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12:45:00

그랜드 소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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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 경지
<colbgcolor=#f5f5f5,#1f2023> 기사 소드 유저소드 엑스퍼트소드마스터그랜드 소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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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사 하급 → 중급 → 상급 → 정령왕

1. 개요2. 역사3. 특징4. 작품별 설정5. 관련 문서

1. 개요

Grand Swordmaster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소드마스터보다 윗줄의 경지로 흔히 등장하는 설정. 어원은 서양에서 무술 분야의 대원로나 대사부를 가리키는 명칭인 그랜드 마스터이다.[1]

작품에 따라 그랜드 소드마스터란 명칭 대신 그레이트 실버니, 마제스티니 하는 식의 독자적인 명칭을 쓰기도 하지만 실체는 동일하다.

2. 역사

소드마스터의 아류 중에서는 가장 이르게 등장하였다. 등장할 경우, 검기에 해당하는 오러는 그냥 썰어버리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00년대 대여점 시대에서는 그만큼 최강자로서의 상징성이 커 잘 등장하지 않았고 실제적인 경지라기보다는 주인공이 마지막 깨달음과 함께 오르는 경지 혹은 전설, 한 세대의 최강자 정도의 이미지였다.

그러나 10년대 즈음 대여점 양판소가 몰락하며 소드 유저, 소드 엑스퍼트의 개념이 희미해지자 덩달아 잊혀졌다. 그래도 다른 경지보다는 존재감이 있어, 소드마스터의 개념만 있는 작품에서도 "더 수련해서 그랜드 마스터라도 되게?" 정도로 언급되는 전설 정도의 입지는 남아있다.

3. 특징

당연하지만 그랜드 소드마스터가 일반 소드마스터보다 넘사벽으로 강하다는 설정이 대부분이다. 소드마스터와의 수준 차이는 작품마다 다르지만 일단 혼자서 전쟁터도 쌈싸먹는 레벨이 된다. 소드마스터의 보유 숫자가 강대국의 기준이라면, 그랜드 소드마스터는 존재 자체가 강대국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그 정도로 강하고 희소한 존재기에 다수의 그랜드 소드마스터를 보유한 국가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지만, 만약 나온다면 십중팔구 대륙의 패권을 다툴만한 초강대국으로 묘사된다.

이에 반해 약소국은 단 한 명의 그랜드 소드마스터도 보유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흔하다. 설령 극적으로 그랜드 소드마스터가 배출됐다고 해도 근방의 강대국이 스카우트해가거나 엄청난 음모를 꾸며 암살해버리기도 한다. 그랜드 소드마스터 한 명의 출현에 따라 군사력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 그 정도로 그랜드 소드마스터의 가치와 위험성은 어마어마하다. 가히 판타지계의 핵병기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퓨전 판타지에서는 그랜드 소드마스터를 무협지의 화경이나 현경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 묵향이나 다크 메이지시리즈의 영향인 듯하다.

그랜드 마스터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묘사하는 경우엔 대륙 역사를 통틀어도 몇 명 없거나 중간계의 정점인 드래곤의 목숨조차 위협할 실력자로 나오기도 하나, 반대로 주인공이나 기타 대륙의 강자들이 드래곤마저 쌈싸먹을 만큼 강하게 묘사된 작품에서는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하기도 한다.

4. 작품별 설정

  • 박건 작가의 신드로이아 연대기에서는 전투력을 기준으로 하는 하위의 경지와는 다르게 태생적인 한계를 넘어서서 세계의 섭리에서 자유로운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대마법사와 동급의 존재이며 이러한 초월자들의 특징은 여타 작품들에 영향을 미쳐 수련을 통해 위대한 존재로 거듭나는 전개가 늘어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초월지경 문서 참고.

5. 관련 문서



[1] 일부에서는 그랜드 소드마스터를 기사단장인 그랜드 마스터에서 유래한 것처럼 오인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독일의 소드마스터인 요하네스 리히테나워에게 그랜드 마스터라는 호칭이 당대에 붙었을 정도로 꽤나 유서 깊은 호칭이다. 그 흔적은 체스에도 남아 있어서, 체스 플레이어의 최고 등급을 그랜드 마스터라고 한다. 흔히 번역될 때는 대사부라고 번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