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12:53:22

김규원(독립운동가)

<colcolor=#fff><colbgcolor=#0047a0> 출생 1925년 1월 8일[1]
경상남도 동래군 기장면 동부리
(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사망 2002년 1월 16일 (향년 77세)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
가족 손녀 김민형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2묘역-954호
상훈 건국포장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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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독립유공자. 1993년 건국포장을 수여받았다.

친손녀가 전 MBC, SBS 아나운서 김민형이다.#

2. 생애

1925년 1월 8일 경상남도 동래군 기장면 동부리(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일본으로 유학하여, 효고현 아마가사키시(尼崎市)에 있는 칸세이가쿠인고등상업학교(關西學院高等商業學校)에 다니던 중 일본인들의 차별조선인들의 처참한 생활을 보면서 민족 의식을 키웠다.

1943년 6월 경부터 항일운동을 하기로 결심하여 조선총독부 총무국 문서과에 근무하던 친구 서원수(徐元洙)에게 "나는 조선동포 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자네도 이에 협력하기 바란다." 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그 해 8월 귀국해서는 그를 직접 만나 독립운동에 힘쓸 것을 격려하였다.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 철도원, 아마가사키시에 살고있던 또 다른 친구들에게 "조선 동포의 구제를 위해 조선 청년은 끝까지 노력하자"는 취지의 서신을 보내는 등 독립운동을 선전, 권유하였다.

그러다가 1943년 10월 28일 효고현 가와니시시(川西市)에 있는 가와니시 항공기 회사 작업장에서 일본제국 경찰에 체포되었고 1년 뒤 9월 11일 고베지방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고 출옥하였다.

8.15 광복 이후에는 부산수산대학교 교수와 대한중석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포항제철 창설위원으로 참여하여 1968년 상무이사에 올랐다.# 1993년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항일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수여받았다.

2002년 1월 1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 병사하였다. 그의 유해는 같은 달 18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2묘역에 안장되었다.##


[1] 국립대전현충원 공훈록에는 1월 18일생으로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