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21:11:43

ufotable/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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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ufotable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

2. 설립 초기

콘도 히카루의 제안으로 콘도의 친구였던 노나카 타쿠야, 타카하시 사토시, 치바 에미, 시바타 준, 마츠이 히토유키가 모여 2000년 10월 ufotable을 설립했다. 설립 초기에는 하청 일을 주로 했으며, 2002년 마츠이 히토유키 감독의 주도로 바이스 크로이츠의 애니화를 따내 원청 제작사가 된다.

이 때는 마츠이 히토유키를 제외하면 회사 제작부 인원들의 실력과 경력이 개화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원청작에도 외부 프리랜서를 많이 썼다. 또한 설립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가 높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제작비중이 높았는데, 작품성은 인정받아도 흥행에서 실패한 작품들이 많았다. 그렇게 ufotable은 2007년 공의 경계 시리즈를 맡기 전까지는 인지도가 낮은 제작사에 머물러 있었다.

3. 극장판 공의 경계

언론 평가

전술한 것처럼 2007년까지 ufotable은 일부 작품들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긴 해도, 대중들에게는 인지도가 0에 수렴하던 제작사였다. 때문에 유포테이블의 대표 콘도 히카루는 그러한 상황을 뒤집을 큰 한 방이 필요함을 느끼고 신중한 검토 끝에 애니플렉스와 협력하여 나스 키노코의 소설 공의 경계를 TVA가 아닌 7부작 극장판으로 제작한다는 모험적인 기획을 실시하게 된다. 이것은 그동안 변변한 작품을 내놓은 적이 없는 자사 신인 감독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다. 원래는 40분짜리 3부작 계획이었지만, '소설 집필 당시 원작자의 마음을 영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콘도 히카루 대표의 지침에 따라 7부작 극장판 제작으로 변경되었다.

사실 나스 키노코는 시나리오에 관여도 하지 않은 채 제작을 모두 ufotable에 맡길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ufotable 측에서 함께 만들자고 참여를 부탁받아 결국 시나리오 협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당초에 나스는 제1장의 시나리오를 다시 한번 재작성하는 것을 제안해 플롯도 미리 완성했지만, ufotable측의 제안으로 '원작을 중시하면서 액션 요소를 강하게 하자'는 최종 방침이 결정되었다.

극장판 공의 경계는 철저히 원작 팬들의 구매력을 믿고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일단은 극장판 혹은 영화라는 간판을 달았지만 1장이 첫 개봉할 당시 상영관은 전국에 단 한 곳뿐이었고,[1] 더구나 레이트 상영으로 밤 늦게 하루 두어번 상영하는 것이 고작인 스케줄이었다. 게다가 미니 시어터인지라 팬들이 몰려 입석 상영까지 했어도 최대 수용 인원은 입석까지 포함해도 한 번에 300명도 안 되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먼 곳에서 불편한 여건[2]을 감수하고 극장을 찾는 관객이나, 상영 내용을 보지도 못한 채 고가의 DVD와 블루레이를 구매하는 층은 당연히 원작 팬들뿐이었다.

때문에 원작 팬들을 위해 만든 OVA에 가까운 이 영화가 원작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불친절하게 만들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어차피 관람객의 절대다수가 원작 내용을 모두 알고 관람에 임하는데 굳이 배경 설명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 대신 깔끔하게 팬들이 만족할 만한 구성으로 만들어지고 분위기도 잘 살려 충분한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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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경계 1장 '부감풍경' 중

콘도 히카루는 2008년 강연에서 지금의 애니메이션 업계는 시청률이 낮아 스폰서가 붙지 않는다, 때문에 작품의 홍보를 위해 방송국에 돈을 지불해가며 심야 방송을 하는 대신 DVD 등 관련 상품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골든 타임에 방송하면 수억 엔이 필요하고 아침 시간대라도 수천만 엔이 필요하다. 반면에 공의 경계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는 열성적인 코어 팬이 많은 작품이고, 누구라도 알고 있는 TVA보다 DVD의 매상은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며, 극장판 제작이 단순히 모험적인 기획이었던 것이 아니라 충분히 사업적으로 타당한 기획이었다고 자사의 성공 사례를 설명했다.

