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넷이나 게임 등에서 쓰이는 아스키 코드의 한 종류이다. 주로 딱히 할 말이 없을 때 사용된다.담고 있는 의미는 보통 어리버리한 느낌으로 추임새처럼 붙이는 정도로 보인다. 눈을 땡그랗게 뜨고 입을 곰인형처럼[1] 'ㅅ'자로 두고 있는 표정을 형상화한 모양. ㅋㅅㅋ, ㅎㅅㅎ, —ㅅ—, ㅠㅅㅠ, ㄷㅅㄷ 등으로 응용되기도 한다.
귀여운 척하는 것 같다고 느끼거나, 말끝마다 굳이 붙이는 게 짜증난다는 등의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상대방의 어그로를 끄는 말 끝에 붙어서 이미지가 매우 안 좋은 이모티콘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또 별로 할 말이 없어서 이걸 채팅 중에 남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누군가가 말한 뒤에 이걸 사용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같은 뉘앙스를 띠기도 해서 사람에 따라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느껴 기분이 상할 수 있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이런 식의 사용이 흔히 보인다.
1.1. ㅇㅅㅇ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
아프리카TV나 유튜브 등 채팅창에서 '이 방엔 ㅇㅅㅇ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라고 채팅을 쳐 수많은 사람들이 ㅇㅅㅇ를 치게 만드는 어그로가 성행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프리카TV에선 어그로성 채팅은 제재를 받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런 문화를 메이플스토리가 계승해서 간혹 유저가 확성기로 "~~서버엔 ㅇㅅㅇ하는 사람 없어서 좋네"라고 확성기를 사용하면 뒤이어 사람들이 확성기로 ㅇㅅㅇ를 남발한다.
다만 요즘은 하도 뇌절하는 사람들이 늘어서인지 괜히 ㅇㅅㅇ유도를 했다가 역풍을 맞는 일도 잦다. 실은 애초에 이런 반응 자체를 노리고 쓰는 경우도 있다. 묻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2. 기타
- 하루종일 채팅창을 쳐다보는 스트리머들은 특히 싫어하기도 한다.
- ㅇㅅㅇ 을 두 배로 할 수 있는 응슷응의 버전도 있다.
- 외국으로 가면 XD, :), :D, (´・ω・`), OwO 등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편이다. 아랍어에선 ت(Taa)를 사용하고, 일본어에선 へへ(헤헤)를 사용한다.
- 외국어 채팅에 ㅇㅅㅇ이라고 하면 외국인이 OwO로 받아주기도 한다.
- 코를 긁적이는 응용버전으로 ㅇㅅaㅇ가, 머리를 긁적이는 버전으로는 ㅇㅅㅇa가 있다.
-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성행할 즈음에 ㅇㅅㅇ는 우스워, 혹은 애송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 ㅇㅅㅇ을 남발하는 사람에게 뜻을 왜곡하여 알려주는 사람도 있다.혹은 뜻이 이쪽으로도 갈리는 편이다.
- ㅇㅅㅇ 말고도 ㅇㅅㅇ에서 파생된 여러 초성 표정 이모티콘도 많다.[2]
3. 사람 이름 또는 지명의 축약어
특정인 또는 특정 지명등을 언급할 때, 이름을 그대로 나타내지 않고 초성만 따서 ㅇㅅㅇ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주로 안 좋은 쪽이 많다.- 철도 동호인계에서는 핌피의 끝판왕인 오송역을 에둘러 말하는 말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는 역명 논란이 있는 이수역 또한 이렇게 불리기도 한다.
- 롤 관련 커뮤니티에선 야스오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쪽도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하다.
- 정치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제 20대 대통령 윤석열을 의미하기도 한다.
- 윤서인도 논란이 나올 때마다 초성으로 ㅇㅅㅇ으로 언급되곤 한다.
-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으로 논란 중인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도 때때로 초성만 따서 언급되기도 한다.
- KBO 리그 팬덤에서는 2024시즌 최악의 감독으로 묶이는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과 SSG 랜더스의 이숭용을 같이 묶어 부를 때 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