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7 09:36:12

더 슈퍼 시노비

1. 개요2. 더 슈퍼 시노비
2.1. 저작권 침해
3. 더 슈퍼 시노비 2
3.1. 비기

1. 개요

세가에서 만든 액션 게임.

시노비 시리즈 중 하나인 시노비의 후속작.

2. 더 슈퍼 시노비

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0000년 발매'''



1989년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 해외판 타이틀은 The Revenge of Shinobi.

시노비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하다.IGN 시노비 시리즈 순위 2002년경의 인기 투표 일반적으로 2편이 모든 면에서 개선되었고 다듬어졌다는게 중론이지만, 북미 메가 드라이브 동시 발매 게임이었던 1편이 당시에 세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3년 전(시리즈 첫작 시노비)에서 범죄 조직 ZEED를 물리치고 오보로류를 재건해 당주가 된 죠 무사시였지만 통령 마스크드 닌자를 중심으로 다시 나타난 NEO ZEED는 마을을 습격해 스승과 동료를 살해하고 약혼자 나오코를 납치했다.

체력이 생겨 비교적 쉬워졌고 그래픽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2단 점프 후 수리검을 8개 뿌릴 수 있는 팔쌍수리검, 적의 수리검이나 총알을 벨 수 있는 근접 공격, 파워 업 시 가드 가능(이동 중에 중단 자동 가드) 등 다양한 요소로 개선되었다. 전멸 폭탄 개념이었던 인술을 선택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용도를 세분화시켰는데, 온 몸에 전기 배리어를 쳐서 공격을 막는 번개의 술, 기존의 전멸 폭탄 개념을 계승한 화룡의 술, 점프력을 늘려주는 부신의 술, 자폭하여 잔기를 잃는 대신 화면 전체 공격에 더해 사용 후 체력을 완전 회복하는 미진의 술이 있다.[1]

그리고 음악은 코시로 유조가 맡았으며 이 점을 세가에서는 마케팅 포인트로 밀기도 했지만, 슈퍼 시노비 2에는 그가 참여하지 않았다.

최종 보스 '마스크드 닌자'는 첫작에서는 그나마 닌자스러운 외견과 액션을 보여주었는데, 본작 이후로는 난데없는 가부키맨이 되었다.

멀티 엔딩 요소도 있다. 최종 보스전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혼자 감방의 천장에 있는 거대한 바위가 내려오는데 제한 시간 내에 구출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양옆 벽의 구멍에 수리검을 사용할 경우 잠시 바위를 멈출 수 있다. 이런 걸 모르던 당시 어린 게이머들에겐 매우 빡센 타임어택 요소였다. 잔기를 많이 남겨와 마구 희생해 가며 보스에게 밀착해 칼질과 자폭 인술을 난사하면 그나마 시간내로 클리어하기 수월하다.