신인 감독들이 각자 작품 제작에 임했기 때문에 영상화의 퀄리티가 다소 들쑥날쑥한 점은 문제로 지적되었지만, 원작과 괴리감이 심했다고 평가받는 6장과 지나치게 정적이라 영상화에 부적합했다고 평가받은 종장을 제외하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가 공의 경계는 영상화가 어울리지 않다고 우려했었던 부분은 원작 팬들이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깔끔하게 쳐내고 가면서도 큰 틀에선 벗어나지 않고, 전기 배틀 액션 등 영상의 강점을 살려내어 호평을 받았다.

총 40관 정도의 상영관에서 상영된 공의 경계 7부작은 7장 개봉 당시인 2009년 8월 기준으로 총 관객은 약 26만 2천명, 흥행수입은 약 3.6억 엔, DVD블루레이 누계 출하장수는 75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극장판 공의 경계는 골수 팬이 많은 원작을 소규모 상영의 극장판으로 만들어 개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최초로 성립시켜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공의 경계 이후로 타입문 작품의 영상화가 돈이 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한 유포테이블은 이후에도 타입문과의 협력을 강화한다.[3]

이후 2013년 9월 26일에 외전격인 미래복음[4]과 미래복음 Extra Chorus가 극장판으로 제작되어 개봉하면서, 6년에 걸친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한편 현재 ufotable이 자신들의 실질적인 첫작품으로 내건것 또한 극장판 공의 경계로 트위터 100만 팔로워 기념 축전의 연도별 나열에서 극장판 공의 경계보다 먼저 나온 작품들을 전부 배제한 채 최상단을 차지하게 되었다.

4. Fate 시리즈

4.1. Fate/Zero/애니메이션

극장판 공의 경계의 성공에 고무된 유포테이블이 다시 만들어낸 흥행작 Fate/Zero. 특히 한국에서는 Fate/Zero로 작화진을 갈아넣은 소위 작밀레로 유명세를 탔다.[5] Fate/Zero를 ufotable이 맡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팬들의 반응은 과거보다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안 그래도 먼저 성공했던 극장판 공의 경계의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무명의 영세업체 시절에 제작사로 발탁되었던 극장판 공의 경계 제작 발표 당시에 비해서는 기대의 목소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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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속의 장면들[6]

영상미가 좋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다. 아베 노조무[7], 쿠니히로 마사유키, 오부나이 미츠루, 시라이 토시유키 등이 참여했으며 풍왕결계처럼 보이지 않는 무기까지 처리하는 등 디테일도 훌륭하다. 하지만 Fate/Zero의 진가는 바로 연출인데, 작화도 물론 받쳐주었겠지만 전체적으로 화면상의 설계가 정교하게 되어 있고 카메라의 각도 등을 통해 액션 신에서 박력을 더해 준다. 이런 면은 콘티를 작성하고 연출하는 연출가와 감독의 영역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시청자들이 꼽은 작화가 좋은 애니메이션 하면 무조건 들어가는 애니이지만 작화 전문 사이트 등에서는 별로 언급되지 않는다. ufotable의 공식 트위터에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잠을 자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트윗에도 '애니메이터'라고 직접적으로 못박지 않았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 봤을 때, CG나 촬영 팀 또한 고생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풀 CG처리나 이펙트를 화려하게 집어넣으면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마련이다.[8]

Fate/Zero의 경우에는 우로부치 겐의 탁월한 문장력이 오히려 독자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서 '책을 읽으며 머릿속에 영상이 이미 그려진 듯한' 감상을 주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입장에서는 표현력의 기대치와 상승치가 미칠 듯이 높아진 작품이라 제작에 난항이 많을 것 같다고 우로부치 겐타케우치 타카시가 직접 인정한 바 있다. 즉, Fate/Zero 또한 공의 경계와는 다른 이유로 영상화의 장벽이 상당히 높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Fate/Zero Blu-ray 박스 1, 2들 모두 첫 주에 4만 2천장을 판매하며 신기록으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페이트 제로를 기점으로 타입문의 신규 팬이 많이 늘었다고도 한다.

