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6 09:28:19

우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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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등장인물.

우범진의 아버지. 짱이 학원폭력물이라 등장하는 횟수가 별로 많지는 않지만 짱 1부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인물이다.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건 짱 16권에서 지금까지 저지른 범죄경력이 드러나 자신의 회사를 나와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흔히 말하는 조폭의 두목으로, 우범진에게 그리 자상한 아버지는 아니었다. 우범진이 어릴 적에 자신의 대혁파와 경쟁하는 선용파의 보스 강선용의 한쪽 눈을 멀게 하고 그의 나와바리를 빼앗은 대가로 우범진은 자신의 친모가 차에 갇혀 물에 빠져 죽는 걸 자신의 두 눈으로 지켜봐야 했다. 우범진의 회상을 보면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며 울부짖는 우범진에게 선용파의 행동간부가 씁쓸한 표정으로 "우리를 너무 원망마라. 꼬맹아. 네 아버지의 욕심이 너무 커서 우리도 어쩔수가 없었다. 미안하구나"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 결국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우대혁 스스로가 자초한 셈이었다.[2]

이 사건으로 우범진은 아버지를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게 됐으며, 아버지라 부르는 것조차 꺼린다. 작중 묘사로 보면 우대혁 본인은 이런 아들의 태도에 무관심하게 대한듯하다.

이후 지금까지 저지른 범죄의 꼬리가 잡혀 구치소에 수감된다. 15억 탈세, 소라 룸쌀롱 살인 사건 교사, 모 국회의원 살인미수 지시 등 매우 대단한 악질 범죄경력을 자랑했다. 징역 20년이라는 장기 복역이었기에 구치소에 가기 전에 아들 우범진을 만나러 찾아온다.[3] 그때 우범진은 인천연합의 다구리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던 상황이었는데 아버지 우대혁을 보자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우범진은 증오하는 아버지에게 그동안에 맺은 응어리를 토해내듯 소리친다.

"아빠가 그런 깡패짓만 하지 않았어도 엄마는 죽지 않았을 꺼에요! 엄마와 맞바꿀만큼 한 구역 더 차지하는게 그렇게 중요했어요?! 엄마를 살려내! 살려내란 말이야!!!"

이런 아들의 오열섞인 절규를 뒤로하며 묵묵히 퇴장한다. 우범진의 절규를 들을때 표정이 일그려져 있었는데 본인도 그 일에 대해서 많은 상실감과 죄책감을 느낀듯하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을것 같았지만 아들인 우범진이 선용파에게 맞아 죽자 아들의 빈소를 찾겠다는 이유로 잠시 등장, 하지만 무덤덤하게 아들의 영정 사진을 지켜본 후 "얼굴 비췄으니 갑시다" 라며 떠난다.

이 모습에 우범진의 빈소를 지키던 모든 이들이 실망한다.[4] 그리고 구치소로 가던 도중 경찰차의 핸들을 꺾어 사고를 낸 후 도망을 치는데 이에 현상태는 우대혁이 아들의 죽음을 이용해 도망쳤다고 생각하며 우범진이 그랬던 것처럼 우대혁에게 격렬한 증오를 갖게 된다.

결국 법적으로도[5],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은 우범진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현상태 일행이 선용파의 아지트를 습격해서 우연히 마주친 조폭 세 명을 쓰러뜨리지만...

이미 선용파는 우대혁 한 명에게 폭풍 같이 쓸려나간 상태였다!

우대혁이 목숨을 걸고 탈옥한 것은 바로 아들 우범진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오른손에 쇠파이프를 붕대로 감아 고정시킨[6] 우대혁은 현상태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모든 선용파 조직원을 쓰러뜨린 후[7] 보스 강선용마저 쓰러뜨리고는 "잘 가라, 강선용. 너와 나의 지리했던 싸움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그런데 우리의 싸움은 대체 뭘 위했던 거냐? 너나 나나 아무것도 얻은 게 없잖아" 라며 씁쓸하게 읆조린다.[8]

뒤늦게 도착한 현상태 일행을 보고는 범진이 친구답게 무모하기 짝이 없다며 도망가라고 충고한 후 담배를 한 대 물고 강선용의 책상에 드러눕는다. 이 때 복잡한 감정에 어쩔 줄 모르는 현상태가 왜 진작에 그런 성의를 보여주지 않았냐며 왜 범진이가 살아있을 때 잘 해주지 못했냐고 그랬다면 범진이가 그렇게 방황하지 않았을 거라 이야기하자 우대혁은 아무 말없이 담배를 문 채 눈물만 흘린다.

