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9:02:53

길피 시구르드손/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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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소년 시절

하프나르피외르뒤르에서 태어난 그는 지역에 위치한 FH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가 14살이 되던 해, 그는 아이슬란드에서는 알아주는 클럽이었던 브레이다블리크 UBK로 이적하며 약 2년간 보낸 후, 2005년, 영국에서 프레스턴 노스 앤드와 입단 테스트를 받던 도중 당시 아이슬란드에서 유망주였던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레딩 FC는 유소년 계약을 하기에 이른다.

2. 레딩 FC

약 3년여간 유소년 팀에서의 활약 후, 시귀르드손은 2007-08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08-09 시즌 전에 그는 34번의 등번호를 받았다. 그리고 그의 첫 프로 데뷔전은 후반 14분 교체출전 한 루튼 타운과의 칼링컵 경기였다. 교체 출전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팀은 연장 접전을 마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시귀르드손은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으나 같은 팀 동료의 실축으로 레딩은 스토크 시티에게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패했다. 그 후 그는 슈우즈베리 타운으로 1달간 임대 이적했고,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슈우즈베리 타운에서 6경기 1골로 임대생활을 마친 그는 FA컵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 복귀했다. 그리고 2009년 2월, 크루 알렉산드라로 약 1달간 임대 이적 했다. 그리고 이틀 뒤, 브라이튼 원정에서 후반 44분 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그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크루 알렉산드라는 시구르드손과 시즌종료 때까지 임대계약을 연장했다. 이후에도 MK돈스,챌튼햄 타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등 그는 어려운 팀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4부리그 강등을 막진 못했다. 임대기간 동안 15경기 3골을 기록했다.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그의 프로 첫 시즌이 지나고, 2009-10 시즌에 돌입했다. 2009년 8월 11일 칼링컵 1라운드 버튼 알비온 전에서 35야드 중거리 슈팅으로 레딩에서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09년 9월 19일, 3대2로 패한 피터보로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만에 레딩에서의 리그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은 FA컵에서 리버풀 FC, 번리 FC,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등 프리미어리그 팀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는데, 그 중심엔 시구르드손이 있었다. 2010년 1월 13일, FA컵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그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리버풀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무승부로 인해 다시 치러진 재경기에서 그는 패색이 짙던 후반 49분,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었으며, 결국 제대로 분위기를 탄 레딩은 연장 전반 10분에 터진 셰인 롱의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상대가 리버풀인 것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이변이었던 셈이다.

다음 라운드(32강) 번리 FC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후반 42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고, 그 다음 FA컵 16강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경기에서도 팽팽한 연장전 승부 끝에 결승골을 득점,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끄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비록 팀은 8강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일격을 당하며 돌풍은 끝이 났지만, 대회 기간동안 그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컵 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그는 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0년 3월, 6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3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 그는 컵 대회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일취월장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시귀르드손은 데뷔 이후 1년만에 명실상부 에이스로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고, 당연히 레딩 올해의 선수는 시귀르드손의 몫이 되었다.

그는 2009-10 시즌, 41경기 22골로 시즌을 마쳤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시즌 동안 그의 퍼포먼스와 아직 약관에 불과했던 그의 나이로 인해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의 장래성을 주목했으며,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그는 5월, 그를 믿어주고 기용해준 팀과 3년 재계약을 하면서 잔류를 선택했다.

그렇게 2010-11 시즌이 시작되었고 한 시즌만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그는 스컨스로프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25야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8월 28일 레스터 시티 FC 경기에서는 전반 22분, 짧은 거리에서 칩샷을 성공 시키며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레스터 시티 FC와의 경기 후, 밤에 아이슬란드 언론들은 시귀르드손이 TSG 1899 호펜하임의 메디컬을 받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에 독일로 간다고 전하였고, 8월 31일 호펜하임 이적이 결정되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딩은 지금까지의 클럽 레코드였던 케빈 도일의 이적료 650만 파운드를 초과했다고 발표하였다.

3. TSG 1899 호펜하임

성공적인 레딩에서의 활약 후, 독일로 건너간 그는 9월 10일, 샬케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카이저슬라우테른 경기에서 후반 32분, 그는 교체 투입 되자마자 20야드 거리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장식하였다. 그의 2호골도 프리킥에서 나왔는데, 마인츠에게 4-2로 패한 경기에서 터트린 25야드 프리킥 골이었다. 그의 강력한 무기인 데드볼 상황에서의 킥 능력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시귀르드손은 팬이 선정한 올해의 호펜하임 선수로 당당히 선정되었고 입단 첫 해만에 팀의 주축으로서 자리를 잡아갔다. 사실 그는 확고한 주전 선수는 아니었고 선발 출전이 13경기에 불과했지만 특유의 해결사 본능으로 어려운 상황때 팀을 구하는 골을 넣어줌으로써 가능했던 것이다. 그의 성적은 리그 29경기(13선발) 9골 2어시스트, 포탈컵 3경기 1골.

