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5년 | → | 2016년 | → | 2017년 |
1. 개요
구자욱의 2016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주전 3루수였던 박석민이 FA 자격을 얻은 후 NC 다이노스로 떠나면서 3루수 공백 상태가 벌어지면서 구자욱의 3루 기용 여부를 두고 팬들 사이서 논쟁이 벌어졌지만, 나바로와의 협상이 결렬되고 3루수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하면서 구자욱은 2015 시즌처럼 1루와 외야를 겸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야진이 포화라지만 박한이의 나이, FA를 앞둔 최형우, 그리고 미필인 박해민의 군입대까지 감안하면 당장 17시즌을 앞두고 주전 외야수가 두 명이 이탈해도 이상하지 않으므로 팀에서도 구자욱에게 채태인이 버티는 한 더 많은 외야경험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변수라면 삼성이 투수력 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트레이드로, 만약 채태인이 트레이드라도 된다면 구자욱이 풀타임 1루를 소화해야 한다.3월 22일, 채태인-김대우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이번 시즌엔 구자욱이 풀타임 1루수로 출전해야 할 듯.
등번호를 9번으로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65번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한다.[1][2]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87 | 32 | 6 | 2 | 2 | 19 | 12 | 10 | 14 | 0 | 3 | .368 | .439 | .552 | .991 |
더 이상 1번 타자가 아니다
테이블세터라기에는 장타력이 출중하고, 클린업이라기에는 발이 너무 빠르다
4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시즌 1호 1점 홈런을 쳤다. 지금까지 타율은 4할.
3.2. 5월
5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2 | 81 | 31 | 4 | 3 | 3 | 24 | 16 | 17 | 11 | 1 | 6 | .383 | .495 | .642 | 1.137 |
5월 6일 약속의 8회말 1아웃에 나와 배영섭이 2루에 위치한 상황에서 SK의 김광현을 상대로 정중앙을 가르는 안타로 극적의 4 : 4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도루를 한개 추가하며 최형우가 역전 안타를 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었다.
5월 8일 SK와의 시즌 3차전 연장 11회말 7:7 1사만루 상황에 나와 1볼에서 2구째를 타격해 1루선상을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5월 25일 대구 KIA전에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허리 통증이 낫지 않으면서 5월 28일 아놀드 레온, 권정웅 등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3. 6월
아직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는데, 삼성은 그의 공백기동안 3연패를 3회 달성한다. 그리고 구자욱이 빠지자마자 팀도 귀신같이 8위로 추락했다. 즉, 구자욱은 이제 신인을 넘어서 팀의 핵심 선수이며, 삼성은 이제 이 선수에게 의존해야 한다. 모든 삼성 팬들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6월 15일과 16일 조동찬과 퓨처스 경기를 치르고 별문제가 없으면 6월 17일 두산전에 복귀전을 치른다고 한다. 하지만 15일 경기 후 통증이 재발하여 복귀는 한 주 미뤄졌다. 한편 17일 김문호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뜬금없이 타율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물론 벌어놓은 타석은 조금씩 깎이며 18일 이후로는 규정타석 미달로 빠졌다.
6월 21일 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 복귀했으나 경기 후 또 통증을 호소하면서 주간내 복귀가 다시 미뤄졌다. 류중일 감독 말로는 올스타전까지 복귀는 어려울 것 같다고.
3.4. 7월
7월 12일 드디어 1군 복귀한다고 한다. 9일 10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7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고 한다.7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3 | 56 | 21 | 1 | 3 | 3 | 12 | 14 | 5 | 6 | 0 | 0 | .375 | .435 | .661 | 1.096 |
7월 12일 복귀해서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긴 했으나 적응이 덜 된 탓인지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7월 13일 롯데와의 2차전에도 1번 타자로 나섰는데, 볼넷 하나를 얻어내 결국 득점에 성공하긴 했으나 타격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2회 2사 1, 3루 상황과 6회 2사 1, 2루 상황 등 득점권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아웃당한 게 본인은 물론 팀에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날 여러모로 경기를 지배하다시피 한 이흥련에 가려 눈에 잘 띄지는 않았지만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
7월 14일 롯데와의 3차전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3안타를 기록하였다. 2회 말 백상원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낸 후 8회에는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연장 10회에도 안타를 쳐 출루하여 1사 만루 상황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였으나 발디리스의 병살타로 득점이 불발되었고 이후 불펜이 실점하며 팀의 득점인 2점에 모두 기여하는 활약을 보였음에도 빛이 바랬다. 다만 오늘 경기 6타석 5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으로 앞선 두 경기에서의 무안타 행진을 끝내버렸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7월 19일 잠실에서 두산과의 후반기 첫 경기에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치고 팀은 3:1로 패배.
7월 20일 두산과의 2차전에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 특히 1안타가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솔로홈런이었다.
7월 21일 두산과의 3차전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6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경기 성적은 5타수 1안타 2타점. 이로써 팀은 1위 팀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7월 22일 kt전에 1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에 타점 하나만 올리며 부진하였다.
