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6:08:44

김다나(개를 낳았다)

개를 낳았다의 등장인물{{{#!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주인공 일가
다나, 나라 부모님
주인공 김다나김나라
김덕진김명동
멍더랜드 애견유치원 관련자
데스크 담당 노민영 교육 담당 서진영
김다나 자매 고향 주민들
소씨 아저씨장군이
동물병원 관련자
수의사 선생님정이
기타 인물
신주희선희
열혈만
반려견들
}}} }}} ||
파일:다나명동.jpg
<colbgcolor=#F8E77F> 이름 김다나
나이 26세 (시즌1) → 30세 (시즌2 초반) → 32세 (시즌2)[1]
성별 여성
가족 부모님
동생 김나라
제부 류기농
조카 류누리, 류노리[2]
배우자 열혈만
직업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반려동물 김명동
좋아하는 것 김명동
싫어하는 것 명동이가 아픈 것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1부
4. 기타
전 명동이를 제 아이로 데려왔어요.
이 애가 아니면 안돼요.
- 개를 낳았다 2화
[clearfix]

1. 개요

개를 낳았다의 주인공이다.

2. 상세

베스트 도전에서는 이름이 김다다였다. 성격이 소심해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꾹 참고 속으로 삭히는 타입이었다.[3] 인간관계 또한 서툴어서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편이다. 그러나 명동이를 만나게 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부

  • 0화: 과거회상이 등장한다. 미대 졸업 후 회사에 다녔지만 파벌싸움 등 때문에 못버티고 반년만에 퇴사한 후 헐값이라도 일은 무조건 받았다. 그런 삶이 지속되자 결국 우울증이 생기고, 도무지 못 버티겠다는 동생 나라의 반 강요로 집밖을 나서나 친구들은 연락을 끊었고 돈도 시간도 있는데 있을만한 곳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 한 행인의 개가 자신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핥은 계기로 개를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고, 부모님에게 연락해 "소형견이라면 된다"는 승낙을 받아낸다. 그리고 사흘 뒤 새로운 개를 데려온다.
  • 1화: 동생 나라가 애견용품을 사 올때 집에서 강아지의 오줌을 닦는다.[4] 그리고 강아지의 이름은 명동역에서 데려와서 명동이로 짓고 첫날 밤을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명동이가 갑자기 아파서 놀란다.
  • 2화: 동물병원에 가서 파보바이러스 장염 판정을 받는다. 이때 추운 날씨에 이불도 없이 데려와서 그러냐고 자책하고, 수의사 선생님은 장염은 잠복기가 있으니 데려오기 전부터 감염된 상태였던 거라고 진정시키고 원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하나 없는 번호라는 알림 뿐이었다. 즉 사기 분양, 그리고 명동이는 강아지 공장에서 온 것 같고, 치료비는 최소 60만원에 기간이 길어지면 100만원이 넘어서 새 개 사는게 낫겠다고 그냥 가는분도 있다는 말에 자신은 얼마가 들어도 괜찮으니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달라고 한다.
  • 3화: 명동의 전주인을 찾으려 하나 카페글을 모두 지우고 탈퇴해버렸다. 게다가 잠복기가 있으니 자기도 모른다고 잡아떼면 그만이고, 고소를 해도 판결 날때까지 몇달이 걸려서 그전에 피해자들이 지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한다.[5] 아무튼 너무 쉽게 엄마가 되고자 했다며 자책하다 다나의 옷을 몇벌 가져다 달라는 수의사의 부탁을 받고 동물병원에 가고, 많이 공부해서 좀더 듬직한 엄마가 되겠다고 더짐한다. 그리고 며칠 후 명동이가 퇴원한다.
  • 4화: 명동이가 퇴원한 후 2주만에 집이 개판(...)이 되었다. 그 문제로 인해 나라와 갈등하기도. 그리고 반려동물 기초상식 수첩을 만든다. 그러나 명동이가 나라 책장 쪽에 오줌을 눈 일로 싸우다가 명동이가 어리광을 부려서 화해한 것을 계기로 다시 친해진다.