그렇게 성공적인 첫 시즌이 지나고 2011-12 시즌이 왔지만 그는 시즌 전 당한 무릎부상 여파와 함께 제한된 출전을 부여받으며 전반기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그는 이적을 모색할수 밖에 없었고 이번 시즌 막 승격한 프리미어 리그팀인 스완지 시티에서 제의가 왔다.

3.1. 스완지 시티 AFC (임대)

2012년 새해 첫날, 시귀르드손은 스완지 시티로 남은 시즌까지 임대이적 하게 됐다.

1월 15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으로 데뷔한 그는 투입 되자마자 자로 잰 듯한 킬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2월 4일, 웨스트 햄전에서 리그 첫 골과 동시에 대니 그레엄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MOM급 활약을 했고, 그는 리그 4경기동안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폭풍활약을 보여주게 된다. 그는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포함한 입단 후 첫 멀티골을 터트렸고,2주 뒤에는 풀럼 FC전에서도 멀티골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무대에서 그야말로 미쳐날뛰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아이슬란드인으로서는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3월)을 수상한다. 그렇게 시귀르드손의 폭풍활약과 로저스 감독의 티카타카를 앞세워 스완지 시티는 창단 후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서 11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승격팀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시즌을 마친다. 이렇게 시귀르드손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게 되면서, 호펜하임 보드진은 배아픈 상황이 되고 말았다. 더불어서 팬들에게도 디지게 욕 먹었다.

그렇게 임대전설 라르손에 버금가는 활약을 한 그는 680만 파운드에 스완지시티와 영구이적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떴으나 은사 로저스가 리버풀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그의 거취는 미궁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임대 기간 동안 스완지에서의 기록은 18경기 7골 4어시스트. 저게 무려 후반기만 뛰고 기록한 스텟이다.

4. 토트넘 홋스퍼 FC

그렇게 모두의 관심사였던 그의 선택은 토트넘 홋스퍼 FC였다. 당초 스완지 시티에서 리버풀 FC의 감독으로 부임한 브랜던 로저스가 시구르드손을 리버풀로 데려오길 원했으나, 양측이 원하는 주급차이로 결렬. 이후 880만 파운드에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며 막 부임한 신임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의 첫 사이닝이 됐다. 등 번호는 22번을 배정 받았고, 프리시즌에서도 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새 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월 26일, 칼링컵 경기 칼라일 원정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지만, 사실 스완지에서 보여준 하드캐리 급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일단 시귀르드손의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하필이면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의 전술 결정으로 윙어인데 이 포지션에서 뛰던 가레스 베일이 그야말로 미치고 날뛰는 크랙급 활약[1] 을 보여줬기 때문에[2] 공미 자리에서 뛰기는 어려웠고, 주로 왼쪽 윙어로 뛰었지만, 사실 주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 드리블을 자주 시도하는 선수도, 또 잘 하는 선수도 아니기 때문에 측면 자리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또한 보아스 감독의 전술에도 맞지 않는 선수이기도 했다.[3]같은 시즌에 영입된 클린트 뎀프시 뎀기꾼 는 시귀르드손과 마찬가지로 경기력이 저질이었지만 스텟이라도 잘 쌓았으나, 시귀르드손은 그렇지도 못했다. 2013년 2월 25일, 웨스트 햄전에서 마침내 리그 첫 골을 득점했다. 에버튼 전에서는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아 리그 2호골을 넣었다.

9월 26일 하부리그팀과의 리그컵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하였다.

유로파리그 16강 인터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하여 팀은 3대0 대승을 거두었다.

2013년 5월 8일 첼시 FC전에서는 동점골이자 리그 3호골을 넣었다.

그렇게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쳤고, 친정팀 레딩 FC으로의 이적설이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한채 무산되었다.

2012-13 시즌 48경기 출전하여 7골 6도움을 기록하였다.

2013-14 시즌에는 새로 영입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가세하면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기는 어려웠고, 간간히 공미로 나오긴했지만 주로 왼쪽 윙어로 뛰었다.

