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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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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18148.jpg
이름김민규
나이1부: 19세(고3) / 2부: 미등장
소속1부: 칠악야차 / 2부: 미등장
랭크1부: S+급 / 2부: 미등장
신장173cm


1. 개요2. 행보
2.1. 1부
2.1.1. 칠악야차편2.1.2. 사신편
2.2. 2부
2.2.1. 김철수편
3. 전투력4. 여담

1. 개요

파일:attachment/mingyu_jjang-hmin1101.jpg

칠악야차의 핵이자 1부, 2부 통틀어 4명밖에 없는 S+[1]

1부에선 조폭이나 우범진, 황동성과 같은 작가 공인 사기캐릭터를 제외하면 1:1로는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 인물[2][3][4]로 서인천고 3인방전[5]. 인천연합전[6]때 이들을 거의 혼자서 쉽게 우주관광 시켜버렸다.

아버지가 상당히 잘 사는 것 같지만[7]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한 상태로[8] 본인은 무정한 아버지에게 정이 떨어진 건지 집에 거의 붙어 있지 않는다.[9]

무엇보다 대단한 건 이 친구는 작중에서 온갖 네임드와 싸웠음에도 조폭외에는 단 한 번도 패한적이 없다.[10] 거의 불도저급의 포스를 풍기면서 같은 랭크인 오성범을 제외하면 주인공 현상태를 비롯해 주요 인물들을 모조리 그리 힘빼지않고 털어버리는 저력을 자랑했다.[11] 인천연합과의 싸움에서 패배 직전 까지 몰렸던 칠악야차가 이긴 것도 이 친구가 오고부터니 사실 이 놈 하나 때문에 칠악야차가 그렇게 유명해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실력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신뢰도 상당해 보인다. 돈을 받고 움직인다는 사실에 내키지 않아하며 이탈하는 모습에 비아냥 대던 주석조차 김민규가 현상태와의 싸움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잠시 밀리는 듯 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승영의 경우 김민규가 전력으로 임하기 시작하고 자신들에게 승기가 기울자 역시 민규가 있어야 한다고 하며 안심했다.

황동명의 수첩에 따르면, 오류 중학교 때부터 이미 두각을 나타낸 엄청난 녀석이며, 칠악야차의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2. 행보

2.1. 1부

2.1.1. 칠악야차편

기본적으로 개념인이라 처음에는 이종수가 거액을 주고 사주한 인천연합 원정에 빠진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뺑소니를 당해 중태에 빠지자 아버지에게 수술비를 빌리려 했는데, 아버지란 인간이 김민규의 어머니를 '그 여자'라 부르며 이미 이혼할 때 위자료까지 줬으니 더 줄 돈은 없다며 냉정하게 거절당하자 수술비를 벌기 위해 뒤늦게 합류한다. 한편으론 현상태가 인천연합 소속이라는 걸 모른 채 함께 뺑소니범을 추적했다가, 현상태가 기억해낸 번호판의 주인이 경찰서에 잡혀오자 분노가 폭발해서 냅다 폭행하는 사고를 쳤다가 피해자의 아들이란 이유로 겨우 유야무야된다. 하지만 그 사람도 번호판을 도둑맞은 것이었기에 정중히 사과하고, 현상태에게도 이렇게까지 수고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돌려보낸다.

현상태보다 살짝 늦게, 즉 사실상 마지막으로 인천연합vs칠악야차의 전쟁에 참여하는데 이 순간부터 전황이 칠악야차 쪽으로 유리하게 기울어진다. 지며, 오자마자 무시무시한 실력으로 한영테리를 리타이어시켰다.[12][13]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를 구한 현상태와 마주쳤을 때는 양심의 가책 탓인지 처음에는 '내가 없어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라며 망설였고 리더인 구종성이 허가한 덕분에 자리를 떴으나, 하나둘씩 쓰러져가는 친구들을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동지 의식이 무색하게 현상태의 평상시 싸움처럼 8방이나 연달아 맞아서, 같은 칠악야차인 주석이 뭐하는 거냐고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 하지만 묵묵히 울타리를 잡고 순식간에 일어나서[14] 한다는 말이….
이 정도면 됐나? 이 정도면 고마움의 표시로 적당한 건가? 안 되나? 조금 더 맞아줘야 하나?