  • 5화: 명동과 침대 밑에서 자다 허리가 아파서 고생한다. 본래 동생과 사이가 나빴으나 명동이를 데려온 계기로 대화를 한다고 한다.
  • 6화: 명동의 예방접종을 하러 간다. 그리고 한 인물이 침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개를 유기했다고 하자 분노하지만, 뼈가 부러졌으니 병원에 따라 500만원까지도 든다고 하자 놀라서 진정한다. 이후 집에 돌아와 애견보험을 알아보는데, 생후 6개월에서 8살까지, 유전병 없어야 하고 이빨, 출산, 관절관련은 안되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에 경악한다. 2주 후 4차 예방접종을 하러 가서 3차 때 만난 개가 수술을 한 걸 보고 보호자가 찾아왔나 생각했지만 사실 하도 안와서 수의사가 입양한 후 임의로 수술을 해준 것이었다.
  • 7화: 얼마 뒤 하네스를 사러 갔다가 정이(6화의 개) 전 주인이 찾아오는데, 수의사의 부탁으로 정이를 데리고 뒤로 빠진다.
  • 8화:나라와 함께 명동의 첫 산책을 나간다. 그리고 공원에서 다른 견주들을 보고 나라가 인사를 하려 하지만 결사적으로 제지한다. 그리고 동네 유치원생들이 몰려오자 나라가 진정시키는 사이 혼자 얼어있는다.
  • 9화: 명동이의 목걸이를 만들어준다. 그러나 우연히 명동의 앞발이 줄에 걸려서 5분만에 끊어낸다. 이후 명동이를 산책시키다가 갑자기 다리를 떨면서 소리를 지르는 걸 보고 놀라 동물병원에 가고, 엑스레이를 찍는 사이 돈 걱정을 하다 불려가는데 원인은 성장통이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정이의 전 주인을 회상하며 자신은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다짐한다. 일을 마치고 명동이를 산책시키려다 갑자기 쓰러진다.
  • 10화: 병원에서 나라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와서 나라와 이야기하는데, 평정심을 상실해서 계속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지만 나라의 말에 정신차리고 전단지를 만들기로 한다. 그러나 계속 찾아지지 않자 결국 나라와 싸우고, 그날 밤 죽을 사온다.
  • 11화: 다시 명동이를 찾으러 나갔다가 어떤 사람이 찾았다고 전화하자 살짝 떠보고는 사기라는걸 눈치채고 전화를 끊는다. 3일 뒤 명동이가 동물병원에 있다는 말에 급히 뛰어나간다.
  • 12화: 명동이를 찾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느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나라가 대신 통역하고, 애견계의 대모라 불리는 노민영을 만난다.[6] 그리고 사례를 하는 대신 나중에 유기견이 생기면 다나네가 임시보호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 13화: 그날밤 명동이가 코를 심하게 골아서 잠을 못잔다. 그리고 다음날 포스터를 회수하고, 다른 견주들을 만났는데 상술한 과거로 인한 사회성 부족으로 도망치듯 집에 온다. 이 일로 공원으로 안나간다고 했다가 나라에게 한소리 듣고, 다음날에는 제대로 이야기를 나눈다.
  • 14화: 노민영의 개 노이는 노견이라 명동이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시골 고향집에 내려가고자 한다. 이때 상견례를 가지고 말장난을 하기도. 다음날 기찰 타고 가다 어떤 사람이 개 알레르기가 있다 하자 피해주지만 나중에 가방을 가지러 갔다 알고보니 거짓말인걸 알고 "개 알레르기 금방 나으시네요. 낯짝이 두꺼워서 그런가?"라는 멘트를 시전한다. 그리고 역에서 어머니를 만나고, 대화에서 1년 전에 운전면허를 땄었다 한다.
  • 15화: 집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고향집에서 기르는 개인 덕진이와 명동이를 인사시킨다.
  • 16화: 다나나라자매의 방식과 다나 엄마의 방식 차로 시무룩한 명동을 보고 왜저러는지 궁금해한다.
