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9:01:26

긍지

1. 개요2. 긍지가 높은 인물
2.1. 캐릭터
3. 긍지가 지나쳐 자만심으로 보이는 인물
3.1. 실존 인물3.2. 캐릭터
4. 게임 엘소드 유저들이 사용하는 은어

1. 개요


자기 자신의 실력, 자신이 쌓아온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심정으로 그것에 기반한 당당함, 자긍심도 포함하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

간단히 말해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어찌보면 명예와도 상당히 유사한 개념이나, 명예는 주로 개인의 외부(사회와 국가는 물론이고 본인이 속해있는 집단 같은 작은 범위도 포함)에서 정해진 의미가 더 강한 반면 긍지는 철저하게 개인이 스스로 갖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1] 명예는 외부의 공인이 없으면 명예일 수 없지만, 긍지는 기본적으로는 본인이 자기 자신에게 갖는 심정이 기본이기에 외부에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가지는 것이 인정된다.[2]

주로 '긍지가 높다, 없다'는 표현으로 활용되지만, 일상생활에서 볼 기회는 극단적으로 드문 단어다. 주로 서적의 문어체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창작물에서 쓰이는 정도. 이것은 아무래도 명예 같은 것보다 실리를 우위에 두는 현대사회의 풍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3]

아무래도 기반하는 것이 자신이 평가하는 것인 이상, 조금만 과도해도 자만심, 오만함으로 발전하기 쉽다. 특히나 수많은 창작물에서 소위 '긍지가 높은 캐릭터들'이라고 여겨지는 인물들 대부분이 조금만 관점을 바꾸어 보면 객관적인 실력에 비해 과도한 자신감을 갖은 것으로 이해되기 쉽다는 것이 그 예.

그래서 창작물에서 긍지(보통 전사의 긍지, 기사의 긍지 등의 표현을 쓴다.)를 중시하는 캐릭터들은 보통 실제로 어느정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실전 경험도 있기에 긍지있는 대결(적장과의 긍지 있는 일대일 대결이라든지 함정일 게 뻔하지만 긍지있게 정면돌파한다든지)을 하려다가 패배하는 클리셰가 있다. 이런 캐릭터가 아군이면 비겁한 방식을 쓴 적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고 적일 경우 적이지만 악인은 아닌 경우가 많으며 긍지 있게 대결하려다가 긍지 따위 관심 없고 비열한 수를 쓰려는 다른 악당에게 배신당해 죽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본디 아주 고결한 긍지를 지녔던 캐릭터가 여러가지 사건으로 그것이 꺾여 타락해버리면 답이 안나오는 광기를 뿜어내거나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악역이 되어버리거나 심각한 염세주의자가 되는 경우도 클리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보인다.

2. 긍지가 높은 인물

2.1. 캐릭터

3. 긍지가 지나쳐 자만심으로 보이는 인물

3.1. 실존 인물

3.2. 캐릭터

4. 게임 엘소드 유저들이 사용하는 은어

2번 문단의 캐릭터 중 로드 나이트에서 유래된 용어. 보통 긍지의 xx형태로 쓰이며, 이는 기존의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통상적으로 '스킬 자체의 간지는 봐줄만 하지만 그에 비해 성능이 심히 구린'이라는 뜻으로 쓰이거나 그냥 앞의 수식어를 때고 성능이 구리다는 것을 의미할때 쓰기도 한다.

엘소드에서 긍지 하면 보통 샌드스톰이나 구린 하액인 기간틱 쓰레기슬래시를 떠올리기 마련이나 사실 이 용어의 유래가 된 스킬은 언리미티드 블레이드.[11] 실제로 이브 2차전직이 나오던 시기에도 긍지라는 용어를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12] 그러나 언리미티드 블레이드는 리뉴얼로 상향되면서 긍지스킬에 벗어나게 되었다.
샌드 스톰이나 하액인 기간틱 슬래시와 비슷한 성능의 긍지 스킬은 엘리멘탈 마스터의 사이클론, 체인 버스트가 있다. 인퍼널 웨이브도 있었으나 이지선다 이후로는 사라졌으며 레이븐의 긍지 스킬 취급 받은 매그넘 블래스터도 역시나 사라졌다.

현재는 샌드 스톰과 기간틱 슬래시가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이 되기도 했고 무엇보다 원조인 로나가 상당히 좋은 성능의 캐릭터가 되었기에 반쯤 사장된 은어가 되었다.

[1] 물론 외부에서 개인에게 내리는 좋은 평가, 칭찬 등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2] 예를 들어 연구나 운동을 잘해서 업적을 쌓는 건 명예와 긍지를 모두 가질 수 있지만, 유명하지 않은 일반인이 혼자 살면서 자기 집관리를 잘해온 것은 (외부에 널리 알려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명예라 하기는 어려운데 자기관리에 대한 긍지는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3] 물론 명예와는 달리, 긍지가 단어 자체로의 의미 외에도 여기저기 활용되는 바가 없는 탓도 크다.[4] "내가 어떻게 천년 동안 총대장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지 아느냐? 나보다 강한 사신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허세가 넘치는 이 만화에서 허세도 뭣도 아닌 진짜.[5] 다른 장면에서도 특유의 고고함이 드러나지만, 갓 만해를 익힌 상태의 쿠로사키 이치고와 싸우던 장면에서 그런 점이 확실히 드러난다.[6] 진정한 천재들과 자신의 차이에 절망하였지만 이내 천재들조차도 따라하지 못하는 복서의 긍지를 깨우치고 전투력이 올라갔다. 이후 그럼에도 천재들에게 이기지 못해 긍지를 버리고 흑화하나 싶었지만 다시한번 긍지를 믿으며 한 걸음 더 성장하였다.[7] 이진성과 마찬가지로 복서의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긍지를 버리고 흑화할 뻔한 이진성에게 긍지의 중요성을 깨우쳐준 스승이기도 하다.[8] 대표적으로 토오사카 토키오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소설에서도 애니에서도, 자신의 마술 실력에 대한 자신감 및 자신들의 마술사라는 위치에 대한 자긍심이 지속적으로 언급된다.[9] 자신이 우치하 일족이라는 사실에 상당히 자랑스러워 하고 그게 지나쳐 상당히 오만하다.[10] 둘 다 상당히 강력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본인들의 에스파다 내에서의 힘 서열에 비하면 확실히 힘에 대한 과신이 심하다.[11] 설정상으로도 엘소드의 초필살기였고, 실제로 막타의 폭발 간지는 굉장하지만 난무기가 액션게임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는 뻔하다.[12] 당시엔 샌드스톰 없이 소닉블만 덩그러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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