2.1. 저작권 침해

당시 세가는 저작권을 무단으로 사용해 게임을 내놓았는데 이유는 하술. 이후 해외 발매 등의 과정을 거치며 수정된 버전들이 등장했다. 간단 정리
  • Rev.0(1989): 최초 발매 버전으로 아래의 문제점들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퍼블리싱한 한국 정발판도 이 버전이다. 다행히 서양권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 스테이지 4의 보스 '헤라클레스'는 공격을 당할 수록 피부색이 녹색이 되는데 모습이 헐크와 닮았고, 체력이 어느 정도 고갈되면 기계 몸체가 드러나는데 모습이 터미네이터와 닮았다.
    • 화염방사병 적 졸개로 나오는 '록키'는 람보와 닮았다.[2]
    • 스테이지 6-1 차이나타운에 사형권을 쓰는 적 졸개 '홍룡'(紅龍)은 성룡과 닮았다.
    • 스테이지 6 보스는 '메타몰포머'였으나 1형태 2형태가 각각 스파이더맨, 배트맨과 닮았다.
    • 스테이지 7의 보스 'Monster-G'는 고지라와 닮았다.
    • 타이틀 화면에 나오는 주인공 '조 무사시'의 모습은 드라마 '핫토리 한조: 그림자 군단'의 치바 신이치와 닮았다.
  • Rev.1(1989): 세가는 스파이더맨을 사용하기 위해 정말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그래서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요청으로 이전 버전에 비해 스파이더맨을 팔레트 스왑으로 완전히 똑같이 그렸으며, 쓰러뜨리면 몸을 웅크리며 변신하는 대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으로 그렸다. 마블의 경쟁사인 DC 코믹스에 나오는 배트맨은 데빌맨의 모습처럼 바꿨으며, 화염방사병 적 졸개 '록키'는 대머리로 만들었다. 이것을 북미 및 PAL 지역에 발매했다.
  • Rev.2 (1990): 게임을 켜자마자 저작권 목록이 나오도록 순서가 바뀌었고, 여기에 세가와 마블 엔터테인먼트, 코시로 유조를 표기했다. 겸사겸사 게임 음악이 시작될 때 번개가 치는 타이밍을 살짝 뒤로 조정하였다. 1990년 이후 유통된 일본판에 해당한다.
  • Rev.3 (1990): 리비전 2와 기본적으로 같지만 스테이지 7의 보스 'Monster-G'를 뼈다귀 괴수로 다시 디자인했다. 이후 몬스터 G라는 명칭은 사라지고 '고대괴수'로 표기했다.[3] 이 리비전은 세가 클래식 제네시스 6 게임 합팩에 사용됐다.
  • Rev.4 (2009): 2009년 Wii 버추얼 콘솔에 처음 발매했다. 스파이더맨의 지적재산권 사용 기한이 만료돼 디자인을 전신이 분홍색 쫄쫄이(…)인 거미줄 괴인으로 변경[4]했으며, 저작권 목록에서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다시 제거했다. 타이틀 화면에 나오는 주인공 '조 무사시'의 모습은 초상권 문제로 치바 신이치와 유사성이 없도록 변경했다. 이후 발매된 것들은 전부 이것으로 발매했다. 2012년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와 PlayStation Network에도 발매했으며, 메가 드라이브 미니에 수록된 것도 이것이다. 스팀판은 한때 리비전 3였으나 세가에서 2010년 6월 1일 메가 드라이브 제네시스 클래식으로 개편하면서 리비전 4가 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와 헐크를 닮은 4스테이지 보스 '헤라클레스'와 사형조수에 출연한 성룡의 모습을 참고해 만든 듯한 차이나타운의 적 졸개들의 디자인은 어떤 버전에서도 수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게임의 디렉터였던 오바 노리요시(大場規勝)는 이곳에 해명하였는데, 아니나다를까 저작권 사용 허락을 받지 않고 그렸다고 고백했다. 다만 스파이더맨의 지적재산권 사용권은 이전에 아케이드 게임용으로 받아둔 것이 있어서 세가에서 마블 엔터테인먼트에 얘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좀 더 스파이더맨과 닮게 그릴 것을 요구했고 쓰러뜨리면 변신하지 않고 도망가게 만들라고 요청해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국 잡지 레트로 게이머에도 해명하였는데 자신이 그리는 능력이 부족해 기억과 사진으로 게임의 인물 디자인을 대략적으로 스케치했고, 디자이너들이 이들을 대략적인 예로 사용하길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디자이너는 인물 디자인에 디자이너의 개성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그림을 너무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것이다.#

3. 더 슈퍼 시노비 2


일본판 인트로[5]


올 클리어 영상.

1993년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 해외판 타이틀은 Shinobi III Return of the Ninja Master, 1992년의 더 GG 시노비 2에 2라는 넘버링은 빼앗겼는지(혹은 아케이드판 시노비를 1탄으로, 해외판 시노비의 복수를 2탄으로 봐서) 난데없이 3편이 되었다.

전작에서 NEO ZEED를 괴멸시키고 나오코를 구출한 죠 무사시였지만 쓰러뜨린 마스크드 닌자는 카게무샤에 불과했고 NEO ZEED의 암약은 계속되었다. 그 와중에 전작에서 힘들게 구해낸 나오코 마저도 희생되고 만다. NEO ZEED의 진정한 지배자 섀도우 마스터는 명령을 내렸다. '우리들의 세계 정복을 방해하는 숙적, 죠 무사시를 말살하라!' 신생 NEO ZEED와 죠 무사시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었다.

전작에 비해 쉬워졌고[6], 뭔가 조잡하고 투박한 전작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에 비해 벽차기 점프와 대시 공격[7], 천장에 매달리기 등 훨씬 더 부드럽고 역동적인, 닌자스러운 액션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업그레이드해 메가 드라이브 액션 게임 중 손꼽히는 명작인 것에는 이견이 없다.


코시로 유조가 참여하지 않은 음악은 한층 왜색이 강해졌는데, 전작의 팬들 입장에선 달라진 음악성에 위화감을 느껴 본작의 음악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 듯. 물론 전작의 음악이 훌륭했던 것은 사실이나 3편의 음악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나 스테이지 2-1의 Idaten, 스테이지 4-1의 Whirlwind, 그리고 스테이지 7-1의 Solitary는 지금까지도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명곡으로 꼽힐 정도. 제작중 밥상 뒤집기를 하면서 먼저 완성된 음악에 레벨 디자인을 맞춰 만들었다는 비화가 있었다.

