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1 22:18:39

네 사람만의 동창회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여자회 미스터리 2 네 사람만의 동창회 잃어버린 보물 미스터리
1. 개요2. 줄거리 및 스포일러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3.2. 단역
4. 피해자5. 진실6. 결말7. 후일담8. 평가

1. 개요

4人だけの同窓会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파일:일본 국기.svg 1119
2024년 4월 6일 토요일 18: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11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19:30
nn.nn
202n년 nn월 nn일 n요일 nn:n0

2. 줄거리 및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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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인 네 사람이 저택 '선셋'에 모여서 동창회를 여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타마이는 자신이 에미와 약혼을 했다고 사사키와 오카와에게 발표한다. 이에 사사키와 오카와는 둘다 놀랐고 이윽고 같이 춤을 추는 둘을 바라보며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1개월 후, 타마이가 모리 탐정 사무소를 방문한다. 타마이는 코고로에게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는 듯 드론이 날아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마이는 코고로에게 신변조사와 경호를 의뢰한다. 타마이는 자세한 사항은 내일 오후 2시 '선셋'에서 만나서 전달해주겠다고 한다.

다음날, 코고로는 코난과 같이 '선셋'을 방문한다. 둘은 타마이가 말한 '4인만의 동창회'사진을 보게 되고 타마이를 찾다가 수영장에서 익사한 채 떠있던 타마이의 시신을 발견한다. 경찰이 조사한 타마이의 사망 추정 시간은 어제 오후 12시 30분으로 타마이는 하루 이상 수영장에 떠있던 것으로 보였다. 타마이의 시신 후두부에 히라가나의 ''자 형태의 타박상이 있었으며 오른쪽 손목과 왼쪽 손목에 2개의 잇자국이 있었다.

한편 타카기 형사는 타마이의 약혼녀인 마에다를 데려온다. 마에다는 타마이의 시신을 보고는 놀라 쓰러지고 이를 타카기가 잡아준다. 이후 진정한 마에다는 거실에서 경찰조사를 받는다. 메구레는 알리바이 조사를 위해 어제 오후 12시 30분경에 어디 있었냐고 묻는다. 마에다는 쇼호스트라서 어제는 '홈쇼핑 인어공주' 생방송이 있어서 오전에는 리허설을 했고 점심은 레스토랑에 있었다고 한다. 메구레는 실례지만 '홈쇼핑 인어공주'는 TV 프로그램이냐고 묻는다. 여기에 타카기가 그렇다고 대답하며 그녀가 소개한 상품은 항상 완판돼서 그녀 본인도 '홈쇼핑 인어공주'라고 불린다고 한다.

메구레는 마에다에게 "피해자인 타마이씨와 약혼했다고 하셨는데요."라고 하자 마에다는 "그와는 동창생으로 지난 동창회에서 약혼을 발표했어요."라고 답한다. 메구레가 "동창회?"라고 하자 마에다는 "네, 그렇다 해도 4인만의 동창회지만요."라고 한다. 마에다는 4명은 사립 하이도 학원 동문이고 본인은 학생회장, 오카와는 서기, 사사키는 회계, 타마이는 불량배들을 통솔하는 선도부를 맡았다고 한다.

마에다의 회상이 나온다.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찍는데 타마이가 끼어든다. 마에다는 타마이에게 선도부는 학생회실 출입금지라고 말하고는 타마이가 나오더니만 다시 안을 들여다본다. 마에다는 "저희 넷은 별별 일이 다 있었지만 우애가 좋은 친구였어요"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메구레는 알겠다면서 "또 확인해야 할 사항이 생기면 연락을 드릴 테니 잠시 가다려 주세요"라고 말하며 조사를 마친다.

