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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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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 ◀ | 싱글 1집 대.박.자 2017 | ▶ | 싱글 2집 [[지랄일까| 지랄일까 ]]2017 |
<colbgcolor=#E6BE78> 곡명 |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
발매일 | 2017년 6월 27일 |
재생시간 | 2분 37초 |
아티스트 | 교문앞병아리 |
수록 앨범 | 대.박.자 |
작사 | 송혜진, 백종혁, 박수창 |
작곡 | |
편곡 | 송혜진, 백종혁, 박수창, Raffin |
[clearfix]
1. 개요
포크송 밴드 교문앞병아리가 2017년에 발표한 곡으로 일명 '대박자'로 불리기도 했다.[1]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 같은 멜로디에 자조적인 가사라는 매우 특이한 조합으로 인해 중독성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 초기에는 인디 밴드의 곡이다 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곡이었지만 유튜브를 통해 여러 사람이 해당 곡을 따라 부르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업로드하기 시작하면서 저연령층 시청자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2018년 중순에 상당히 유명한 곡이 되었고 동시에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알다시피 자살률이 1위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이 노래의 논란을 그냥 방관할 일은 아니긴 했다.2. 앨범 소개
'나는 길치에다가 몸치, 거기에 음치까지 모아놓은 몸뚱아리야'
'나는 스물두 살 삼수생에 공익 새x'
'내 대가리 속에는 우동만 잔뜩 있을게 뻔해’라고 쓰인 가사처럼 자극적이고 살짝만 봐도 자괴감에 빠져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각 파트마다 멤버 본인들이 직접 쓰고 부른 이 가사는 노래와 함께 들으면 듣는 이가 가사를 제대로 들은 게 맞는지 혼란을 줄 정도로 너무나 밝고 순수하게 불러냈다
너무나 힘들고 가끔 입으로 거친 말을 막 내뱉고 싶지만 밝은 곡을 듣고 싶은 복잡한 감정이 드는 순간,
자극적인 가사와 통통 튀는 멜로디의 이 곡을 듣고 따라 부르며 자괴감을 이겨보면 어떨까?
'나는 스물두 살 삼수생에 공익 새x'
'내 대가리 속에는 우동만 잔뜩 있을게 뻔해’라고 쓰인 가사처럼 자극적이고 살짝만 봐도 자괴감에 빠져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각 파트마다 멤버 본인들이 직접 쓰고 부른 이 가사는 노래와 함께 들으면 듣는 이가 가사를 제대로 들은 게 맞는지 혼란을 줄 정도로 너무나 밝고 순수하게 불러냈다
너무나 힘들고 가끔 입으로 거친 말을 막 내뱉고 싶지만 밝은 곡을 듣고 싶은 복잡한 감정이 드는 순간,
자극적인 가사와 통통 튀는 멜로디의 이 곡을 듣고 따라 부르며 자괴감을 이겨보면 어떨까?
3. 가사
혜진 · 수창 · 종혁 있잖아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나무야 미안해 나는 똥 만드는 기계일 뿐 엄마 나는 밥만 먹는 식충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나는 쓰레기 새끼에 대가린 멍청해 바보라고 해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대가리 박고 자살하자 |
4. 비판 및 논란
맘카페에서 학부모들이 자살하자는 섬뜩한 주제를 가진 이 노래를 자녀인 초등학생들이 따라 부른다며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곡은 음색과 멜로디만 보면 귀엽고 동요스러운 느낌이지만 가사는 자신이 무쓸모하기 때문에 자살을 사주하는 듯한 내용이라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따라 부르기는 적절하진 않은 면이 있다.이 곡에 대한 논란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이 퍼져나가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기관에 해당 곡의 송출을 제한시켜 달라는 민원이 빗발쳤고 결국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그 대책으로 교육부에서는 자살 및 자해 언급가요 유통금지 협조공문을 발송했고 여성가족부 역시 해당 곡을 포함한 자살을 소재로 한 가요들을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했다. 때문에 각종 대표 음원 사이트에서는 해당 곡에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이 붙거나 아예 청취가 불가능하도록 사이트에서 곡이 삭제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2]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 논란에 힘입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하였고 정치권에서는 자살유발정보 유통도 법으로 금지하고 강력한 처벌 규정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유튜브 뮤직에 의해 자동적으로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은 남아 있다.Head-butt and suicide
- 아시아 경제, “대가리 박고 XX하자” 초등생 즐겨듣는 노래, 알고 보니 섬뜩한 ‘자살송’
- 쉽사리 퍼지는 ‘자살송’… 막아도 구멍 숭숭
- "넌 끝났어, XXX 박고 죽자" 초등생들의 섬뜩한 '자살송'
4.1. 교문앞병아리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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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동심을 잃지 말아야 할 아이들이 이렇게 우울한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르고 심지어 유행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어린이가 대한민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너무 일찍 알아 버렸으며 어른보다 휠씬 더 심각하게 좌절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3]이 노래가 논란이 된 후 자살에 관한 노래들 중 몇 개가 새로 19세 이용가 지정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NELL의 '51분전'[4]은 2006년 곡인데 이 노래가 논란이 된 후 12년 만에 19세 미만 청취불가가 되었다.
[1] 수록된 앨범 이름도 대.박.자다.[2] 유튜브 원곡 동영상은 아예 내려갔으며 해당 곡을 사용하는 다른 창작동영상에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붙게 되었다.[3] 이런 류의 노래가 사회상을 반영하는 사례는 역사적으로도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로 동학 농민 운동 이후 불린 파랑새, IMF 시기에 한스밴드의 오락실 등이 있다.[4] 내용 자체가 자살을 암시하고 있으며 가사에 '자살과 자유는 고작 한 글자 차이'라는 구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