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페달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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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브레이크, 가속 페달(액셀러레이터).[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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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속 페달 또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는 자동차 및 일부 원동기장치자전거 등 교통 수단의 하부에서 페달(pedal)[2]을 밟아 기화기 내의 스로틀 밸브를 개폐하고 공기와 연료의 혼합 가스량을 조절, 엔진의 출력을 조정하여 차량의 주행 및 가속을 통제하는 장치를 가리킨다.2. 명칭
영국식 영어에서 가속기나 가속 페달은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3]로 통칭되며, 한국에서는 일본식 재플리시 '아쿠세루(アクセル)'의 영향을 받아 이를 줄인 말인 '악셀' 또는 '액셀', '엑셀'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 유래가 'accel-' 임을 감안하면 표준 외래어 표기는 '액셀'이라 할 수 있는데, 'ㅐ'와 'ㅔ'는 구별되기 때문이다.반면 미국에서 액셀러레이터는 기계장치로서의 가속기만을 가리키며, 운전자가 차량에서 발로 밟는 페달은 가스 페달(gas pedal)[4]이라고만 칭한다. 여기서 가스(gas)는 기체 연료가 아니라 휘발유를 뜻하는 가솔린(gasoline)의 준말이다. Gas Gas Gas의 가스도 가솔린의 준말이자 가스 페달의 준말이다.
3. 종류
가속 페달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국산 차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위에 매달려 있는 방식을 행잉(hanging) 또는 서스펜디드(suspended) 페달이라고 부르며, 다른 하나는 오르간 페달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오르간(풍금)과 같이 바닥에서부터 평평한 발판으로 되어있기 때문.
서스펜디드 페달은 밟는 방향(아래쪽)과 실제 페달이 움직이는 방향(원호를 그리며 앞쪽)이 다르기 때문에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질 위험이 있고 발가락에만 힘을 주게 되어 운전시 발목에 무리가 가게 된다. 이에 비해 오르간 페달은 밟는 방향(아래쪽)과 실제 페달이 움직이는 방향(아래쪽)이 동일하므로 발목을 많이 꺾지 않아도 되어 발목이 편하고 섬세한 조작을 하는데 유리하면서 주행에 안정적이다.
예전에는 국산차의 대부분이 서스펜디드 페달이었으나 YF 쏘나타를 기점으로 오르간 페달을 장착하는 추세다. 외제차도 대부분은 서스펜디드 페달을 사용하나 일부 고급 브랜드는 옛날부터 오르간 방식을 사용해 왔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BMW.
의외인 것은 대형 트럭이나 버스 등은 옛날부터 오르간 페달을 사용해와서, 80년대에 생산된 트럭들도 이게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이런 버스나 트럭들은 브레이크 페달도 오르간 페달이다.
가끔 자동차 제조사에서 오르간 페달을 장착하거나 본인이 DIY로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오르간 페달과 달리 서스펜디드 페달에 평평한 발판을 달아 차체 바닥과 고정하는 식이다. 이 방법은 서스펜디드 페달의 기본 이동방향(앞)을 바꾸지는 못하기 때문에 오르간 페달의 가운데 부분에 응력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이런 응력이 반복되다 보면 페달 로드가 피로파괴로 절단되는 경우가 생기고,[5] 절단된 파편 때문에 액셀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눌러진 상태로 유지된다면 대형 참사로 이루어 질 수도 있다.[6]
또한 요즘 차량은 고전적인 스로틀 바이 케이블 방식이 아닌 전자적으로 스로틀을 제어하는 방식이 도입되어 아예 페달 자체를 어셈블리로 교체하기도 하는데, DIY로 임의 개조 할 경우 간혹 전자적인 트러블이 생겨 주행중 페달 신호가 엔진으로 전달이 안 되거나 페달 신호가 일정 수치로 고정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7]
여담으로 군용차(…)인 K-511과 K-711도 고급 브랜드에 주로 들어가는 오르간 페달이 달려 있다. 이는 대형 차량들은 오래전부터 오르간 페달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대형 차량인 두 차종도 똑같이 적용된 것이다. 당장 1984년에 출시한 아시아 AM트럭도 오르간 페달을 사용한다.
4. 여담
- 간혹 '액셀레이터'라고 읽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 읽은 것이다. 사이에 'e' 발음이 하나 들어가기 때문.
- 보통 2020년 기준 50대 중반 이상의 연배에 들어서신 아저씨들이 악세레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의 アクセレータ(악세레-타)[8]의 잔재인 듯. 자매품으로 쎄루모다도 있는데, 이는 시동모터(starter)를 지칭한다. 역시 시동모터의 일본어 표현인 セルモーター(세루모-타-)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 유압 CVT를 사용하는 몇몇 건설기계 종류에서는 액셀러레이터에 디셀러레이터(decelerator)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는 오직 가속에만 사용되고 감속 시에는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반면, 디셀러레이터 기능이 통합된 중장비들은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가속되고 발을 떼면 브레이크가 걸리는 방식이다.[9] 주로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건설기계에 사용되며 하나의 페달로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기능을 가진 페달의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10]
- 가속 페달을 있는 힘껏 끝까지 밟는 것을 '풀악셀'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운전 중 풀악셀을 밟을 일은 적다. 그외 은어로서 매우 화났거나 빠르게 몰아치는 상황을 풀악셀이라 비유하기도 하나, 최근에는 급발진에게 밀려났다. 영어에는 풀악셀을 의미하는 put the pedal to the metal 이라는 표현이 있다.
[1] 대다수의 최신 차종은 rpm 조절을 센서, 컴퓨터로 처리하는 자동변속을 채택하고 있기에 맨 왼쪽의 클러치는 생략되어 보기 힘들다.[2] 발로 눌러 기계를 작동시키도록 설치된 금속 또는 고무로 된 평평한 판이나 조각.[3] 발음은 '엌셀러레이터 /əkˈsel.ə.reɪ.tər/'. 미국 영어에서의 발음은 /ekˈsel.ɚ.eɪ.t̬ɚ/이다.[4] 발음은 '개스 페들 /ˈgæs.pɛdl̟/'[5] 자동차 제조사도 바보는 아닌지라 당연히 이런 힘 받는 곳을 만만히 설계할 리는 없지만, 원래 의도와는 다른 구조물로 눌리는 거라 의도했던 힘보다 더 가해질 수도 있고, 심지어 순정으로 타고 다니는 차량의 페달도 간혹 절단되는 사례도 드물게 나오는 편이다.[6] 전자의 경우 제조사 과실이 인정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겠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빼박 본인 책임이다.[7] 되도록 손을 안대는게 좋긴 하지만 정 하고 싶으면 검증된 부품과 튜닝 업체를 이용해서 작업하는 게 최선이다. 안전과 직결된 전기계통을 손대는 것은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상기하길 바란다.[8] 촉음화로 인해서 'ク'발음이 약하게 들린다[9] 덕분에 자동차처럼 생각하고 액셀러레이터를 갑작스럽게 떼면 장비가 크게 출렁거리며 급정거를 하게 된다.[10] 예를 들어 불도저는 오른발로 액셀러레이터 + 디셀러레이터를 조작하고 왼발로 좌우 방향전환 페달을 조작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