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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덴마크의 테오도라 공주

<colbgcolor=#FFF0F5><colcolor=#000000> 바덴의 변경백비
그리스와 덴마크의 테오도라 공주
Πριγκίπισσα Θεοδώρα της Ελλάδας και της Δανίας
파일:Theodora of Greece and Denmark.jpg
이름 그리스와 덴마크의 테오도라
(Θεοδώρα της Ελλάδος και της Δανίας)
출생 1906년 5월 30일
그리스 왕국 타토이 타토이 궁전
사망 1969년 10월 16일 (향년 63세)
서독 콘스탄츠
배우자 바덴 변경백 베르톨트 (1931년 결혼 / 1963년 사망)
자녀 마르가리타, 막시밀리안, 루트비히
아버지 그리스와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어머니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
형제 마르가리타, 케킬리아, 소피아, 필립
종교 그리스 정교회
1. 개요2. 작위3. 생애4. 가족관계
4.1. 조상4.2. 자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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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왕자와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의 차녀. 필립 마운트배튼의 둘째 누나로, 엘리자베스 2세의 시누이이자 찰스 3세의 둘째 고모이며, 막시밀리안 폰 바덴의 며느리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고, 장녀 마르가리타는 1남 1녀, 장남 막시밀리안은 3남 1녀, 차남 루트비히는 자녀가 없다.

2. 작위

  • 그리스와 덴마크의 테오도라 공주 전하 Her Royal Highness Princess Theodora of Greece and Denmark (1906년 5월 30일 ~ 1931년 8월 17일)
  • 바덴 변경백비 테오도라 공주 전하 Her Royal Highness Princess Theodora, Margravine of Baden (1931년 8월 17일 ~ 1969년 10월 16일)

3. 생애

1906년 타토이 궁전에서 그리스와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왕자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의 차녀로 태어났다. 테오도라가 태어날 때 아버지 안드레아스 왕자는 어머니의 앨리스의 사촌인 바텐베르크의 빅토리아 에우헤니아 왕비스페인알폰소 13세의 결혼식에 참석 중이었다.

언니 마르가리타와 연년생이였기 때문에 언니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다. 테오도라의 애칭은 ‘돌라(Doll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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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마르가리타(좌)와 테오도라(우)
테오도라와 언니 마르가리타는 동생들에 비해 평화로운 시기에 태어났기 때문에 어린 시절 유럽 각국의 친척들과 교류했다. 특히 어머니의 외가인 헤센에서 오촌인 헤센의 에른스트 루트비히 대공의 아들들과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의 자녀들과 자주 교류했다.
파일:알렉세이테오도라.jpg
러시아의 알렉세이 황태자, 마르가리타, 헤센의 루트비히
테오도라, 헤센의 게오르크 도나투스
파일:러시아여대공들테.jpg
좌측에 서있는 러시아 여대공들과 루이 마운트배튼
우측에 앉아있는 알렉세이 황태자, 마르가리타, 테오도라
하지만 1913년 발칸전쟁을 시작으로 2번의 망명 생활과 지속된 전쟁으로 인한 힘듦이 있었다.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된 테오도라와 언니 마르가리타는 자주 영국으로 가 외할머니인 헤센의 빅토리아 공녀와 함께 살았다. 두 조카들의 샤프롱 역할을 해내던 이모 루이즈와 함께 버킹엄 궁전에서의 무도회와 춤, 생일, 정원 파티, 경마 등을 포함하여 1920년대에 영국 귀족의 대부분의 행사에 참석했다. 영국에서는 샌드링엄 궁에서 알렉산드라 왕비의 단골 손님이었던 친할머니 올가 왕비과 같이 많은 친척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망명생활로 돈이 부족했던 테오도라는 구혼자가 거의 없었다. 대신 아직 미혼이었던 테오도라의 샤프롱이자 이모 루이즈가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왕세자와 결혼했다.

1920년대 말 어머니 앨리스 왕자비가 정신병원에 입원하자 자매들은 황급히 결혼하기 시작했다. 테오도라는 자매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막시밀리안 폰 바덴의 아들이자 바덴가의 당주인 베르톨트와 결혼했다. 베르톨트와 테오도라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를 통해 6촌이었다.