7월 23일 최형우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타순 조정으로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 팀도 오랜만에 10점 차 대승을 거두었다.
7월 24일 kt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였으나 자신이 낸 1타점이 팀의 최종 득점이 되면서 팀은 2:1로 패배하였다.
7월 26일 NC와의 홈 첫 번째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으나 팀이 16번이나 출루하고도 4득점밖에 내지 못하는 지독한 변비야구를 한 끝에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7월 27일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클린업 3명이 7타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클린업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구자욱은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중.
7월 28일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였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인해 팀은 역전패하였다.
7월 29일 넥센전에서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경기 초반 잘하더니 이후 찬스마다 말아먹으며 팬들의 혈압을 올리던 중 12회 말 안타를 치고 출루하였으나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 때 포스아웃 당하여 득점에는 실패. 결국 결승타점 및 득점은 이승엽과 박한이가 차지하였다.
3.5. 8월
8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97 | 32 | 4 | 3 | 2 | 24 | 22 | 9 | 21 | 1 | 1 | .330 | .376 | .495 | .871 |
8월 3일 SK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8월 4일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8월 5일 대구 KIA전에서는 쓰리런을 쳐내며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8월 6일 5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8월 7일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였다.
8월 9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실책까지 기록하며 부진하였다.
8월 10일 한화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즌 삼성이 한화만 만나면 이상하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는데 그도 예외는 아니라서 5회말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고 결국 승부의 추를 한화로 완전히 기울게 만들어버렸다.
8월 1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8월 12일 두산과의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였다.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1안타로 상당히 부진하는 중.
8월 13일 LG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8월 14일 LG와의 2차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하였다. 도루도 하나 성공하며 시즌 10도루 달성.
8월 16일 마산 NC전에서 6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삼진 두 개를 당한 것은 아쉬운 점. 실책도 하나 범하였다.
8월 17일 NC와의 2차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오늘도 삼진 두 개를 적립.
8월 18일 kt 원정경기에서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대활약하였다. 특히 9회 2아웃 상황에서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최형우에게 타석을 이어주었고, 최형우는 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였다. 또한 이 경기로 구자욱은 규정타석에 진입함과 동시에 타율 1위로 올라섰다.
8월 19일 kt와의 2차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최형우가 3안타를 치며 0.368을 기록, 구자욱은 타율부문 2위로 밀려났다. 첫 2타석에서 연속안타를 쳐내며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그 후 내리 3타석 삼진을 당한게 아쉬운 점. 아무래도 기록에 대한 욕심이 나다보니 조급해진 탓인지 삼진이 조금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8월 27일 롯데전에서 3루타를 2개나 때려냈다. 타율부문도 27일 기준 1위다.
3.6. 9월
9월 한달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0 | 82 | 28 | 4 | 2 | 3 | 20 | 11 | 10 | 9 | 0 | 0 | .341 | .426 | .549 | .974 |
9월 중순까지만해도 살짝 부진해서 살짝 걱정을 샀으나 이후 타격감을 되찾으며 순항 중이다. 8월 나빠졌던 볼삼비도 다시 정상화.
4. 총평
108경기 428타수 147안타 14홈런 77타점 105득점 타율 0.343 출루율 0.420 장타율 0.547 10도루최형우, 이승엽과 함께 제대로 망한 타선을 이끈 시즌으로, 9위로 곤두박질치며 몰락한 삼성을 팀의 소년가장으로서 맹렬히 이끌어내는, 정말이지 전시즌에 밀리지 않는 훌륭한 활약과 인상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이 시즌의 경우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최형우까지 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부진으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한지라 구자욱에게 있어서 불운한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2021년, 2023-2024년과 더불어 구자욱의 커리어하이이다.
2017시즌 이후부터는 장타력 상승을 위하여 구자욱이 벌크업을 시도한지라 성적 자체는 훌륭하지만 2015-16년에 비해 다소 정체기로 평가받는 시즌들을 보내게 된다.[3]
5. 관련 문서
[1] 기존에 65번을 쓰던 배영섭은 25번을 달았다. 9번은 신인 내야수 이성규가 달게 됐다.[2] 여담으로, 본인이 등번호를 바꾸려고 했을 때 아버지가 '등번호를 바꾸면 이전까지 너의 유니폼을 샀던 팬들은 다른 유니폼을 새로 사야 한다. 너의 팬들 중에는 유니폼 하나 사기 어려운 형편인 팬들도 있다'라고 말씀하셨다고.[3] 일반적으로 2017년은 전경기 출장으로 고평가받지만, 2019년 이후부터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 물론 2019년과 2022년을 제외한다면 나쁘지 않았는데 구자욱이라는 이름값과 타고투저 환경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2021년의 경우 비율스탯이 좋지는 않지만 20-20 클럽 달성과 풀타임 출장, 롤코기질로 중요한 순간에 보여준 폭발력으로 인하여 2015년과 함께 커리어하이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