즉 나름대로 감사와 미안함을 담아 일부러 페널티를 지려고 맞아준 것이었다. 다만 이건 현상태의 노력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저지른 짓이었기에 현상태에게는 오히려 도발로 받아들여졌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이미 부상을 입고 참전한 현상태가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고, 김민규도 그걸 알았는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털어놓는 게 좋을 거다'라고 말한다. 싸움에 돌입하기 전부터 현상태가 자신과 김민규의 입장을 두고 '오늘 처음 만나서 서로의 소속을 위해 싸우는 사이'라고 정리한 것을 두고 대충 성격을 파악하고서 나름대로 배려한 것이었다. 물론 현상태도 고집이라면 알아주는 인물이라 '승부에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거절하고, 결국 둘의 대결은 현상태의 패배로 끝난다.

이후 돌아오는 길에 진짜 뺑소니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자 경찰서에 들러서 그 뺑소니범을 또 폭행하는 사고를 쳤지만, 이번에도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상황과 그 뺑소니범이 악질이라는 점 덕분에 겨우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 그 뺑소니범을 잡아온 사람이 자신이 때려눕힌 현상태라는 소식을 듣자 황당해하고, 이종수를 만나 보수를 받았지만 결별하고[15] 돌아온 칠악야차 일행에게 그 보수를 그대로 넘겨받는다. 김민규는 나중에 갚겠다며 미안해하지만[16] 다른 일행들은 오히려 김민규 덕이라며 갚을 필요 없다고 거절하고, 김민규는 택시를 잡아타고 경찰관에게 들었던 현상태의 주소로 찾아간다.

그렇게 다시 현상태와 만나 미안하다고 했지만 단단히 빡친 상황이라, 이번에는 현상태가 김민규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께 혼난다. 물론 현상태도 김민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서[17] 들어가자마자 자기 방 창문을 열고 김민규가 돌아갔는지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나도 기분 더럽다'며 그대로 곯아떨어진다.[18] 결국 김민규는 제대로 얘기하지 못한 채 어머니가 있는 병실로 돌아간다.

이후 어머니를 모시다가 어머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걸 보고 다급히 의사를 부르고, 완전히 회복된 어머니를 모시고 현상태네 집으로 찾아와 정식으로 감사를 표한다.[19] 이후 현상태의 아버지 현상범의 자식 자랑에 낯뜨거워진 현상태가 자기 방으로 도망가자 따라 들어와서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 은혜 꼭 한 번 보답하고 싶어요. 목숨 바쳐서."라는 말로 감사와 함께 맹세까지 한다.[20] 하지만 황동명으로부터 칠악야차가 사신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들어서 알고 있었던 현상태는 네 친구들이나 걱정하라는 말로 받아넘기고, 김민규는 구종성에게 전화하고 나서야 그것이 사실임을 알고는 어머니와 귀가한 뒤에 구종성의 집으로 찾아간다. 구종성은 이종수의 용병이었다가 다른 이종수의 용병에게 패배한 것이 자업자득이라 생각했는지 시큰둥했지만, 김민규는 '우리가 잘못이 있다 해도 스스로 뉘우쳐야지 누군가에게 응징을 받을 순 없다'면서 이종수에게 복수하자고 설득하고는 구종성의 조언을 토대로[21] 인천연합과 힘을 합치는 길을 모색한다.

2.1.2. 사신편

이종수의 사주로 칠악야차 친구들이 당하자 이종수를 털기 위해 다시 인천으로 들어가 그의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중 우범진을 만나고[22] 한 번은 조폭에 끌려가는 우범진을 구해줬기에 서로 좋은 관계가 되었다. 이 때 우범진을 오해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서로의 신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범진이 선용파에 쫓기는 대혁파 두목 우대혁의 아들임을 알자 기겁하면서 지금 뭐 하는 거냐면서 도망가서 꼭꼭 숨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일갈한다. 하지만 우범진의 이종수에 대한 적개심이 아치에너미 수준으로 자신보다도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자 차마 더 말리진 못한다.