다음은 사사키와 오카와를 객실로 불러서 조사했다. 메구레가 타마이와의 관계를 묻자 먼저 오카와는 자신을 '선셋'의 공동 경영자라고 소개한다. 메구레가 알리바이에 대해 묻자 본업이 의사라서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어서 메구레가 사사키한테 묻는다. 사사키는 자신도 '선셋'의 공동경영자며 변호사라서 그 시간 때 재판 중이었다고 한다. 메구레가 둘한테 "마에다씨한테 들었는데 오카와씨와 사사키씨는 고등학교 때 학생회 멤버였다면서요?"라고 묻는다. 오카와는 그렇다면서 하지만 학생회에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한다. 그 일은 학생회 돈을 도둑맞은 일이었다. 이어서 사사키가 그때 곤경에 처한 자신들을 구해준 사람이 선도부인 타마이였다고 한다. 타마이가 자신이 돈을 훔쳤다고 거짓자백을 한 것이다. 회상 속에서 타마이는 "난 그대로 퇴학한다. 그러면 사건은 흐지부지되면서 잊혀질 거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 얘기가 나오자 잠깐 침묵이 흐르다가 사사키가 타마이의 말대로 사건은 정말 흐지부지되고 잊혀졌다고 한다. 타마이는 자신과 오카와의 영웅이 되어 지금까지 같이 지내고 그가 만든 선셋의 동업자가 되기도 했다고 말한다. 코난은 속으로 한숨을 쉬며 "그런관계였구나"라고 말한다.

잠시 후 수영장에서 타카기는 메구레한테 타마이의 벨트 일부에 긁힌 자국이 있었다고 보여준다. 그리고 코난은 수영장 배수구에 수초가 있는 걸 보게 된다. 코난은 어디서 저런 게 왔는지 조사한다. 코난이 하이도강을 보며 "저곳이구나"하고 계단을 내려가자 코고로와 메구레, 타카기가 따라간다. 코난이 간 하이도강 바닥에는 발자국이 있었다. 코난은 이것을 타마이의 발자국이라고 생각했으며 주변에 있던 다리에서부터 온 것으로 추정했다. 다리에 와 보니 난간에 최근에 생긴 긁힌 자국이 있었다. 이것은 타마이가 이곳에서 하이도강으로 떨어졌다는 증거였다. 코난은 속으로 누가 떨어뜨렸는지는 알겠는데 문제는 왜 떨어뜨렸냐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사사키와 오카와는 수풀 속에 숨으며 코고로와 경찰이 다리 위에 있는 걸 본다. 오카와는 "저자들이 왜 저기에 있는 거지? 설마..."라고 했고, 사사키는 오카와에게 진정하라고 한다. 오카와는 "따지고 보면..."이라고 말하며 회상한다. 타마이가 "너희는 똑똑하니까 학생회장(마에다)이랑 사귀는 게 어때?"라고 했다고 한다. 타마이가 부추겨서 학생회 서기와 회계가 되어 학생회장인 마에다에게 교체를 신청했지만 둘 다 단칼에 거절당하고 낙담한 둘에게 학생회 돈을 훔쳐서 마에다를 곤란하게 만들라고 시켰다. 그런 여자는 한 수 가르쳐 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둘은 그런 마음을 먹고 정말로 훔쳤는데 이에 타마이는 "너희가 진짜로 했어? (배꼽을 잡고 크게 웃으며) 정말로?"라고 말했다.

회상에서 타마이는 "별 수 없지, 너희들의 죄는 내가 뒤집어쓸게! 그 대신에~!"라고 말했고, 이윽고 현재의 오카와와 사사키가 분노한다. 타마이는 "너희와는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이니까!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내자~"라면서 베이카은행 통장을 보여준 것이다. 즉 둘은 그날부터 타마이에게 협박당해서 돈을 헌납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저택 객실로 돌아온다. 메구레가 타카기한테 뭐 좀 알아냈냐고 묻는다. 타카기는 "네"라고 했는데 그때 감식반이 태블릿 PC를 들고 메구레한테 보여주는 영상을 보고 "어라? 이건 마에다 에미씨의 방송 영상이네요"라고 한다. 마에다는 영상 속에서 가방을 들면서 "에미백은 매우 가볍고 제가 디자인한 이 버클은[2] 특수 가공된 금으로 만들어져 매우 단단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영상을 본 코난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 웃으며 안경이 빛난다.

