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28 18:07:40

학살된 구토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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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된 구토 인형들
Slaughtered Vomit D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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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Slaughtered Vomit Dolls
감독 루시퍼 발렌타인[1]
각본 루시퍼 발렌타인
출연 아미라 라베이, 피그 리지, 프린세스 팸, 팸 맥카트니, 마자 리
장르 공포, 슬래셔, 고어
러닝타임 71분
개봉일 2006년 2월 14일
국가 캐나다, 미국
등급 제한상영가
1. 개요2. 포스터
2.1. 학살된 구토 인형들2.2. 게워내진 희생2.3. 느린 고문과 구토의 방
3. 줄거리4. 평가5. 여담

1. 개요

루시퍼 발렌타인의 구토 영화 시리즈 첫 작품. 이 구토 영화 시리즈는 3부작이며, 《학살된 구토 인형들》 → 《게워내진 희생》 → 《느린 고문과 구토의 방》으로 이어진다. 또한 같은 시리즈의 《나치 섹스 마법사의 검은 미사》라는 영화도 있다. 각각 2006, 2008, 2010, 2015년에 촬영되고 개봉되었다. 영화의 컨셉은 감독의 여자친구가 추천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2012년에 개봉한 《사탄의 완전한 자녀》, 2020년에 나온 마지막 작품인 《안젤라 챕터》도 있다.

2. 포스터

2.1. 학살된 구토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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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laughtered_Vomit_Dolls.jpg

2.2. 게워내진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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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GOREgitated_Sacrifice.jpg

2.3. 느린 고문과 구토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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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low_Torture_Puke_Chamber.jpg

3. 줄거리

시리즈 전체적으로 10대 가출소녀인 안젤라 애버딘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환각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부모와 성직자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으며 자라 온 그녀는 집을 뛰쳐나와 스트리퍼로 일을 하다 다시 매춘부로 활동하게 된다. 포르노 스타가 된 그녀는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증을 앓게 되며, 자신의 삶에서 오는 고통을 잊기 위해 마약시작하는데 마약으로 인해 환각 속에서 그만 사탄과 죽음의 계약을 맺게 된다.

영화는 TV가 켜지며 어린 안젤라 애버딘이 나오는 홈비디오를 잠깐 보여준다. 곧 장면이 전환되며 현재의 안젤라가 나오는데, 그녀의 앞에 선 카메라맨이 자신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냐고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다. 정신 없는 장면 전환 후 안젤라는 주기도문을 외며 카메라맨에게 자신을 해치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녀는 1994년 4월 5일[2], 악마와 계약을 했다고 언급하며 "Hail Satan." 이라는 마지막 말과 함께 1994년 3월 31일, 화장실에서 몸부림치는 안젤라를 보여준 다음 또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안젤라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성적 서비스들에 대한 가격을 설명한다. 그러다 갑작스레 나체의 여성[3]과 그녀가 1994년 3월 31일에 처형당했다는 자막이 나온다. 그리고 잠자는 안젤라의 모습과 여성이 잔인하게 고문당하는 모습이 교차되어 나온다.[4]

안젤라는 스스로를 돼지라고 부르며 자신이 여기에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곧 그녀가 화장실에서 구토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카메라맨에게 이름을 물어보며 옷을 벗기 시작하다가 마체테를 그녀의 가슴에 가져다대더니, 장면이 전환되며 "처형 002: 1994년 4월 1일" 이라는 자막과 함께 또 다른 여성이 의자에 묶인 장면이 나온다. 카메라맨은 마체테를 들고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고문하며[5], 마체테를 곁에 두고 잠자는 안젤라의 모습도 잠깐 보인다.

장면이 전환되며 카메라맨이 안젤라의 복부에 "수포(BLISTERS)" 라고 적는 모습과 함께, 안젤라는 자신이 어쩌다 스트리퍼에서 매춘부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며 자신이 실종자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말한다. 그리고 13살 때 동네 교회를 자신이 불태웠다는 사실을 언급하는데, 정황상 성직자로부터 겪은 성적 학대에 대한 복수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녀가 변기에 구토하는 장면이 나오며 안젤라가 자신은 취하는 기분이 좋다는 말이나 꿈에 대해 말하는 장면들도 나온다. 그리고 어떤 여성이 고문당하는 장면이 다시 나오며, 이번에는 여성의 팔이 잘려진다.[6] 곧 한 남성이 거울 위에 구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남성은 여성의 잘린 팔을 목구멍에 쑤셔넣더니 유리잔에 구토를 하고 그걸 마신다. 이후 장면이 전환되어 안젤라가 피를 토하고 화장을 하는 모습, 옷을 벗으며 카메라맨이 말하는 대로 다 하겠다고 말하는 모습도 나온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또 다른 여성이 목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서 몸부림치는 모습, 남성이 바닥에 구토하고 톱으로 머리통이 잘리는 모습, 그리고 다른 남성이 잘린 머리에서 뇌를 파먹고 텅 빈 두개골 속에 다시 구토를 하는 등의 장면들이 나온 뒤, 안젤라가 구토를 하거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정신없는 편집과 함께 나온 이후 아까의 여성이 마침내 처형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후반부, 결국 안젤라는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TV에서 나오는 동안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들어가 스스로 익사하며 목숨을 끊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4. 평가

루시퍼 발렌타인 감독이 만든 '구토 고어(Vomit gore)'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루시퍼 발렌타인의 구토영화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7] 그 중 학살된 구토 인형들이 제일 유명하다. 비슷하게 가학적인 성향을 띄는 영화 살로 소돔의 120일스카톨로지적 성격을 지닌다면, 이 영화들은 에메토필리아, 즉 구토도착증을 주제로 한다.