  • 17화: 그날 저녁 이웃집 '소씨 아저씨'가 챙겨준 고기를 마당에서 구워먹다가 파란 지붕 집 개(이하 장군이)의 사연을 듣는다. 다음날은 덕진이가 명동이를 세게 껴안자 조마조마 하고, 어머니와 드라이브를 다닌다. 얼마 후 장군이가 다나와 최단거리로 접근했을 때 목에 죄여드는 줄을 풀어주고자 했으나 이 개는 본인 원래 주인이 학대하던 게 생각나 도망쳐버린다.
  • 18화: 운전 연습을 하면서 장군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다나네 고향집 물건을 물어가고, 물건을 부수거나 빨래를 물어가는 등 온동네 민폐를 끼치고 있어서 119에서도 여러번 출동했다 한다. 근데 장군이가 다나의 차 바로 앞에 뛰어들어서 하마터면 칠 뻔한 상황이 되어서 어머니가 장군이 주인집에 가서 항의한다.
  • 19화: 며칠 뒤 어머니와 장군이를 잡으면 어쩔건지 이야기한다. 또 집에 왔다가 소씨 아저씨를 만나는데 모르는 사람이 덕진을 괴롭힌다고 날뛰는 명동이가 인상적이다. 며칠 뒤 밤에 아버지와 함께 장군이 구조를 시도한다.
  • 20화: 하지만 장군이는 우리 앞에서 서성이다 도망쳐서 또 실패. 다음날 또 찾아온 소씨 아저씨의 조언(우리 앞에 고기를 조금 뿌려놓기)을 듣고 드디어 장군이를 잡는다.
  • 21화: 다음날 소씨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고, 계속 장군이가 눈에 밟혔던 소씨가 데려가기로 한다.
  • 22화: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 오랫동안 명동이를 못본 나라가 산책시키려 하자 걱정한다.
  • 23화: 산책을 하다 한 견주한테 명동이가 믹스견 같다고 까인 나라가 명동이의 털 관리를 하기로 하는데 미용을 하자는 말에 미용할 털도 없다며 거부하는데, 어느날 밤 명동이가 갑자기 아파해서 급히 병원을 찾는다.
  • 24화: 명동이의 문제는 급체로 드러났다. 더 자세하게는 간식을 주면서 털 영양제 대용으로 참치캔 기름을 줘서. 결국 하루 입원시키기로 하고 돌아오는 길에 화는 나지만 안 말린 본인 책임도 있다고 한다.
  • 25화: 명동이가 원숭이 시기를 지나면서 다시 털이 풍성해져서 기뻐하는 것도 잠시, 다나에게 두드러기가 생긴다. 만에 하나 개털 알레르기가 생긴 거면 명동이를 기르지 못하게 될까봐 병원을 가지 않았는데 나라의 재촉으로 다녀온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 개털 알레르기는 아니었지만 대신 생활 환경이 바뀌어서 생긴 반작용일 수 있다고 하여 지켜보기로 한다.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거나 수면 시간이 8시간 이하일 때 생기는 듯 하다고.
  • 26화: 노민영이 공원에서 유기견을 발견했는데, 다나에게 임보해줄 수 있겠냐는 톡을 보낸다. 다나는 명동이를 잃어버렸을 당시 노민영과의 약속[7]을 떠올리고 임시보호를 자처한다. 강아지가 잘 관리받은 데다 다나를 잘 따르는 것을 보고 다나 자매는 안소니라고 부르며 귀여워해 준다. 하지만 이는 외동으로 자란 명동이의 질투를 불러온다.
  • 27화: 노민영과 유기동물 신고를 하러 다녀왔는데, 명동이가 다나가 없으니 산책도 거부한 데다 안소니에게 간식볼을 줬다고 텃세부리는 것을 보고 명동이에게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면서 혼낸다. 그러자 명동이는 아무데나 배변을 하고 벽지를 찢고 안소니를 공격하는 등 문제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두 강아지의 사이가 나빠질 대로 나빠져 다나 자매는 산책도 제대로 못 보내고 특히 다나는 건강까지 망가지고 있었다. 급기야 명동이가 자해까지 하는 것을 보고, 노민영이 다나에게 했던 '다나씨 네가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의 뜻을 절감하게 된다.