코난은 소파 뒤로 가서 마취총으로 코고로를 재우고는 추리쇼를 시작한다. 코난은 메구레한테 코고로의 목소리로 범인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난은 타카기한테 조사해줬으면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자신의 방으로 사사키와 오카와를 불러내어 만난다. 둘은 마에다를 보며 눈물을 글썽여서 마에다는 "두 사람 왜 그래?"라고 묻는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리며 문이 열린다. 노크를 한 사람은 타카기로 실례한다고 말하며 들어간다. 타카기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객실에 모여주세요!"라고 말하며 와줄 것을 부탁했다. 마에다와 오카와, 사사키가 저택 객실로 온다. 세 사람은 소파에 잠자는 코고로를 마주 보며 앉는다.[3]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단역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고등학생 시절 단체사진.png
4명의 고등학교 시절 단체사진[4]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타마이 사토루.png
  • 타마이 사토루(玉井悟) - 성우: 타니야마 노리아키
    호스트 클럽 경영자. 40세. 사립 하이도 학원 출신. 선도부를 맡았다고 한다.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마에다 에미.png
  • 마에다 에미(前田江美) - 성우: 토미자와 미치에
    쇼호스트. 40세. 사립 하이도 학원 출신. 학생회장을 맡았다고 한다.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사사키 카즈마.png
  • 사사키 카즈마(佐々木一馬) - 성우: 사토 세츠지
    변호사. 40세. '선셋'의 공동 경영자. 사립 하이도 학원 출신. 회계를 맡았다고 한다.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오카와 요스케.png
  • 오오카와 요스케(大川洋介) - 성우: 오가미 신노스케
    의사. 40세. '선셋'의 공동 경영자. 사립 하이도 학원 출신. 서기를 맡았다고 한다.

4. 피해자

이름 타마이 사토루
나이 향년 40세
신분 호스트 클럽 경영자
사인 익사
혐의 특수절도교사(학창시절),[A] 공갈

5. 진실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범인 사사키 카즈마&오카와 요스케.png
이름 사사키 카즈마 오오카와 요스케
나이 40
신분 변호사 의사
동기 우발적 범행
혐의 특수절도(학창시절)[A], 살인미수

사실 사토루가 떨어진 곳은 수영장이 아닌 하이도강이었다. 증거 사진을 보여달라는 코고로(코난)의 부탁에 와타루가 보여준 사진에는. 사토루의 벨트가 긁힌 자국과 다리 난간이 긁힌 자국이 찍혀 있었다. 그리고 감식반에서 조사했더니 이 두 흔적이 일치했다고 한다.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사사키와 오카와의 범행1.png
<#000>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사사키와 오카와의 범행2.png
카즈마와 요스케 때문에 다리에서 곤두박질치는 사토루.

사토루를 강에 빠뜨린 사람은 오오카와 요스케와 사사키 카즈마였다. 사토루가 강에 빠진 날 하이도교 위에 모인 세 명은 이런 대화를 한다.
사토루 - 니들이었구나? 드론 써서 날 공격한 게.
카즈마 - 너 지금 선 넘어? 23년째 해먹고도 또 해먹겠다는 말이 나와?
요스케 - 그래! 평생 이래야겠어? 학생회 때부터 유치하게!
사토루 - 으흠...
(카즈마와 요스케의 어깨를 잡으며) 내가 왜?
(카즈마에게) 끝? 꿈도 꾸지 마.
(요스케에게) 이대로 쭈욱 계속이니까!
(카즈마에게) 내가 늙어 뒈지는 날까지!
자신들에게 이런 말을 속삭인 사토루는 손을 놓은 후 두 사람을 등지고 건방지게 폭소하고, 단단히 빡친 카즈마의 오른손과 요스케의 왼손이 사토루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린다. 두 남자는 자신들에게서 벗어나려는 사토루의 양팔을 핵이빨로 물어뜯고, 고통에 소리지르던 사토루는 균형을 잃고 하이도강으로 낙하.

