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5 00:16:12

감바스 알 아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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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bas al ajillo
감바스 알 아히요

1. 개요2. 상세3. 대중 매체에서4. 여담

1. 개요

gambas al ajillo

감바스 알 아히요새우마늘을 주재료로 한 스페인 요리이다. 이름은 스페인어로 '새우(gambas)와 마늘(ajillo)'이라는 주재료 이름 두개만 붙여놓은 이름이다.[1]

굳이 번역하자면 '새우 마늘볶음' 정도일 것이다. 사실 유럽에서는 이런 식으로 주재료 두 개의 이름만 붙인 요리 이름이 제법 된다. 알리오 에 올리오, 피시 앤드 칩스 등.

이름이 은근 길어서인지 한국에서는 그냥 '감바스'새우라고만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아히요' 또는 '아히조‘마늘라고 부르는 편이다.

2. 상세

소금후추로 간을 한 새우를 마늘, 페페론치노와 함께 올리브 오일에 넣어 낮은 온도에서 끓이는 음식으로, 보통 바게트 같은 단단한 빵과 곁들여 먹지만 치아바타처럼 부드러운 빵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1. 머리와 내장을 손질한 큰 새우[2]를 소금과 후추로 밑간하기.
  2. 올리브유 한 컵을 붓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3] 넣어 중불에서 끓이기.
  3. 기포가 올라오면 손질한 새우를 올리브유에 넣고 소금 후추를 뿌린 후 익으면 불 끄기.

여기까지가 기본 레시피고 취향에 따라 고추와 베이컨, 양파, 방울 토마토, 버터, 파슬리 가루나 바질 가루, 좀 더 스페인스러운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파프리카 가루[4], 월계수잎, 파마산 치즈, 치킨 스톡, 조미료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5] 겉으로 보기엔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재료도 구하기 쉽고 과정 자체는 간단한 요리로 이국적이면서 만들기도 쉬워 집에서 분위기를 낼 때 좋다.

올리브 기름에 마늘과 페페론치노로 맛을 내는 과정이 알리오 올리오와 비슷해서 남은 감바스 알 아히요의 오일 국물에 스파게티 면을 삶아 넣고 면수를 추가하여 에멀전하는 과정을 거치면 훌륭한 오일 파스타가 완성된다. 감바스 알 아히요를 판매하는 업장에서도 이런 식으로 따로 면을 추가할 수 있다.

감바스 알 필필(gambas al pil-pil)이라는 요리와 재료, 조리 과정이 거의 비슷하다. 차이점은 감바스 알 필필은 기름이 자작하다.

3. 대중 매체에서

주술회전에 나오는 나나미 켄토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크레용 신짱에서는 타코야키용 틀을 이용해서 만드는 에피소드도 나왔다. 일본패밀리 레스토랑 사이제리야에 나오는 메뉴 중 하나를 재현한 것.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히시 아케보노 개인 스토리에서 합숙 훈련후 트레이너가 자신에게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을 한 보답으로 아케보노에게 신세를 진 다른 우마무스메들과 힘을 합쳐 같이 만든 요리 중 하나로 나온다.

유루캠 이즈반도 겨울 캠핑 편에서 1일 차 저녁밥 메뉴로 나왔다. 아히요를 먹은 후 남은 기름은 사온 지역 특산품인 금눈돔을 넣어 파스타로 만들었는데 반응은 대호평이었다. 그리고 요리의 이름에 대해 이누야마 아오이가 뻥을 쳤다.[6]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이 음식을 모티브로 한 절벼게 알 아히요가 나온다.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에서 공주영이 요리해서 왕자림한테 점심 식사로 대접해 호감을 산다.

4. 여담

  • 전술했듯이 칼로리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각종 재료를 기름에 푹 절인 데다가 기본적으로 열량이 높은 빵과 함께 먹는 요리라 칼로리가 같은 중량의 후라이드 치킨과 비슷한 수준으로 엄청나다.
  • 조리 과정에서 파를 집어넣으면 해물볶음짬뽕 맛이 나게 된다. 생각보다 은근히 겹치는 재료들이 많다.
  • 조리를 잘못해서 기름 대신 물이 많으면 강바스라고도 한다.

[1] al은 요리 이름에서 '~풍으로'라는 뜻이다.[2] 보통 흰다리새우를 사용한다. 대하, 블랙타이거새우딱새우도 쓸 수 있다. 마트 등에서 파는 냉동 손질 새우를 활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대부분 머리와 내장이 손질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게 원할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3] 만약 생새우를 직접 다듬었다면, 이 과정 전에 다듬고 남은 껍데기와 머리를 중불에서 끓여다 걸러서 새우 기름으로 만들어 주면 더욱 풍미가 좋아진다. 머리와 껍질이 없는 손질 새우를 사용했다면 대신 건새우를 넣어도 좋다.[4] 비교적 찾기 쉬운 식재료는 아니지만 돌아다녀 보면 파는 곳이 있다. 덜 맵고 조금 더 감칠맛이 있는 고운 고춧가루라고 생각하면 된다.[5] 거의 모든 재료가 감칠맛 이 나서 감칠맛 폭탄인 요리다.[6] 문서에서도 나왔듯이 요리의 본래 이름 뜻은 새우(감바스)와 마늘(아히요)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