결국 현상태와 그 일행이 떠난 직후 담배를 다 피기도 전에 숨이 끊어지면서 짱 1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짱을 본 독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짱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를 다 합쳐서 단연 최강.

학생들만 치면 황동성이나 우범진이 최강이라지만 어른까지 다 포함하면 이 사람을 이길 캐릭터가 없다.[9][10] 우대혁이 아니라 조폭 두세명이나 이길지 의문이다. 그만큼 짱에서 조폭은 넘사벽으로 강하다.[11] 쇠파이프 같은 연장이라도 든다면 또 모르지만...[12]

실제로 몰락하기 전까지는 인천의 뒷세계를 틀어쥐고 있었기에 다른 조직들은 우대혁의 눈치를 보느라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우대혁이 사라지기가 무섭게 주먹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며 인천의 밤거리가 위험해졌다고 한다.[13]

덧붙여 우범진의 누나 정도로 보이는 새 아내가 있다.[14][15]

현상태의 2학년 때 담임을 했던, 별로 감정을 나타내지 않아 별명이 콘크리트였던 교사의 고등학교 동창인 걸로 추정된다. 콘크리트 선생의 말에 의하면 고등학교 시절에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나서서 주먹을 휘두르는 정의로운 친구였고 모두가 리더로 인정하고 동경하는 존재였다고 한다.[16] 이를 우연히 들은 우범진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사람은 우리 아버지일 거야" 라고 말했다.

젊었던 학생 시절에는 친구를 위했고 모두에게 동경이자 존경의 대상이었던 그가 그런 의기를 잘못 다뤄 어른이 돼서는 암흑계 조폭의 거물이 되었고 그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몰락했으며 그로인해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던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어찌 보면 우대혁은 주인공 현상태안티테제 격인 인물이었을지도 모른다.[17]

다만 우대혁과 강선용은 수십년간 인천의 뒷거리를 놓고 경쟁해온 관계로 우대혁이 강선용에게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관계는 아니었다고 나온다. 그러니 우대혁의 부인이 선용파에 의해 살해당하는 데도 우대혁이 제대로 보복도 못했을 정도. 결국 우대혁이 혼자 쳐들어 가기 전까지는 선용파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분위기 였다.
우대혁이 혼자서도 선용파 전체를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최강자였다면 수십년간 대혁파와 선용파는 왜 대립을 하면서 인천의 뒷골목을 장악하지 못했는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우대혁은 예전에 선용파를 쓸어버리고 인천을 장악했어야 했다. 아들을 잃고 복수귀가 되어서 저럴 수 있었다고 한다면 부인을 잃었을때 역시 그게 가능했어야 했다. 일종의 설정 오류인듯.