곧 와타루는 요스케와 카즈마의 소매를 걷어 손목에 남은 압박흔[7]을 찾아내고, 수영장에서 건져진 사토루의 양팔에 남은 잇자국도 노트북 화면에 나온다. 두 남자가 다니는 치과에 확인해본 결과 잇자국은 본인들의 것으로 판명났다고.[8] 이에 요스케는 사토루를 하이도강에 꼴아박은 게 본인들이냐고 하는 거냐고, 부디 물적 증거가 있으니까 하는 소리이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이는데,
카즈마 - 오오카와 군!
요스케 - 사사키!
카즈마 - 그만하자. 물적 증거가 다 여기 있잖아.
변호사 특성 상 상황을 사리있게 판별하고 냉철하게 말하는 카즈마에 요스케는 더 이상 뭐라 말하지 못한다. 코고로(코난)이 말을 잇기를, 사토루의 예금 통장을 조사해본 결과 두 사람은 2001년부터 2024년까지 돈을 꾸준히 송금했다는 것. 그리고 그 세월 동안 본인들을 이지메질한 사토루가 동경하던 마에다 에미와 약혼했음을 알자, 요스케와 카즈마는 드론을 써서 그를 공격하고 하이도강에 떨군 것이었다. 여기서 코고로가 놀라운 사실을 밝히는데,
코고로 - 그런데 말입니다, 그가 하이도강에서 죽지 않았다는 건 알고 계신가요?
카즈마&요스케 - 뭐라고요오?![9]
코고로 - 타마이 씨의 시신은 선셋의 수영장에 떠 있었습니다.
(당황스러워하는 카즈마&요스케)
사토루는 하이도강에 떠내려가다 헤엄쳐 뭍으로 올라와 수영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그 때 사토루의 바지 밑단에는 물풀이 덤불을 이룬 상태였고 그 덤불이 수영장 배수판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이도강 인근에 남은 사토루의 구두 밑창 자국에도 구겨진 물풀이 나왔는데, 이로써 홈쇼핑 머메이드인 마에다 에미의 알리바이가 공중분해된다.

와타루 왈 에미는 사토루가 죽은 날 근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했는데 이는 거짓말이었고 대신 날아갈 듯한 얼굴로 "오늘은 수제 도시락 가져왔지롱"이라 했음을 PD가 증언했다고. 이에 에미는 호쇼핑의 머메이드, 업계 스타인 자신이 도시락 같은 건 손수 만들지 않는다고 반박하나, 코고로는 홈쇼핑의 머메이드 얘기는 동의하지만 학생회장은 직접 만들지 않았냐며 추궁한다.
에미 - 흥, 나는 홈쇼핑의 머메이드예요. 업계 스타라고요. 도시락 같은 건 손수 만들지 않습니다!
코고로 - 홈쇼핑의 머메이드가 도시락은 손수 만들지 않아도, 학생회장은 직접 만드셨을 텐데요? 타마이 사토루 씨를 살해한 것은 마에다 에미 씨, 당신이라고요!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범인 마에다 에미.png
이름 마에다 에미
나이 40
신분 쇼호스트
동기 우발적 범행
혐의 살인

사실 에미는 선도부와 커플이었고 선도부가 학생회 돈에 손을 안 댄 점도 알고 있었다. 학생회 서기와 회계가 학생회 돈을 슬쩍했을 때 학생회장과 선도부는 나들이를 나갔고, PD에게 행복한 기색이 도는 얼굴로 말했기 때문이었다.

에미의 회상에 따르면,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함께 먹는 게 하이도고 여학생들의 트렌드였다고 한다. 2001년의 고2 에미 역시 그네에서의 데이트 도중 사토루에게 수제 도시락을 주었는데, 이게 신문부 파파라치 3인방[10]의 도촬 대상이 되었다. 이를 알아챈 사토루는 도시락을 떨구고는 에미의 손을 잡고 그 자리를 황급히 뜨고 2:3 추격전이 시작된다.