  • 28화: 명동이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자해의 원인이 스트레스란 것을 알고 질투 많은 명동이의 성향을 감안하지 않고 임보하겠다고 했다며 자책한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춘향&몽룡의 견주가 사정을 듣고 다둥이를 키워본 경험 있는 자신들이 돌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하지만 나라가 간식으로 안소니를 길들이는데 성공하고, 안소니를 자신이 돌볼 테니 남에게 맡기지 말고 더 노력해보자고 해서 받아들인다. 춘향 몽룡 견주의 조언에 따라 명동이와 안소니를 공존시키는 데에 성공했지만...
  • 29화: 안소니의 공고 기간이 끝나가고 있어서 새 주인을 찾는 쪽으로 의논하고 있던 차에 다행히 로이(안소니)의 주인을 찾는다. 명동이는 다시 혼자가 됐지만 대신 분리 불안증과 짖음이 생겨 다나 자매는 이웃에게 사과 인사를 하러 다녀야 했다. 그렇게 폭풍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던 차에 어머니의 전화로 덕진이의 임신 소식을 듣는다.
  • 30화: 덕진이가 낳을 강아지를 상상하며 설레어한다. 이후 어머니의 전화로 출산을 앞둔 덕진이가 허리 아픈 어머니에게 산책을 따라갔다가 안고 와야했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를 걱정하면서도 덕진이가 가장 믿음직한 사람에게 어리광부린 거라고 해준다.
  • 31화: 덕진이가 낳은 오둥이들을 영상 통화를 통해 보면서 귀여워한다. 이후 어머니가 오둥이들을 보여주면서 매일 딸들에게 안부를 전하곤 하는데, 새끼들이 배변하고 나면 덕진이가 핥아주더라는 말에 강아지 공장 출신인 명동이는 새끼 때 모견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에 빠진다.
  • 32화: 한 달 후, 어머니가 오둥이들 중 하나만 남기고 다들 분양시킬 거라고 하자 분양가기 전에 오둥이들 얼굴을 볼 생각으로 추석 일주일 전에 나라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간다.
  • 33화: 추석에 외삼촌과 그 딸인 다희가 다나 부모님네를 방문하는데 부모가 이혼해서 예민한 다희와 상투적인 안부 인사를 하던 외삼촌과의 자리에 어색한 시간을 보내다가 다희가 덕진이와 명동이, 오둥이들을 보고 관심을 갖자 마당에서 다희를 데리고 개들과 놀아준다.
  • 34화: 다희가 강아지들을 귀여워하는데다 어머니가 오둥이를 분양 중이어서 외삼촌에게 입양을 권유한다. 마침 외삼촌도 반려견이 다희의 정서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 관심이 있었고, 황둥이가 오줌을 싸는데도 오히려 황둥이에게 놀라게 해서 미안해하는 다희의 모습에 어머니도 마음을 열어서 황둥이는 다희네에 가게 된다. 연휴가 끝나고 오둥이들의 예방주사 접종을 시키고 나서 상경한다. 이후로도 어머니가 입양간 오둥이들의 근황을 종종 전해오는데, 흰둥이가 다희네에 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 35화: 사망한 황둥이 대신 흰둥이가 다희네에 가자 덕진이가 흰둥이를 찾으며 우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죄책감을 느낀 나머지 덕진이를 중성화시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하는데, 다나는 어머니를 걱정하면서도 그렇게 건강하던 강아지가 하루아침에 죽었다는 것에 슬퍼한다.
  • 36화: 겨울이 되어 다른 포메와 달리 털이 적어서 추위를 타는 명동이를 보고 옷을 사줄 생각을 한다. 마침 출산 후 몸이 약해진 덕진이 옷도 부탁받아서 같이 주문하고 명동이에게 옷을 입혀서 산책하는 길에, 몽이 견주와 닥수훈수 견주를 만난다. 이들이 포메는 이중모라 옷 입히는 거 아니라고 훈수를 두며 명동이 옷을 벗기자, 그 자리에서 말은 못하지만 돌아서서 기분 나빠한다. 하지만 어머니가 동네 주민들이 덕진이 옷을 두고 한소리했다며 하소연하면서도 덕진이는 내가 지켜야한다며 옷을 한 벌 더 주문해달라고 하는 말에 느낀 바가 있는지, 몽이 견주와 닥수훈수 견주를 다시 만났을 때는 명동이는 추위 타서 옷을 입어야한다고 선을 긋는다.