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3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추가시즌에 극적인 역전골을 넣어 3대2 역전승을 거두었다.

2013-14 시즌 35경기 출전하여 5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5. 스완지 시티 AFC

2014년 7월 23일 전 소속팀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였다.

5.1. 2014-15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유 원정경기에서 기성용의 골을 도우며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첫 시즌 개막골을 아시아 선수가 터뜨리는데 기여했다. 그리고 후반에 역전 골까지 넣으며 2-1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 후 6경기에서 1골 4어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이어 어시스트 2위에 랭크. 11-12 시즌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11월 10일,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1-0으로 뒤쳐가던 팀을 구제했다. 이 골로 동점을 만들고 3분뒤 역전골을 넣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결승 골의 주인공은 스완지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린 암미스바페팀비 고미스.

토트넘에 갔다가 실패하고 다시 친정 팀으로 돌아가 부활한 점에서 스티븐 피에나르를 떠오르게 한다.[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아스톤 빌라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환상적인 선제 프리킥 골을 작렬했고, 이게 그대로 결승 골이 되며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도움 랭킹 공동 3위, 시즌 4골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5.2. 2015-16 시즌

15-16 시즌 들어서는 초반에 극도로 부진한모습을 보이며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못했다. 아마 본인의 국가대표팀, 아이슬란드의 유로 예선전을 위해 대표팀에 집중하면서 소속 팀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동시에 국가대표 경기를 위한 이동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어느정도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후반쯤들어서는 시구르드손에게서 기대하기 어려운 헤딩 골을 기록하고, 페널티킥으로도 꾸준히 골 맛을보더니, 결국 시구르드손의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도 득점을 올리고 간접 프리킥을통해 동료의 골을 돕는 등 꾸준히 폼이 오르고있는중이며 현재 스완지 시티의 가장 폼이 좋은 선수중 한명이다. 본인의 꾸준한 활약으로 스완지 시티를 잔류 시킬수 있는지는 더 두고봐야한다.

어시스트에 능한 지난 시즌이였다면, 올 시즌은 직접 프리킥을 수 차례 성공 시키는등 물오른 킥력으로 도움보다는 마무리에 치중하는모습이다. 아마도 부진한 최전방 때문에 자연스래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32R 스토크 시티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간만에 스완지 시티소속으로 두자릿수골을 기록한 선수가되었다. 두 자리 수 골을기록한 바로 이전 선수는 맨시티로 이적한 윌프레드 보니였다.

프리미어리그 33R 첼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흘러나오는 볼을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며 팀은 마지막까지 시구르드손의 골을 지켜내면서 팀도 흥하고 시구르드손도 흥했다.

15-16 시즌, 시구르드손은 후반 몰아치기로 리그 11골 3도움으로 팀내 득점 2위[5]를 기록했고 이런 활약상으로 팀의 강등을 탈출시키는데 큰 몫을 한 시구르드손은 스완지 시티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5.3. 2016-17 시즌

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4R 첼시전에서 PK를 만들어내고 직접 PK를 차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시구르드손의 활약은 점점 미비해졌고 스완지 시티는 12R까지 1승 3무 8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13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구르드손은 자신의 장점인 킥능력을 100% 발휘하면서 팀의 5골 중 4골에 관여를 하며[6] 팀의 무승행진을 '11'에서 끊었다.

이후에도 스완지의 공격을 홀로 이끌며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브래들리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고 이번 시즌 3번째 감독인 폴 클레멘트를 만나게 된다. 감독이 바뀐 이후에도 시구르드손은 여전히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PL 22R 리버풀전 결승골-PL 23R 소튼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켰다.

프리미어리그 24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경기 막판 동점골(경기는 패배)을 만들어내며 스완지의 희망을 살렸지만 제주스의 결승골로 빛을 바랬다.

스완지에서 시구르드손이 보여준 활약은 리그내 최고의 공미들과 비교를 하여도 꿀리지 않다. 매시즌 10개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득점이나 도움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스탯에 관해서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탁월하다. 특히, 16-17 시즌에는 8골 11어시를 기록하면서 리그 내 공미들 중에 최다 공격포인트와 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2골만 기록한다면, 골 & 어시를 모두 두 자릿수 이상 기록하는 등 커리어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시구르드손의 활약에 몇몇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시구르드손을 올 시즌 리그 베스트에 뽑기도 한다.