우범진과 헤어진 뒤엔 친구들의 복수를 위해 이종수를 습격하던 와중에 경호를 서던 조폭 A에게 패하고 잡혀버렸다. 이 경호를 서던 선용파 조폭들도 강한 수준의 조폭들인데 김민규가 발차기를 날려도 그걸 무술가마냥 손으로 막아낸다. 조폭 A는 한동안 술만 펐더니 몸놀림이 잘 안나온다고 옆에서 비웃던 조폭 B에게 일갈하면서, 김민규를 파리 때려잡듯이 패버린다. 이후 자신이 풀려나는 조건으로[23]대신 우범진이 선용파에 잡혀가 인질이 되었기에 우범진을 구하기 위해 이종수의 사주를 받고 다시 인천연합 사냥에 참가했다.[24][25] 인천연합과의 싸움이 대강 소강상태에 이르자 이종수에게 우범진의 해방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고 분노하여 습격하려 했지만 사신 일행의 필두 S+ 랭크의 오성범이 이를 막아섰고 서로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한다.[26] 그러고도 친구들의 복수라며 의식을 잃은 오성범에게 연이어 펀치를 날렸으나,[27] 부질없음을 깨달았는지 "그만두자, 잘못을 따지면 내가 더 큰 걸."이라 읊조리며 오성범을 놓아준다.

이후 테리가 우범진이 풀려났음을 확인한 후 인천연합을 대표해 이종수와 화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우범진이 무사한지 직접 확인해야 안심하겠다며 달려나간 현상태를 전국도와 같이 쫓아갔다. 이 때 월미도에서 김민규에게 일방적으로 발렸던 일이 기억난 전국도에게 멱살을 잡혔으나 그럴 상황이 아니잖느냐며 무마했고, 사신과의 결투로 녹초가 된 현상태와 전국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숙식을 제공한다.[28] 이후 깨어난 현상태가 사신과의 결투를 둘러대려고 집에 연락하려다 우범진이 죽었음을 깨닫고 절규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같이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가 우범진의 영정사진을 보자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큰 파국을 불러왔는지 깨닫고 정신붕괴하여 그대로 달려나간다.

계속 그 상태로 방황했는지 저녁에야 서울에 있는 구종성의 집에 도착해서 연거푸 벨을 눌러대고는 구종성이 나오자 넋나간 표정으로 눈물 콧물 다 흘리며 "내가…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는 말만 반복할 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29] 이종수가 진짜로 죽여달라고 의뢰한 것도 아니고, 김민규가 (자신을 구하려던 걸 오해한 것만 빼면) 우범진을 직접 노린 적도 없으며, 이종수가 선용파의 스폰서 구 여사의 아들인 이상 언젠가는 우범진을 잡았을 것이므로 김민규가 우범진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장례식장 장면에서 '내가… 내가…!!'라는 생각을 제외하면 김민규의 속내가 묘사되지 않아 자기가 우범진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알기 힘든데, '내가 이종수를 해치웠으면 이럴 일도 없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30] 칠악야차와 사신 때는 물론 우범진 사건에 대해 이종수에게 몇 번이고 놀아난 자신을 혐오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 선용파의 본진인 세각 빌딩에 쳐들어가려고 기다리던 현상태와 전국도 앞에 몰골이 말이 아닌 모습으로[31] 나타나서는 "목숨 바쳐 은혜를 갚겠다고 했죠. 오늘이 그 날입니다."라며 같이 싸우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전국도가 가업인 편의점에서 훔쳐온 소주병을 마지막으로 나눠 마시고는 셋이서 세각 빌딩에 쳐들어간다.[32] 이 때 본진에 비상이 걸렸다며 뒤늦게 들어온 선용파 조직원들 중 우범진을 끌고 온 녀석을 알아보고[33] 먼저 주먹을 날리면서 선용파 레이드의 서막을 연다.