  • 37화: 로이의 임보 이후 생긴 명동이의 분리불안이 점점 심해져서, 다나가 마감에 지쳐 혼자 자거나 주희와 오랜만에 만나서 나라에게 맡긴 사이에도 다나를 찾아대는 등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이에 고심하던 다나에게 문화센터 강사 제의 메일이 들어온다. 비수기에 고정수입을 벌 수 있는 기회라 기뻐하지만...
  • 38화: 강사 면접에도 합격하여, 개강을 2주 앞두고 명동이의 분리불안 교정 훈련을 시작한다. 그러다 흥분한 명동이가 다리를 삐끗하고,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슬개골 탈구 2기 진단을 받는다. 명동이를 돌봐야하니 일을 거절해야할지 고민하는데, 수의사 선생님이 앞으로도 명동이와 떨어져 있어야 할 일은 생길텐데, 그때마다 명동이를 위해 포기한다면 언젠가는 명동이를 원망하게 될 거라며 만류한다. 이에 명동이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서라도 강의를 나가기로 마음먹고 명동이의 훈련 또한 계속한다. 2주 후, 훈련의 결과 분리불안이 완화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혼자 있을 명동이를 걱정한 나라가 새로 오픈한 애견 유치원에 보내자고 제의한다. 다나는 내키지 않았지만 나라의 성화에 한 번 가보기로 하는데, 유치원의 원장의 얼굴을 보자마자 한치의 고민 없이 명동이를 맡기기로 한다.
  • 39화: 첫 출근을 하고 돌아왔는데 가뜩이나 소심한 성격에 간만에 사람들을 대하는 일을 해서인지 급속도로 초췌해진 모습을 보인다. 한편 명동이는 주5일 등원한 결과 갈수록 피곤해했고 노민영의 제안으로 다음날은 집에서 쉬도록 하는데, 집에 홀로 있을 명동이를 걱정해서 cctv 어플까지 설치하는 나라와 달리 명동이를 사랑해도 나만의 시간은 있어야 한다며 이를 거절한다.
  • 40화: 퇴근길에 장을 보고 오다 나라와 만나는데, 명동이가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냐는 나라의 말에 분리불안 훈련하는 동안 같이 훈련됐는지 신경은 쓰여도 무섭지 않다고 한다. 혼자 잘 있다고 안 외로운 건 아니라며 더 잘해주자는 말도 덧붙인다. 과연 다나의 말대로 집에 온 자매를 격하게 맞아주는 명동이를 보며, 유치원은 주 3일만 보내기로 한다.
  • 41화: 친구 주희가 포메라니안을 분양받을 예정인데 현실감이 안 난다며 명동이를 보러 온다. 하지만 주희가 보여준 샵의 강아지 사진에 분양 사기로 보이는 부분[8]을 지적하고 강아지 공장에서 오는 펫샵 개들은 몸이 약한 경우가 많으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히 찾으라고 충고한다. 유기견 센터에도 포메는 많다며 유기견 입양도 권하지만, 처음 키우는데 유기견은 무섭고 새끼 시절부터 키우고 싶다며 거절당한다. 주희의 회상으로는 식사하면서 개를 키워본 경험자로서 이런 저런 충고나 잔소리를 해준 듯하다.
  • 42화: 그렇게 충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희가 샵에서 강아지를 데려왔다는 말에 황당해하지만, 욕해도 상관없지만 그대로 놔두면 죽을 거 같아 데려왔다는 말에, 명동이가 다니는 동물병원을 소개해 준다.
  • 43화: 주희에게 설날에 같이 고향으로 내려가자고 권해 나라, 주희와 함께 귀성한다. 고향에서 어머니와 명동이의 수술에 대해 대화하던 중 명동이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에 놀란다.
