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2:03:41

귄터 슈타이너

前 F1 팀장
파일:Guenther-Steiner-Haas-Formel-1-2021-169FullWidth-c3ed4418-1789499.jpg
<colbgcolor=#fff> 이름 귄터 슈타이너
Günther Steiner[1]
출생 1965년 4월 7일 ([age(1965-07-07)]세)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 볼차노 현 메라노[2][3]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
[[미국|]][[틀:국기|]][[틀:국기|]]
가족 배우자 게르트라우트 슈타이너, 자녀 그레타 슈타이너
소속 <colbgcolor=#fff> 감독 하스 F1 팀 (2014~2023)
기타 재규어 레이싱 F1 팀 (2001~2003 / 상무이사)
레드불 레이싱 (2005~2008 / NASCAR 기술 감독)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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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규어 레이싱 F1 팀, 레드불 레이싱 기술 감독, 하스 F1 팀의 감독.

2. 선수 경력

이탈리아 메라노의 정육점 집의 아들로 태어났다. 귄터는 유년기에 공학을 공부하고 군대를 제대한 이후에 벨기에로 이주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벨기에에서 WRC마쓰다 랠리 팀 유럽의 팀 매카닉으로 일했다. 1989년 1월부터 1990년까지 귄터는 이탈리아의 탑 런 모터스포츠의 보조 팀 매니저로 일했다. 그리고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졸리 클럽에서 기술 관리자로 활동했다. 1997년에는 프로드라이브의 올스타 랠리 팀의 매니저로 그 해 유럽 랠리 챔피언십을 폴란드 드라이버 크리쥐시토프 홀르츠와 함께 우승했다. 2000년, 포드 월드 랠리 팀에서 콜린 맥레이와 현재 F1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의 아버지인 카를로스 사인츠와 함께 2000년, 2001년 연속 준우승을 달성했다.

3. 지도자 경력

3.1. 재규어 레이싱

2001년, 재규어 레이싱 F1 팀이 새로운 팀 감독으로 니키 라우다를 임명하자, 라우다는 귄터를 상무 이사로 고용했다.[4] 귄터는 재규어에 있는동안 팀을 리빌딩하였고 이는 F1 참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2 시즌에 재규어는 에디 어바인이 챔피언십 포인트 8점, 페드로 드 라 로사는 포인트를 얻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 라우다를 해고하고 팀을 재구성하려고 하였다. 이때 재규어가 귄터에게 팀에서 다른 직책을 맡기를 권하였으나 거절하였다.

3.2. 레드불 레이싱

2004년, 재규어 레이싱 F1 팀레드불에 인수되자, 귄터도 레드불에서 일하게 되었다. 레드불 레이싱의 감독이였던 크리스티안 호너와 귄터는 2005년, 전년도보다 팀 성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드불이 맥라렌애드리언 뉴이를 기술 감독으로 고용하자 귄터는 아내를 설득해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무어스빌로 이주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NASCAR의 레드불 팀의 기술 감독으로 일하게 되었다.

3.3. 하스 F1 팀

레드불에서 떠난 뒤에도 귄터는 미국에 남아 자신만의 사업을 하였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F1 팀을 만드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는 하스의 설립자인 진 하스를 만나게 되어 2014년 하스 F1 팀의 감독이 되었다. 그리고 하스는 달라라 및 페라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엔진과 섀시를 공급받게 되었다.

2016년, 처음으로 하스가 F1에 컨스트럭터 팀으로 참가했다. 첫 호주 그랑프리에서 로맹 그로장이 6등으로 체커기를 받는 굉장한 성과를 기록하고 29포인트로 컨스트럭터 성적에서 8위를 기록한다.

2017년에는 케빈 마그누센을 영입하고 8위를 기록한다.

2018년에는 발전한 차로 르노와 티격태격하다가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9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스포츠 음료 리치 에너지의 스폰을 받게 되지만 2019년의 저조한 성적에 중간에 스폰을 그만두게 된다. 최종 컨스트럭터 순위는 9위.