뒤늦게 합류한 민문식 · 차원호 · 양우성의 기습 덕분에 그럭저럭 버티는 듯했으나 무력으로도 연륜으로도 우월한 조폭을 상대하기는 버거웠고, 결국 힘든 와중에도 계속 싸우러 가는 현상태와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민문식 일행 중에 말도 못하게 탈진한 양우성과 함께 1층에 남았다. 그래도 경찰이 도착하자 혼자 도망가지 않고 양우성을 부축하면서 선용파의 본진인 YS 파이낸셜이 있는 6층까지 올라와 경찰이 이미 앞을 막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의리를 발휘했다. 이후 현상태 일행과 함께 비상계단과 후문을 통해 세각 빌딩에서 빠져나간 후 근처 공원에서 같이 쉬다가 현상태의 '범진이 몫까지 열심히 살자'는 얘기를 듣는 것으로 더 등장하지 않는다.[34]

순수하게 1대1로 패배시킨 것은 아니고, 싸움 양상 자체가 조폭 3명[35] vs 김민규, 현상태, 전국도, 차원호, 양우성 5명의 3대 5 난전인데다 중간중간에 양우성이나 전국도가 끼어드는 장면들도 있었기 때문에 조폭을 1대1로 겨우 이겼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더욱이 과거에 1대1로 붙을 때는 "남자답게 한판 붙읍시다 연장같은거 없이.."라고 했다가 탈탈 털렸던 반면 선용파 레이드 때는 양우성을 공격하느라 빈틈이 생긴 조폭의 머리를 쇠파이프로 강력하게 후려갈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36] 그러나 이런 혼신을 다한 쇠파이프 공격에도 조폭은 쓰러지지 않고 되려 김민규의 얼굴을 붙잡고 내동댕이쳤고, 싸움은 시종일관 난전이었던데다 퍽치기로 운좋게 1명을 끝장낸 민문식이 가세하고 나서는 S+급의 김민규든 A-급의 양우성이든 상관없이 처절한 난전이 되었기에, 선용파 레이드 때의 김민규 모습으로 S+가 넘사벽이니 어쩌니 하는건 무의미하다. 그냥 칠악야차전에서 한영을 손쉽게 마무리하는 장면 그리고 현상태와의 대결과 오성범과의 대결만으로도 충분하다.

잘 생각해보면 칠악야차가 자업자득으로 털린 것을 되지도 않는 복수를 한답시고 이종수한테 깔짝거려 우범진이 선용파한테 납치되는 일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칠악야차가 사신한테 털렸을 때[37] 구종성 말대로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하면 될것을 '우리는 칠악야차니까 아무도 우리를 건들 수 없다' 라는 중2병같은 무개념 논리로 부들거렸다. 그리고는 직접 현상태한테까지 찾아가 이종수 거취나 알아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주먹 잘못 놀렸다가 이 사달이 일어난 것이다.[38] 그래도 우범진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커서 말도 못할정도로 힘들어 했다. 그래서 선용파 돌입파티에 참가하는 무모한 짓까지 했을 정도로 우범진의 죽음은 김민규에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되었다. 사실 우범진의 죽음 자체는 우범진 본인의 책임이었고,[39] 이종수 때문에 절친한 친구들이 당했으니 이성적인 판단이 안될 정도로 화가 날 수 밖에 없기는 했다. 본인도 잘못을 깨닫고 우범진을 살리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우범진이 잘못된 걸 김민규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친구들의 복수만 생각한 나머지 너무 무모한 짓을 했던게 문제.

2.2. 2부

2.2.1. 김철수편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전국도가 김철수에게 패하고 재도전을 결심했을때 하는 말에 대한 강자들의 싸움스타일[40]에 대해 언급하면서 '발이 땅에 안 붙어있는 공중폭격'으로 소개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후 대정고와의 5:5에서도 전국도vs오기태에서의 전국도의 회상에서, 또 현상태가 기절했을 때 회상으로도 강자와의 싸움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3. 전투력

파일:짱 김민규.jpg

싸움 실력에 대한 총평을 내려보자면, 결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완벽한 밸런스형 파이터. 특히 김민규의 싸움을 분석해 보면 여타 S급들과는 차별화 된 점이 보이는데, 공격의 빈도가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그 공격이 먹혀 들어가는 정확도도 S급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타격이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것이 큰 특징. 테리나 한영의 경우 현상태와 싸웠을 때 우세를 점했을 지언정 현상태를 일방적으로 구타하는 장면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지만, 김민규는 공격이 스무스하고 스피디하게 이어져서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유효타를 쌓아 올린다. 이런 물 흐르듯 휘몰아 치는 연속 콤비네이션은 비단 현상태 뿐만 아니라 조경선, 전국도, 심지어 같은 S+인 오성범에게까지도 보여준 바 있다. 더욱 대단한 건 유효타는 많이 때려도 파워가 없어 실속이 없는 정동주 같은 케이스와는 달리, 데미지도 충실하게 쌓아서 상대를 무너트리는 파워까지도 겸비했다는 점. 조경선을 몇 페이지만에 완전히 보내버린 것만 봐도 파워는 이미 검증된 거나 마찬가지.