한글 패치가 있다.

1990년대 한국 오락실에 배치되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저작권 개념이 희박했던 시절, 일종의 에뮬레이터 게임 모음집 CD였던 PC 게임방 2 쥬얼 CD에도 수록된 게임이었다.

3.1. 비기

  • 무한 수리검
옵션 화면에서 S.E 항목을 SHURIKIN(오타지만 진짜 이 표기다), SHURIKIN(수리검의 수)의 숫자를 00으로 설정, 이후 커서를 SHURIKIN에 놓은 채로 잠시 기다리면 00의 표시가 ∞으로 바뀐다. 이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면 수리검이 무한으로 나간다. 이 치트는 더 슈퍼 시노비 1탄에서도 수리검 개수만 00개로 맞춰서 동일하게 시전할 수 있다.
  • 무적 모드
옵션 화면에서 MUSIC 항목으로 가서「HE RUNS」、「JAPONESQUE」、「SHINOBIWALK」、「SAKURA」、「GETUFU」의 순서로 곡을 재생한다(한번 재생시킨 곡을 굳이 끝까지 안 틀어도 됨). 맨 마지막에 재생한 GETUFU의 곡이 울리지 않게 되면 성공, 이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면 무적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6버튼 모드
컨트롤러를 2개 준비한다. 1P쪽 패드가 6버튼이면 2P쪽 패드는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
타이틀화면의 OPTIONS 메뉴에 커서를 맞추고 패드 1의 모드 버튼, 패드 2는 D패드의 위(↑)와 C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는 상태로 패드 1의 스타트버튼을 누른다. 이후 옵션 화면에 들어갔을때 제일 위에 있는 OPTIONS의 글자가 OPTION이 되면 성공. 게임을 시작하면 6버튼으로 일부 동작을 단축발동할 수 있다.
A버튼: 방어, B버튼: 근접공격, C버튼: 점프, X버튼: 인술, Y/Z버튼: 수리검, MODE: 인술 선택
  • 삼각점프 버그(?)
벽을 이용한 삼각 뛰기 관련으로 사양인지 버그인지 모를 괴현상이 2개 있는데 게임 컨트롤러 종류에 따라 다 있다. 먼저 6버튼 컨트롤러의 경우 본래라면 삼각 점프 후에 뒤돌아 볼 수 없지만 6버튼일때 한정으로 삼각 점프 후에 공격을 내밀면 방향 전환이 되기에 통상 시보다 더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6버튼 컨트롤러가 아니라면, 삼각 점프 중에 공격을 내밀면 머리 위의 천장을 통과하여 위로 올라가 버리는 괴현상이 있다.

[1] 다른 인술을 사용하여 인술 사용 횟수가 0일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다. 게임 특성상 체력이 0일 경우 일정 구간에서 다시 재시작하는데, 잔기를 하나 포기하고 전멸 폭탄급 피해에 완전 회복이라면 준수한 성능이다. 물론 잔기가 0인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그냥 게임 오버다.(...)[2] 둘 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인공인 영화이다.[3] 그러나 입에서 뿜는 불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영락없이 고지라의 트레이드 마크인 방사능 화염...[4] 팔레트 스왑으로 변경한 까닭에, 리비전 1~3과 같이 체력이 다하면 변신하지 않고 도망친다.[5] 해외판은 제목 및 자막의 속도가 달라 인트로 진행이 조금 느리다. 같은 일본판이더라도 50Hz 지역에서 돌렸을 때에는 해외판과 같은 속도로 진행하며, 어트랙트 데모는 해외판의 진행이 더 자연스럽다.[6] 여전히 어려운 편이지만 특수 액션이 많아지고 체력이 2배로 올라간 데다 전작에선 파워 업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가드를 기본 상태에서 쓸 수 있는 등 주인공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공격 버튼을 누른 상태로 가드를 하며, 이때 방향키를 아래로 누를 경우 하단 가드를 한다. 기본적으로 수리검으로 가드를 하며[8], 파워 업 아이템을 얻을 경우 검으로 가드를 하면서 가드 범위가 넓어진다. 1 스테이지 중간 보스의 바닥 장풍을 파워 업과 상관없이 하단 가드로 막을 수 있다.[7] 달리면서 살짝 점프 후 베는 공격인데, 무적 시간이 있어서 적이 쏜 총알이나 수리검을 무시하고 벨 수 있다. 파워업의 유무에 상관없이 파워 업한 수리검과 같은 공격력(노 파워 업의 3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