다시 2024년으로 돌아와서 에미가 선셋에서 사토루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코고로의 목소리에 에미는 도시락을 들고 기다렸다면서 범행 동기를 실토한다.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에미의 범행동기1.png
<#000>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에미의 범행동기2.png
사토루의 민낯에 분노하는 에미.
사토루 - (온몸이 물투성이로 계단을 올라오며) 에미. 오오카와 사사키 새끼들이... (언짢은 얼굴로 스코치를 마신다)
에미 - 자, 수제 도시락. 같이 먹기로 약속했잖아.
사토루 - (스코치병을 입에서 떼며) 지금 그럴 기분 아닌데.
에미 - 결혼하면 내 요리 먹어줄래? 홈쇼핑 머메이드는 그만하고 열심히 요리하고 싶어.
사토루 - (스코치병을 입에서 떼며) 홈쇼핑의 머메이드를 그만하겠다? 누구 맘대로?
에미 - 뭐어?!
사토루 - 나 말이야, 네 매니저가 되어 널 업계 최고 거물로 만들어주겠어! 벌어, 벌라고! 더, 더, 더 많이 벌어야 해!
에미 - 이야압! (퍽 소리와 함께 휘청이는 사토루)
사토루 - 으억, 오오카와랑 사사키처럼... (두 번째 퍽 소리와 함께 휘청이다 수영장에 빠진다. 이를 보며 웃는 에미)

사토루의 시신 후두부에 있던 히리가나의 ''자 타박상흔은 홈쇼핑 머메이드의 에미백에 달린 로고 알파벳 소문자 'e'버클이었다. 가방은 특수 가공된 단단한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소문자 'e'를 뒤집으면 'の'자로 보이기 때문이다.

6. 결말

파일:네 사람만의 동창회-엔딩.png
쥬조 - 타카기 군.
와타루 - 네. 마에다 에미 씨, 동행해주세요.
에미 - 치워! 어디 감히 학생회장 몸에 불결한 손을... 오오카와 군, 사사키 군, 자아... (두 팔을 뻗으며)
카즈마&요스케 - (자리에서 일어서며) 네, 회장님!

이윽고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에미는 좌편에는 요스케, 우편에는 카즈마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계단을 내려가 경찰차로 향하며 황홀하다는 듯이 웃는다.[11]

7. 후일담

용의자들이 사라진 후 미궁의 십자로2003 ED[12]가 깔리며 잠자는 코고로의 화면이 나오는데,[13]
쥬조 - 오늘도 모리 군 덕분에 사건 해결했네!
와타루 - 징기스칸 나베 요리, 배 터져라 드세요!
동그라미가 사라지고 코고로는 고개를 들며 잠꼬대하기를,
으, 음메! 음메에에에에에!"[14]
양 아냐...?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코고로를 식은땀 흘리며 중얼거리는 코난의 모습으로 1119화 끝.

8. 평가

우라사와 요시오의 작품들이 으레 그렇듯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최악의 에피소드로 꼽힌다. 케이크를 사랑하는 여자의 발라드, 천재 레스토랑과도 비견될 정도다.

가장 큰 문제점은 비현실적인 스토리다. 네 사람은 사립 하이도 학원 출신으로 다들 학생회를 맡았다고 하는데 대체 무엇 때문인지 동창이 이 네 사람만 등장한다. 당연히 학생회에 이 네 사람만 있었을 리가 없을 텐데 말이다.