울타리와 같이 주변 사물을 딛고 그 탄력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다른 사람의 어깨를 붙잡고 옆 사람의 머리를 날아서 차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한번 싸움에 임하면 그 싸움에 가장 몰입하는 스타일인데, 전형적인 악당들처럼 말이 많지도 않고, 재는 것도 없이 그냥 달려든다. 인천연합의 서인천고 멤버들을 상대할 때 칠악야차와 서인천고 연합 멤버들이 서로 지켜보고만 있자 뭘 망설이고 있냐고 냅다 킥을 날려 싸움을 시작해버리고, 전국도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경고한 이후 전국도가 계속 달려들자 강렬한 펀치를 날리는 등 일단 싸움에 돌입하면 신속하고도 확실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리려 든다. 가장 인상적인 기술 중 하나는 멀리서 전속력으로 타겟을 향해 달려들어서 펀치나 킥을 날리는 것인데, 전국도는 물론 한영조차도 달려드는 기세에 깜짝 놀라서 주춤하였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맷집도 대단한데, 조경선에게 잡혀 벽에 내던져졌는데도 별 다른 데미지 없이 순식간에 조경선을 처리했고 무방비 상태에서 오성범에게 몇 차례나 기습을 먹었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싸워 기어이 이기기까지 했다. 특히 세각빌딩에서 선용파 조폭들과 싸우러 갈 때, 우범진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덤벼들어 조폭들을 다 잡고 나서야 쓰러졌다. 테리의 상위 호환이나 다름 없는 완벽한 밸런스의 파이터.

4. 여담

평상시에는 말 수도 적고 호전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어머니와 관련된 문제라면 앞뒤 재지않고 눈이 돌아가서 들이 받는다. 경찰서에 뺑소니범으로 오해받은 사람이 잡혀왔을 때에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오자마자 사정도 듣지않고 전화기로 후려갈긴다던지[41], 진짜 뺑소니범이 잡혀서 유치장에 갇혀있을 때 뉘우치는 기색 없이 합의보자고 했다가 그대로 뺑소니범의 머리를 쇠창살에 수 차례 때려박아버린다던지... 또한 이종수를 집요하게 습격하는 것도 그렇고, 우범진이 죽은 이후 크게 실의에 빠지는 것도 그렇지만 감정적으로 충격을 잘 받고 기복도 심한 편이다. 단지 평상시의 차분해 보이는 모습 때문에 가려질 뿐이다.

2부에서는 칠악야차 전원이 등장하지 않지만 다른 멤버는 몰라도 김민규만큼은 불량배 생활에서 손을 떼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범진의 죽음으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니 지긋지긋해져서라도 발을 뺐을 듯. 실제로 칠악야차도 박승영과 주석 정도만 제외하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것도 고등학생 때까지라는 자각은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의외로 학교 성적이 괜찮다는 암시도 있는데, 아버지에게 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서울에서 대학 다닐 실력 아니면 때려치우라는 말을 들은 걸 보면 웬만한 대학에는 충분히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수준에, 좀 더 노력하면 서울권도 가능한 정도로도 보인다.