특유의 정신없이 흔들리는 어지러운 화면과 저화질, 그리고 대략적인 줄거리를 모른다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특징이며 보는 사람을 어지럽게 만드는 연출이 많다. 그러나 1편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수위가 약한 작품이며 2편인 《게워내진 희생》은 그냥 영화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잔인하고, 3편인 《느린 고문과 구토의 방》에선 확연히 달라진 컬러풀한 화면으로 초록색 눈화장을 한 소녀가 붉은 피를 토하는 보색대비의 강렬함, 그리고 후반부에 태아를 죽이고 씹어먹는 끔찍한 장면, 그리고 신성모독의 막장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십자가 자위행위까지 나오는 등, 상상도 못할 막장과 추악함의 끝을 달린다.

고어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선 나름 유명한 시리즈 영화인데 보다가 거의 때려친다. 잔인해서가 아닌 더러워서 말이다. 거기다 상술했듯 편집이 어지럽고 조악해 멀미가 느껴질 정도라서 감상 자체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5. 여담

내용은 끔찍한 영화지만 의외로 영화 촬영 현장은 훈훈했다고 한다. 배우들이 감독의 설명을 듣고 모두 질색하며 그만둘 줄 알았으나 잘 따랐다고. 대신 매니저들이 충격에 빠졌다. 영화에서 사용한 토사물은 죽에 물을 탄 거지만 이를 실제로 먹고 토해내게 한 게 문제. 그러나 피는 그냥 영화 촬영 등에 흔히 사용하는 가짜 피라고 한다.

이 영화를 찍은 후 감독 루시퍼 발렌타인은 평생 영화계에서 퇴출되다시피 살았다. 이 사람의 사상이 안티크라이스트인 사탄 숭배자이긴 하지만 이는 컨셉일 확률이 높은데,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그냥 평범한 농촌 사내 같다고 하며 매년 기부도 100달러씩 한다고 한다. 다만 자신에게는 '신데렐라'라는 이름의 눈 먼 여동생이 있었고 그 여동생이 자신과 근친상간을 원했다는 등의 컨셉 치고는 도가 지나친 인터뷰 때문에 욕을 꽤 많이 먹기도 한다.[8]

그의 2012년 단편 작품으로는 《A Perfect Child of Satan》(완벽한 사탄의 아이)가 있는데, 한 여자가 채팅에서 만난 남자에 대해서 칭찬일색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셀프동영상 형태로 촬영되는데, 채팅에서 만난 남자를 대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강간당하고 살해당하는 내용이다. 영화 시리즈가 끝나고 2012년 Black Metal Veins라는 페이크 다큐도 제작했다. 이 영화 시리즈와는 달리 좀 진지한 면이 있고. 연출력도 뛰어난 페이크 다큐이다. 대신 구토는 또 나온다. 내용은 블랙메탈을 하는 여주인공[9]이 룸메이트와 함께 살아가며 마약을 맞는 그녀를 보는 룸메이트가 찍는 페이크 다큐이다. 그래도 결말은 훈훈하게 사귀는 걸로 끝나지만 반전이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2020년작인 《The Angela Chapters》가 있는데 기존 작품들은 러닝 타임이 1시간 내외였지만 이 작품만 유난히 긴 3시간 짜리 영화다.

2017년 9월 1일 오전 5시 30분경(현지시간), 여배우 아미라 라베이(Ameara LaVey, 본명은 브랜디 피트리 Brandy Petrie)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글리에서 차의 좌석에서 총격 사고로 사망하였다. 향년 34세(캐나다 기준). 사망 당시 차에 함께 동석한 남성 에이버리 레벌리플레셔(Avery Levely-Flescher, 20)는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역시 사망하였다. 범인은 곧장 체포되었다. 이름은 트래비스 맥페일(Travis MacPhail, 21)로 랭글리 거주자이며, 그는 2명을 살해한 혐의 외에도 금지되거나 제한된 무기를 소지한 혐의, 위협을 가한 혐의, 성폭행 혐의가 추가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동기와 관련하여 범인과 피해자와의 특별한 관계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경찰에게 알려져 있었지만, 전과는 없었다고 한다. 기사

레딧의 한 유저가 만든 기분 나쁜 영화 등급표에서 이 영화가 심연층에 실렸고, 그 등급표가 여러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짐에 따라 이 영화도 한국에서 나름의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단 등급표에 나열된 불쾌한 정도는 사람마다 천지차이일 수 있으니 주의.

구토 인형이라는 기묘한 제목 덕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언급되면 댓글 등에 꼭 메시 관련 해축갤 드립이 달린다.#
[1] 트위터 당연히 실제 이름은 아니고, 활동명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외모나 신상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다.[2] 여담으로 1994년 4월5일은 커트코베인이 사망한 날짜이다.[3] 영상 내에서는 본명이 나오지 않고 "돼지(Pig)" 라고 불린다.[4]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내는 여성의 눈을 스크류드라이버로 파내어 보여주고, 그 스크류드라이버로 여성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친다. 눈이 파인 여성은 테이블 위에 올려진 자신의 눈알 위에 구토를 한다.[5] 이때 카우보이 모자를 쓴 남성이 나타나 여성의 얼굴을 마체테로 잘라버린다.[6] 이때 누군가 그런 상태의 그녀를 조롱하듯 기타를 건네주는데, 당연히 여성은 기타를 칠 새도 없이 쓰러진다.[7] 2015년 작품인 나치 섹스 마법사의 검은 미사(Black Mass of the Nazi Sex Wizard)의 포스터를 보면 vg4라고 써져 있어서 이걸 시리즈 4편으로 보기도 한다.[8] 또한 인터뷰 내용 중 본인이 성착취를 하였다고 인정하는 내용이 있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 감독이 컨셉질 하다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9] 안젤라 역할을 한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