  • 44화: 고향집에서 동물병원은 죄다 1시간 거리인데다 명절에 다들 문을 닫아 응급병원을 찾으려면 3시간 이상 이동해야 해서 좌절한다. 덕진이는 건강한 믹스견이어서 접종만 가까운 가축병원에서 해결해왔기에 동물병원을 찾을 필요성을 그간 느끼지 못했던 것. 고민하고 있던 차에 주희가 주주의 식분증을 상담하러 온다. 주희 아버지가 주주에게 손찌검까지 해 주주를 고향에 있는 동안만 부탁하지만 부모님 집인데다 명동이까지 아파서 거절한다. 한편 주희가 비오는데도 덕진이를 밖에서 키우는 것에 대해 불쌍하다면서 이대로면 덕진이는 아프거나 노견이 되어도 밖에 있을 텐데, 어른들은 몰라서 그런 거니 알려드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다나는 생각에 빠진다.
  • 45화: 끝내 부모님과 싸워서 먼저 귀경한다는 주희의 톡에 자신은 가족들이 명동이를 다들 예뻐해 주니 운이 좋다고 여긴다. 그러면서 문득 덕진이의 털 상태를 살펴보니 엉망이었는데, 덕진이가 목욕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말에[9] 충격을 받아 나라와 함께 덕진이의 목욕을 시켜준다. 덕진이를 마당에 풀어주면서 어머니에게 덕진이 중성화 수술 이후에 자신이 돌볼 테니 집 안에서 돌보면 안되겠느냐고 제안한다. 이전까지는 덕진이를 부모님 개로 여겨 강요하지 않았지만, 주희의 말에 영향을 받았는지 수술 이후엔 몸이 약해질 테니 집 안에 있는 시간을 늘리자고 마음먹는다. 며칠 뒤 연휴가 끝나고 나라와 함께 귀경한다.
  • 46화: 동물병원에서 명동이의 슬개골 탈구가 악화돼 하루빨리 수술해야한다고 진단하여, 명동이 입원 준비를 시키면서 강의하면서 수술비를 벌어놔서 다행이라고 독백하지만, 강의가 수강신청 저조로 폐지되었다는 메일을 받는다. 메일에 첨부된 강의 평가에 달린 혹평과 불안정한 수입으로 비용 때문에 명동이 수술을 미룬 자신의 처지에 우울해하는 와중 노이 약을 사러 온 노민영을 만난다. 개 키우면 안 되는 사람에게 와서 명동이가 고생이라며 한탄하는데, 민영은 다나 덕분에 이 정도인 거라며 힘을 북돋아 준다. 명동이의 수술 후 홀로 귀가하면서 딱히 그리고 싶은 것도 없고 두루두루 할 줄 알지만 특기도 없다며 자조하고, 나라와 함께 명동이를 그리워한다.
  • 47화: 동물병원에서 명동이를 면회하며 나라와 영상통화를 하고, 회사일로 바쁜 주희 대신 펫시터를 맡게 된다.
  • 48화: 이후 며칠간 주주를 맡고, 나라와 함께 명동이를 면회한다. 그런데 주희가 영화 보러 간다면서 주주를 또 맡기고, 주주의 짖음 문제로 옆집에게 항의를 받는다. 결국 주주를 가끔 산책시킬까 하지만 나라는 오지랖 부리지 말라고 막는다.

4. 기타

  • 머리 위에 난 하트 모양은 컨디션이 나쁠 때 시들시들하게, 기분 좋을 때는 활짝 꽃이 피는 등 재밌게 표현된다.[10]
  • 평상시엔 순하고 동글동글한 인상이지만 인상을 쓰면 눈매가 상당히 날카로워지는데, 이건 엄마와 동생 나라도 똑같다. 뿐만 아니라 셋이서 외모 전반이 닮은 거 보면 모계 유전이 강한듯.
  • 커피를 2잔 이상 마시거나 수면이 8시간 이하면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올라온다. 다만 개 알러지는 없다. 그러나 커피나 수면 시간에 몸 상태가 영향을 받는 걸 보면 그쪽으로 조금 예민한 체질인듯.