[1] 학생레벨 기준으로 황동명의 랭크수첩에 기록되는 등급 중 최상위 단계의 강함이다. 단, 최강캐릭터 3인방(우범진, 황동성, 김철수)에는 분명히 못 미치고 오성범, 그리고 2부 현상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 여기에 짱 외전 연재 소개 포스터가 사실이라면 나충기 역시 이 라인에 들어간다.[2] 포스와 전적으로 놓고보면 우범진은 몰라도 황동성 이상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충기의 경우는 우범진, 황동성과 비교될 만큼 막강한 포스를 발산한 캐릭터이긴 하나 작가가 공인 최강캐라는 언급은 없었고 랭크를 매기기 애매하다는 식으로 언급했기에 논외. 다만 전국도의 회상에 나충기가 황동성, 김민규와 함께 나온걸 볼때 그와 비교될만한 강자라는 것은 확실하다.[3] 전국도가 69권에서 자신이 싸워온 강자를 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나충기, 황동성과 함께 출현했다. 즉, 그들 셋과 모두 싸운 전국도가 나충기, 황동성과 대등하게 취급했다는 것이다. 사신 멤버였던 김이준도 전국도의 회상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유일하게 처맞고있는 모습으로 회상씬에 등장했다...라고 적혀있지만 69권에서 나온 회상씬에 백파운딩을 맞고 있는 컷은 김이준이 아닌 김민규다.[4] 그러나 짱 완결 시점에서는 김민규와 동급인 2부 현상태의 존재와 그 이상의 강자인 김철수의 등장으로 입지가 다소 내려간 것이 사실이다.[5] 백승우와 서정화에게 강력한 기습을 날리고 막판에는 A+ 랭크에 인천연합에서도 상위권 강자인 조경선도 그냥 즈려 밟아버렸다.[6] 혼자서 한영, 현상태, 테리를 다 털었다. 물론 셋은 한바탕 한뒤라 체력이 바닥이 났었다. 허나 김민규도 맷집왕 전국도를 눕히고 인천지리를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왔으며 현상태에게 8방이나 맞아주고 시작하였다.[7] 아버지한테 300만원만 달라며, 그 정도 돈은 아버지한테 잠깐의 유흥비 정도에 불과하지 않냐고 말했다. 300만원이 필요한 이유는 아래 서술.[8]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재혼했으며 그 사이에 딸이 한명있다. 김민규에게는 이복 여동생.[9] 김민규가 300만원을 요청하기 위해 아버지와 아침을 같이 할 때도 김민규에게 그래도 집이라고 기어들어오네라고 한 마디 하고 말 정도다.[10] 우범진의 죽음을 초래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서 컨디션이 저하됐다곤 하나, 쇠파이프를 들고 난입해서 기어이 그 조폭을 깨버리고 자신도 뻗어버리긴 했다.[11] 하지만 현상태는 몰라도 테리는 거의 힘이 다 빠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한영은 정동주와 싸우고 주석과 연전을 치른 후에도 조금정도 힘은 남아있어서 선빵 맞고나서도 몇 합정도는 나눴고 유효타 1방 정도는 먹였다. 당장에 2부 S+급 현상태와 붙었던 S급 장창식만봐도 현상태가 실력을 확인할 겸 붙어본 거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접전을 펼친 바 있다. 때문에 테리나 한영이 제 컨디션이라면 김민규를 이기기는 어려울지라도 김민규가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모습 역시 나오지 않을지도 모를일이다. 한마디로 김민규의 포스를 보여주기 위한 전개라고 봐야할 것이다.[12] 한영, 테리는 칠악야차의 일원과 치열하게 싸우느라 힘을 상당히 뺏었다. 그나마 한영은 체력이 좀 남아있었지만 테리는 확실히 지쳐서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태였다.[13] 현상태 역시 뺑소니범을 잡느라 체력적 손해가 막심한 상태였다. 김민규 역시 전국도와 싸운다고 힘을 빼기는 했고, 한영을 눕히는 데에도 체력을 소모했으며 이후엔 현상태에게 자그마치 12방이나 큰 타격으로 거저 맞아주고 싸우긴 했다. 그러나 짱 세계관 설정 상 둔기류로 맞으면 그 자리에서 리타이어 하거나 전투력을 잃는 게 사실이다. 우범진, 김철수 같은 괴물들도 각목 한방 맞았다고 양민에게 털린 걸 기억하자. 