방영 시점이던 2011~2012년 기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던 라이트노벨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원작이 두꺼운 분량으로 출간되었고,[9] 글자 하나 낭비하지 않는 우로부치 겐의 필력이 빛을 발한 소설의 상세한 캐릭터 심리 묘사에 비해선 TVA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으나 첫 방영 전부터 Blu-ray에 완전판을 수록하겠다고 공언한 바와 같이 방영 시간을 감안하여 삭제된 장면이 Blu-ray에서는 복구된 경우가 많다.

2014년의 리츠메이칸 대학의 강연에서 대표 콘도 히카루는 "만일 Fate UBW의 패키지가 10만개 팔리면 hollow 애니메이션은 「만들자」고 하는 것이 절대로 됩니다. 반대로 잘 팔리지 않으면 만들 수 없다"와 같은 발언을 하며 수익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Fate/Zero도 그 분기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패권작이었지만 권당 10만 장 이상 팔린 공의 경계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고도 하였다.(#)

뉴타입 애니메이션 어워드 2012에서 Fate/Zero가 작품상을 수상하고 ufotable이 스튜디오 상을 수상하여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4.2.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자세한 사항은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참조. 분할 2쿨이였고,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Zero만큼은 아니지만 UBW도 상업적으로 매우 성공했다.

다만 당시까지 횡행하던 유포테이블 극성팬들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그리고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가 방영된 시기를 전후로 양질의 애니메이션들이 나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각 애니 제작사의 장단점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되면서 ufotable 특유의 단점들이 지적되기 시작했다.

4.3.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2014년 7월에 제작이 결정되었으며, 총 3부작으로 1장은 2017년 10월, 2장은 2019년 1월에 개봉했고 3장은 2020년 8월에 개봉했다.

오랫동안 마토 사쿠라[10]의 팬이었던 스도 토모노리가 혼자서 여러 역할[11]을 담당하면서 덕업일체의 면모를 보여준 작품이기도하다.[12]

그러나 극장판의 분량 상 원작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기에 신규 팬들의 유입을 위해서라기보단 원작의 팬들을 위한 작품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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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제3장 스프링 송

먼저 개봉한 두 편 모두 평가와 흥행이 좋았고,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일본이 4개월, 한국이 6개월 개봉 연기를 당했지만 끝내 개봉에 성공. 훌륭한 내용과 역대급 작화와 연출로 완벽하게 삼부작을 마무리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새로운 재해석을 많이 추가하고, 테마곡 '봄은 간다'가 어우러진 엔딩도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평가받았다. 극장판으로 제작된 만큼 타입문 관련 영상물 중 최고라고 평가받으며 유포테이블의 모든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최상급의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4.4.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보통의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한 분기에서 매 주 나온 것이 아닌, 1년 동안 매 달 1일마다 방영한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유포테이블에서 담당한 타입문 작품들과는 그림체나 선의 질감이 달라서 다른 제작사 같은 이질감이 느껴졌지만, 원작의 그림체와 색감, 분위기를 잘 살려 호평받고 있다. 여담으로 중간에 나오는 비치볼 장면은 액션씬으로 취급하는 팬까지 있을 정도로 수려하게 나왔다.

