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8:26:51

기레기/어록


1. 개요2. 어록

1. 개요

잘못된 저널리즘의 어록을 정리한 문서.

2. 어록

'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이다!'
- 조셉 퓰리처
퓰리처는 본래 날카로운 저널리즘으로 권력자의 공포가 되었으나, 황색언론 경쟁으로 타락한 인물이다. 말년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퓰리처상을 제정하게 된다.
메이저리그의 문화는 어떤 일이 발생했어도 공식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진 지켜보자는 주의입니다. 당연히 선수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합니다. 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전혀 이상할 게 없고요. 그러나 한국의 문화는 이곳과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을 뿐인데 형량을 예측하고, 메이저리그 퇴출이 거론되며 더 이상 선수로 뛸 수 없을 거란, 엄청난 얘기가 마치 사실인 양 떠돌아다닙니다. 하나의 뉴스가 나오면 그에 얽힌 수백 가지의 소설 같은 얘기들이 기사로 쏟아집니다. 왜 이래야 할까요. 제가 언론의 속성을, 생리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인가요? 결과가 나온 다음에 돌을 던져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에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되나요? 그럼 아님 말고가 되나요?” - 추신수, 강정호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 쓴 일기
I'm Miss bad media karma
나는 미디어가 낳은 병폐
Another day, another drama
또 다른 날, 또 다른 드라마가 펼쳐지지
Guess I can't see the harm
난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In working and being a mama
일을 할 때도, 엄마가 될 때도
And with a kid on my arm
아이들을 안고 있을 때조차도
I'm still an exceptional earner
나는 여전히 그들에게 예외적인 돈벌이야
You want a piece of me
나랑 한 번 해보자 이거야?

I'm Mrs. 'Lifestyles of the rich and famous'
나는 '부와 명예를 대변하는 라이프 스타일'
(You want a piece of me)
(나랑 한 번 해보자 이거야?)
I'm Mrs. 'Oh my God that Britney's Shameless'
나는 '세상에 저 타락한 브리트니 좀 봐'
(You want a piece of me)
(나랑 한 번 해보자 이거야?)
I'm Mrs. 'Extra! Extra! this just in'
나는 '호외에요! 호외! 막 들어온 소식이에요'
(You want a piece of me)
(나랑 한 번 해보자 이거야?)
I'm Mrs. 'she's too big now she's too thin'
나는 '저 여자 너무 뚱뚱해, 지금은 너무 말랐어'
(You want a piece of me)
(나랑 한 번 해보자 이거야?)

- 브리트니 스피어스, Piece of Me 中
청장년 층이 다 빠진 여론조사
하나도 안 궁금한 재벌가의 경조사가 놓친 건
그 재벌 직원의 사고사와 공주님이 짜낸 사과즙의 인공포장
By line 없는 기사에 담아낸 양심의 무겐
Twitter에 넘치는 달걀 악플러 style sadist
같은 수준의 정치권이 던져주지 당근과 채찍
기레기 기레기 청와대로 날아간 기러기[1]
기저귀 기저귀가 필요해
그 당당함에 저린 다리와 지린 오줌보 냄새 안 날려면
대변인처럼 속옷도 다 벗어 던져 버려

- 제리케이, 다 뻥이야
이게 현실이지 사실 기자라 칭하기도 실례지
발로 뛰는 기자분들께 민폐 짓
일기장 쓸 거면 그냥 푹 쉴래 집
여전히 시대유감 hero 서태지
어이가 없네 shout out to 유아인
적폐청산 기억해 내 이름 널 줘 패는 정산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레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그래그래그래 이건 니네 이야기 니네 이야기
남의 불행 팔아 찌끄레기 먹고 사는 피래피래미
그러니까 니가 이런 소릴 듣는 거야 (let‘s 기레깃)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레
기레기레기 기레기레기

쩝 결국 뭐 다 머니머니지 돈이면 다 필요필요없고 니네 하는 짓거리가
편파 뉴스 판치는 tv랑 비례비례 환상의 콤비네 결혼해 duo duo지

나 이런 사람이야
이게 내 힘이야
내 기사 한방 한사람 인생 훅
내 의도완 다른 댓글 달리면 계속 갈아 치우는
우리 C기자님 어쩜 멋져 부려 그 열정 굳 캬
fact check no no 자존심 노노 직업적 사명감
영혼 팔아버린 yellow journalism 돈 되는 편 우리 편 populism
깨어있어야 할 머리가 왜 더 깨져 있는 거야
본분 대체 뭐죠? 연예인 인스타 캡쳐? 카더라 선동?
낚시솜씨 예술 도시어부 인정