현상태는 각목찜질은 물론이거니와 아예 벽돌로 면상을 후드려 맞았다. 아무리 경찰차 타고 편히 왔다 해도 그 맞은 상처가 회복되기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현상태와 김민규 간의 체력적 손해는 서로가 거의 비등하다고 봐도 좋을 듯. 즉, 현상태가 압도적으로 털린 건 김민규가 그만큼 초월적인 실력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14] 작은 2~3컷만에 일어났다. 잘 보면 비틀거리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효과도 없다.[15] "앞으로도 일 같이 하자"라는, 동업이 아니라 부하 취급하는 발언에 주원희가 빡쳐서 맥주잔을 던지고는 '아무리 명예 같은 건 없는 양아치 집단이지만 돈이면 뭐든지 된다는 놈의 개 노릇을 한 거다'라며 옳은 소리를 했고 리더인 구종성도 동의했다. 이 와중에 박승영은 나쁜 제안은 아닌 것 같다고 개소리를 한다[16] 다들 각자 몫에서 조금씩 떼어서 김민규에게 얹어줬거나, 아예 자신들의 몫을 포기하고 김민규에게 몰아줬을 수도 있다.[17] 각자의 소속 집단(현상태는 우상고, 김민규는 칠악야차)에서 에이스 취급받지만 상황에 휘말려서 고생하는 꼴이 자신과 비슷했기 때문인 듯하다.[18] 현상태가 인천연합에 가입하려 할때 테리를 제외한 인천연합 멤버들이 이전에 현상태에게 털린 일 때문에 꽁해 있자 "끝난 승부에 아직도 이리 꽁해 있냐?!" 이렇게 호통친 거에 비해 정작 본인도 싸움에서 깨지자 똑같은 반응이 나왔다고 몇몇 독자들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이 좀 다른 게, 현상태가 인천연합과 붙었을 때는 우범진이 조경선에게 2층 건물에서 던져지는 등의 원한을 품을 만한 상황에서 현상태가 수적으로도 훨씬 불리한 입장임에도 인천연합 멤버들을 털어가며 빚진 것 없이 적대감으로 싸웠다. 하지만 김민규전은 현상태가 은인 입장으로서 김민규와 안면이 있었고 현상태가 김민규에게 털리기 전에 김민규 어머니를 쳐버린 뺑소니범 한테 벽돌을 맞아가며 그 뺑소니범 잡았더니 바로 김민규에게 두들겨 맞아서 기분이 더러울 만하다. 거기다 현상태의 말투가 그나마 우호적인 상태에서 짜증나는 어투로 바뀐 건 김민규가 8방을 미안해서 맞아줬다 한 이후로 괜히 미안하다면서 자존심을 박살내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19] 이 때 현상태의 부모님이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자 부러웠는지 조용히 웃음을 짓는다.[20] 사신 편에서 우범진의 복수를 위해 선용파에 쳐들어가려던 현상태를 따라 조폭에 맞서는 걸로 그 약속을 지킨다. 물론 현상태의 충고를 무시하고 이종수에게 들이대다가 우범진이 잡히는것에 본의가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일조를 했기에 병주고 약준 꼴인 모양새지만. 그래도 후술하겠지만 혼자 도망가지 않고 민문식이 데려온 양우성을 챙기는 등 의리는 여전했다.[21] 이종수를 어떻게 찾아야 하지라는 말에 인천연합은 알지 않을까라며 인천연합을 찾아가 보라고 권유한다. 이는 김민규와 이전부터 안면이 있던 현상태를 염두에 두고 말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인천연합과의 싸움에서 현상태와 김민규가 서로 곤란해하며 대화하는 것과 김민규가 싸움에서 빠지려 했던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22] 조폭에 잡힐 것을 우려한 우범진이 김민규를 업고 쏜살같이 달아난다. 처음에는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이종수의 똘마니 1로 착각하며 공격했지만 우범진은 딱히 해명하지 않고 위험하니까 돌아가라고 타이르기만 한다.[23] 이종수가 김민규를 풀어주면서 대는 핑계가 가관인데 "야, 이제 가라. 니가 여기 오고 나서 우리 집 쌀값이 장난 아니라고 식모 누나가 혀를 내두르더라. 작작 좀 먹지 그랬냐."(...)라고 한다.[24] 사전에 현상태에게 사정을 미리 설명하여 인천연합이 사신에게 일부러 맞아주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현상태는 그 직후 형용 못 할 분노로 인해 김민규를 개 패듯이 팬다. 