5. 테일즈 오브 시리즈 게임 영상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RPG 시리즈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경우 본래는 Production I.G가 주로 제작을 담당해왔는데, 오프닝 영상과 게임 본편 영상, 엔딩 크레디트가 음악과 어우러지는 멋진 영상미와 수십시간의 시나리오를 밀도 있게 담아낸 탁월한 연출로 여타 일본 콘솔 게임의 애니메이션 영상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군계일학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그러나 테일즈 오브 리버스부터 영상의 퀄리티는 점차 저하되었고, 일부 유저로부터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13] 이와중에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의 삽입 애니메이션이 저예산 애니메이션 뺨치는 퀄리티로 완성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냥 퀄리티가 낮은 것뿐만 아니라 오프닝 영상에 본편의 삽입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넣기까지 하다보니 제작진과 유저들의 공통된 불만을 사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테일즈 오브 시리즈 15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되는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에서 개발사인 남코는 Production I.G와 결별을 선언하였고, 대신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OVA을 성공적으로 제작하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었던 ufotable과 함께 작업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ufotable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과거 Production I.G가 담당했었던 전성기 작품들에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뛰어난 하이 퀄리티의 오프닝 영상과 본편 영상을 만들어내어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판매량 또한 이에 뒤따르는 반응으로 하프 밀리언을 달성하게 된다. 이렇듯 원작에 대한 세심한 애정을 놓치지 않는 ufotable만의 개성적인 연출과 심혈을 기울인 작화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양쪽 분야에서 업계의 높은 평가와 팬들의 신뢰를 동시에 차지하고 있다.

광원을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게, 그리고 역동적인 액션 씬을 담아낸 영상에 대해 남코는 "영상 제작에 관하여 Production I.G.와 ufotable에 지불한 페이는 동일하다"라고 발언, 업계의 관행을 깨고 이례적으로 제작비를 언급함으로써 그들이 ufotable에 얼마나 만족했는지, 동시에 Production I.G.에 큰 실망을 하였음을 표현하였다.

위의 뉴타입 애니메이션 어워드 2012에서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로 게임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2012년 한 해에만 Fate/Zero와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두 작품으로 각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2012년 10월 23일,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 발매를 기념한 바바 히데오 프로듀서의 내한 간담회에서도 'ufotable이 제작한 하이 퀄리티 영상'이라는 표현이 두 차례나 등장하였으며 이는 세일즈 포인트로 강조되기도 하였다.

2013년 12월 12일, 20주년 기념작인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의 애니메이션도 담당했으나 완성도는 썩 좋지 못하다. 스케줄 문제가 있었다고 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 거기다가 표절 의혹도 있다. 자세한 것은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평가 문서 참조.

테일즈 관련 영상은 대부분 소토자키 하루오 & 마츠시마 아키라 콤비가 그려낸다. 이들이 귀멸의 칼날의 중심 멤버가 된 이후에도 이는 계속되며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를 동시에 작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2021년에 발매된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인게임 애니메이션들은 테일즈 시리즈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는데, 실제로 "귀멸의 칼날 유곽편 만드느라 인원들이 다 빠져나간 것 같다"는 혹평도 있었다.

6. 갓이터

유포테이블이 제작한 애니중에서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반남쪽에서 5주년에 맞춰 2015 여름에 방영하길 강요한 것과 손이 많이 가는 실험적인 채색기법으로 스케줄 펑크를 가속화시킨 것이 주된 원인이며, 그 결과 유포테이블의 단점들만이 부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9화에 조기종영됐고, 이후 2016년 3월에 갓이터: 메테오라이트를 방영하여 총 13화로 완결시켰다. 그나마 다행히도 나중에 추가 제작된 에피소드들의 평가는 좋았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가로나 상업적으로나 대실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실 애니 자체로만 보면 당대의 악평이 적합할 만큼의 졸작은 아니었지만, 땜빵용 특별방송 내용이 제작 기법에 대한 자화자찬이 태반이었던 탓에 팬들의 분노를 사 이 작품과 유포테이블의 이미지를 악화시켰다.

7.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의 정식 TVA. 2015년 6월 7일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 발표되었고, 2016년 3분기에 방영했다.