다시 돌아가고파 혐오 없던 예전 home sweet home
근데 떨어뜨린 빵 부스러기 기레기가 주워 먹어
길을 잃어버린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의 마년 마녀사냥 잡아먹으려고 try but 엔딩은 화형
땔감은 당연 언론이 쓴 쓰레기 신문지 burn motherfxxker burn

- San E, 기레기레기
법정 스님은 돌아가시면서, 그토록 향기롭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조차도 업을 쌓는 것이라며 출판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렇게 날카로운 흉기처럼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는 글을 쓴 사람들이 자신의 글에 대해 반성한 것을 보지 못했고, 글쓰기를 자제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
- 문재인의 저서 '운명' 中 -
신헌: 지난 정묘년(1867)에 중국에서 보내온 신문지(新聞紙)를 보니 귀국 사람 야도 마사요시(八戶順叔)가 보낸 신문지상에, 조선 국왕이 5년마다 반드시 에도(江戶)에 가서 대군(大君)을 배알하고 공물(貢物)을 바치는 것이 옛 규례였는데, 조선 국왕이 오랫동안 이 규례를 폐하였기 때문에 군사를 동원하여 그 죄를 추궁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조정과 민간에서는 모두 귀국에서 우리나라를 몹시 무고(誣告)하고 있다고 하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또 《만국공보(萬國公報)》 가운데는 공물(貢物)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귀국이 우리나라를 정벌하려고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공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제 환공(齊恒公)이 주(周) 나라 왕실을 위하여 초(楚) 나라의 왕을 꾸짖던 말이므로 비유하여 인용한 뜻도 맞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실 서계를 막아버린 첫째가는 근본 이유입니다. 이번에 관계를 좋게 하자는 이 마당에서 지나간 일을 들추어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쿠로다 키요타카: 귀국에서 이러한 곡절이 있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이것도 떠도는 말에 지나지 않는 것인데,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이웃 간의 두터운 의리를 어떻게 이것 때문에 끊어버릴 수 있습니까? 설사 이런 황당한 말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정부에서 귀국 정부에 통보한 일이 없는 이상 어떻게 믿고 이렇게 의절(義絶)할 수 있단 말입니까? 도리어 귀국을 위해서 개탄할 일입니다.

신헌: 신문은 귀국 사람이 간행하여 각국(各國)에 돌린 것인데 어떻게 황당한 것으로 돌려버릴 수 있겠습니까?

쿠로다 키요타카: 이른바 신문이라는 것은 비록 자기 나라 안의 고을에서의 일이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간혹 진실하지 못한 것입니다. 만약 이 신문만을 믿는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을 것이니 그저 한 번 웃고 넘어가면 그만일 뿐입니다.

1876년 1월 19일

강화도에서 벌린 조일간의 회담 내용 중에 발췌.
고종석보다 더 나쁜 건 언론이다.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2]
보도란 참 무서운 거야. 표현 차이 하나로 쉽게 사람을 매장할 수도 있지. 나에게 보도란 정의가 아니야. 세상을 자기 이상에 다가서도록 하는 도구이자 올바른 정보에 주관을 두고 여론의 균형을 잡는 수단이지.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아사히 시즈쿠[3]
파일:majoandsady_121_1.jpg
- 글재주따위는 중요한 게 아냐! 기자에게 중요한 건...
- 아, 진실추구와 사명감...
- 제목뽑기다! (제목을 지배하는 자가 포털메인을 지배한다!)
파일:majoandsady_121_2.jpg
- 기사제목을 뽑을 땐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충격경악

여기에 심지어, 급기야, 알고보니, 아찔 등을
곁들이면 완성.
파일:majoandsady_121_3.jpg
- 각종 홍보기사를 쓸 때도 두가지만 기억하면 돼.
비켜게섯거라

여자가수가 음반내면... 이효리 비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아이폰 게섯거라

- 제목은 그렇다치고.. 내용은?
- 내용도 다- 공식이 있지. (- 보전네홍?)

자, 일단 제목을 뽑아.

보 - 보도자료를 베껴 써.

전 - 내가 해도 될 거 같은 전문가 의견을 넣고...

네 - 네티즌 댓글도 몇 개 넣은다음...

홍 - 마지막으로 진짜 하고 싶은 말(홍보)을 첨가하면...

당신은 이미, 특종기자!(라고 쓰고 낚시왕이라 읽는다)

마조앤새디 121화 낚시왕


[1] 현직 언론인이 퇴사 후 정당에 영입되거나 청와대 대변인으로 영전하는 등 정치권으로 직행하는 것을 저격한 것이다. 이 곡이 발표되었던 박근혜 정부 때에는 민경욱이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을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이후 문재인 정부 때에도 고민정이 청와대 부대변인, 대변인을 거쳐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 을에 출마해 당선되었다.[2]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고종석은 이 사건의 범인이다.[3] 작중 교내신문부 부장이며, 졸업하면서 새 부장에게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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