그리고 우범진이 현상태의 친구임을 알았을 때 큰 충격을 받으며 본인이 얼마나 큰 대참사를 냈는지 그제서야 자각한다.[25]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상태는 김민규와 대면할 때마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좋은 교훈 얻었다 치고 집으로 돌아가쇼"라며 김민규를 계속 말렸지만 복수심으로 인해 그 모든 충고를 싸그리 씹어대고 이종수를 두들겨 주다가 인질로 잡히며 우범진을 잡혀가게 했다. 실제 현상태 역시 김민규에게 "야 이 또라이 새끼야, 귓구녕에 뭘 쳐박았길래 내 말 안 듣고 뭔 짓을 한 거냐"는 뉘앙스로 이제 어쩔거냐고 분노했다.[26] 전국도가 난입해 이종수의 폰을 뺏어가며 굳이 져 줄 필요가 없어져 재대결을 시작했고, 당연히 김민규는 인천연합 쪽으로 돌아섰다.[27] 상술했듯이 뺑소니범인 줄 알았지만 번호판을 도난당해서 결과적으로는 역시 피해자였던 사람에게 앞뒤 안 가리고 쌍욕과 함께 의자를 던지며 달려들기도 했던 등, 제대로 열받으면 눈에 뵈는 게 없는 스타일이다. 평상시의 과묵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28] 정확히는 아침밥은 김민규의 어머니가 차려줬다.[29] 김민규가 이렇게 멘붕한 건 구종성도 처음 보는지 당황해서 땀만 흘린다. 상술했듯이 사신에게 패배했을 때 이종수에 대해 물어보러 간 것을 보면 칠악야차와 별개로 친했던 듯하다.[30] 목숨 바쳐서 은혜를 갚겠다는 말도 그렇고, 좋은 꼴은 못 볼 게 분명한 조폭 아지트 레이드에도 스스럼없이 참가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과감한, 혹은 무모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31]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얼굴이 한 십년은 폭삭 삭아버린 것처럼 정말로 많이 망가졌다. 우범진 때문에 속이 상했을 현상태도 그 얼굴을 보자 마음고생한 걸 이해했는지 돌아가라고 권유했지만, 후술하듯이 은혜를 갚겠다는 말과 비장한 표정에 말문이 막힌다. 자세히 보면 옷도 사신과의 대결 때부터 입고 있던 차림 그대로다.[32] 처음에 전국도가 맨정신으로 힘들다며 한 모금, 이후 현상태가 자기도 달라며 한 모금, 마지막에 합류한 김민규가 현상태의 마시겠냐는 권유를 따르면서 한 모금으로 딱 3등분이 됐다.[33] 나중에 합류한 양우성이 놓친 쇠파이프를 받아 그 조폭의 면상을 제대로 후려갈기는 것으로 원수를 갚는다.[34] 이전에는 혼자 모습을 감췄다고 적혀 있었는데, 공원에서 쉬는 컷을 보면 맨 오른쪽에 주저앉아 쉬는 모습이 보인다. 이후에는 별다른 등장이나 대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조용히 헤어진 듯하다. 본래 목적인 우범진의 복수도 실패한 이상 더 접점이 없기도 하고.[35] 총 4명이지만 이중 1명은 시작부터 민문식에게 뒷통수 퍽치기 당한후 골로 갈 때까지 계속해서 쳐맞기만 했다.[36] 하지만 이때에는 싸움질에도 무기 쓰는 걸 극히 꺼리던 현상태도 완전히 뚜껑 열린 나머지 망설임 없이 쇠파이프를 휘둘렀으니 특별할 것은 없다.[37] 그때 어머니 교통사고 문제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이종수와의 접선 때도 김민규만 자리에 없었다.[38] 하지만 우범진이 조폭 두명한테 잡혀가는걸 구해줬고 김민규가 잡혀간것도 이종수와 우범진 단둘이 얘기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유인작전이었기때문에 무작정 김민규만 잘못했다 할순 없다. 애초에 그런 상황인걸 알면서도 이종수를 내버려두지 못한다는 말로 객기를 부리던건 우범진도 마찬가지기 때문.[39] 본인이 분에 못이겨 무모하게 선용파한테 덤비지만 않았어도 목숨을 잃을 일도 없었다.[40] 같이 언급된 스타일은 한 방에 보내버리는 핵펀치(나충기), 물면 안 놔주는 핵이빨(김철수)[41] 이미 경찰들의 심문을 통해 뺑소니범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난 상황이었다. 다만 이 사람도 사정을 듣고는 네 마음을 알 것 같다며 뒤끝 없이 그를 용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