프리미어리그 3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선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 다비드 데 헤아가 손도 뻗지 못하는 프리킥을 성공,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6. 에버튼 FC

2017년 8월 17일, £40+5M의 이적료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로스 바클리가 이적설로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쉽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6.1. 2017-18 시즌

8월 25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을 넣으면서 에버튼의 유로파리그 본선 행을 이끌었다!! 이 골은 시구르드손의 에버튼 소속 데뷔 골이었다.

9월 29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아폴론 리마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졌다.

그러나 리그에서 10경기 출전했는데 공격포인트가 0이다.

11월 26일 리그 13R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전반 45분, 측면에서 패스플레이하던 공을 시귀르드손이 잡더니 수비 2명을 제치고 힘있는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드디어 리그 1호골을 기록한 것. 하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12월 3일 15R 허더즈필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에는 부진했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레넌-칼버트르윈-시귀르드손의 환상적인 연계플레이가 터지며 선취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리드한다. 이후 칼버트르윈의 골이 나오면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로날드 쿠만이 경질된 이후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살아났다.

12월 19일 18R 스완지시티전에서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도 완승을 거뒀다.

2018년 1월 6일에 있었던 FA컵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의 패널티 에어리어 코앞까지 오버래핑한 필 자기엘카의 패스를 논스톱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깔아 차 득점했다. 그러나 팀은 버질 판데이크의 헤딩골로 역전당하며 졌다.

2월 1일 리그 25R 레스터시티전에서 시오 월콧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27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마무리 된 시점에서 보자면 시귀르드손, 클라선, 루니의 경우 개별 영입 뉴스로는 상당히 이슈였고 선수 각자는 좋은 특성을 가졌지만 이들을 모아놓고 보니 화근이었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겹치는 3명의 선수를 베스트 11에 쓰려다보니 서로 역할이 어정쩡해지면서 중원의 기동력이 완전 상실되어버렸다. 쿠만 감독도 막상 영입은 해놓고 세 선수가 공존하는 방법은 찾지 못해 몇 경기를 허송세월로 보내다가 결국 해법도 못 찾고 경질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도 이 세 선수의 영입과 활용전략이 참 대책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개별 기록도 시귀르드손은 스완지의 에이스였던 전력이 무색하게 4골 3어시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스탯을 보였다. 사실 이는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루니에게 밀려서 윙어로 뛰었던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6.2. 2018-19 시즌

한 시즌 내내 본인의 자리에서 못 뛰면서도 팀 내에서는 상위권에 들 만 한 활약을 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인 루니가 떠나며 드디어 본인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루니가 기존에 달고 있던 1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9월 17일 5R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이 3-1로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9월 29일 리그 7R 풀럼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6일 리그 8R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엄청난 퍼스트터치와 함께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원더골을 넣어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시구르드손은 골뿐만 아니라 이적 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봐도 무방하였다.

11월 현재 5골 2도움으로 팀내 득점 2위를 기록중이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 하고 있다.

3월 기준으로 팀에서 11골을 기록하였다. 특히 히샬리송마져 부진한 상황에서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득점 & 어시, 찬스 획득, 슛팅횟수, 유효슛팅수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팀내 1위이다. 다만 어시스트 & 찬스 메이킹은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최상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반대로 올 시즌 에버튼이 상당히 부진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35R 맨유 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전에는 월콧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1골 1도움을 기록, MoM에 선정되었다.

시즌 기록: 리그 38경기(선발 36경기) 13골 6도움.

6.3. 2019-20 시즌

리그컵 2라운드 링컨전에서 패널티킥을 통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9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교체 출전해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한 번 접어 수비수를 제친 이후에 골문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2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미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은 전보다는 폼이 다소 떨어져 이전 시즌보다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32라운드 레스터전에서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37라운드 셰필드전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히샬리송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6.4. 2020-21 시즌

리그컵 2라운드 샐포드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컵 16강 웨스트햄전에서 칼버트 르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4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했다.

12라운드 첼시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칼버트르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이며 에버튼 팬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14라운드 아스날전에서 좋은 코너킥 크로스로 미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5라운드 셰필드전에서 두쿠레가 내준 공을 완벽하게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22라운드 리즈전에서 디뉴의 크로스를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FA컵 16강 토트넘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칼버트르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으며 머지사이드 더비를 10년만에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26라운드 소튼전에서 좋은 스루패스로 히샬리송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3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이바지했다.