  • 일이 나빠지면 비관주의로 쉽게 빠지는 경향이 어느 정도 있다. 명동이를 잃어버렸을 때나 덕진이가 사망한 후 그런 경향을 보여주긴 했다. 원래 우울증 기를 좀 앓았다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다만 어디까지나 우울증 판정이 난 건 아니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 타입에서 그치는지[11] 주변 사람들의 도움만으로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
  • 초보 견주이긴 하지만 매사 명동이를 위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고 병원 문제로 거금이 깨지는 것도 다 감내하는 이상적인 견주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편.[12] 초보 견주들이 개를 쉽게 데려왔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하는 게 잦다는 걸 고려해보면...
  • 기본적으로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에 유사시에는 명동이를 같이 봐줄 동생까지 있으며 고향에는 개들이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정원까지 있는 등 견주에게 완벽한 환경에서 오는 단점으로 다른 견주에게도 이상론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13] 이는 다나네 부모님이 덕진이 사후 새 반려견을 입양하려 할 때 다른 가족들과 달리 까다롭고 구체적인 입양 조건을 제시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결국 현실의 압박에 주주 성대 제거 수술을 상담하려 한 주희를 몰아붙여 파양할 결심이 들게 만들기도 했다.
  • 집을 마당이 딸린 저택으로 옮기고 나서 부모님은 공장을 정리해야 되고 나라는 출장을 나가다보니, 프리랜서인 다나가 집안일과 반려견 돌보는 일을 거의 혼자서 하고 있다. 끊임없는 일과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점점 정신적으로 몰리는 것이 눈에 띄여 독자들이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 급기야 99화에서 이 문제 때문에 나라하고 크게 다툰다. 다행히 혈만이 다나를 잘 이해하고 있는데다가 부모님이 상황을 알게 되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어[14]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여지가 생겼다.
  • 보통 화가 나면 삭히다가 폭발하는 정도로 끝나지만, 그럼에도 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오히려 냉랭해지는 성격이다. 대신에 이 정도로 화가 심하게 나면 상대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며 대화를 거부한다.


[1] 시즌 2 119화 기준으로 해가 바뀌며 나이가 늘었다.[2] 이란성 쌍둥이[3] 이게 나중에 퇴사하고 나서도 폐인처럼 지내며 우울증 끼까지 보인 것과 연관이 있어보인다. 스트레스 해소를 잘 못하는 타입이다보니 스트레스 누적으로 상태가 더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4] 나라 피셜 비위 약해서 날고기도 잘 못먹는다고.[5] 그림에선 변호사 비용에 대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하는데,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300 이상이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연락하면 이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시간 오래걸리는건 머찬가지다.[6] 다만 이 회차에선 수의사 선생님이 부르는 호칭인 '대모님'으로 알고 있었고 이름은 나중에 공개된다.[7] 명동이를 찾아준 답례 대신 다른 유기견이 생기면 다나가 임보해줄 것[8] 개 사진의 윤곽을 포토샵으로 수정한 흔적과, 등록일은 작년 9월인데 여전히 2개월령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부분[9] 어머니는 마당에서 사는 개도 목욕해야 하냐며 반문했다.[10] 이걸 보면 하트 모양이 새싹 모양 더듬이일 가능성도 있다.[11] 실제로도 우울이나 비관 성향이 좀 강한 사람이 있지만 이들 모두가 죄다 우울증으로 판정되는 건 아니다. 우울증 수준까지 간다면 세상 일에 희망이나 즐거움, 동기 등을 거의 못 찾고 우울 삽화가 지속되어야 한다.[12] 그래도 초보인 건 어쩔 수 없는지 간혹 실수하거나 개를 놓치는 등의 실책을 보이기도 한다.[13] 노민영 역시 거리입양제 에피소드에서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거기다 다나가 민영을 무척 좋아하고 따르기에 직간접적으로 민영한테 이러한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14] 강산이 울타리를 넘거나 땅굴을 파지 않도록 담벼락을 보강한 대신에 개문을 만들어 출입을 자유롭게 하였고, 다나의 방에는 거실과 마당을 볼 수 있는 CCTV를 설치하였으며, 잔디를 쉽게 깎을 수 있도록 제초기를 마련해준다. 그리고 다육이 중 키우기 쉬운 것만 몇 개 남겨놓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다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