[1] 당시 유치원생이었던 우범진의 목에는 우대혁에게 보내는 경고의 푯말이 걸려있었는데 그 내용이 보아라, 우대혁. 멈추지 않는다면 다음은 니 아들이다![2] 애초에 남의 나와바리 먹겠다고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면 아내를 잃지도 자식에게 미움받지도 않았다. 이래서 사람은 과욕을 부리면 안된다[3] 짱 17권의 내용으로 이때가 우대혁의 첫 등장으로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기했다시피 첫 등장은 16권.[4] 우대혁을 담당한 경찰도 좀 더 있어도 된다며 난색을 표할 정도였다.[5] 우범진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건 강선용의 지시가 있었겠지만 정황상 증거가 없으며, 우범진이 먼저 달려들었기 때문에 강선용은 피해자였다. 우범진을 막고 다굴을 친 것도 그의 부하들이었으며, 정작 강선용 본인은 손 하나 건드리지 않았을 뿐더러 부하들의 과도한 대응을 질책하며 구급차까지 불러줬다. 이상의 상황이 CCTV로 촬영됐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강선용의 부하들이나 과잉대응으로 처벌을 받을 상황이었지 강선용 본인에게는 혐의가 없었다.[6] 작중에 보면 아예 손이랑 파이프를 칭칭 감아서 한 덩어리처럼 고정시켜놨다. 이미 탈출한 시점에 선용파를 상대로 하면서 살아돌아갈 생각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7] 잠시 기절시키거나 제압한 게 아니라 아예 조직원 전원을 쓰러뜨렸다. 전국도가 "야, 이 사람들 아예 '''숨을 안 쉰다! 라고 확인사살. 이 사람이 아주 흉악한 조폭이었으며 이 시점에서는 눈에 뵈는 게 없는 복수귀였다는 걸 잊지 말자.[8] 1부에서는 살해로 설정되었던거 같으나 소년만화에서 수십명을 살해한다는 내용이 문제가 되었는지 단순히 부상을 입히고 쓰러뜨린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9] 짱사모 카페지기에 의해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대정파 행동대장이 된 조폭 김철수는 일반 조폭을 양민 취급할정도로 강해졌다고 하니 비견해볼 만할지도 모른다.[10] 인천연합칠악야차사신 일행이 한꺼번에 덤벼도 우대혁 한 명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그리고 이 말은 사실이다.[11] 물론 어디까지나 고딩 상대로 넘사벽으로 강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날고 기는 조폭이라고 해도 체계적으로 운동한 프로 격투가를 상대로 맨주먹으로 1:1로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격투가라고 해도 다구리와 각목, 쇠파이프 등 흉악한 무기 앞에는 장사 없다. 만화에서 묘사되는 우대혁이나 기타 조폭들의 강함은 그냥 만화적 설정이며, 현실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고등학생보다는 훨씬 강하겠지만.[12] 이것도 작중에서 S+ 랭크 김민규만이 손에 쇠파이프 들고 1:1로 조폭 한명을 겨우겨우 잡았다. 그것도 이전에 맨몸으로 붙었다가 발렸었다.[13] 어떻게 보면 우대혁이 인천의 밤거리가 안전하게끔 조폭들을 통제하고 있던 것으로 이건 작중에서도 언급되는 내용이다. 다만 그렇다고 그의 범죄행위가 정당화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14] 강선용이 직접 한 말이다. 우범진을 풀어줬느냐는 이종수 어머니 구 여사의 질문에 "그노마 누나처럼 보이는 엄마가 와서 데리고 갔는디요"[15] 하지만 우범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보살펴주는 개념찬 인물이다. 우범진이 죽을 때 곁에 있던 유일한 사람. 장례식때 우대혁이 오자 참았던 눈물을 쏟고, 우대혁의 매몰찬 모습을 보며 오열한다. 이후 등장 끝. 비중은 적지만 작품내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그도 그럴것이 친아들처럼 생각했던 범진이는 집단구타로 눈앞에서 유언을 남기고 사망, 남편은 복수귀가 되어 아들의 뒤를 따라가버렸으니... 정말 기구하기 짝이 없다.[16] "내가 너만 할 때 한 친구가 있었다. 너와 비슷한 올곧은 눈을 하고 있었지. 약한 친구를 돕고 강한 자에게는 당당했기에 모두들 그를 따랐지. 그 역시 우리 위에 군림하기 보단 우릴 친구로 대했어. 그러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우린 모두 그를 '통' 아니 요즘 너희들이 흔히 말하는 '짱'으로 대했다. 그런 정의롭던 친구가 지금은 어떻게 사느니 아느냐? 폭력조직의 우두머리. 그 친구가 맡은 사회적 위치란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직업인 조직폭력배. 정의감 넘치던 그가 젊은 날의 의기를 잘못 흘려서 지금은 흔히 말하는 사회악이 되어버린 거지" 이 대사로 보아 그가 그렇게 된 것이 아쉬운 듯 하다. 현상태가 자리를 떠나고 나서 읊조린 "혼잡한 세상이지만... 너라면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라는 말로 추정 가능하다.[17] 짱의 결말을 본다면 우대혁은 정말로 현상태의 안티테제인 인물이었다. 우대혁과 현상태 둘다 학생 시절때는 친구를 위하고 누구에게나 동경과 존경을 받았으나 어른이 되자 그는 사회악인 조폭이 되었고 현상태는 검찰 수사관이 되었다. 우대혁과 몰락과 최후가 현상태에게 여러모로 많은 감정을 느끼게했던 만큼 그의 장래에 끼친 영향 역시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리는 관계라 할수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