2020 시즌에는 완전히 트랙터 수준이 되버린 페라리의 엔진으로 사실상 페라리 2군 팀인 알파 로메오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9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2021 시즌에는 4년간 함께한 케빈 마그누센로맹 그로장을 모두 방출하고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이자 2020 F2 챔피언인 믹 슈마허니키타 마제핀을 드라이버로 임명했다.

2022 시즌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팀의 메인 스폰서였던 우랄칼리와 계약해지, 그리고 마제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1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케빈 마그누센을 다시 데려왔다. 그리고 개막전에는 무려 믹의 P12, 케빈의 P5라는 대박 중의 대박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함박웃음보다 더한 기쁨으로 입이 찢어진 그의 모습은 덤. 하지만 믹이 지나치게 차를 부숴먹으면서 팀의 재정에 심각한 위기가 도래했고 결국 믹은 방출된다.

2023 시즌에는 니코 휠켄베르크를 영입했다.

2024 시즌부터 하스 F1 팀 감독으로서의 활동이 종료되었으며, 후임으로는 치프 엔지니어 코마츠 아야오가 임명되었다.

4. 여담

  • 복수국적자로, 미국과 이탈리아 국적을 둘 다 가지고 있다.
  • 이탈리아 태생이긴 하지만 오스트리아계[5]라서 독일어도 모국어 수준으로 유창하게 구사한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와 사석에서 독일어만 써서 대화하기도 하고, 아내도 오스트리아계라 아내와도 독일어로 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F1, 본능의 질주에서 마스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6] 첫 회에서 4~5위로 달리고 있던 하스가 핏스탑 실수로 동반 리타이어하자 레이스 이후 진 하스와의 통화에서 “락스타가 될 수 있었는데 어이 없는 실수로 얼간이들이 되어버렸다.”[7]라고 말하질 않나, 드라이버들과 팀 엔지니어들한테 대놓고 쌍욕을 박기도 한다. 이런 귄터의 열정적인 모습과 불같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스가 부진을 거듭하자, 동정의 여론으로 F1: 본능의 질주를 보고 F1에 입문한 많은 사람들이 다니엘 리카도와 함께 하스와 귄터의 팬이 되었다.
  • 국내 F1 커뮤니티에서는 이탈리안 뽀킹 머신, 뽀킹좌, 군터좌, 군버지, 군갈량[8] 등으로 불린다.
  • 최근 F1 공식 홈페이지에 기사글을 작성하면서 팀을 떠나고도 F1에 계속 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 영어 표기는 ü의 대체 표기인 ue를 사용한 Guenther Steiner를 자주 사용한다.[2] 이름만 보면 독일계 출생으로 오해하는 쪽이 많은데 실제로는 이탈리아 출생이며 국적도 이탈리아다. 이름이 독일식인 이유는 슈타이너의 출생지 볼차노 현이 1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령이었기 때문에, 슈타이너는 그곳에 거주하던 오스트리아계 혈통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3] 아직까지 볼차노 현에서는 이탈리아로부터 분리독립을 해야 한다거나, 또는 오스트리아와 병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4] 이때 라우다가 귄터를 고용하게된 일화가 있는데, 라우다가 "포드의 유능한 사람 어디 없나?" 라고 물어보자 돌아오는 대답이 "귄터 슈타이너가 있습니다."라고 해서 고용했다고 한다.[5] 그의 고향인 메라노는 1차대전 이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령이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계 주민들도 많이 산다.[6] 시즌1에선 메르세데스, 페라리 같은 탑 컨스트럭터들이 촬영 협조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작중 등장하는 팀들은 대부분 중하위원 팀들인데, 그중 하스의 경우 신생팀 + 귄터의 캐릭터성 덕분에 유독 포커스가 많이 집중됐다.[7] Fuck! Fouth and Fifth, but, Gene, if we finish fourth and fifth here, we fucking look like rock stars, huh? And now we're a fucking bunch of wankers.[8]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포메이션 랩을 돌자마자 피트인해서 드라이 타이어를 사용하는 타이어 전략으로 P3와 P4까지 순위를 올리고는 P10, P16으로 피니쉬하여 2020 시즌의 첫 포인트를 기록한 것을 이후로 이렇게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