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9 02:10:30

길리쿠스

길리쿠스
Gillicus
파일:길리쿠스 화석.jpg
학명 Gillicus
Hay, 189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상목 골설어상목(Osteoglossomorpha)
†이크티오덱테스목(Ichthyodectiformes)
†사우로돈과(Saurodontidae)
길리쿠스속(Gillicus)
  • †길리쿠스 아르쿠아투스(G. arcuatus)모식종
    (Cope, 1875)
  • †길리쿠스 세리덴스(G. serridens)
    (Woodward, 1901)
파일:Gillicus arcuatus.jpg
복원도

1. 개요2. 상세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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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이크티오덱테스목 사우로돈과[1] 육식성 어류. 속명은 아가미를 뜻하는 영어 단어 'gill'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2]

2. 상세

과거 지금의 북아메리카 대륙을 관통하던 내해(內海)에 해당하는 해성층[3] '나이오브라라 층(Niobrara Formation, 8,700 ~ 8,200만년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석 경골어류로 잘 알려져 있다. 이크티오덱테스과에 속하는 물고기들 중에서는 몸집이 비교적 작은 편으로, 보통 2m 정도의 크기에 이빨도 크지 않았다. 물론 사람 기준으로는 대형 어류지만. 개체수는 근연종인 크시팍티누스보다 많았으며, 주로 먹이를 빨아들여 삼키는 방식으로 자기보다 더 작은 물고기나 무척추동물 등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Fish-Within-A-Fish.jpg

공존했던 해양 생물들에 비하면 비교적 몸집이 작았기 때문에 여러 초대형 포식동물들의 먹잇감이 되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위 사진은 찰스 스턴버그(Charles Sternberg)가 발견한 크시팍티누스의 화석 표본인데, 미처 소화되지 않은 1.8m 크기의 길리쿠스가 뱃속에 그대로 보존된 채 화석화되었다. 이 표본의 별명은 "물고기 안의 물고기(Fish-Within-A-Fish)".

3. 등장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다큐멘터리 Sea Monsters: A Prehistoric Adventure에서도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작중 크시팍티누스에게 먹히는 역할로 나온다.

쥬라기 공원 빌더에서 전시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하며,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토너먼트 경품으로 얻을 수 있다.


[1] 이크티오덱테스과로 여겨진 적도 있지만 현재는 별개의 과로 분류된다.[2] 중국에서는 이 녀석을 '鰓腺魚(sāixiànyú)'라고 번역해서 부르는데, 아가미를 뜻하는 한자인 '鰓'가 들어가있다.[3] marine deposit, 바다 퇴적물이 굳어져서 생겨난 지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