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7:22:47

노이즈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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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노이즈팩토리 (株式会社ノイズファクトリー, 1998~2017)

합동회사 노이즈콜 (合同会社ノイズコル, 2022~)

https://en.wikipedia.org/wiki/Noise_Factory

공식 트위터[1]

1. 개요2. 역사3. 해체4. 이후5. 제작 게임

1. 개요

1998년 1월 28일 오사카부 스이타시 에사카(江坂)에서 설립되었던 일본의 게임회사. 2017년 3월 31일에 사무실을 폐쇄하였다.

2. 역사

SNKATLUS 직원이었던 이주 케이코(伊集 桂子), 다나카 토시카즈(덴츄)가 메인이 되어, 당시 프린세스 크라운을 개발하던 ATLUS의 제작진들이 독립하여 세운 회사이다.

명색이 게임회사지만 자체개발 및 발매작은 단 하나뿐이고, 아틀러스나 SNK로부터 하청으로 개발을 맡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에서 알려진 것이 신 호혈사일족메탈슬러그 시리즈[2], 그리고 저작권 문제로 말이 많았던 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이었다.

거기에 게임 음원을 발매하거나, 호혈사일족 일러스트를 넣은 달력을 만들거나, 코믹켓 같은 곳에서 무라타 렌지의 만화를 비롯한 굿즈를 복각해서 팔거나… 어째 게임 개발은 부업으로 보일 정도로 게임 회사와는 조금 동떨어진 행보나 커리어가 많았는데, 그 중에는 작안의 샤나 디지털 액션 피규어라는 비범한 물건도 있었다.[3]

3. 해체

2010년대부터 노이즈 팩토리의 주요 개발진들이 퇴사하고[4] 개발 역량이 하락하면서, 당사가 제작해 왔던 메탈슬러그와 호혈사일족 시리즈를 사실상 마무리를 지어야만 했다. 여기까지였다면 새로운 개발자를 구인해서 제작을 재개할 수도 있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발 아웃소싱을 주던 아틀러스는 경영악화를 겪으면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다가 세가 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이 되고, SNK는 카와사키 에이키치가 주식을 처분하고 은퇴하면서 경영진이 바뀌어 더 이상 개발 수주를 따낼 수 없게 된다.[5]

이후 스타피쉬와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도쿄 신주쿠에다 개발 사무실을 확장하는 등 나름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2011년 'ドッグスクール ラブリーパピー'의 개발을 끝으로 2017년 3월 31일자로 문을 닫으면서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6]

그러나 순서 차이만 있었을 뿐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은 곳은 노이즈 팩토리뿐만이 아니었다. 전술했듯 아틀러스는 세가에 인수되었고, 공동제작을 진행했던 에보가 엔터테인먼트메가 엔터프라이즈는 말할 것도 없다. 스타피쉬 또한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으며, 파칭코 제작사 니시진도 2023년에 폐업을 하게 된다. 그나마 도산했다가 간신히 부활한 SNK가 유일한 예외사례.

4. 이후

게임 회사로서의 노이즈 팩토리는 폐업했지만, 전 대표 이주 케이코는 오프라인 샵 및 유통사로 업종을 바꾼 뒤 이름을 유지한 채 이어나가고 있다. 폐업 전의 행보를 생각하면 사실상 게임 개발 사업만 손을 놓은 셈.

2022년 7월 13일 공식 트위터에서 재설립을 알렸다. 홈페이지는 이곳.[7] 회사 블로그에는 사측의 역사나 호혈사일족의 설정, 메탈슬러그 4의 개발 이야기 등의 뒷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SNK에 입사했던 내용과 덴츄도 언급하고 있다.

게임 회사로서의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며 재무상태나 직원의 규모도 알 수 없다. 회사 설립 후 첫 작업도 게임 개발이 아닌 가이아 크루세이더즈사운드 복각을 진행하고 있는데, 결국 현재 시점의 사업 비전은 폐업 후 유지해온 오프라인 샵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5. 제작 게임


[1] 회사가 폐업한 뒤 사실상 개인용으로 쓰이고 있다. 덤으로 프로필 사진이 음양사…[2] 크레딧으로 확인 가능한 건 메탈슬러그 4와 7뿐이지만, 실제로는 5와 6 및 메탈슬러그 3D 등 사실상 구 SNK 도산 이후 출시된 거의 모든 메탈슬러그 시리즈 작품에 지속적으로 관여해왔다. 사실 마모토 히데나리가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모든 작품의 크레딧에 그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확인할 수가 있다.[3]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픽시룸을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MOE의 출시 시기와 비교해 보면 거의 10년을 앞서간 셈.[4] 처우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호혈사일족은 바카게 특성상 구작 시절부터 저예산이었고, 메탈슬러그조차도 개발 예산은 구작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을 넘었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5] 노이즈 팩토리가 개발 의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산 후려치기와 더불어 이주 케이코가 아틀러스 및 SNK 출신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인맥적인 요소도 컸다. 문제는 일거리를 주던 곳이 이런저런 이유로 이해관계가 바뀌면서 더 이상 이를 내세우지 못 하게 된 것.[6] 2012년부터 폐업 전까지 5년 동안 신작 개발 및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없었다. 실제로 개발 실적은 2012년, 홈페이지 갱신은 2010년부터 멈춰 있었는데, 그간의 공백기 동안 회사를 어떻게 유지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7] 홈페이지에 기재된 설립일은 2022년 4월 15일로 되어 있다. 대표가 다나카 케이코(田中 桂子)로 되어 있는데, 노이즈 팩토리의 대표이사 이주 케이코(伊集 桂子)와 동일 인물이다. 노이즈 팩토리 파산 당시의 대표 이름이 '다나카 케이코'로 되어 있다.(일본어)[8] 메가 엔터프라이즈와 공동제작.[9] 에보가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