원작인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이런저런 요소들로 혹평이 많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1쿨은 대체적으로 혹평을 받았다. 다만 2쿨에서는 급전개로 평가가 많이 깎였다.

8. 도검난무 시리즈

8.1. 활격 도검난무

2017년 제작 작품으로 비슷한 시기에 동화공방도검난무 애니메이션를 발표하였는데, 일상 위주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동화공방과는 다르게 ufotable은 액션 위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니트로플러스의 애니화 징크스와 위에서 말한 갓이터 애니메이션의 실패로 인해서 ufotable의 도검난무 애니화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대호평을 들은 1화와는 달리 다음 회차들의 평가가 갈수록 미묘해지고 있다. 작화 퀄리티는 매 회차마다 유지하고 있지만 시나리오적 면에선 UBW TVA와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나오며 중심 서사가 없는 중구난방 전개와 완급조절이 미숙한 연출로 장면들이 뜬금없이 나온다는 얘기도 많다. 거기에다 1쿨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전개가 부자연스럽게 빠르다는 평도 나오는 편. 국내 도검난무 팬덤인 도검난무 갤러리에서도 스토리의 호불호가 갈린다. 팬이 아닌 시청자들의 평으론 일본 역사를 잘 알지 못하면 다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한다. 다만 원작에서 메인 스토리가 없다는 점과 원작이 여성향 장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괜찮게 제작된 애니에 속한다.

8.2. 극장판 활격 도검난무

극장판 제작 발표 후 4년 넘게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가 2021년 12월 말에 극장판 제작이 발표되었다.

9. 귀멸의 칼날 시리즈

9.1. 귀멸의 칼날

유포테이블은 2013년 9월에 개봉한 공의 경계 미래복음 이후[14] 다른 분야의 작품들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도 Fate 시리즈에서 흥행과 평가가 모두 좋았다. 이에 한때에는 타입문 자회사라는 인식까지 생겼는데[15], 귀멸의 칼날의 초대박을 통해 그 이미지를 완전히 부수는 데에 성공했다.

작붕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화 수려한 작화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지금까지 비판받았던 CG의 전투씬 가리기나 통칭 CCTV 연출을 많이 개선한 모습을 보여 호평이 많다. 그러면서도 작중의 전집중 호흡을 매우 인상적이고 뛰어난 이펙트로 표현했고, 2D와 3D를 이질감 없이 적절히 번갈아가며 사용하여 지금까지 ufotable이 제작해왔던 전투씬과는[16] 다른 느낌을 주는, 매우 뛰어난 전투씬을 뽑아내었다.

결과적으로 애니 자체의 흥행과 원작의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내는데 성공하였고,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의 인지도를 크게 상승시켰다. 애니 방영 전 350만부였던 원작만화의 발행부수가 2020년 2월에 4000만부까지 늘어나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일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애니 버프의 대표적 예시로 사용되고 있다. [17]

귀멸의 칼날이 지금 애니로 진행된 부분보다 이후 내용이 인기가 매우 많기 때문에 1기가 끝나기 전에도 벌써 2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으며, 이후 26화가 끝나면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극장판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의 귀걸이 모양이 욱일기와 비슷해서 국가 갈등과 수출에 대한 문제가 생길 것을 고려해 공식 한국판에서는 귀걸이를 수정하기도 하였다.

9.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2020년 10월 16일 일본 현지에서 개봉된 이후 일본 내 흥행수익 역대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일본 영화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평가, 흥행 모든 면에서 최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ufotable을 1군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는 호칭을 넘어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라는 위치로 올려놓은 작품이다. 더욱 자세한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을 참고.

