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9:58:14

고양이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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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관용어
2.1. 일본 매체에서 고양이혀(속성) 소유 캐릭터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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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는 무진장 까끌까끌하게 생겼다. 이 혀로 오밀조밀한 생선 에서 가시를 발라 먹는다든가 그루밍(털고르기)할 때 빗으로서 쓰인다.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도 모두 저렇게 되어있다. 고양이는 잡은 짐승의 피부, 가죽 등을 혀로 핥아서 제거하는데, 즉 사포로 밀어버리는 거다.[1] 때문에 고양이가 사람한테 그루밍을 해줄 때 사포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계속 핥아준다고 상처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까슬까슬한 특유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을 고양이 '혀'라고 하지만 실제로 고양이가 온도를 감지하는 기관은 혀가 아니라 코이다. 대략 0.5도의 차이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

인간 포함 포유류는 거의 모두 단맛을 느끼지만, 고양이는 단맛을 아예 못 느낀다.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완전히 퇴화했기 때문. 이것은 고양잇과 전체의 공통사항으로, 단맛은 식물성 음식에서 나오는 탄수화물과 당분을 감지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완전 육식인 고양이과 동물들은 당연히 그런 거 필요없다. 때문에 과일 및 과자류를 좋아하는 에 비해 대부분의 고양이는 시큰둥해 한다. 그럼에도 집요하게 뺏어먹는 부류도 간혹 존재하긴 하는데, 이건 그냥 사람이 먹는 걸 따라하는 것이거나 감칠맛 때문이다. 고양이 외에 단맛을 못 느끼는 포유류로는 고래(이쪽은 미각 자체가 거의 퇴화했다.)가 있다.

과자의 하나인 랑그드샤는 이름이 고양이 혀에서 유래했다.

2. 관용어

猫舌(네코지타).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 체질을 가리키는 일본어. 일본어 관용구로써 쓰이는 말이다.

고양이가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한다는 일본 속설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틀린 사실은 아니지만, 비단 고양이뿐만 아니라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음식을 가열하여 먹는 습성이 없기에 고양이를 포함하여 동물 대부분은 원래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 다만 반복적으로 뜨거운 먹이를 주면 점점 적응해나간다는 듯. 마찬가지로 인간도 오랫동안 뜨거운 음식을 입에 대지 않으면 잘 못 먹게 된다.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초딩입맛의 한 부류로 생각되면서 한국이든 일본이든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사실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 오히려 건강에 이득이 된다는 WHO의 발표가 나왔다. 국제보건기구 WHO에서 65도 이상 온도의 음료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식도 조직 손상으로 식도암 발병율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cat got your tongue?'(고양이가 네 혀 가져갔냐?)은 우리나라로 치면 꿀먹은 벙어리로서 할말을 잃어 우물쭈물하는 모양을 뜻한다.

2.1. 일본 매체에서 고양이혀(속성) 소유 캐릭터



[1] 동물의 왕국을 보면 가끔 사자나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 사냥을 성공한 후 사냥감을 핥는 경우가 이 경우이며, 가끔 사냥감의 숨이 붙어있어 고통스럽게 우는데 포식자들은 아랑곳 안 하고 사냥감의 몸을 핥는 모습도 방영되어 어린이들의 동심을 파괴하기도 한다.[2] 뜨거운 건 잘 못 만지면서 뜨거운 음식은 잘만 먹는다고 가족들이 신기해한다.[3] 반대로 동동이는 고양이 이라고 한다. 한국판에서는 그냥 "뜨거운 걸 잘 못만진다" 정도로 풀어서 번역했다.[4] 한 에피소드에선 상지(리오)가 준 파스타(양배추, 베이컨, 올리브유, 마늘, 페페론치노 고추 등을 넣은 일종의 알리오 파스타)레시피를 아리가 엄마에게 만들어달라며 주는데 엄마가 엉망으로 만들자 아리가 따진다. 이때 아리가 미지근한 된장국을 후후 불며 먹는 엄마를 보며 엄마 요리가 맛이 없던 이유가 엄마가 뜨거운 것을 못 먹는 고양이 혀라 그렇다고 눈치채기도 했다.[5] BD 특전인 전희절창하지 않는 심포기어에서[6] 교토의 고급 두부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