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9:04:50

괴문서

怪文書

1. 불분명하고 괴상한 문서2. 일본의 인터넷 용어

1. 불분명하고 괴상한 문서

불분명하고 괴상한 문서. 주로 무책임하게 중상하거나 폭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나 편지 따위를 이른다.

주로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나돌았다.' 등으로 쓰인다.

가령 위서 논란이 있는 문서나 일부 찌라시, 각종 범죄와 연관된 괴편지 등이 이에 속한다.

2. 일본의 인터넷 용어

[ruby(怪文書, ruby=かいぶんしょ)](카이분쇼)

일본에서 후타바 채널 등 주로 익명 스레드 사이트에 올라오는 소위 "기괴한 문서"들을 통틀어 일컫는 표현. 2ch 시절부터 쓰였던 꽤 오래된 단어다.

보통 괴문서라고 불리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패턴이다.
  1. 글쓴이가 대상에 대한 흥미, 관심, 애정 등을 표현했는데 그 감정이 남들 보기에 좀 무섭다 싶을 정도로 깊은 경우.
  2. 대사 복붙이나 나리키리 등이 남발되는 등 수준 미달이거나 캐릭터 붕괴, 매니악한 19금 등 글쓴이의 취향이 너무 들어가 남들 보기 껄끄러운 SS 작품. 울트라 시리즈울트라맨이 괴수에게 납치당해 범해진다는 내용의, 한여름 밤의 음몽 네타의 주요인물로도 유명한 타쿠야BL SS인 '울트라맨 납치'(ウルトラマン拉致)가 이 부류의 대표적인 괴문서로 여겨진다.
  3. 글쓴이가 지적장애인이거나 약물이나 술에 취한 등의 이유로 문장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게 쓰여진 경우. 쉽게 말해 2ch 자전거 성희롱 사건 같은 경우.

보통 오타쿠 팬덤에서는, 특히 2010년 중후반 들어서 1번과 2번 문단의 뜻을 포함한, 주로 익명 게시판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괴한 오타쿠 팬픽이라는 의미로 널리 통용된다. 특히 캐릭터 개인과 플레이어와의 관계성을 강조한 오타쿠 타겟의 작품 팬덤에서 활달하다. 한국에서는 잘 쓰는 용어는 아니었으나 우마무스메의 괴문서가 활달해지면서 전래되게 되었다.

2020년대에는 인터넷 방송버츄얼 유튜버들이 유행하면서 횡설수설하고 맥락을 알기 어려운 장문의 고백성 슈퍼챗이나 도네이션을 말하는 의미로도 확장되었다. 이때는 1번 문단의 뉘앙스에 가깝다. 보통은 극성팬, 가치코이라며 조롱당하는 요소이지만 방송인과 팬덤 분위기에 따라서는 일부러 괴문서 컨셉을 잡고 이를 소통 컨텐츠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괴문서 형식을 띄고 장광설을 늘어놓으며 애정을 고백하다가 문단 막판에 한 방 먹이는 등의 형식을 띄고 있다.

2.1.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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