9.3.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1기와 무한열차편의 대성공의 기세를 이어받아 제작한 만큼 초반부터 작화와 연출 면에서 호평이 이어지다가 후반부의 처절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신에서는 Fate 시리즈를 포함한 ufotable의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서도 역대급이라 할 수 있는 액션신을 만들었다는 대호평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9.4.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2023년 4월 9일에 첫 방영되었고, 정식 방영 전에 총집편으로 선행 공개된 1화부터 그 특유의 화려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으며, 방영 중에는 이래저래 평가가 엇갈렸으나 마지막 11화에서 전투 장면, 감동 모두 완벽하게 챙긴 탁월한 마무리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끝을 맺었다.

9.5.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2024년 5월 12일 방영될 예정이다. 참고로 1화는 2024년 2월 2일 공개된 총집편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에서 선행 공개되며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10. 극장판 마법사의 밤

2021년 12월 26일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다.



[1] 이를 점차 늘려, 처음에는 단관 상영이었던 것과 달리 후에 나온 외전인 미래복음에 가서는 전국 47개 상영관으로 늘어났다.[2] 원작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상영관 수와 상영 시간을 늘렸긴 했지만 여전히 소규모 상영이었기에 원작을 알지 못하고 가서 보게 되는 사람은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3] 참고로 '재차 확인'이란 말을 넣은 이유는, TYPE-MOON의 팬들 사이에서 애니화에 실패했다고 평가 받은 진월담 월희스튜딘판 페스나의 경우에도 BD/DVD만큼은 종영 10년이 넘은 후에도 두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BD 판매량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4] 극장판 공의 경계에 감동한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타케우치 타카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인 서클 타케보우키를 재결성하고 집필한 거라고 한다.[5]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틀렸는데, 당시 작화진을 갈아넣었다고 알려진 부분들이 사실은 태반이 CG와 촬영을 잘한 장면들이었기 때문.[6] 특히 풀 CG로 만들어진 4차 버서커가 당시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저 4컷 중 버서커와 관련이 없는 건 우상단에 있는 다곤 소환 장면밖에 없는데, 그 시간에 버서커는 4차 아처와 함께 좌상단의 공중전을 찍고 있었다. 참고로 그 다곤도 풀 CG다.[7] 다만 당시에는 프리랜서 애니메이터 신분으로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ufotable의 여러 작품들에 프리랜서로 참여하다가 2020년에야 ufotable에 입사하게 된다.[8] 실제로 와세다대학에사 Fate/Zero 관련 강의를 열었을 당시 촬영 팀은 강연 당일 아침 6시까지 작업하고 촬밀레, 촬영 감독인 테라오 유이치는 바로 강연으로 직행했다고 한다. 당시 스태프 말로는 4차 버서커는 하루에 두 컷밖에 못 만들었다고...[9] 물론 경계선상의 호라이즌같은 예외도 있었다.[10] 이전까지는 팬들로부터 필설하기 불가능한 끔찍한 모욕들을 받는 등, 인식이 매우 매우 나빴다.[11] 감독,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감독, 콘티[12] 극장판 제작 발표 당시에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손을 들기도 했고, 나스 키노코에게 사쿠라에 대해 두꺼운 책 한 권급으로 분석한 본인의 해석서를 건네주며 작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사쿠라의 양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13]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만 해도 오프닝은 봐줄만 하지만 삽입 애니메이션에선 작화 붕괴가 수두룩했다고 한다.[14] 물론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OVA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 작품은 이미 2011년 4분기에 완결된 상태였다.[15] 사실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의 경우 원작이랑 비교해봤을때 굉장히 잘만들어서 호평이 가득했던 TVA긴 했으나, 워낙 원작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판매량이 부진한 케이스었다. 갓이터는 말할 것도 없었고, 활격 도검난무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거의 언급이 안 된다.[16] 그 이전까지는 '퀄리티가 떨어지는 움직임을 이펙트로 가린다'는 평가가 많았다.[17] 물론 이미 무한열차편 이후로 앙케이트 상 순위는 상승세 추세였지만, 단행본은 앙케이트 상의 인기에 비해 잘 팔리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 인지도의 급격한 상승에 애니화의 지분이 크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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