38라운드 맨시티전에서 매우 중요한 페널티킥 추격 찬스를 날리며 5대0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6.5. 2021-22 시즌

시즌 개막 전, 아동 성범죄 혐의라는 무시무시한 범죄 혐의의 용의자로 지목되었고, 구단은 조사가 끝나기 전 까지는 선수단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동안 성실한 플레이로 아이슬란드의 축구 영웅 이미지를 만들었던 시구르드손인데, 이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물론 한국[7]을 포함하여 전 세계 축구팬들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8][9]

2022년 1월 19일까지 보석 기간이 연장되었으나 또 한 번 더 보석 기간이 2022년 4월 17일까지 연장되었다.

에버튼 FC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구르드손의 프로필이 빠진 걸 보면, 무죄가 나와도 에버튼에서의 커리어는 이번 시즌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2년 7월 2일, 팀에서 방출되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월 5일에 "시구르드손이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 시구르드손은 170만 파운드(약 26억 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1-22 시즌 시구르드손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팀 전력에서 이탈 후 방출되어 에버튼의 시즌 부진함에 가세하였는데 우선 선수 본인이 팀 전력에서 이탈하여 선수 1명의 공백이 발생함과 동시에 팀의 부주장이 사라졌다는 점, 그리고 하메스가 팀을 떠나고 시구르드손 마저도 이탈하며 1, 2순위 전담 세트피스 키커가 없어져 다음 순위 세트피스 키커인 루카 디뉴가 보게 되자 감독인 라파 베니테즈와 불화가 생겨 차기 주장감이자 팀의 핵심, 리그 수준급 레프트백을 이적시키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시구르드손이 만약 이번 시즌 출전이 가능했었다면 전체적인 경기력은 지난 시즌처럼 좋은 기대는 할 수 없었겠으나 세트피스 키커로서의 역할 수행은 기대할 수 있었겠으나 시구르드손이 사라지며 그런 기대감도 품을 수 없게 되었다. 에버튼이 시즌 마지막 경기 이전에 간신히 강등을 면하기는 했으나 결국 시즌 내내 사실상 없는 선수 취급되며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때 까지는 에버튼 팬들에게 흑역사로 취급되었다. 시구르드손 본인에게는 다행히도 무혐의로 끝나서 밀린 주급을 전부 다 받게 되었고 에버튼에서 나름 활약한건 사실이니 앞으로 구단 측에서도 공식으로 회자될 수 있겠다.

7. 이후

2022-23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2023년 4월 14일,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 측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아동 성범죄 혐의에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선수 복귀가 가능하나, 2년동안 훈련을 못해 기량이 유지되어 있는지 불확실한 상황이고 또한 2년 동안 뛰지 못 하였기 때문에 다시 복귀할지는 미지수이다.

2023년 6월 26일, 현재 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있는 MLS DC 유나이티드와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있다.

2023년 8월 30일, 륑뷔 BK와 계약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8. 륑뷔 BK

2023년 8월 31일, 륑뷔 BK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1년 계약.#

9. 크나츠피르드뉘피엘라이이드 발뤼르

2024년 3월 14일, 크나츠피르드뉘피엘라이이드 발뤼르로 이적하였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현재 리그 19경기 11골 2어시로 매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1] 리그에서만 21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동점골, 결승골, 역전골이다. 이 정도로 베일 혼자의 힘으로 승점을 벌어준 경기가 많았다.[2] 공미 자리에 뛰긴 했으나 사실 위치와 상관없이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며 거의 프리롤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었다.[3] 보아스 감독이 베일 위주의 프리롤 전술을 구사하면서 시귀르드손이 피해봤다고 볼 수 있다.[4] 공교롭게도 둘다 축구 약소국으로 분류되는 팀의 에이스다. 시귀르드손은 아이슬란드, 피에나르는 남아공.[5] 1위는 안드레 아이유가 기록했다.[6] 공격 포인트는 1골 1도움으로 2개[7] 한국의 경우에는 기성용스완지 시티 AFC에서 활동하던 그 당시에 같은 팀 소속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에버튼으로 이적한 그 이후에도 한국의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이름이 잘 알려져있다.[8] 시구르드손의 이탈로 아이슬란드는 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J조에서 1승을 얻는데 그치며 하위권에 처져 있었고, 이후 1승을 추가해 2승을 거두는 데 만족하면서 결국 아이슬란드는 탈락하고 말았다.[9] 또한 시구르드손의 부재는 21-22 시즌 에버튼의 성적과도 직결되었다. 2월이 끝나가는 현 시점 에버튼은 강등권과 4점차로 16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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