해서 섬이나 해안선 혹은 외딴 지역에 빠른 배치가 가능하다. 또한 후방 기지나 원자력 발전소 등 주요 거점을 방어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센서류 및 사격통제장치는 10식 전차의 것을 응용해서 정확한 기동간 사격이 가능하다.
2013년말 발표된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99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3. 성능
3.1. 화력
기동전투차에 달리는 105mm강선포는 일반적으로 이런 차량에 쓰이는 저압포가 아닌 강력한 주퇴복좌장치를 장착한 저반동포다. 같은 105mm를 사용하는 74식 전차와 탄약을 공유[1]하여 이론적으론 74식과 동등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고 철갑탄뿐인 10식보다 탄종의 융통성도 높다. 10식의 기술이 적용된 사통장치를 갖추고 있으므로 기동간 사격능력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공격력은 74식 이상이라 할 수 있겠다.3.2. 방어력
방호력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위 사진처럼 전면, 측면에 추가 모듈장갑을 달 수 있고, 2009년, 84mm 칼 구스타프를 방호시험용으로 사용한 예를 보아 대전차 화기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유효한 방어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타국의 일반 장륜장갑차들의 기본 방호력인 전면 20mm 기관포, 측면 12.7~14.5mm 중기관총 이상의 수준으로 추측되고 있다.
4. 기타
10식 전차 배치 이전, 일본 재무성은 방위예산을 삭감하면서 방위성에 TK-X와 기동전투차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제안했는데 그 이유는..둘 다 주포 달려있으니까 전차잖아.
일본 재무성이 차기 기동전투차를 전차로 분류하는 정확한 이유는 통칭 CFE라고도 불리는 '유럽 통상전력 삭감 조약'이다. 이 조약의 제2조 C항에는 '전차의 정의'가 쓰여있는데 그 정의라는 것이 '공차중량 16.5톤 이상으로 구경 75mm 이상의 포를 탑재하고, 포탑이 360도 완전 회전 가능한 차량으로 궤도식이건 장륜식이건 상관 없이 전차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센카쿠 열도 분쟁이 격화되면서 신속한 전개를 위한 고기동 차량이 필요했던 육상자위대는 결국 10식 전차의 양산 대수를 줄이고 기동전투차를 함께 배치기로 결정했다.도입대수는 최대 300대까지 할 것으로 보인다.
차체는 다른 전투 장갑차량에도 활용될 예정으로 기동전투차 말고도, 8륜 APC, 40mm CTA 기관포 탑재 보병 전투차, 박격포 탑재형 등이 계획되어 있다.
좋은 성능에도 악평을 받는데, 주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일단 36대를 252억엔 그러니까 약2555억원에 양산결정이 되었는데 대당 가격이 무려 71억원. 처음 예상되었던 50억원 수준에서 20억원이 더 올라버렸다. 105mm 건 케리어 주제에 어지간한 3.5세대 주력전차랑 맞먹는 가격을 찍어버렸다. 이러니 욕먹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애초에 자위대 무기의 가장 큰 병폐가 가격인지라, 국토 특성과 인프라 덕분에 중무장 보다는 기동력이 중요시 되는 일본의 사정에 알맞게 만들었으며 그 성능 역시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를 받고 있다.
[1] APDS-T, HEAT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