그리고 사사키와 오카와는 타마이가 학생회장이랑 사귀는 게 어떠냐는 말을 해서 진짜로 교제를 신청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했고, 이후에 타마이한테서 학생회 돈을 훔쳐서 마에다를 곤란하게 만들라고 했다고 진짜로 훔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다. 둘은 대체 왜 무슨 이유로 타마이의 말에 이끌려서 이런 행동을 했다는 말인가. 게다가 그 일로 타마이한테 협박당하면서 23년 동안 돈을 헌납하고 있었다는데 그걸로 23년 동안 순순히 준다는 게 말이 되는가.[15] 그리고 무엇보다도 둘은 각각 변호사와 의사인데 그동안 이를 피할 법적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는 건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

여기서 더 이상한 점은 학생회 돈을 도둑맞자 타마이가 자신이 학생회 돈을 훔쳤다고 거짓자백을 해서 퇴학당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은 타마이가 사사키와 오카와한테 돈을 훔치라고 한 건 마에다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때는 돈을 훔친 사람이 자신이라고 거짓자백을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럼 사사키와 오카와는 대체 뭘 믿고 돈을 훔친 거라는 말인가.

마에다의 범행동기가 매우 황당하다. 우발적인 범행이라는 걸 감안해도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분노했고 뒤이어서 마에다가 홈쇼핑의 인어공주를 그만둔다고 하자 타마이는 술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마에다의 매니저가 되어서 업계 최고 거물로 만들어주겠다고 위로해줬지만 이에 분노한 마에다는 자기가 만든 음식을 안 먹고, 자신의 은퇴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가방으로 때려서 타마이를 수영장에 빠뜨려버린다. 이때 마에다가 때리면서 웃는 모습은 매우 기괴할 정도다.

게다가 마지막에 모든 게 밝혀지자 메구레가 타카기한테 지시를 내린 후 연행을 하려고 하자 마에다가 "무례한 놈!"이라고 소리치면서 마에다는 "난 학생회장"이라고 말하고는 오카와와 사사키를 부르며 양손을 잡으라는 듯 손을 벌렸고 오카와와 사사키는 둘 다 홍조를 띄며(...) 일어나서 "네, 학생회장!"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오카와와 사사키가 양쪽에서 마에다를 에스코트하면서 저택의 계단을 내려오며 스스로 경찰차로 가는 장면에서 기괴함이 정점을 찍는다.[16]
[1] 빨간 칸은 더빙[2] 알파벳 E의 소문자 'e'였다.[3] 경찰인 메구레와 타카기는 서 있었다.[4] 용의자들의 나이로 판단하건대 2000~2003년 사이에 찍은 사진일 것이다. 왼쪽부터 사토루, 에미, 요스케, 카즈마.[A] 23년 일인데 일본에서 절도죄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공소시효가 2008년 만료되었으니 2024년에는 처벌이 불가.[A] [7] 강한 힘으로 피부를 내리눌렀을 때 피부에 생기는 흔적.[8] 사토루의 왼팔에는 요스케의 잇자국이, 오른팔에는 카즈마의 잇자국이 있었다.[9] 사토루의 시신이 수영장에서 발견됐음을 몰랐던 마당에 강에서 시신이 나올 줄 알았다는 예상이 깨져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이다.[10] 안경 남학생 둘에 여학생 하나.[11] 이때 코난은 노려보는 듯한 표정이었으며, 쥬조와 와타루는 황당하다는 눈빛이다.[12] 2003년 4월 19일 개봉과 함께 선보인 오리지널이 아닌, 그것의 2007년 개정판.[13] 후술할 대사들은 캐릭터의 얼굴이 나온 동그라미와 함께 나온다.[14] 맛있다는 뜻의 '우마이'를 오레 쓰는 남자, 그 중에서도 양아치 혹은 건방진 캐릭터가 주로 쓰는 '우메에'로 들리는데, 가 된 듯한 잠꼬대로 보인다. 자막판에서는 '맛있매애'로 나온다.[15] 처벌이 두려웠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일본에서 절도죄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미 공소시효는 2008년부로 만료된 상태. 즉 2024년 기준으로는 16년 전 만료된 일로 책임을 못 묻는다.[16] 당연히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서 이런 게 있으면 안되지만 용의자들이 자의적으로 경찰차에 탄 건 이 에피소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