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2:45:40

구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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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俊山(곡준산). 중국군인. 계급은 중장[1]으로 왼쪽의 인물이다.

1. 생애2. 부패

1. 생애

1956년 10월 허난성 푸양시 출신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1954년생이다. 17세에 입대하여 심양군구 항공병단 16사(师)[2] 48단(团)[3]에서 근무했다.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은 계급이 없었고 보직으로 임명했다.

2001년부터는 총후근부에 들어와 막사 건설, 군항 건설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09년에 부부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엔 중장 계급으로 올랐다.

2. 부패

총후근부는 군 소속의 기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돈을 만질 일이 많았다. 그는 인프라 건설과 토지 매매 등에서 큰 돈을 챙겼고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부주석이었던 쉬차이허우(徐才厚) 상장이 후견인이었다. 이는 그가 곧 친장쩌민이란 반증이기도 하다[4]. 중국의 국방부장창완취안(常萬全)도 구쥔산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혐의가 드러나면서 구속되었다. 구쥔산이 축재한 돈은 5조 6151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 액수면 사형을 피하기 어렵다. 보시라이 같은 예도 있긴 하지만. 가뜩이나 중국의 부패 문제가 계속 떠오르고 있어 시진핑 입장에서 강경하게 나갈 것이란 관측[5]

결국 사형유예 2년, 가산 몰수, 계급박탈형을 선고받았다.[6] 군인 신분인 관계로 베이징 친청 교도소가 아니라 군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사형이 집행된다면 신분이 군인 신분인 관계로 군법에 따라 총살형이 집행 될 예정이였으나[7]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다.
[1] 중국은 현재 최고위장성인 상장이 3성 장군으로 중장은 2성 장군이다. 그러나 교관급 장교대교준장 임무를 맡기 때문에 2성 장군이라도 타국의 중장에 상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2] 师는 중국의 부대 단위로 정사(正师)는 사단, 부사(副师)는 여단급이다.[3] 团은 중국의 부대 단위로 정단(正团)은 연대/부단(副团)은 대대/급이다.[4] 애초에 궈보슝쉬처이허우는 장쩌민에 의해서 2002년경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임명될때부터 매관매직으로 군부 내에서 친장쩌민 세력을 넓혀왔다. 애초에 장쩌민이 궈보슝과 쉬처이허우를 부주석에 박은 이유가 바로 군부 내의 친장쩌민 세력의 확대와 군부 내에서 후진타오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것이였다. 즉 궈보슝과 쉬처이허우는 자기네 주군으로부터 받은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한 셈이다.[5] 사실 시진핑은 군부 내의 장쩌민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라도 강경하게 나갈것은 필연이다. 훗날 그가 정권을 잡은 이후 반부패 정책의 주 타겟이 어디었는지를 떠올려보자[6] 사형유예란 중국에서만 존재하는 형벌로, 사형을 일정기간동안 집행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제도이다.[7] 중국 사형 집행 방식은 민간인은 약물 주사형 으로 집행되고 군인은 총살형으로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