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9:42:26

아나모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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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광학기기2. 화면 비율 변경 방식
2.1. 참고 항목2.2. 관련 문서

1. 광학기기

파일:external/petapixel.com/02-squished-anamorphic-portrait.jpg파일:external/petapixel.com/03-unsquished-anamorphic-portrait.jpg

위 그림처럼 이미지를 홀쭉하게 만드는 특수 렌즈를 아나모픽 렌즈라고 일컫는다. 상의 좌우를 압축한 상태로 필름이나 촬상소자에 기록한 후 특수 영사기나 디지털 작업으로 다시 펼쳤을 경우 일반 렌즈를 썼을 때보다 더욱 넓은 화각과 얕은 심도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필름의 모든 면적을 사용하므로 크롭으로 스코프 비율을 만든 것보다 화질이 더 좋다는 장점도 있다. 시네마스코프 영화에서도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한다.

그러나 아나모픽 렌즈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우선 가장자리 부근의 포커스가 왜곡되어 블러(blur)가 생기고, 영상물의 경우 초점 이동 시 보케가 찌그러졌다 늘어났다 하는 브레싱 현상을 일으킨다. 또한 구형(球形, Spherical) 렌즈에 비해 이미지의 샤프니스가 감소하며, 렌즈가 받아들이는 광량이 다소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이 또한 미학적 연출 기법의 하나로 쓰일 수 있으니, 연출자의 의도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면 장점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들을 통제하고 최소화한 현대식 아나모픽 렌즈도 다수 출시되어 있으나, 가격이 매우 비싸다.

렌즈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화면이 눈에 띄게 한 쪽으로 기울어져서 왜곡된 상태로 찍힌다는 문제가 있다. 2.35:1/2.39:1 비율로 제작된 1960~80년대 한국 영화 중 이 왜곡 문제가 없는 작품이 정말 손에 꼽는 수준인데, 아나모픽 렌즈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카메라를 여러 영화사가 돌려 썼던게 원인으로 추측된다. 한국 영화계만의 문제는 아니었는지 허우샤오셴의 초기작 등에서도 발견된다.

2. 화면 비율 변경 방식

화면비율 변경 방식
양 옆에 검은 박스 추가 필러박스
가로로 늘리기 스트레치
위아래 자르기 확대
위 아래 검은 박스 추가 레터박스
세로로 늘리기 아나모픽
양 옆 자르기 팬&스캔


파일:20160826000945_0.jpg
▲4:3 비율 아날로그 TV 화면에서 16:9 규격의 HD 방송을 억지로 맞췄을 경우. 세로로 홀쭉해진 것을 알 수 있다.[1] 대신 검은 박스를 추가해 늘리지 않는 경우는 레터박스이다.

Anamorphic[2]

21:9나 16:9처럼 가로가 긴 화면비를 4:3처럼 더 작은 사이즈의 화면에 맞추어 줄여 위 사진처럼 화면이 홀쭉한 상태를 아나모픽이라고 한다. 4:3 브라운관 TV에서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이나 셋톱박스[3]를 통해 TV를 수신하는 경우에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원래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도 4:3으로 송출했지만, 방송국의 HD 전환과 겸해 아나모픽 송출로 전환하고 있다. MBC SPORTS+의 경우, 2011년 부터 아나모픽 화면으로 방송을 송출한 바 있으며, 종편 4사는 2013년부터 아나모픽 화면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4] 그 외 케이블 방송들도 HD 전환 과도기인 2011년~2014년에는 아나모픽이나 레터박스, 팬&스캔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송출했으나, 2015년 이후에는 아나모픽으로 송출하는 것이 추세이다.

이와 반대로 16:9 디지털 TV에서 4:3 아날로그 매체를 감상하는 경우 화면이 기존에 비하여 사물이 약간 늘어나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Stretched라고 표현한다.[5][6]

CRT가 아직 현역이었던 시절엔 문제점도 있었다. 송출할 때 필러박스로 송출하면 아날로그 케이블로 시청중인 4:3 브라운관 TV[7]에서는 여백을 포함해서 홀쭉해진다. 이 때문에 일부 4:3으로 제작된 프로를 재방송할 때 좌우를 16:9로 늘려서 송출한다.[8]그런데 이렇게 송출하면 화면비율이 알맞게 설정된 셋톱박스를 브라운관 TV에 연결해서 보는 시청자들이 피해를 봤다(...). [9]

옛날 비디오 영화의 느낌을 표현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ex 시그널)

DVD 시절 대세였던 화면비율 변경 방식이었다. 당시 텔레비전이나 플레이어에서 화면비를 변경해 화상을 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블루레이로 넘어오면서는 16:9 화면비에 레터박스/필러박스를 넣는 방식이 대세가 돼서 사라졌다.

2.1. 참고 항목

2.2. 관련 문서



[1] 잘 보면 HDMI to 컴포지트 컨버터가 연결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2] Squeezed 또는 Enhanced of 16:9라고도 한다. 후자의 경우 DVD에서 많이 보인다.[3] 셋톱박스인 경우 16:9 디지털 TV 기준으로 맞춰져 있다.[4] JTBC - TV조선 - MBN - 채널A 순.[5] 근데 4:3 화면을 16:9로 늘려서 보면 시청자의 시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6] HD방송 초창기 일본(과 타국가)에서는 4:3 비율의 프로를 송출할 때 필러박스를 적용해서 송출했지만 반대로 한국에서는 대충 좌우로 늘려서 송출했다(...) 아날로그 케이블에서는 레터박스로 송출하고 반대로 한국은 아나모픽으로 송출.[7] 아날로그 케이블 말고도 화면 설정이 되어있지 않은 공청설비나 셋톱박스도 포함된다.[8] 2020년대 초 기준 중소 케이블 채널들의 절대다수가 4:3 고전드라마를 16:9로 늘려서 방영하는데 배우가 뚱뚱해 보인다고 종종 까인다(...).[9] 일부 브라운관이나 LCD/PDP/프로젝션 TV에선 레터박스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확대가 되나 14:9처럼 애매하거나 옅은 검은색일 경우 감지가 안되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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