테오도라와 남편 베르톨트는 잘렘 학교를 운영했다. 부모의 부재로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어린 동생 필립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테오도라는 필립을 잘렘으로 데려와 같이 살았지만 독일에서 나치즘의 부상으로 인해 필립을 영국으로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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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렘에서 동생 필립(좌)과 테오도라(우)

이후 테오도라는 그리스, 스웨덴, 덴마크, 독일, 영국 등에서 열리는 공식/가족 행사들에 참석하고 독일 적십자 활동, 자선활동을 하며 살아갔다.

1940년대 말부터 테오도라는 심장 문제로 고통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점점 건강은 악화되었고 테오도라는 1962년 후안 카를로스 왕자소피아 공주[1]의 결혼식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테오도라는 다음 발작을 예상할 수 없었고, 항상 지팡이를 가지고 돌아다녀야 했다. 또 모든 치아를 뽑아 테오도라는 이상한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 앨리스는 딸의 너무 늙어보이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남편 베르톨트는 1963년 10월 27일 아들 루트비히와 함께 운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콘스탄츠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테오도라는 1969년 10월 16일에 사망했다. 테오도라의 장례식에는 조카 찰스 왕세자를 포함한 많은 왕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덴 가문의 영묘에서 열렸지만, 캐나다 순방 중인 막냇동생 필립 공은 참석하지 못했다. 테오도라가 사망한 지 5주 뒤에 어머니 앨리스 왕자비도 사망했다.

4. 가족관계

4.1. 조상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그리스와 덴마크의 테오도라 공주
(Princess Theodora of Greece and Denmark)
<colbgcolor=#fff3e4,#331c00> 그리스와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왕자
(Prince Andrew
of Greece and Denmark)
<colbgcolor=#ffffe4,#323300> 요르요스 1세
(George I)
크리스티안 9세
(Christian IX)
헤센카셀의 루이제 공녀
(Princess Louise of Hesse-Kassel)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 여대공
(Grand Duchess Olga Constantinova
of Russia)
러시아 제국의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
(Grand Duke Konstantin Nikolayevich
of Russia)
[2]
작센알텐부르크의 알렉산드라 공녀
(Princess Alexandra of Saxe-Altenburg)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
(Princess Alice of Battenberg)
바텐베르크의 루트비히 공자
(Prince Louis of Battenberg)
헤센의 알렉산더 공자
(Prince Alexander of Hesse and by Rhine)
율리아 하우케 여백작
(Countess Julia von Hauke)
헤센의 빅토리아 공녀
(Princess Victoria
of Hesse and by Rhine)
헤센 대공국 대공 루트비히 4세
(Louis IV, Grand Duke
of Hesse and by Rhine)
영국의 앨리스 공주
(Princess Alice
of the United Kingdom)
[3]

4.2. 자녀

자녀 이름 출생 사망 배우자/자녀
1녀 바덴의 마르가리타 공녀
(Princess Margarita of Baden)
1932년 9월 20일[4] 2013년 6월 14일 유고슬라비아의 토미슬라브 왕자[5]
슬하 1남 1녀
1남 바덴의 변경백 막시밀리안
(Maximilian, Margrave of Baden)
1933년 10월 25일 2022년 12월 29일 오스트리아의 발레리 여대공[6]
슬하 3남 1녀
2남 바덴의 루트비히 공자
(Prince Ludwig of Baden)
1937년 4월 14일 아우어스페르크브루너의 안나 마리아 공녀
슬하 1남 2녀

5. 기타

  • 자매 중 외모는 어머니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와 가장 많이 닮았다.
  • 테오도라의 아들 막시밀리안은 언니 마르가리타의 딸 베아트리체와 잠시 약혼했었다.
  • 니콜라이 2세의 딸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의 1916년 영어 연습장에 “나의 사랑하는 앨리스”에게로 시작하는 편지가 적혀 있다. 편지에서 마리야는 앨리스와 그녀의 아이들이 런던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묻고 있다. 여기서 앨리스는 마리야의 사촌인 테오도라의 어머니 앨리스 왕자비, 아이들은 테오도라와 자매들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21년 언니 마르가리타와 테오도라가 함께 올가 니콜라예브나 여대공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참석했다. 어머니 앨리스를 선두로 서열에 따라 바덴 변경백 내외, 언니 호엔로에랑엔부르크 공 내외, 동생 하노버 공 내외 순으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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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1] 오촌 당조카다.[2] 니콜라이 1세의 차남이다.[3] 빅토리아 여왕의 차녀이다.[4] 빅토리아 여왕의 첫 내손(5대손)이다.[5] 페타르 2세의 동생[6] 합스부르크 가문 방계인 토스카나 대공국 가문 출신으로 마리 발레리의 손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